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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건틀렛을 낀 자]
인피니티 워의 결말을 기억하는가.
타노스가 이겼다. 손가락을 튕겼고, 우주의 절반이 사라졌다. 영웅들은 무력하게 무너졌다.
건틀렛을 완성한 쪽이 이긴다. 그것이 그 영화가 말한 유일한 규칙이었다.
반도체 시장을 이 구도로 보면 선명해진다.
어벤져스 군단이 있다. 엔비디아가 설계를 맡고, TSMC가 파운드리와 첨단 패키징을 맡고, SK하이닉스가 HBM을 댄다. 각자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셋이 연합해 AI 시대를 지배하고 있다.
그리고 홀로 선 존재가 있다. 삼성전자다.
설계도 있고, 파운드리도 있고, HBM도 있고, 패키징 라인도 있다. 세계에서 이 모든 것을 한 지붕 아래 가진 회사는 삼성전자뿐이다. 구조만 보면 완벽한 타노스다.
문제는 하나였다. 건틀렛에 박을 스톤이 없었다.
그런데 최근 삼성이 달라졌다.
파운드리에서 추격에 성공했다. HBM에서도 자리를 되찾았다. 몇 년 전 위기라고 불리던 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그림이다.
이제 남은 건 하나다. 첨단 패키징이라는 마지막 스톤.
그것만 손에 넣으면, 무서운 타노스로 재탄생한다.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진짜 타노스는 삼성이 아니었던 게 아닐까.
TSMC였다.
선단 공정에서 틈이 보이지 않는다. 첨단 패키징에서는 더하다. CoWoS, SoIC, InFO. 2.5D와 3D 영역 전체를 장악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이 아무리 쫓아가도 거리가 좁혀지지 않는다.
그리고 결정적인 사실이 있다. 엔비디아도, SK하이닉스도, 애플도, 모두 TSMC의 패키징 라인을 거쳐야 한다.
모두가 원하지만 하나뿐인 것. 그것이 인피니티 스톤의 정의다.
CoWoS 캐파가 바로 그 스톤이었다. 그리고 그 건틀렛을 낀 손은 TSMC의 것이었다.
어벤져스처럼 보였던 연합의 실체가 여기서 드러난다.
엔비디아가 아무리 강력한 GPU를 설계해도, TSMC 없이는 만들 수 없다. SK하이닉스가 최고의 HBM을 만들어도, TSMC의 패키징을 거치지 않으면 GPU에 붙지 못한다.
연합처럼 보이지만, 실은 한 명이 관문을 쥐고 있었다.
삼성이 타노스 흉내를 내는 동안, 진짜 타노스는 이미 손가락을 튕길 준비를 마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엔드게임이 있다.
어벤져스는 어떻게 이겼는가. 타노스의 건틀렛을 빼앗아서가 아니다. 자기들만의 건틀렛을 새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토니 스타크가 직접 설계하고, 자기 손으로 스톤을 끼웠다.
지금 그 장면이 반도체 업계에서 재현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인텔과 손을 잡았다. TSMC의 첨단 패키징과 HBM 베이스 다이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것이다. 인텔의 EMIB가 90% 수율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그 배경에 있다.
하나뿐이던 관문에 두 번째 문이 생기고 있다. 독점이 깨지는 첫 균열이다.
삼성도 움직이고 있다.
천안과 온양 팹의 범용 라인을 HBM으로 전환한다. 신규 범용 패키징은 전량 OSAT에 외주를 준다.
흩어진 힘을 한 곳으로 모으겠다는 뜻이다. 범용은 내주고, 첨단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것.
타노스가 마지막 스톤을 찾아 나선 것이다.
상상을 해본다.
삼성전자가 첨단 패키징에서 돌파구를 만든다면. 메모리와 로직을 한 지붕 아래서 설계하고, 자체 파운드리에서 만들고, 자체 패키징으로 붙이는 구조가 완성된다면.
그건 단순히 한 기업의 성공이 아니다.
AI 반도체 밸류체인에서 메모리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커졌다. 그 메모리를 가진 나라가 설계와 파운드리와 패키징까지 쥐게 된다면, 한국 반도체 산업은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올라선다.
부품 공급자에서 관문을 쥔 자로.
물론 기분 좋은 상상이다.
아직은 상상이다. TSMC와의 격차는 여전히 크고, 인텔 파운드리의 양산 신뢰도도 검증 단계다. 갈 길이 멀다.
그러나 상상이 없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텐배거를 끝까지 들고 가는 사람과 20%에서 파는 사람의 차이가 상상력의 크기였던 것처럼.
건틀렛을 낀 자가 이긴다.
지금 그 손은 TSMC의 것이다. 그러나 스톤은 영원히 한 손에 머물지 않는다. 엔드게임이 증명했듯, 건틀렛은 새로 만들 수 있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그것이다.
손가락을 튕기는 소리가, 언젠가 이쪽에서 들려오기를.
-9월 19일 밤 아신 이형수 | 796 |
| 3 | Citi) 이수페타시스 NDR 후기; PCB수요는 견조
씨티는 싱가포르에서 이수페타시스와 NDR 미팅을 진행했으며, 경영진은 2030년까지 하이엔드 PCB 수요가 구조적으로 견조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과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교체 주기가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스위치 분야에서는 맞춤화 요구가 커지고 신호 무결성과 전력 무결성이 중요해지면서 멀티램(multi-lam) PCB가 주류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회사는 멀티램 매출 비중이 1H26의 10~15%에서 2H27E에는 60~7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고다층 멀티램을 생산할 수 있는 공급업체가 소수에 불과해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회사는 50층 이상 멀티램 기술에서의 리더십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미국 하이퍼스케일러의 AI 가속기 프로젝트에서 단독 공급업체 지위를 확보하고 있어 탈중국 공급망 재편의 직접적인 수혜자로 평가되며, 미국 국방·보안용 AI PCB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급과 수익성 측면에서 회사는 현재 고객 수요의 약 40%만 충족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2Q28E까지 국내 월 매출 생산능력을 1,800억 원으로 늘리는 증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차세대 제품과 높은 수요에 대비해 HDI PCB 생산능력을 추가하는 Fab 7 착공도 검토 중이며, 양산 이후 수율이 약 5%pt 개선될 가능성도 있어 2027E 실적에 추가 상승 여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격 측면에서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한 첫 의미 있는 가격 인상과 멀티램 비중 상승에 힘입어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이 2Q26의 17.8%에서 2027E에는 20% 중반대로 확대될 것으로 가이던스를 제시했습니다. 원재료 비용 상승분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ASP를 인상하고 있어 마진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약 30%의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유리섬유, 특히 일반 E-glass 공급 부족이 핵심 병목으로 꼽혔습니다. 다만 원재료 리드타임이 길어졌음에도 최종 고객들이 CCL 및 유리섬유 공급업체와 직접 협의해 이수페타시스에 물량을 우선 배정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회사도 유리섬유 공급업체 추가 인증 등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CPO 도입과 관련해서는 고객사의 차세대 CPO PCB 설계가 여전히 40층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어 중기적으로 PCB 콘텐츠의 의미 있는 감소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씨티는 우호적인 가격 환경, 생산능력 확대, 멀티램 믹스 개선, 생산 및 수율 측면의 견조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2027E와 2028E에도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며, 시장이 우려하는 원재료 부족과 CPO에 따른 PCB 콘텐츠 축소의 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습니다. | 831 |
| 4 | >>시진핑 방미 이틀 일정 공개! 트럼프 부부와 시진핑 부부의 ‘외교 더블 데이트’ 연출 (대만경제일보)
•시진핑의 미국 방문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 고위 당국자가 18일 밤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 미국 대통령 트럼프와 영부인 멜라니아는 이틀 연속 시진핑과 부인 펑리위안을 맞이. 공식 환영 행사 외에도 양측은 AI, 11월 만료 예정인 무역 휴전, 희토류, 펜타닐, 구금된 외국인 등의 문제를 놓고 회담을 진행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일정에는 백악관 환영식, 양국 정상이 모두 연설하는 국빈 만찬, 비공개 차담, 미국 건국 관련 문서 관람 등이 포함됨. 미국 당국자는 두 부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국빈 방문을 ‘외교적 더블 데이트(double date)’에 비유했으며, 화려한 일정 뒤에는 일련의 난항이 예상되는 협상이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
•트럼프 부부는 24일 백악관에서 시진핑 부부를 맞이함. 먼저 국빈관에서 도착 행사를 진행한 뒤 로즈가든에서 의장대를 사열할 예정임. 이후 트럼프와 시진핑은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펑리위안은 멜라니아와 별도의 일정을 소화함.
•이날 저녁 트럼프 부부는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중국 대표단을 위한 국빈 만찬을 개최하며, 트럼프와 시진핑이 만찬 시작에 앞서 연설할 예정임. 미국 측 참석 예정 인사로는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스페이스X·테슬라 CEO 머스크, 알파벳 CEO 피차이, 델 테크놀로지 창업자 겸 CEO 델, 엔비디아 CEO 젠슨 황, OpenAI CEO 샘 올트먼, 씨티그룹 CEO 제인 프레이저, 애플 CEO 팀 쿡 등이 거론됐으며 미국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임. 한 고위 당국자는 “워싱턴에서 매우 뜨거운 행사로, 초대권을 구하기 어려운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함.
•25일 일정은 상대적으로 비공개 성격이 강함. 미국 당국자에 따르면 트럼프 부부는 백악관에서 시진핑 부부와 비공개 차담을 진행하고, 이후 두 부부가 함께 미국 국립문서보관소를 방문할 예정임. 이후 시진핑은 워싱턴을 떠남.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고위 당국자는 시진핑 전용기가 23일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하며, 트럼프가 직접 영접할 예정이라고 밝힘. 통상 백악관에서 외국 정상들을 맞이하는 점을 감안하면 직접 공항으로 나가 영접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
>https://money.udn.com/money/story/5599/9764541?from=ednappsharing | 1 432 |
| 5 | 어제는 미국 쿼드러플위칭데이였습니다. 어제 한국장도 FTSE 리밸런싱의 영향을 받았는데 미국도 금요일 주가 상승/하락도 이를 감안해서 받아들이면 좋을듯 합니다. | 1 443 |
| 6 | 7천 넘기 힘든 이유가 이거였나 | 2 537 |
| 7 | 기업도 가정도 초과 이익이 생기면 빚도 좀 갚고 재정건전성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나?
반도체로 역대급 세수가 생기면 적자 좀 개선시키면 안되려나
https://naver.me/xZKY556m | 2 297 |
| 8 | 이번주도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주는 추석이니까 저는 담주까지 열심히 술먹고 추석 이 후에 다시 열공해볼게요!
주말 잘 쉬세요! | 2 206 |
| 9 | 엠지형님께서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지금까지 잘해온 나를 믿어라! | 2 340 |
| 10 | 다음 대통령은 제발 좀... | 2 443 |
| 11 | DS투자 양형모 9/18 장전 투자전략
1. S&P500 +1.14%, 나스닥 +1.69%로 반등했지만, 전날 낙폭이 컸던 성장주에 매수가 집중됐고 반도체 장비주는 상대적으로 부진
2. 상승의 핵심은 AI 호재보다 이란 긴장 완화 기대에 따른 난방유 급락(-3.81%)과 2년물 금리 하락으로, 금리에 민감한 자산이 반등
3. 은행주는 지수를 밑돌고 통신·방산 등은 하락해, 경기 개선 기대보다 방어주에서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되돌아온 흐름
4. 만기 전 숏커버와 숏감마 구간의 기계적 헤지가 상승을 증폭했으며, 불확실성이 해소된 구조적 반등으로 보기는 어려움
5. 정제마진이 축소된 날에도 주요 정유주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해, 원유 가격은 정상화되더라도 정제 병목과 높은 디젤 가격은 지속될 가능성을 반영
6. 미국 만기일에는 S&P500 7,650~7,670선 안착 여부와 하방 7,600·7,500선이 중요하며, 만기 이후에는 수급보다 실제 재료의 영향력이 커짐
7.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높은 난방유 가격, 빅테크 자금조달 경쟁이 남아 있어 9~10월까지 신중한 대응을 유지하며, 판단 전환에는 2년물 금리와 디젤의 추세 변화가 필요 | 2 600 |
| 12 | 외궈형들 왜 또 줘패냐
그만 좀 해주세요 ㅠㅠ | 2 381 |
| 13 |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주식 투자 10가지 철칙
1. 아이디어가 있다면 신중하게 행동하라. 매수를 할 것인가? 매수하기로 결정했다면 어디에 있는, 어느 분야의, 어느 국가의 주식 종목에 투자 할 것인가?
2. 압박감을 느끼지 않으려면 충분한 자금을 확보 해놓아라
3. 인내심을 가져라. 실전은 항상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
4. 자신의 결정을 학신한다면 강하고 끈질기게 버텨라
5. 자신의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융통성을 가져라
6.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는 감이 오면 주식을 매도하라
7. 어떤 주식을 매수할 것인지 때때로 주식 시세표를 살피고 점검하라
8. 많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투자일 때에만 주식을 매수하라
9. 모든 리스크, 심지어 가장 불확실한 요소까지 계산해야 한다. 예측 불가능한 요소를 항상 고려해야한다
10. 자신의 판단이 옳았다고 해도 늘 겸손함을 잃지마라 | 2 630 |
| 14 | DS투자 양형모 9.17 장전 투자전략 요약
1. 금리 25bp 인상보다 2027~2028년 점도표 상향으로 고금리 장기화와 추가 긴축 위험이 커졌다는 판단
2. AI 설비투자는 채권 발행과 장기금리 상승을 유발하고, 다시 자체 조달비용을 높여 투자 확대를 제약하는 거시 변수로 부상
3. 광통신·전력·냉각 강세는 확정 발주가 가까운 시일 내 매출로 연결되는 기업에 대한 선별 매수이며, 다음 투자 사이클의 회복 신호는 반도체 장비 반등
4. 계약·마진이 확보된 현재 현금흐름 기업은 비중 확대를 유지하되, 은행은 비중 축소로 하향하고 원유 생산기업도 보수적으로 보며 정유는 상대적으로 견조
5. 외부자금 의존 기업은 비중 축소를 강화하고 자체자금이 풍부한 빅테크는 중립을 유지하며, 메모리는 마이크론 실적 수치보다 발표 후 주가 반응을 확인해야
6. 핵심 점검 변수는 2년물의 추가 상승, 30년물 동반 상승 여부, 디젤·소매 연료 가격으로, 각각 추가 긴축·재정 및 연준 독립성 우려·물가 압력을 판단하는 기준
7. 9~10월에는 신중한 대응을 유지하고 11월 중간선거를 주시하되, 3분기 실적에서 확인될 AI 활용으로 비용을 줄이고 이익을 늘린 기업을 새로운 투자 후보로 제시 | 2 257 |
| 15 | 美기준금리 0.25%p 인상, 3년만에 긴축…연내 추가인상 시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연준은 일단 방향을 잡으면 한 차례 금리 조정에서 그치는 경우가 드물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금리 조정의 효과가 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안에 4.00∼4.25%로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크며, 관건은 내년의 금리 움직임이라고 전망했다.
점도표에선 8명이 내년 말 금리가 4.25∼4.50%일 것으로, 5명이 4.00∼4.25%일 것으로, 4명이 3.75% 이하일 것으로 봤다. 워시 의장을 포함한 2명은 내년 말 금리를 예측하지 않았다.
https://naver.me/FIcPwnYK | 2 298 |
| 16 | 전쟁만 좀 끝나면 되겠구만 트럼프 이 새끼 아오 | 2 292 |
| 17 | 9월에 금리 인상 했음 좋겠다. 그럼 오히려 더 좋을 듯 | 3 493 |
| 18 | 근데 전공정 안 늘린 나 새끼 ㅡㅜ | 2 825 |
| 19 | 전공정 타임이 온다. 마 그르케 생각하거 있습니다 | 2 854 |
| 20 | 전공정 +5프로, 후공정 +3프로 | 2 58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