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1/6 주간 변화요인: 고용, 국채발행, 중간선거, AI, 반도체 실적
지난 주 주식시장의 핵심은 알파벳, 아마존 실적 이후 확대된 AI 투자비용과 투자수익률 논쟁이 진정되는지 여부. 알파벳은 클라우드와 AI 수요가 견조했음에도 투자와 현금흐름 부담이 부각되며 급락했고, 아마존도 AWS가 약 5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AI 관련 자본지출 확대가 이를 압도하면서 하락. 결국 시장은 AI 수요 자체보다 실제 매출, 이익, 잉여현금흐름으로 얼마나 빠르게 회수되는지를 평가하기 시작한 모습. 이 영향으로 반도체까지 동반 하락한 만큼 이번 주 AI, 반도체 기업들 실적에서 마진, 현금흐름 등이 중요. 특히 앤트로픽의 투자적격 신용등급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는 보도에 AI 인프라 금융구조가 부각됐다는 점을 감안 AI 신용 이슈 영향도 주목. 더 나아가 인텔의 PC 수요 둔화 경고와 키옥시아의 낸드 가격 상승률 둔화 전망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관련 종목군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
국채 금리의 변화도 중요한데 이번주 고용보고서, 재무부 국채공급 계획이 중요. 고용이 추가로 둔화되고 서비스업 가격압력까지 낮아지면 국채금리 안정에 긍정적이지만, 강한 고용과 높은 가격지수가 이어지면 금리 상승 압력이 재개될 수 있음. 최근 PCE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끈적이는 모습이기 때문. 여기에 2일 재무부 분기 공급 계획, 4일 분기 리펀딩 발표가 예정돼 있어 20년, 30년물 발행량과 바이백 계획도 중요. 최근 장기금리가 연준 정책뿐 아니라 재정적자, 국채공급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 시장은 견조한 경제지표로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재무부의 발표로 장기물의 경우 안정 가능성에 주목
한편, 미국 중간선거의 중요도도 확대. 재정과 AI 정책 측면에서 중요하기 때문. 선거 이후 의회 구성에 따라 2027년 예산, 재정지출과 감세, 부채한도 협상, 특히 AI 관련 규제와 의회 조사 강도가 달라질 수 있음. 이와 함께 중간선거와 동시에 진행되는 데이터센터 관련 지방 주민투표도 주목. 전체 10개 주의 38개 지방정부에서 41개의 데이터센터 관련 안건이 표결을 앞두고 있음. 대부분 내용이 신규 건설 제한, 모라토리엄, 전력, 물 사용조건 강화, 세제, 개발요건 등이 포함. 특히 오하이오에서는 21개 안건이 집중돼 있고 선버리에서는 25MW 이상 데이터센터를 금지하는 안건이 아마존의 약 20억달러 규모 프로젝트에 영향을 줄 수 있음. 관련 결과에 따라 지난 연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이슈가 부각될 수 있기 때문.
물론 실적 시즌 자체는 여전히 강한 편. 10월 30일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60%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82%가 EPS 예상치를 상회했고 3분기 이익 증가율도 전년 대비 30.2%로 발표. 그러나 이익 서프라이즈 폭은 1.9%에 그쳐 5년 평균 7.5%를 크게 하회. 특히 매그니피센트7의 이익 증가율 전망은 9월 말 33.6%에서 22.6%로 낮아진 반면 나머지 493개 기업은 27.8%에서 32.6%로 높아져 대형기술주와 여타 기업 간 이익 성장률이 역전된 점이 특징. 결국 시장 전체의 이익 전망은 개선되고 있지만 높은 성장 기대를 반영했던 대형기술주들의 실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 그렇기 때문에 이번 주 애플을 비롯해 AMD, 퀄컴, ARM, 아리스타네트웍스 등의 실적에서는 단순한 예상 상회보다 이를 크게 상회하는지, 마진과 가이던스, 현금흐름이 투자 확대를 정당화할 수 있는지가 중요.
결국 이번 주는 미국 고용지표와 재무부 국채발행 계획에 따른 장기금리 변화, 주요 AI·반도체 기업의 실적과 투자효율,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시장 방향을 결정할 전망. 특히 중간선거 이후 의회 구성에 따른 재정·규제 정책의 변화와 함께 오하이오 등에서 진행되는 데이터센터 관련 지방 주민투표도 주목. 규제 강화 여부에 따라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과 비용 증가 우려가 재차 부각될 수 있기 때문. 다만 AI 수요 자체는 견조한 만큼 최근 시장의 조정은 산업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보다 막대한 투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와 이를 얼마나 빠르게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재평가로 판단. 따라서 향후에도 자체 현금창출력이 높은 기업과 차입 의존도가 높은 기업, 실제 수요가 확인되는 반도체·네트워크 기업 간 차별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특히 금리와 AI 관련 신용스프레드가 동시에 안정되는지가 기술주 반등의 지속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
*요일별 핵심 일정
11/01(일)
한국: 수출입동향(10월)
11/2(월)
중국: 레이싱독 제조업 PMI(10월)
독일: 소매판매(9월)
미국: ISM 제조업지수(10월), 건설지출(9월)
채권: 미 재무부 4분기 시장성 차입 예상치 발표
발언: 굴스비 총재
한국 실적: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DX, S-Oil, DL이앤씨, 팬오션
장전 실적: 매리어트(MAR), 에르티로더(EL), 로우스(L), 템퍼스AI(TEM), 체크포인트(CHKP)
장후 실적: 애플(AAPL), 팔란티어(PLTR), 버텍스 파마(VRTX), 리얼티인컴(O), 온 세미(ON)
11/3(화)
한국: 소비자물가지수(10월)
미국: JOLTS(9월), 공장주문(9월)
정치: 미국 중간선거, 데이터센터 관련 지방 주민투표
은행: 호주 통화정책회의
휴장: 일본
한국 실적: LG에너지솔루션, 한국항공우주, 하이브, 카카오페이, LG생활건강, 풍산
장전 실적: 아폴로(APO), 이튼(ETN), 소피파이(SHOP), 화이자(PFE), 테바 파마(TEVA), 제브라 테크(ZBRA)
장후 실적: AMD, 암젠(AMGN), 아리스타 네트웍(ANET),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부킹홀딩스(BKNG), AIG, 쿠팡(CPNG), 아스테라랩스(ALAB)
11/4(수)
중국: 레이싱독 서비스업 PMI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10월)
미국: ADP 민간고용보고서(10월), ISM 서비스업지수(10월), 수출입통계(9월)
채권: 미 재무부 분기 발행, 바이백 계획
한국 실적: 한화, 카카오뱅크, SK텔레콤, LG유플러스, 에스엠, 산일전기, 대덕전자
장전 실적: 맥도날드(MCD), 노보노디스크(NVO), 우버(UBER), CVS헬스(CVS), 데이터독(DDOG), 서클(CRCL)
장후 실적: ARM, 퀄컴(QCOM), 코히런트(COHR), 앱러빈(APP), 도어대시(DASH), 스냅(SNAP)
11/5(목)
미국: 3분기 생산성, 단위노동비용
은행: BOE 통화정책회의
발언: 해맥 총재, 바킨 총재
한국 실적: 카카오, LG화학,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 엘앤에프, KT&G, 넷마블
장전 실적: 코노코필립스(COP), 듀크에너지(DUK), 시그나(CI), 카디날헬스(CAH), 유니티(U)
장후 실적: 에어비앤비(ABNB), 클라우드 플레어(NET), 루멘텀(LITE), 아이렌(IREN)
11/6(금)
독일: 산업생산(9월)
유로존: 소매판매(9월)
미국: 고용보고서(10월), 소비자심리지수(11월)
발언: 윌리엄스 총재, 보우먼 부의장, 무살렘 총재
한국 실적: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엔진,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한국타이어앤테크, 파마리서치, 코웨이
장전 실적: 모더나(MRNA), 엠브릿지(EMB), 휴마나(HUM), 비스트라(VST), 오클로(OK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