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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관리 해야지 '비중 줄이기' → 반등
이번엔 진짜 오르나봐 '비중 늘리기' → 급락
리스크 관리는 무슨... 이번에는 그냥 존버 해야지 → 폭락
| 2 | “삼양식품, 시장 기대 충족 예상…중국 공장 가동 후 레벨 업 가능”
하나증권은 2일 삼양식품에 대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실적이 시장 기대에 충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를 기존 180만원으로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169억원(전년 동기 대비 29.6%), 1776억원(전년 동기 대비 47.9%, 영업이익률24.8%)으로 추정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4~5월 누계 삼양식품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0%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사측에 의하면 6월 들어서도 미주 및 중국의 견조한 판매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감안시 2분기 수출 성장률은 1분기와 유사한 전년 동기 대비 40%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증권은 “국내도 ‘우지 라면’이 200억원 내외 매출 기여하면서 분기 1000억원 내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북중미 월드컵 등 글로벌 광판비 증가가 손익을 일부 훼손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우호적인 환율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원화 대비 달러 및 위안화 모두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전사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하나증권은 하반기 베이스 부담 있으나, 중국 공장 가동 이후 Level-up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나증권은 “밀양2공장 가동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실적 기여도가 커지고 있다”면서 “밀양은 유연근무제를 통해 2교대 교체 이후 부족한 일손을 상쇄 중이다. 물론 첫 가동 시점 감안시 하반기는 베이스에 대한 부담은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해외 성장률은 올해 1분기 40%(전년 동기 대비) 내외→ 올해 2분기 30% 내외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하나증권은 “연말~내년 초 중국 공장 가동에 따른 또 한 번의 레벨업(Level-up)이 가능한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겠다”면서 “가격 매력 높아진 주가 최근 2분기 손익 훼손 우려 기인해 주가는 27F 주가수익비율(PER) 13배 수준까지 하락했다. 글로벌 동종 업계(Peer)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이 15배인 점 감안하면 단기 가격 매력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도 우려와는 달리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일 것”이라면서 “내년을 바라보면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https://www.mk.co.kr/news/stock/12088403 | 311 |
| 3 | 샘 올트만 환상의 똥꼬쑈 | 567 |
| 4 | OpenAI가 미국 정부에 회사 지분 5%를 제공하는 방안을 트럼프 행정부와 논의
샘 올트먼 OpenAI CEO는 AI가 만들어낼 막대한 부의 일부를 대중과 공유하려면, 국민이 회사의 재무적 지분을 갖는 방식이 가장 적절하다고 주장해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트먼은 행정부와의 초기 논의에서 약 5% 지분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구상은 OpenAI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의 주요 AI 기업들도 비슷한 지분을 공공 기구에 제공하는 형태를 포함한다. 대상 기업으로는 Anthropic, Google, Meta 등이 거론될 수 있지만, 이들 기업이 실제로 동의할지는 불확실하다.
미국 정부가 AI 기업 지분을 보유하게 되면, AI 산업의 성장 이익을 국민과 나눈다는 명분을 만들 수 있다. 동시에 AI 기업 입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만들고, AI가 일자리·사이버보안·데이터센터 건설·전력 인프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치적 반발을 완화하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다만 OpenAI와 미국 정부 사이의 논의는 아직 개념적·초기 단계다. 실제로 정부가 OpenAI나 다른 AI 기업의 지분을 받으려면 의회의 입법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https://www.ft.com/content/7c803eab-8e80-4431-9a87-e943bf00e00b | 318 |
| 5 | ㄴ닛케이 증시의 오전장 급등주들입니다.
Mercari
일본 최대급 중고거래 플랫폼 기업입니다. 한국의 당근마켓·번개장터와 비슷하지만, 일본에서는 C2C 전자상거래 대표주로 분류됩니다. 미국 사업과 핀테크·결제 서비스도 붙어 있습니다.
Japan Airlines Co.
일본항공, 즉 JAL입니다. ANA와 함께 일본 양대 항공사이고, 국제선·국내선 여객, 화물, 마일리지 사업을 합니다. 엔저, 유가, 여행 수요, 인바운드 관광 흐름에 민감합니다.
Otsuka Holdings
오츠카홀딩스입니다. 제약과 헬스케어 기업이고, 대표적으로 포카리스웨트, 오로나민C, 의약품 사업을 같이 합니다. 일본 증시에서는 제약·헬스케어 방어주 성격이 강합니다.
Nomura Research Institute
노무라종합연구소, 줄여서 NRI입니다. 이름은 연구소지만 실제로는 IT 컨설팅·시스템 구축·금융권 전산 솔루션이 핵심입니다. 증권사, 은행, 보험사 시스템을 많이 맡는 일본 대표 IT 서비스 기업입니다.
BayCurrent Consulting
베이커런트 컨설팅입니다. 일본의 경영·IT 컨설팅 회사입니다. 디지털 전환, 시스템 전략, 업무 효율화, 기업 컨설팅을 합니다. 일본판 액센츄어·딜로이트 컨설팅에 가까운 성장주로 보면 됩니다.
정리하면, 오늘 급등주 구성은 중고거래 플랫폼, 항공, 제약·헬스케어, 금융 IT, 컨설팅으로 꽤 분산돼 있습니다. 내수, 인바운드, 금융 등 국장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 415 |
| 6 | 모두가 반도체를 말할 때, 우리가 현금흐름표를 감시해야 하는 이유
-FMS 역사상 단일 트레이드가 80%를 기록하는 건 극히 이례적.
- 과거 매그니피센트7 롱도 최고치가 70%대 초반이었음.
-capex 가이던스->칩 업체 실적 비트->다음 분기 capex 상향의 순환이 매 분기 검증되고 있음. 펀드매니저 입장에서 이 트레이드에서 빠질 명분이 없음.
-80%라는 숫자는 확신의 크기라기보다 "반박 근거의 부재"를 반영한다고 생각.
-2026년 하이퍼스케일러 FCF가 급감할 전망이고 아마존은 마이너스 전환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AI 매출 성장이 capex를 정당화하지 못하면 계획은 수정될 수 있음.
-위기 시그널의 선행지표는 반도체 주가가 아니라 오라클 CDS와 하이퍼스케일러 회사채 발행 스프레드.
-이 사이클의 아킬레스건은 반도체 펀더멘털이 아니라 하이퍼스케일러의 자금조달 여력과 AI 매출 전환 속도.
사진 출처: BofA Global research
텔레그램: https://t.me/harveyspecterMike | 420 |
| 7 | 가속화되는 AI 투자 사이클: 하이퍼스케일러 자본 전략의 변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채권 발행은 최근 주식 발행 계획과 더불어 증가하고 있음(하반기 및 2027년에 걸쳐 추가 발행이 예상됨)
-특히 아마존과 구글은 과거엔 채권 발행이 거의 없거나 간헐적이었는데, 2025~2026년 처음으로 대규모 발행을 하면서 대차대조표 활용 전략의 변화를 시사.
-채권 발행 증가는 단순히 자금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투자 속도'가 '영업 현금 흐름 창출 속도'보다 빠르다는 것을 의미.
-앞으로는 FCF 마진 추세와, capex가 실제 매출·클라우드 성장으로 얼마나 전환되는지(투하자본 대비 회수)를 같이 봐야함.
-이 회사는 빌린 돈(+자체 현금)으로 지은 AI 인프라에서, 조달비용을 넘는 수익을 실제로 뽑아낼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여전히 미검증.
-결국 앞으로는 단순히 누가 AI에 가장 많이 투자하느냐 가 아니라, 누가 가장 높은 투자수익률(ROI)로 AI CAPEX를 매출과 현금흐름으로 전환하느냐가 장기적인 기업가치와 주가를 결정하는 핵심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음.
사진 출처: J.P. Morgan Equity Strategy & Quantitative Research, Bloomberg Finance LP.
텔레그램: https://t.me/harveyspecterMike | 339 |
| 8 | 규제 준수 스테이블코인 내에서 독점적 지위를 획득할 것으로 보고 높은 멀티플을 줬던 것인데 그 가능성이 낮아진다면 주가 낙폭이 과대했다고만 볼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미 테더에서 규제 준수 영역으로 들어오려는 낌새만 보였을 때에도 서클이 급락한 바 있었죠. | 457 |
| 9 | 제목 : 서클, 경쟁 스테이블코인 등장 고려해도 낙폭 과도 - 윌리엄 블레어 *연합인포맥스*
윌리엄 블레어의 Andrew W. Jeffrey 애널리스트는 서클 인터넷 그룹(NYS: CRCL)의 이번 주가 낙폭이 지나치게 컸다고 판단했다.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인 서클은 6월 30일 주가가 17.6% 급락했다. ▲ 비자(NYS: V) ▲ 블랙록(NYS: BLK) ▲ 코인베이스(NAS: COIN) 등이 참여한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Open USD의 출범이 발표되면서 경쟁 우려가 대두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쟁 스테이블코인의 등장을 고려하더라도, 서클의 이번 주가 낙폭은 지나치게 컸다"고 판단했다. "서클의 USDC는 스테이블코인 산업에서 선점효과를 누리고 있고, 유동성이 훨씬 풍부하다. USDC의 시가총액은 약 730억 달러로, 가장 가까운경쟁코인 GENIUS 대비 15배나 크다"고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20조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고, 이러한 시장에서 경쟁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Open USD의 등장은 오히려 서클의 상업적 기회가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서클에 대한 outperform 의견을 유지했다. | 371 |
| 10 | 서클 인터넷 그룹이 러셀1000 성장지수, 러셀3000 성장지수, 러셀 중형주 성장지수 등 다수의 러셀 성장지수에서 제외.
이번 조정은 러셀지수의 연례 구성종목 리밸런싱의 일환으로 진행.
이번 제외로 인해 지수 추종 펀드와 일부 기관투자자 내 서클의 편입 비중과 가시성에 실질적인 영향이 예상됨.
서클의 핵심 사업은 여전히 USDC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본시장에 집중되어 있으나, 이번 지수 제외로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의 기계적 매도와 향후 매수 수요 감소 가능성이 제기됨. | 412 |
| 11 | 왜 이렇게 빨리 오르나요 | 568 |
| 12 | #환율 | 400 |
| 13 | Open USD (티커: $OUSD)는 기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꾸기 위해 등장한 초대형 연합체 중심의 오픈형 스테이블코인입니다.
그동안 $USDC, $USDT 등 수많은 스테이블코인이 출시되었을 때와 달리 이번 Open USD의 발표가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실제로 발표 직후 $USDC 발행사 서클의 주가가 급락했을 만큼) 결정적인 이유는 기존의 비즈니스 구조를 정면으로 저격했기 때문입니다.
크게 세 가지 핵심 이유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단일 발행사가 아닌 '140개 공룡 기업'의 동맹
기존 스테이블코인은 테더(Tether)나 서클(Circle) 같은 특정 디지털 자산 전문 기업이 독점적으로 발행하고 통제했습니다. 반면 Open USD는 Open Standard라는 독립 법인이 운영하지만, 그 뒤에 참여한 연합군의 라인업이 전례가 없는 수준입니다.
결제 인프라: Visa, Mastercard, American Express, Stripe, PayPal
빅테크 및 플랫폼: Google, IBM, Shopify
전통 금융 및 자산운용: BlackRock, BNY, Standard Chartered
크립토 생태계: Coinbase, Ripple, Solana
전 세계 결제망과 자본을 쥐고 있는 기업들이 '우리가 직접 공동의 달러 스탠다드를 만들겠다'고 뭉친 것이라 파급력의 체급 자체가 다릅니다.
2. "수수료 제로 + 이자 수익 분배"라는 파괴적 경제 모델
기존 발행사들은 사용자들이 맡긴 현금(준비금)을 미국 국채 등에 투자해 발생하는 수조 원의 이자 수익을 독식하며 성장했습니다. Open USD는 이 구조를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발행·상환 수수료 면제: 대규모 자금을 움직이는 기업들이 비용 부담 없이 무제한으로 Open USD를 발행하고 달러로 바꿀 수 있습니다.
준비금 수익 공유: Open USD를 생태계에 도입하고 유통하는 파트너 기업들에게 준비금에서 나오는 이자 수익의 대부분을 배분합니다.
기업들 입장에서는 기존의 $USDT나 $USDC를 쓸 이유가 사라지고, Open USD를 쓰면 쓸수록 자신들의 수익이 되는 강력한 유인이 생기게 됩니다. Stripe는 이미 Open USD를 기본(Default) 스테이블코인으로 채택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3. 규제권 제도권 금융과의 완벽한 밀착
그동안 스테이블코인은 "준비금이 진짜 투명하게 있는가?" 혹은 "자금세탁에 악용되지 않는가?"라는 규제 리스크를 항상 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Open USD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BlackRock과 전 세계 수탁 자금을 관리하는 BNY 같은 초정상급 금융기관들이 직접 준비금을 관리하고 미국 규제 가이드라인을 완벽히 준수하며 출발합니다. 규제 당국 입장에서도 태생부터 제도권인 이 코인을 제재하기가 훨씬 까다롭습니다.
요약하자면
Open USD가 주목받는 본질은 단순한 '신규 코인 출시'가 아니라, 테더와 서클이 독점하던 스테이블코인의 이권(이자 수익)을 전통 금융과 빅테크 연합군이 통째로 뺏어오기 위해 정교하게 설계한 네트워크 전쟁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 380 |
| 14 | 9) 그리고... 참 얄궂게도, 그 '삼전닉스'의 3600조 원 규모의 메가톤급 투자가 다음 사이클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제 마이크론은 울며 겨자먹기로 CAPEX 지출을 늘려야만 할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삼전닉스에 도태될 테니까요.
설령 그들이 애써 미래를 무시하며 현재에 안주하려고 하더라도, 미국 정부가 이를 용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 정부라고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 패권을 완전히 장악하기를 바라진 않을 테니까요
더 쉽게 말씀드리자면, 메모리 반도체 섹터의 '새로운 치킨 게임'이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10) 그리고, 방금까지 말씀드린 모든 것이 소부장, 특히 장비 섹터로 자금이 흘러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삼전닉스의 투자액 찌라시를 전후로 AMAT, ASML 두 대표적 장비주가 필반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계속 말씀드리듯, '이미' 미장에서는 섹터 로테이션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11) 그렇다면 반도체 장비주엔 불안요소가 없는가?
없지는 않습니다. 누차 말씀드리듯, AI 담론 자체가 꺾여버리는 #정치 이벤트가 현실화된다면, 반도체는 물론이고 장비주들도 나란히 폭락의 위험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장비주'의 리스크라기보단, '반도체' 섹터 전체의 리스크라고 보는 게 옳겠지만요.
12) 이렇게 이야기하면, 분명 이렇게 말할 사람들도 있겠죠.
'네가 말하는 대로 삼전닉스 주가는 빠지는데 반도체 장비주 주가만 올라가는 상황이 벌어지면, 반도체 기업들은 바보라서 계속 CAPEX 지출을 늘리겠냐? CAPEX 지출을 줄이고 주주환원을 늘려서 주가 방어하겠지!'
장담컨대, 그렇게 하는 순간 징벌적 #횡재세 때려맞을 각오를 해야 할 겁니다.
#미국 이건 #한국 이건, 지금 횡재세 담론이 들어간 건 횡재세가 위헌적인 발상이라서가 아닙니다. 이미 횡재세는 #유럽 을 필두로 자리잡은 세제가 됐고, 한국은 횡재세 그 이상의 위헌적 발상인 주유소 #상한제 까지 동원한 나라고, 얼마 전까지 횡재세(초과이윤세) 이야기가 나왔던 나라죠.
지금 각국 정부들이 횡재세를 때리지 않는 유일한 이유는,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겠다고 약속했거나, 그러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일 뿐입니다.
그런데 투자를 거부하고 주가방어에만 전념하겠다고요? 그러면 횡재세를 때리지 않을 이유가 없어지지 않겠습니까?
'그건 한국만 해당이고 미국은 모른다' 뭐 이렇게 말씀하실 분들도 계실 거 같은데, MP머티리얼즈/인텔(INTC)/일본제철 등의 사례가 벌써 기억에서 지워지진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국가가 기업 지분을 취득하는 #사회주의 정책을 이미 실시 중인 나라가 미국입니다.
지금 '사회주의'라는 스펙트럼 하나로만 놓고 보면 한국보다 훨씬 좌파적으로 치우친 나라가 미국이라고요.
13) 그리고, 횡재세 이슈가 없다고 치더라도, 기업들은 CAPEX 지출을 멈추지 않을 겁니다.
왜냐고요?
그들은 '투자자'가 아니라 '기업가'니까요.
다음에 찾아올 경쟁, 더 나아가 치킨 게임을 이겨내기 위해서라면 투자를 해서, 경쟁 기업보다 더 뛰어난 생산 역량을 구축해야만 하니까요. 설령 주가가 얼마나 빠지든 말입니다.
14) 저는 여러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기업가'입니까, 아니면 '투자자'입니까?
기업가라면, 내가 이 주식의 주가 하락이 아무리 두려워도 지분을 버리지 못합니다. 왜냐면 지분은 자산 증식의 수단이 아니라 내 기업에 대한 권리 증서니까요.
진정한 투자자라면, 기업을 아무리 사랑하더라도 손실이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면 지분을 과감히 버립니다. 왜냐면, 주식은 철저히 자산 증식의 수단이기 때문이죠.
*이는 단순히 명목상 주가 하락 뿐 아니라, 자신이 보유중인 종목보다 다른 종목이 더 많이 상승하는 '기회비용' 손실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만약 실적은 계속해서 엄청나게 찍히는데, 주가는 횡보하거나 내지는 우하향하기 시작한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펀더멘탈을 믿고 버티며, 하락하는 종목의 종토방에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겠죠. 저도 예전에는 그랬었고요.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별로 추천할 만한 길은 아닙니다.
아무렴, '기업가'가 절대로 누릴 수 없는, '투자자'의 최대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원한다면 언제든 투자처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 | 313 |
| 15 | 공지했던 바와 같이 최근 제가 개인사로 인해 뉴스 서칭이 살짝 뜸했던 사이에, #반도체 및 IT 업계에서 흥미로운 뉴스가 하나 있었습니다.
AAPL/MSFT 측에서 #반도체 가격 인상을 이유로 맥북, 아이폰, Xbox 등의 판가를 나란히 끌어올리고, 애플은 심지어 #중국 창신메모리(CXMT) 반도체까지 사용을 허가해 달라고 #미국 정부에 요청한 상황에서, 마이크론(MU) 임원이 나서 '메모리 #공급부족 은 과거 고객사들의 지나친 가격 압박으로 인한 #투자부족 의 결과'라고 항변했던 바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메모리 반도체 3사가 D램 가격 담합 혐의로 반독점 소송을 당했죠.
당연히 이 문제에 있어서는 마이크론과 결을 함께하는 삼전닉스 주주가 많은 국내 여론은 마이크론 임원의 발언을 지지하고, 애플을 비난하는 여론이 대다수였습니다.
물론, 마이크론 임원을 포함해 수많은 삼전닉스 투자자들의 감정과 심리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문제는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생각해 보시죠.
1) 지난 주(현지시각 기준 6/25일),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판가 인상 뉴스는 거의 동시 타이밍에 나왔습니다. 이게 과연 우연일까요?
물론 우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연의 여부는 사실 그리 중요한 게 아닙니다.
2) 애플은, 심지어 #언론 을 동원해, 중국산 제품을 수용할 수 있다는 의사까지 표명하는 초강수를 던졌습니다.
뉴스를 트래킹하는 사람들이라면, 미국 #정치 계에서 중국 기술 수용이 얼마나 초당적으로 금기시되는 것인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 부분은 얼마 전 제가 운영하는 스터디 에서도 언급했던 내용이지만...
일단 트럼프 정부가 애플의 요구를 수용할 리 만무하고,
설령 트럼프 정부가 수용한다고 해도 미국 의회가 승인할 리 만무하며,
기적적으로 의회가 승인한다고 해도 미국 국민들의 거부감을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즉, 애플도 자신들의 로비가 진지하게 받아들여질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고 있을 것이란 뜻입니다. 기껏해봐야 '되면 좋고, 아님 말고' 수준이겠죠.
그렇다면, 애플은 도대체 왜 이런 카드를 꺼내들었는가?
전 애플이 이 뉴스를 통해 원하는 것은 반도체 #인플레이션 을 본격적으로 이슈화시키는 것, 그 자체라고 봅니다.
3) 사실, 반도체 인플레이션에 대한 문제 제기는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올해 초에는 이미 다뤄졌던 문제입니다.
하다못해 NVDA 젠슨 황조차 지난 5월 말 경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빨리 증산해야 한다고 압박했었죠.
그러나,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 특히 마이크론의 CAPEX 지출 확대는 상당히 지지부진했습니다.
그나마 삼전닉스야 모두가 잘 알고 계시다시피 이번 주에 발표된 수천 조 원 규모의 설비투자 계획*으로 나름의 명분이라도 세웠지만, 마이크론은 사실상 '우리는 앉아서 이 횡재(Windfall) 수익을 즐길 거야'라고 대놓고 개기고 있는 상황이죠.
*후술하겠지만, 사실 저는 삼전닉스가 이렇게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은 것 조차, 글로벌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칩플레이션 압박 심리에 대한 소위 '눈치보기'와 무관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4) 제가 해당 코멘트에서 말씀드렸듯, 각국 정부들이 이를 가만히 두고 볼 리가 없습니다.
흔히 반도체 투자자들은 반도체의 중요성을 표현할 때 '반도체는 21세기의 #석유'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 석유는 지금 온갖 수단을 통해 #탄압 받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석유 기업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법무부를 동원한 조사를 시사하며 기업들을 압박했습니다.
비단 석유뿐만이 아니죠.
트럼프 행정부는 육우 가격 상승에 대응해 육우 가공업체들을 반독점 혐의로 조사하고 있고, 계란 가격 급등을 두고 축산업체들을 반독점 조사했으며, 이번 전쟁에 들어서서는 방산 기업들이 무기 증산에 대한 투자는 안 하고 임원들에게 과도한 보수를 지급하며 주주환원에만 열중하고 있다며 이를 단속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전 정부 때로 되돌아가면, 석유 기업들에 대한 반독점 조사는 물론이고, 당시 #물류망 혼란(물류대란) 속 #컨테이너 선사들이 이전까지는 헐값에 운송하던 미국 발 컨테이너 운송을 줄이자, 미국 발 컨테이너 운송을 선사들이 거부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도 통과시켰습니다.
석유는 물론이요 수많은 재화, 심지어는 서비스까지도 미국에서는 '탄압'의 대상이 된다는 선례는 지난 수 년간의 사례만으로도 차고도 넘칩니다.
그런데, 그렇게 중요하다는 반도체는 왜 탄압의 대상이 되지 않겠습니까?
5) 애플이 미국 정부에 진정으로 말하고자 하는 건 아래와 같습니다.
ⓐ 반도체 인플레이션은 실존적인 위협이다.
ⓑ 자신들은 이를 자신들의 손실로 받아들일 생각이 없고, 기꺼이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할 준비가 되어 있다.
ⓒ 마진을 수호하기 위해서라면 국가 이익이고 나발이고 중국산 제품까지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
ⓓ 그러니, 우리의 마진을 지킬 수 있도록 반도체 기업들에게 증산을 압박해 달라.
6) 여기까지는 모든 분들이 큰 이견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아마 상당수의 삼전닉스 주주들은 '애플의 이런 이기적인 주장이 먹힐 리가 없다. 결국 애플이 반도체 기업들의 요구사항에 맞춰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저는 그 반대로 귀결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왜냐고요?
방금 말씀드린 바와 같이, 반도체는 이제 '새로운 석유'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미국-#이란 전쟁에서 호르무즈 봉쇄로 인한 #석유 #공급부족 이, 어떻게 밸류체인을 타고 전 산업계로 번져나가는지를 이미 전 세계가 다 보았습니다.
반도체 가격 상승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단 AAPL, MSFT에게만 영향을 주는 문제가 아니란 말입니다.
특히나, AI 도입이 '마지막 찬스'이며, 여기서 중국을 이기지 못한다면 '게임 오버'라고 말한 베센트 재무장관 입장에서, 그 AI의 '원가'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반도체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것은 결코 곱게 보이지 않습니다.
7) 저는 조만간 미국 정부 차원에서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증산 압박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는 미국 내 반도체 생산 기지를 확충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존 전략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니까요.
특히, 상술했듯 엉덩이가 가장 무거운 마이크론(MU)에 대한 압력이 가장 강할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절대로 마이크론이 M7 기업들의 막대한 CAPEX 자금을 빨아먹기만 하고, 이를 꿀꺽하며 주주환원 파티로 나누게 놔두지 않을 겁니다.
자신들이 CAPEX 자금을 빨아먹은 만큼, 마이크론도 그만큼 공장 증설에 나서라고 강하게 압박할 겁니다.
8) 이렇게 되면, 지금 M7 기업들이 그렇듯, 어느 시점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주식들도 하방 압력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니요, 그건 사이클이 꺾이기 한참 전의 일일 것입니다.
그리고 수많은 주주들은 '아직 삼전닉스는 돈 많이 벌어! 메모리 사이클 아직 안 끝났다고!'라고 부르짖겠지만, 주가는 그저 망연히 하락할 뿐이겠죠.
그리고 주주들은 '돈을 이렇게 많이 버는데 도대체 왜 주가가 빠지는 거야?!'라고 절망할 것입니다. | 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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