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ery Weekly 이배속 - 하나증권 2차전지 김현수, 홍지원]
'부진의 원인은 수요인가 공급인가’
자료링크 :
https://bit.ly/3QGexRN
▶ 데이터 포인트 해석 및 투자 전략 : 보수적 관점 유지
- Rivian의 1분기 생산대수 및 인도대수는 각각 QoQ -20.3%, -2.7% 감소했고, 연간 판매 대수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가이던스(5.7만대)를 유지했다. Tesla는 이번 분기에도 연간 생산 및 인도대수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다.
- 반면 GM은 1분기 전기차 소매 판매 부진(1.6만대) 불구, 연간 20만대-30만대의 전기차 판매 가이던스 유지했다. 상기한 전기차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상당한 온도차다.
- GM의 강한 가이던스는 그들이 현재의 전기차 판매 부진을 공급의 문제로 해석하고 있음을 뜻한다. 1분기 미국 전기차 판매가 BEV 기준 +8% 성장에 머문 것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전통적인 브랜드의 인기있는 SUV 및 픽업트럭 전기차 모델이 부족하기 때문이며, 그렇기에 하반기 신차 출시가 본격화되면 하반기 가파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있다.
- 이러한 진단이 맞다면, 하반기 미국 및 GM 전기차 판매와 한국 GM 배터리 체인의 가파른 실적 성장이 가능하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GM에 기대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을 하반기에 한 번 더 거쳐야 한다.
- 현재 미국과 GM의 전기차 판매 부진은 고금리에 따른 월 할부 금액 증가, 다른 지역 대비 크게 부족한 미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기인한다고 판단한다. 즉 ‘공급’이 아닌 ‘수요’의 문제로 진단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하반기 미국 전기차 판매는 시장 눈높이 대비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
- 근본적으로는 탈탄소 및 공급망 관련한 이슈 해소 과정에서 섹터의 실적 및 Valuation factor 하향 조정 국면이라고 판단하며(5/13 발간 하반기 전망 자료 참조 : 제목 '모순'
https://bit.ly/3QD35Gt), 섹터에 대한 보수적 관점을 유지한다.
▶ Car : 미국, 중국 전기차 수입 관세 인상
- Tesla는 독일 공장 가동 중단에 주가 -7.0% 하락했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주가 역시 하락했다(Lucid -4.5%, Rivian -0.8%).하락했다. 중국 전기차 기업 주가도 NIO -9.0%, Li Auto -4.7%, Xpeng -14.7% 하락했다.
-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 수입관세율을 25%에서 100%로 올리고, 중국 청정에너지 산업에 관한 추가 규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 자동차 업계와 2027년까지 전기차 판매 증가(승용차: 70만대, 경차: 10만대)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독일의 4월 신차 등록대수는 24.3만대(YoY +20%)를 기록하며 회복세 나타냈으나, BEV는 3.0만대 기록하며 YoY -0.2% 감소했다.
- Ford는 전기차 부문 손실로 인해 배터리 주문 축소에 나섰다.
- Rivian은 1분기 매출 12.0억달러(QoQ -8.4%), 영업이익 -14.8억달러(QoQ 적자지속), 주당순이익 -1.24달러(컨센서스 하회), 생산대수 13,980대(QoQ -20.3%), 인도대수 13,588대(QoQ -2.7%)를 기록했다. 연간 가이던스(EBITDA: -27억달러, 생산대수: 5.7만대)는 유지했다.
- Lucid는 1분기 매출 1.7억원(YoY +15.6%), 당기순손실 6.8억원(YoY 적자지속), 판매대수 1,967대(YoY +40%), 생산대수 1,728대(YoY -25%)를 기록했다.
- BMW와 Volkswagen의 CEO는 EU가 중국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Green Deal 정책에 반하는 것이며, 독일 OEM 업체들에게도 리스크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영국 정유업체 British Petroleum이 테슬라 슈퍼차저에 대한 인수 의사를 나타냈다.
- BYD는 인도네시아 산업지역 부지를 인수했고, 연내 전기차 공장 착공해 2026년 1월 가동 예정이다. 또한 2025년에는 유럽 2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Geely 자동차 산하의 전기차 스타트업 Zeekr는 지난주 금요일 NYSE 상장 첫 거래일에 35% 상승하며 마감했다.
▶ Cell : 삼성SDI·현대차 고체 전해질 제조법 중국 승인
- 배터리 대형주 3사 합산 유니버스(LGES, 삼성SDI, SK이노베이션)는 -1.7% 하락했고(삼성SDI -2.1%, LGES -1.9%, SK이노베이션 +1.5%), 코스피 대비 -3.8%p Under-perform했다.
- ESS 기업 Fluence energy는 1분기 매출 6.2억달러(YoY -11%, 컨센서스 대비 +17%), EBITDA -6.1백만달러(YoY +21.6%, 컨센서스 대비 +1.5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가이던스(매출: 27~33억달러, EBITDA: 5~8천만 달러)는 유지했다.
- 삼성SDI와 현대차그룹이 공동 출원한 고체 전해질 제조 특허가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으로부터 승인됐다.
- 중국 정부는 배터리 생산기업의 맹목적 생산능력 확장 억제 및 기술력 제고를 위한 배터리 산업 규범화 법안 개정에 착수했다.
▶Material/Equipment : 한국, 핵심 광물 공급망 자립화 정부 지원
- 2차전지 소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2.1% 하락했다. 국내 주요 양극재 기업 주가는 상이했다(포스코퓨처엠 +0.0%, 에코프로비엠 -3.8%, 엘앤에프 -2.7%). 중국 소재 기업 주가는 주가 흐름 상이했다(Beijing Easpring -0.7%, Guangzhou Tinci +4.8%, Yunnan Energy +3.9%).
- 한국 정부는 올해 핵심 광물 공급망 자립화와 관련된 국내 투자에 9.7조원의 정책 금융을 지원한다.
- 미국 Anson Resources는 리튬 추출에 필요한 물 사용을 미국 유타주 천연자원부로부터 승인받았다.
- LS MnM은 2차전지 소재 사업에 1.8조원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온산산업단지, 새만금산업단지와 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온산산업단지에서는 2027년부터 황산니켈 2.2만톤 생산 예정이며, 새만금산업단지에서는 2029년부터 황산니켈 4.0만톤 생산 예정이다.
- 광물별 전주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0.2%), 니켈(-0.8%), 코발트(-0.0%), 망간(+2.4%), 알루미늄(-1.4%), 구리(-0.5%), LiPF6(+0.0%)이며, 전분기 대비 증감률은 리튬(+16.4%), 니켈(+10.1%), 코발트(-1.7%), 망간(+0.3%), 알루미늄(+13.7%), 구리(+13.1%), LiPF6(+5.1%)다.
- 5월 2주 유럽 주요 3국(영국, 독일, 프랑스) 전력 가격은 평균 75.0유로/MWh로 WoW +4.6% 상승했다. 5월 전력 가격 평균은 62.6유로/MWh로 MoM -11.1% 하락했다.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