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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fold Forge: 'AI Haves, FX Have-Nots' 아시아 통화의 새로운 서열은 금리 carry가 아니라 AI 및 기술 수출에 대한 노출도가 결정하고 있다 올해 아시아 FX의 상대성과는 정책금리보다 각국이 AI 투자 사이클에서 무엇을 생산하고 수출하는지에 의해 갈렸다. 기술산업의 경제 내 부가가치 비중이 높은 대만, 싱가포르, 한국, 말레이시아는 반도체, 데이터센터 장비, 전자부품 수출과 관련 FDI를 통해 외화수입을 확대했고, 원화, 싱가포르 달러, 링깃, 대만 달러는 기술 노출이 낮은 고금리 통화보다 상대적으로 강했다. 반면 인도네시아 루피아, 인도 루피, 필리핀 페소는 높은 금리를 제공하면서도 에너지 수입, 약한 경상수지, 좁아지는 대미 금리차 때문에 부진했다. 2분기에는 이란 전쟁의 에너지 충격이 아시아 전반의 대외수지를 훼손했지만, 예상보다 성장 타격이 작았고 AI 수출이 그 비용을 흡수하면서 국가 간 격차가 다시 확대됐다. 이제 아시아 통화는 단순한 고금리 캐리 바스켓이 아니다. 데이터센터를 짓는 나라와 그 전력을 수입하는 나라, 메모리를 파는 나라와 원유를 사는 나라의 대차대조표가 환율을 가르는 시장이다. 원화는 상반기 아시아 최약 통화에서 연중 최강 통화로 반전했고, 핵심은 경상흑자보다 외국인 주식 매도의 진정이다 한국은 기록적인 기술 수출과 100%에 달하는 주식시장 상승에도 상반기에는 아시아 최악의 통화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 급등으로 MSCI 지수 내 한국 비중과 반도체 집중도가 높아지자 글로벌 자금이 리밸런싱과 단일국가 위험관리를 위해 약 1,000억달러의 한국 주식을 매도했고, 이 자본유출이 무역흑자의 달러 공급을 압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스피가 고점에서 약 30% 조정받은 뒤 외국인 매도가 둔화되자, 7월 이후 원화는 달러 대비 약 12% 반등했다. 그제야 2026년 4,000억달러, GDP의 19%로 전망되는 사상 최대 경상수지 흑자가 다시 환율의 주된 동력으로 부상했다. 다음 단계는 코스피 상승의 폭이다. 반도체 몇 종목만 다시 급등하면 리밸런싱 매도가 재개될 수 있지만, 상승이 금융, 산업재, 주주환원 종목으로 넓어지면 외국인 자금은 이탈보다 재배분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원화 강세의 지속성은 수출액보다 코스피의 시장 폭에 달려 있다. 위안화, 대만 달러, 링깃, 싱가포르 달러는 같은 AI 승자군이지만, 상승 동력과 정책당국이 허용할 속도는 서로 다르다 위안화는 중국 내수 둔화에도 불구하고 최근 12개월 금을 제외한 무역흑자가 1조 3,000억달러에 달하고, 첨단 제조업의 수출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추가 강세 여지가 남아 있다. 통화가 여전히 유의미하게 저평가돼 있고, 위안화 국제화를 위해 당국도 점진적 절상을 용인하는 만큼 USD/CNY 전망은 3개월 6.70, 6개월 6.60, 12개월 6.40으로 내려갔다. 대만은 2026년 경상흑자가 GDP의 25%에 이를 만큼 외부수지가 강하지만, 중앙은행이 절상 속도를 관리하므로 강세는 직선보다 계단식일 가능성이 높다. 말레이시아는 반도체 공급망, 데이터센터 FDI, 우호적인 교역조건과 정치 불확실성 완화가 결합돼 추가 아웃퍼폼 여지가 있다. 싱가포르는 두 차례 정책긴축 이후 통화당국이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 방어력은 강하지만 상대적 상승 탄력은 제한적이다. 같은 AI 수혜 통화라도 위안화는 무역흑자, 대만달러는 반도체 수출, 링깃은 FDI, 싱가포르달러는 정책 신뢰를 사는 거래다. Insight 아시아 FX를 거래할 때 고금리 통화를 사고 저금리 통화를 파는 전통적 캐리 프레임은 지금의 분화를 설명하지 못한다. 가장 깨끗한 구조는 외부흑자와 AI 수출이 동시에 개선되는 원화, 위안화, 링깃을, 경상수지와 정책금리 방어력이 약한 필리핀 페소, 인도네시아 루피아와 대비시키는 상대가치다. 특히 SGD/MYR 숏, 즉 링깃 롱, 싱가포르 달러 숏은 싱가포르의 안정성을 버리는 거래가 아니라 말레이시아의 더 강한 AI 및 FDI 베타를 사는 표현이다. 기존 포지션은 3.13에 진입해 2.90을 목표로 하고 3.30을 손절선으로 두고 있다. 인도 루피는 외부수지와 FDI가 개선됐지만, 강세 때마다 RBI가 외환보유액을 재축적할 가능성이 높아 상방이 제한된다. 가장 명확한 숏 후보는 높은 물가, 약한 성장, 경상수지 부담이 겹친 필리핀 페소다. 다만 원화 롱은 AI capex 둔화나 코스피 집중 랠리 재개 시 외국인 리밸런싱에 취약하고, 루피아 숏은 글로벌 금리 하락 시 캐리 반등에 흔들릴 수 있다. 지금 아시아 환율의 알파는 금리표가 아니라 공급망 지도에서 나온다. - Goldman Sachs, Macro Tr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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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d: US 30-Year Bond Enters September on Its Worst Stretch Since 2006 미국채 장기물 금리가 이처럼 오랜 기간 높은 수준에 머문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막대한 재정적자와 인공지능(AI)발 회사채 발행 물결 등의 영향으로, 시장은 이번달 열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정책 결정 회의를 앞두고 당분간 이 같은 경계심을 유지할 전망이다. 미국채 30년물 금리는 지난달 중순 5.34%까지 오르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2년 만의 최고 수준과는 불과 10bp 차이였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30년물 금리는 올해 1월 이후 55거래일 동안 5%를 웃도는 수준에서 마감했다. 이는 같은 기간 기준으로 2006년 이후 어느 해보다 많은 횟수다. 1일 현재는 5.27% 수준이다. 많은 투자자들은 지난달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금리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채 바이백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해 시장을 놀라게 했음에도 지속적인 반전을 기대하지 않고 있다. 미 재무부의 바이백은 8월의 기록적인 발행에 이어 9월 약 2150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회사채 발행에 의해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국채를 압박해온 미국 재정 우려가 단기간에 해소될 것으로 보는 투자자들은 거의 없다. 나틱시스 북미 법인의 미국 금리 전략 책임자인 존 브릭스는 “복지제도 개혁이 재정적자 전망을 바꿀 때까지 장기물 금리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재무부의 바이백은 새 발의 피”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9월 연준 회의는 끈질긴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금리를 인상하려는 케빈 워시 의장의 의지를 시험하게 될 전망이다. 연준이 금리 인상을 주저할 경우 장기채 매도세가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레이더들은 지난주 워시의 매파적 잭슨홀 연설 이후 31일 기준으로 9월 15~16일 FOMC 회의에서 약 17bp의 긴축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었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70%로 본다는 얘기다. 이번주 4일 발표되는 미국의 8월 고용지표와 11일 공개 예정인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는 미국 경제에서 물가 압력이 얼마나 커지고 있는지 추가적인 단서를 제공할 전망이다. 장기채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가속하는 가운데서도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는 조짐이 나타날 경우 투자자들이 이미 부진한 30년물을 외면할 이유가 더 커질 수 있다. 아메리벳 증권의 미국 금리 트레이딩 및 전략 책임자인 그레고리 파라넬로는 “장기 금리를 낮추고 싶다면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며, 10년물 국채와 그보다 짧은 만기의 국채에 대해 강세 전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추가 약세에 베팅하는 투자자들도 있다. 31일 미국채 옵션 시장에서는 트레이더들이 30년물 금리의 훨씬 높은 수준을 목표로 하는 거래를 체결시켰다. 이중 한 옵션은 11월 20일 만기 전에 금리가 약 5.7%까지 오를 것이라는 데 대한 베팅이었다. -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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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Physical AI: Framing the Forward Progress of Humanoids Physical AI의 진전은 LLM 성능 향상의 단순한 연장이 아니라, 실제 세계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행동을 검증하는 체계의 성숙에서 나온다. Epoch Capabilities Index는 2023년 출시 모델의 120대 초중반에서 2026년 150대 중후반으로 상승했고, METR가 측정한 50% 성공률 기준 작업 시간은 2019년 이후 약 7개월마다 두 배로 늘었다. 그러나 안정적이고 구조화된 환경의 단순 작업과 달리 변형 가능한 물체, 도구 사용, 복잡한 순서 작업에서는 로봇의 성공률이 여전히 낮다. 투자 판단의 중심은 모델 점수보다 VLA(시각, 언어, 행동 모델), World Model, 안전 구조, 실세계 데이터 수집과 배치 후 재학습으로 이어지는 데이터 선순환에 놓인다. 중국의 기술축은 VLA 단독에서 VLA와 WAM(World-Action Model)을 결합하고 촉각을 추가한 VTLA로 이동하고 있다. 사전학습 모델의 규모도 한 자릿수 십억 개에서 200억 개 수준을 넘어 400억~800억 개 매개변수로 커지는 방향이다. Whole-Body Control과 강화학습이 보행과 상체 조작을 결합하면서 실외 주행속도는 2025년 2~3m/s에서 2026년 5~6m/s로 높아졌고,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대회의 400m 우승 기록은 38.15초로 전년 대비 약 57% 개선됐다. 다만 정교한 손, 열관리, 배선 내구성, Sim-to-Real 전환과 손, 눈, 발의 고주파 협응은 남은 병목이다. 중국 공급망은 빠른 원가 하락을 만들지만 부품, 모듈, 완제품 업체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경쟁 강도도 함께 높아지는 구조다. 북미에서는 상용화 일정이 구체화되고 있다. Tesla는 2026년 Optimus 생산을 시작하고 2027년 말 외부 판매, 2030년 전후 연간 100만 대 이상 생산을 목표로 하지만 초기 생산곡선은 길고 완만할 것으로 설명했다. Boston Dynamics는 Atlas 생산능력을 2028년 연간 30,000대로 확대하고, 2028년 반복 작업과 2030년 복잡한 작업 배치를 목표로 한다. Figure AI는 Figure 03 생산속도를 하루 1대에서 시간당 1대로 높였고, Agility Robotics는 Digit v5의 BOM을 현재 Digit v4의 약 125,000달러에서 연간 10,000대 생산 시 약 30,000달러까지 낮출 수 있다고 본다. 한국은 2029년 연간 1,000대 생산과 2026년 7,000억원 지원을 추진하며, 현대모비스, HL만도, 로보티즈를 중심으로 액추에이터와 정교한 손의 글로벌 공급기지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출하 전망은 2026년 75,000대, 2030년 890,445대, 2035년 647만 7,908대로 상향됐다. 종전 전망은 각각 51,000대, 256,000대, 140만 대였다. 시장 규모는 2025년 6억 1,300만 달러에서 2026년 26억 8,700만 달러, 2030년 274억 2,900만 달러, 2035년 1,383억 달러로 확대된다. 평균 ASP는 2025년 41,788달러에서 2035년 21,349달러로 연평균 약 6% 하락하고, 평균 BOM은 27,744달러에서 13,505달러로 연평균 약 7% 낮아질 전망이다. 초기 시장은 모든 기능을 갖춘 이족보행형보다 바퀴, 제한된 자유도, 단순 그리퍼를 활용해 구조화된 환경에서 반복적이지만 완전히 고정되지는 않은 작업을 처리하는 형태가 먼저 열릴 가능성이 크다. 전 세계 80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약 30~35%가 범용 로봇 또는 휴머노이드의 활용을 적극 검토하거나 시험 중이고, 추가로 약 35%가 특정 기능이나 사업장에 제한적으로 배치하고 있다고 답했다. 약 70%는 제조, 생산 부문에서 사용 중이거나 도입을 예상했고, 약 40%는 향후 3~5년 안에 관련 업무의 최소 10%가 자동화되거나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 반면 기술적 한계와 신뢰성,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복잡성이 가장 큰 장벽으로 제시됐다. 35% 이상은 이 투자가 이익에 의미 있게 기여하려면 3년 이상이 필요하다고 봤고, 약 33%는 효과를 판단하기 어렵거나 이익 기여가 없을 것으로 답했다. 수요는 존재하지만 실적 반영은 부품과 기반시설부터 시작되고 최종 사용자에게는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구조다. 창고와 물류는 범용 로봇의 첫 대규모 상용화 영역이다. 미국 자동차산업의 로봇 밀도는 근로자 10,000명당 약 1,800대인 반면 비자동차 제조업은 약 250대에 그친다. 물류 자동화 선두기업 Daifuku의 최근 15년 매출 증가율은 연평균 10%로 Fanuc과 Yaskawa의 약 4%를 크게 웃돌았다. 일본에서는 인건비, 운송비, 재고비용이 함께 상승하고 SKU 확대와 배송시간 단축으로 근로자 1명이 관리해야 하는 면적과 매출이 커지고 있다. AMR, AGV 시장은 과거 50억~100억 달러, 연간 150,000~250,000대 수준에서 2035년 약 300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고정형 자동화, AMR, 로봇팔과 휴머노이드는 서로 대체하기보다 작업 특성에 따라 결합되는 구조로 본다. Amazon은 300개가 넘는 시설에 100만 대 이상의 로봇을 배치했고, 제12세대 풀필먼트센터는 처리속도와 당일, 익일 배송 가능 상품 수를 각각 25% 높였다. 생성형 AI 기반 로봇 운행 모델 DeepFleet는 로봇 이동 효율을 추가로 10%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6~2030년 서비스 제공 원가에서 5.6%의 효율화가 발생하면 단위당 원가는 약 11% 낮아지고 누적 비용 절감액은 약 720억 달러에 이른다. 이는 2030년 연결 EBIT 마진에 약 240bp, 광고와 AWS를 제외한 소매 EBIT 마진에는 약 400bp의 상방을 제공한다. 평균 서비스 제공 원가가 약 6.50달러에서 5.60달러로 낮아지면 현재 20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손익분기 주문금액도 내려가며, 생필품 및 신선식품의 낮은 단위수익성을 점유율 확대와 재구매 증가로 전환할 수 있다. Walmart는 2026년 8월 기준 미국 매장 3,100곳에 자동화된 화물 흐름을 연결했고, 전자상거래 풀필먼트 물량의 50% 이상을 자동화 시설에서 처리하고 있다. 차세대 풀필먼트센터는 같은 면적에서 기존 시설의 두 배에 해당하는 저장능력과 처리량을 확보하고, 수작업 12단계를 하역, 입고, 피킹, 포장, 출하의 5단계로 줄인다. 2023~2025년 미국 전자상거래 매출은 52.3% 증가한 996억 달러에 도달한 반면 주문당 배송비는 50% 하락했다. 추가 자동화에 따른 재고 할인판매 감소 효과는 40억~237억 달러, 주문당 배송비 절감은 2.4~12.9%로 추정된다. 자동화는 인원을 단순히 줄이는 수단보다 재고 정확성, 근로자 유지율, 제3자 판매자 수용능력과 고마진 광고, 멤버십, 풀필먼트 매출을 함께 높이는 수단에 해당한다. 자동차 생산에서는 차체 용접과 도장처럼 반복성이 높은 공정은 이미 자동화됐지만 최종 조립, 배선 연결, 부품 분류와 품질검사는 여전히 수작업 비중이 높다. 현재 휴머노이드 기술로 바로 적용 가능한 공정은 전체의 약 2%에 불과하고, 나머지 98%를 자동화하려면 정교한 손과 시각, 촉각 판단, 이상음 감지와 복잡한 조립 능력이 필요하다. 산업용 고사양 휴머노이드의 2026년 BOM은 약 74,000달러지만 평균 판매가격은 2025년 40,000달러 이상에서 2035년 약 21,000달러로 하락할 전망이다. 공장용 로봇 가격은 2026년 평균 인건비의 2.8년분, 2027년 1.9년분까지 낮아진다. 20,000~60,000달러의 로봇을 10~50% 도입하는 시나리오에서는 자동차와 부품업체의 영업이익률이 총액 기준 1~6%p 높아질 수 있으며, 30,000달러 로봇의 단순 회수기간은 약 1.6년으로 계산된다. 노동시장 충격은 단기 대량해고보다 채용 구조의 변화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미국에는 2024년 기준 수작업 운반, 재고, 포장 관련 근로자가 약 640만 명 있고, 이 가운데 창고, 보관업 종사자는 987,000명이다. 중위 연봉은 약 37,700달러이며 연간 인건비는 약 2,400억 달러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2024~2034년 이 직군에서 매년 평균 약 100만 개의 일자리가 이동, 은퇴에 따른 대체수요로 발생할 것으로 본다. 로봇은 당분간 절대 고용을 줄이기보다 충원되지 않는 공석을 대체하고 인간의 역할을 물리적 작업에서 감독, 예외처리로 이동시킬 가능성이 크다. 휴머노이드의 이동성은 PLC 시장도 바꾼다. 전체 PLC 시장은 2025년 약 130억 달러에서 연평균 4% 성장할 전망이지만, vPLC(가상 PLC)는 약 5억 달러의 작은 기반에서 연간 20~30% 성장해 2030년 약 13억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 2030년 신규 PLC 판매의 약 25%가 가상 또는 소프트웨어형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제시된다. 이는 Siemens, Rockwell Automation, Mitsubishi Electric, Schneider Electric이 보유한 제어기, 랙, I/O 모듈 중심의 하드웨어 결합 구조를 약화시키고, 매출 모델을 일회성 CAPEX에서 구독, 사용량, 성과 기반 SaaS로 이동시킨다. 다만 기존 PLC의 1~10ms 수준 결정론적 지연시간, 안전 인증, 단일 서버 장애 위험과 기존 공장 전환 비용은 vPLC의 보급 속도를 제한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당 반도체 SAM은 약 2,950~6,000달러 이상이다. GPU 및 CPU 기반 연산모듈이 1,500~4,000달러 이상으로 가장 크고, Analog 및 Mixed Signal은 750~1,050달러 이상, 메모리는 600~800달러 이상이다. 30개 모터를 사용하는 로봇 기준 GaN, SiC 전력반도체는 350~500달러, 통신 IC와 FPGA는 150~200달러, 카메라, 이미지센서 등 광학부품은 150~200달러, 기타 센서는 50~100달러가 들어간다. 평균 128GB DRAM과 1TB NAND를 가정하면 DRAM, HBM은 250~350달러, NAND는 350~450달러다. Nvidia의 연산플랫폼, Analog Devices, NXP, Renesas, InnoScience의 제어반도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Micron의 메모리와 함께 모터, 감속기, 베어링, MLCC, 배터리, 커넥터 공급망이 동반 수혜를 받는 구조다. World Model은 Physical AI가 데이터센터 수요를 다시 확대하는 소프트웨어 축이다. 한 대의 로봇 카메라는 30분에 약 1.3TB, 하루 64TB, 연간 24PB의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으며, 연간 데이터는 120TB로 제시된 프런티어 LLM 학습 말뭉치의 약 200배다. 향후 5년 토큰 수요가 24배 늘어난다는 자율행동형 AI 경로 위에 World Model 학습이 추가된다. 보행과 이동은 시뮬레이션 기반 강화학습으로 상당 부분 해결됐지만, 변형 가능한 물체, 조리, 도구 사용은 실제 배치 데이터 없이 학습하기 어렵다. Microsoft, Oracle, CoreWeave는 이미 관련 고객을 확보했고, 이들은 일반 LLM보다 대규모 객체 저장, InfiniBand 대역폭과 낮은 데이터 반출비용을 더 중시한다. 2026년 상반기 Physical AI 벤처투자는 521건, 474억 달러로 2025년 하반기의 거의 네 배에 도달했다. 초기 3~5년의 포지션은 휴머노이드 완제품 한 종목에 집중하기보다 배치 현장, 연산플랫폼, 부품과 제어 소프트웨어에 분산하는 편이 적절하다. Tesla의 Optimus 사업가치는 가정에 따라 주당 15~170달러로 범위가 넓어 양산과 일반작업 수행능력의 불확실성이 크다. 반면 Amazon, Walmart, Daifuku는 자동화의 비용절감이 이미 관찰되고, Nvidia, Jabil, Lingyi, Hon Hai는 연산과 제조, 현대모비스, HL만도, 로보티즈는 액추에이터, Inovance, Sanhua, Shuanghuan은 모션 제어와 정밀부품, Siemens, Schneider Electric은 vPLC 전환에서 수익기회를 확보한다. 시장의 실질적인 분기점은 시제품 공개가 아니라 생산량 확대에 따른 BOM 하락, 고객 현장에서의 신뢰성, 실세계 데이터의 누적과 3년 이후 이익 기여가 동시에 확인되는 시점에 해당한다. - Goldman Sachs, Macro Tr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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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White House Exodus Poses New Challenge for Trump at Pivotal Tim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의 중요한 국면을 앞두고 백악관 핵심 참모들의 잇단 사퇴라는 또 다른 부담을 안게 됐다. 고위 참모들이 줄줄이 떠나면서 의지할 수 있는 측근 그룹도 한층 좁아지고 있다. 지난 한 달 사이 백악관 대변인과 법률고문, 핵심 국가안보 참모, 의회와의 소통을 담당하는 고위 참모가 잇따라 자리를 떠났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앞으로 몇 달 안에 추가로 사임을 검토 중인 고위 당국자들도 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백악관 참모들이 떠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이달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등 핵심 측근들의 사퇴는 백악관 내부에서도 일부를 놀라게 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트럼프의 오랜 측근이자 백악관 의회담당국장인 제임스 브레이드는 이달 초 몇 주 안에 사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의 발표는 트럼프가 가장 신뢰하는 참모이자 적극적으로 대통령을 대변해온 레빗이 8월 말 물러나겠다고 밝힌 지 일주일 만에 나왔다. 두 사람의 후임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란과의 협상에 직접 관여했던 앤디 베이커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과 데이비드 워링턴 백악관 법률고문도 최근 자리를 떠났으며, 기존 행정부 인사들이 후임을 맡았다. 고위 참모들의 잇단 이탈은 트럼프가 국내외에서 여러 난제에 직면한 혼란스러운 시기에 벌어지고 있다. 공화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의회 다수당 지위를 잃을 가능성에 직면해 있으며, 이 경우 민주당 주도의 의회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각종 조사와 소환에 나설 수 있다. 마지막 임기의 남은 2년을 앞둔 트럼프는 낮은 지지율과 불안한 경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뒤흔든 이란 전쟁이라는 부담을 안고 있다. 캐나다와는 새로운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으며, 미국의 오랜 동맹인 한국을 향해서도 거친 비판을 쏟아냈다. 측근들의 잇단 사퇴로 트럼프의 핵심 참모진에 공백이 생길 수 있지만 후임자를 찾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일했던 마크 쇼트는 “처음부터 인사 검증 과정에서 2020년 대선이 도둑맞았다고 주장해야 한다는 조건을 요구했다면 후보군은 이미 작았을 것이고, 지금은 더 줄어들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겉으로는 참모진 이탈에 별다른 우려를 나타내지 않았다. 테일러 로저스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가 추진하는 목표는 어느 한 참모 개인보다 크며, 미국을 그 어느 때보다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대통령의 임무는 흔들림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최측근 일부가 떠나면서 주요 보직의 후임 계획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다. 대통령의 입법 의제를 관철하기 위해 의회 공화당 의원들을 설득하는 역할을 맡아온 브레이드의 조직에서는 지난 6개월 동안 상당수 직원이 빠져나갔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레빗은 트럼프 측근으로 계속 활동할 계획이지만, 그의 부재는 백악관에도 적지 않은 부담이다. 국내외 정책에 회의적인 유권자들을 설득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자 가운데 한 명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다만 트럼프는 레빗의 후임자를 서둘러 임명할 생각은 없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백악관은 레빗이 올해 초 출산휴가를 갔을 당시처럼 각료들이 돌아가며 브리핑룸에 서는 방안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 공화당전국위원회(RNC) 공보국장을 지낸 리사 카무소 밀러는 “의심의 여지 없이 지금은 행정부가 사람을 영입하기 가장 어려운 시기”라며 “진짜 문제는 누가 이 자리를 채울 것인지, 적임자인지, 그리고 대통령이 그들의 말을 들을 것인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석 자체보다 의회 권력이 바뀌어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큰 행정부의 마지막 2년에 누가 기꺼이 합류하려 할지가 문제”라고 덧붙였다. -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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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cy: Bond Investors Wary After Warsh Fans Wagers Fed Poised to Hike 일부 채권 투자자들이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시장의 관측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워시가 금요일 잭슨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재차 강조하면서 스왑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50%를 넘어섰다. 이번 주 고용지표와 이후 발표될 물가 지표가 변수가 될 전망인 가운데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두 달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워시가 6월, 7월에 이어 또다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워시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겠다는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지만, 지난 몇 달간 그의 발언은 시장을 여러 차례 크게 흔들었다. 만약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한다면 연준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질 수 있다. 이런 우려는 장기 미 국채 금리가 약 20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오른 배경 가운데 하나다. TD증권도 금요일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ABN암로의 크리스토프 부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워시의 발언만으로 연준이 실제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확신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에 취약한 장기 국채 투자를 피하고 있다. 부셰는 “연준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할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며 “워시가 9월에도 금리 인상을 지지하지 않고, 그때까지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연준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시가 지난 5월 취임한 이후 투자자들은 그의 정책 의중을 파악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전임 의장들과 달리 향후 금리 방향에 대한 신호를 거의 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ING는 금요일 보고서에서 워시가 “포워드 가이던스를 주지 않으려 했지만, 그의 발언은 포워드 가이던스처럼 들렸다”고 평가했다. 워시는 지난 6월 의장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2% 목표로 되돌리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대로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2년물 미 국채 금리가 급등했고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 그러나 7월에는 정반대의 반응이 나왔다. 워시가 금리 동결의 근거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했고, 장단기 금리차는 2025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말보다 행동” 브랜디와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트레이시 첸은 지난주 워시가 채권시장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말은 말일 뿐”이라며 “행동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첸은 미국 장기 국채 비중축소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미 재무부가 이달 기존 10~30년물 국채 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 늘리겠다고 밝힌 뒤 비중축소 폭은 줄였다. 연준의 역할 DWS 아메리카의 조지 카트람본 채권 부문 책임자는 “시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지나치게 반영해 정작 연준이 해야 할 긴축을 대신하고,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연준은 실제로 금리를 올리지 않을 위험이 있다” 고 말했다. 이어 “물가가 2% 목표를 웃돌고 있다는 사실 자체보다는 앞으로 경제와 물가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소매판매와 고용 지표에서 경기 재가속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현재 미 국채가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경제 전망이 불확실한 데다 워시가 전임 의장들처럼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스왑 트레이더들은 다음 달 회의를 앞두고 헤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 반영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60%다. 조지 콜 등이 포함된 골드만삭스 연구진은 “인플레이션 지표가 확실하게 안도할 만한 수준으로 나오지 않는다면 워시의 발언에 실제 정책이 뒤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9월 결정이 박빙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연준이 다시 금리를 동결하고도 그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한다면 수익률 곡선이 7월 FOMC 당시와 같은 움직임을 보일 상당한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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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oomberg Intelligence Fed Sentiment NLP model shows Warsh’s Jackson Hole remarks were hawkish compared with Powell’s rem
The Bloomberg Intelligence Fed Sentiment NLP model shows Warsh’s Jackson Hole remarks were hawkish compared with Powell’s remarks the past few years and consistent with the most recent press conference, post-meeting minutes, and his congressional testim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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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ers Price in About 50% Chance of Fed Rate Hike in Sept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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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see how we settle, but each time we now hear from chair Warsh the reactions might become muted unless he starts to coral the FOMC into an actual hiking cycle of more than just one hike. If the talk remains tough but tightening is skipped at upcoming meetings, then it’s more of the same and less reaction in the front-end and eventually run the risk of losing the backend in the fourth quarter.” - Bloomberg, Michael MacKenzie  Rates Repo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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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sh seems to be digging in dogmatically against Fed communications. We think he’s setting up for a policy mistake. Without giving markets any type of information on how the Fed will react in different situations, even without pre-committing, a move against market pricing could produce large market fluctuations. - Bloomberg, Joseph Richter  Bloomberg Intelligence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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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policymakers make quasi-commitments on interest rates through the cycle, we inhibit our own freedom to make the right calls when it’s time to decide. This comment is a reprise of his opposition to forward gui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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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le this summer’s PCE and CPI readings were better than expected, they do not tell me that underlying trends have meaningfully impro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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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sh: Fed’s 2% PCE Objective Is A Firm, Fixed Target Warsh: Have Work to Do if Inflation Not Moving to 2% With Speed Warsh: Inflation Data Don’t Suggest Trend Meaningfully Impro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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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bates: Carry or Twist? A Guide to the Hot Debates on Trading Desks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잇따라 시장의 예상을 깨는 정책 행보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에게 올여름은 쉴 틈 없는 시간이 되고 있다. 워시는 취임 이후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대응할지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지 않아 시장의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투자자들은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례 중앙은행 심포지엄에서 그가 해답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베선트가 이끄는 재무부는 엔화 강세를 유도하고 장기 금리를 낮추기 위해 예상 밖의 시장 개입에 나섰다. 여기에 중동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투자자들은 새로운 거래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정책당국이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시장에 개입하기 시작한 것인지, 그렇다면 투자 전략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를 놓고 논쟁도 뜨겁다. 이 과정에서 월가에는 새로운 거래와 이론을 지칭하는 각종 용어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 트레이딩 데스크에서 가장 뜨겁게 논의되는 주요 화두들의 배경과 현재 상황, 향후 전망을 정리했다. 본드 스티프너(Bond Steepener) 올해 장기 미 국채 금리는 상승새를 보였다.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미국의 재정적자가 확대되고, AI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회사채 발행까지 늘면서 국채와 회사채가 투자자 자금을 놓고 경쟁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추가로 올릴지 불확실하다는 점도 장기 국채 보유에 대한 부담을 키웠다. 30년물 미 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월가에서는 장기 국채가 단기물보다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졌다.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더 많이 오르면서 수익률 곡선의 기울기가 가팔라지는 이른바 ‘커브 스티프닝(curve steepening)’이다. 미 재무부가 지난 8월 10~30년물 국채 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 늘리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런 전망은 여전하다. 발표 직후 장기 국채 금리는 하락했지만 골드만삭스와 웰스파고 등의 금리 전략가들은 장기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통화로 싸게 돈을 빌린 뒤 이를 금리가 더 높은 국가의 자산에 투자하는 고위험 전략이다. 신흥국 금리가 주요 선진국보다 높고, 신흥국 통화가 달러나 유로, 엔 등 주요 조달 통화에 대해 안정적이거나 강세를 보일 때 특히 유리하다. 이 전략은 최근 7분기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2008년 이후 가장 긴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상황이 바뀌면 손실도 빠르게 커질 수 있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렸던 2024년 여름이 대표적인 사례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는 달러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달러를 팔고 금이나 비트코인처럼 공급이 제한된 자산을 사들이는 전략을 뜻한다. 명칭은 영국 헨리 8세나 로마 황제 네로 등이 금·은화에 구리 같은 값싼 금속을 섞어 화폐 가치를 떨어뜨렸던 역사적 관행에서 유래했다. 현대적인 의미에서는 미국의 국가부채가 40조달러를 넘어선 데다 인플레이션까지 이어지면서 시간이 갈수록 달러의 구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배경이다. 미국 정책당국이 의도했든 아니든 달러 약세를 초래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는 의구심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와 미 정부 셧다운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2025년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26년 중반에는 베선트가 엔화와 장기 미 국채를 지원하기 위한 시장 개입을 승인하면서 월가의 주요 논쟁거리로 다시 떠올랐다. 다만 달러가 하락할 때마다 디베이스먼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여전히 막대한 규모의 미 국채를 보유하고 있어 달러 자산에서 광범위한 자금 이탈이 나타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 탈달러화(De-Dollarization) 디베이스먼트가 달러의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라면 탈달러화는 달러에 대한 의존 자체를 줄이는 움직임을 의미한다.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을 낮추거나, 기업이 달러가 아닌 다른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거나, 글로벌 투자자가 미국 밖의 시장으로 자금을 옮기는 것이 여기에 해당한다. 세계 외환보유액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9년 약 70%에서 최근 60% 아래로 크게 낮아졌다. 중앙은행들도 장기적으로 달러 익스포저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유로와 위안화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거론되면서 탈달러화 움직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탈달러화 논쟁이 본격적으로 불붙은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이다. 미국이 러시아 자산을 동결하고 달러 중심의 금융시스템 접근을 제한하면서 미국이 자국 금융시스템과 통화를 무기화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그럼에도 미국 주식시장은 전 세계 시가총액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미 채권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다. 깊고 유동성이 풍부한 금융시장과 미국 경제의 규모, 그리고 달러를 대체할 만한 확실한 통화가 없다는 점이 달러의 지배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금융 억압(Financial Repression) 금융 억압은 1973년 스탠퍼드대 경제학자 로널드 맥키넌과 에드워드 쇼가 만든 용어로, 저축 자금을 국채나 정부가 선호하는 곳으로 유도해 정부의 차입 비용을 인위적으로 낮추는 정책을 뜻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는 자본 통제와 금리 상한, 금융기관의 국채 의무 보유 등 이런 정책이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채권 투자자의 수익률을 억제함으로써 정부는 막대한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연준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와 전후 단기 국채 금리에 상한을 뒀으며, 이런 체제는 1951년 재무부-연준 협정(Treasury-Federal Reserve Accord)이 체결되면서 끝났다.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를 비롯한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베선트의 국채 바이백을 정부의 차입 비용을 억누르기 위한 일종의 금융 억압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된 개념이 ‘재정 우위(fiscal dominance)’다. 정부 부채가 너무 많아지면서 중앙은행이 물가 안정 대신 정부의 차입 비용을 낮추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게 되는 상황을 뜻하며, 이는 다시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 트위스트(The Twist) 베선트의 바이백 전략이 장기 국채를 줄이고 단기 재정증권(T-bill) 발행으로 이를 대체하는 것이라면, 이는 연준이 과거 여러 차례 시행했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의 재무부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보유 중인 단기 국채를 장기 국채로 바꿔 장기 차입 비용을 낮추고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베선트는 자신의 전략을 ‘트레저리 트위스트(Treasury Twist)’라고 부르고 있다. 도이체방크의 조지 사라벨로스 글로벌 외환 리서치 책임자는 바이백 계획이 발표된 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시작됐다”며 “재무부가 시장에서 듀레이션을 제거하려면 더 많은 재정증권을 발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사실상 ‘완화된 형태의 금융 억압’이라고 평가했다. 일부에서는 이를 ‘베선트 풋(Bessent Put)’이라고도 부른다. 풋옵션은 특정 자산을 정해진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여기서는 시장에 재무부라는 대형 매수자가 있다는 사실을 트레이더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이에 맞서 채권을 매도하기가 부담스럽다는 의미다.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정책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투자자들이 결국 미국 자산을 파는 ‘셀 아메리카’에 나설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제롬 파월 전 의장이 이끌던 연준에 대한 압박, 그린란드 장악 발언으로 장기간 이어져온 동맹 관계를 훼손한 점 등이 배경으로 꼽힌다. 여기에 국가부채 증가라는 구조적인 취약성도 있다. 30년물 미 국채 금리는 8월 거의 2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는 지난해 약 8% 하락했다. -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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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외국인의 미 국채 보유액은 올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미국 증시는 AI를 비롯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혁신에 힘입어 거듭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익률곡선 통제(Yield Curve Control)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을 확대하기로 한 것을 두고 이미 시장에서는 시장에 금리 결정을 맡기는 대신 정책당국이 차입 비용을 인위적으로 낮추려는 시도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제 RBC 블루베이자산운용을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국채 금리가 통제 범위를 벗어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어디까지 개입할지, 궁극적으로는 연준에 금리 상승을 억제하도록 압박할 가능성까지 있는지를 따져보고 있다. 연준은 이런 압력에 맞서 독립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워시는 자산 매입과 재정·통화정책 간 경계가 흐려지는 것에 오랫동안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연준의 도움 없이 재무부만으로 차입 비용을 실질적으로 억제하려면 베선트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야 할 것이다. 2016~2024년 일본의 수익률곡선 통제(YCC)가 엇갈린 결과를 낳았다는 점도 경고 사례다. 일본은행이 10년물 국채 금리를 억제하는 과정에서 엔화가 사실상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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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bates: Carry or Twist? A Guide to the Hot Debates on Trading Desks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잇따라 시장의 예상을 깨는 정책 행보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에게 올여름은 쉴 틈 없는 시간이 되고 있다. 워시는 취임 이후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대응할지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지 않아 시장의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투자자들은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례 중앙은행 심포지엄에서 그가 해답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베선트가 이끄는 재무부는 엔화 강세를 유도하고 장기 금리를 낮추기 위해 예상 밖의 시장 개입에 나섰다. 여기에 중동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투자자들은 새로운 거래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정책당국이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시장에 개입하기 시작한 것인지, 그렇다면 투자 전략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를 놓고 논쟁도 뜨겁다. 이 과정에서 월가에는 새로운 거래와 이론을 지칭하는 각종 용어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 트레이딩 데스크에서 가장 뜨겁게 논의되는 주요 화두들의 배경과 현재 상황, 향후 전망을 정리했다. 본드 스티프너(Bond Steepener) 올해 장기 미 국채 금리는 상승새를 보였다.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미국의 재정적자가 확대되고, AI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회사채 발행까지 늘면서 국채와 회사채가 투자자 자금을 놓고 경쟁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추가로 올릴지 불확실하다는 점도 장기 국채 보유에 대한 부담을 키웠다. 30년물 미 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월가에서는 장기 국채가 단기물보다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졌다.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더 많이 오르면서 수익률 곡선의 기울기가 가팔라지는 이른바 ‘커브 스티프닝(curve steepening)’이다. 미 재무부가 지난 8월 10~30년물 국채 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 늘리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런 전망은 여전하다. 발표 직후 장기 국채 금리는 하락했지만 골드만삭스와 웰스파고 등의 금리 전략가들은 장기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통화로 싸게 돈을 빌린 뒤 이를 금리가 더 높은 국가의 자산에 투자하는 고위험 전략이다. 신흥국 금리가 주요 선진국보다 높고, 신흥국 통화가 달러나 유로, 엔 등 주요 조달 통화에 대해 안정적이거나 강세를 보일 때 특히 유리하다. 이 전략은 최근 7분기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2008년 이후 가장 긴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상황이 바뀌면 손실도 빠르게 커질 수 있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렸던 2024년 여름이 대표적인 사례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는 달러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달러를 팔고 금이나 비트코인처럼 공급이 제한된 자산을 사들이는 전략을 뜻한다. 명칭은 영국 헨리 8세나 로마 황제 네로 등이 금·은화에 구리 같은 값싼 금속을 섞어 화폐 가치를 떨어뜨렸던 역사적 관행에서 유래했다. 현대적인 의미에서는 미국의 국가부채가 40조달러를 넘어선 데다 인플레이션까지 이어지면서 시간이 갈수록 달러의 구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배경이다. 미국 정책당국이 의도했든 아니든 달러 약세를 초래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는 의구심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와 미 정부 셧다운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2025년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26년 중반에는 베선트가 엔화와 장기 미 국채를 지원하기 위한 시장 개입을 승인하면서 월가의 주요 논쟁거리로 다시 떠올랐다. 다만 달러가 하락할 때마다 디베이스먼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는 없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여전히 막대한 규모의 미 국채를 보유하고 있어 달러 자산에서 광범위한 자금 이탈이 나타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 탈달러화(De-Dollarization) 디베이스먼트가 달러의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라면 탈달러화는 달러에 대한 의존 자체를 줄이는 움직임을 의미한다.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을 낮추거나, 기업이 달러가 아닌 다른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거나, 글로벌 투자자가 미국 밖의 시장으로 자금을 옮기는 것이 여기에 해당한다. 세계 외환보유액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9년 약 70%에서 최근 60% 아래로 크게 낮아졌다. 중앙은행들도 장기적으로 달러 익스포저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유로와 위안화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거론되면서 탈달러화 움직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탈달러화 논쟁이 본격적으로 불붙은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이다. 미국이 러시아 자산을 동결하고 달러 중심의 금융시스템 접근을 제한하면서 미국이 자국 금융시스템과 통화를 무기화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그럼에도 미국 주식시장은 전 세계 시가총액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미 채권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다. 깊고 유동성이 풍부한 금융시장과 미국 경제의 규모, 그리고 달러를 대체할 만한 확실한 통화가 없다는 점이 달러의 지배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금융 억압(Financial Repression) 금융 억압은 1973년 스탠퍼드대 경제학자 로널드 맥키넌과 에드워드 쇼가 만든 용어로, 저축 자금을 국채나 정부가 선호하는 곳으로 유도해 정부의 차입 비용을 인위적으로 낮추는 정책을 뜻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는 자본 통제와 금리 상한, 금융기관의 국채 의무 보유 등 이런 정책이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채권 투자자의 수익률을 억제함으로써 정부는 막대한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연준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와 전후 단기 국채 금리에 상한을 뒀으며, 이런 체제는 1951년 재무부-연준 협정(Treasury-Federal Reserve Accord)이 체결되면서 끝났다.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를 비롯한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베선트의 국채 바이백을 정부의 차입 비용을 억누르기 위한 일종의 금융 억압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된 개념이 ‘재정 우위(fiscal dominance)’다. 정부 부채가 너무 많아지면서 중앙은행이 물가 안정 대신 정부의 차입 비용을 낮추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게 되는 상황을 뜻하며, 이는 다시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 트위스트(The Twist) 베선트의 바이백 전략이 장기 국채를 줄이고 단기 재정증권(T-bill) 발행으로 이를 대체하는 것이라면, 이는 연준이 과거 여러 차례 시행했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의 재무부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보유 중인 단기 국채를 장기 국채로 바꿔 장기 차입 비용을 낮추고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베선트는 자신의 전략을 ‘트레저리 트위스트(Treasury Twist)’라고 부르고 있다. 도이체방크의 조지 사라벨로스 글로벌 외환 리서치 책임자는 바이백 계획이 발표된 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시작됐다”며 “재무부가 시장에서 듀레이션을 제거하려면 더 많은 재정증권을 발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사실상 ‘완화된 형태의 금융 억압’이라고 평가했다. 일부에서는 이를 ‘베선트 풋(Bessent Put)’이라고도 부른다. 풋옵션은 특정 자산을 정해진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여기서는 시장에 재무부라는 대형 매수자가 있다는 사실을 트레이더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이에 맞서 채권을 매도하기가 부담스럽다는 의미다.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정책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투자자들이 결국 미국 자산을 파는 ‘셀 아메리카’에 나설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제롬 파월 전 의장이 이끌던 연준에 대한 압박, 그린란드 장악 발언으로 장기간 이어져온 동맹 관계를 훼손한 점 등이 배경으로 꼽힌다. 여기에 국가부채 증가라는 구조적인 취약성도 있다. 30년물 미 국채 금리는 8월 거의 2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는 지난해 약 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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