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자산배분] 이영주 (자산배분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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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배분의 창(窓)] 유럽의 긴축 (가장 먼저 마주한 정책적 시험대)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 자료: https://bit.ly/4gAEG1Z
▶ 채널: https://t.me/hanaallocation
> 유럽의 긴축, 계획에 없던 선택
- 연초만 해도 유럽 통화정책 경로는 비교적 명확해 보였음. 유로존과 영국 모두 저성장과 물가 둔화 흐름 속 금리 인하 또는 장기 동결이 시장 기본 시나리오였음. 유로존 물가는 ECB 목표치 2%에 근접했었고, 영국 역시 임금 상승률과 서비스 물가 압력이 점차 완화
- 그러나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지역 긴장 확대되면서 상황 변화.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했고, 이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 높은 유럽 경제에 직접적 부담으로 작용. 유로존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로 높아졌고, 6월 ECB는 예금금리 2.0%에서 2.25%로 인상. BOE는 기준금리 3.75%로 동결했지만, 추가 인상 가능성 열어두며 완화 기조에서 한발 물러선 모습
> 물가는 다시 오르고, 성장은 다시 둔화되고
- 문제는 이번 인상이 유럽 경제 체력이 충분한 상황에서의 결정이 아니라는 점. 유로존 1분기 GDP는 QoQ 0.2% 감소했고, 최근 PMI는 4월과 5월 모두 생산 위축 시사. 영국도 실업률 4.9%로 안정적이지만, 소비 관련 업종 고용은 연율 기준 3.5% 감소. 민간 임금 상승률은 1년 전 5.2%에서 3% 아래로 하락
- BOE가 주목하는 것은 물가 수준 자체보다 상승의 지속성. 지난해 식품 가격 상승과 최저임금 인상, 고용주 부담 증가에도 물가의 2차 파급효과는 제한적. 최근 고용 역시 기업들이 가격 인상보다 신규 채용 축소로 비용 부담 대응 중임을 시사. 유로존도 기업들 가격 인상 압력 높아졌지만, PMI 상 수요와 생산 흐름 오히려 약화
> 보험성 인상인가, 새로운 긴축의 시작인가
- 현재 시장 관심은 ECB 금리 인상을 새 긴축 사이클의 출발점으로 봐야 할지, 아니면 기대인플레 안정을 위한 보험성 조치로 봐야 할지에 집중. ECB 내부에서도 의견 엇갈리고 있으며, BOE 역시 중동 리스크 확대되지 않는다면 추가 인상 피할 수 있다는 입장
- 이번 상황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와는 차이가 있음. 당시 팬데믹 이후 누적된 저축과 강한 노동시장이 물가 상승을 임금과 서비스 가격으로 빠르게 확산시킴. 반면 현재 임금 상승세는 둔화, 구인 수요와 고용 증가세도 약화. 천연가스 가격 역시 당시 정점 수준을 크게 하회 중이며, 각국 정부 재정 여력도 제한적. 에너지 가격 상승이 장기적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불확실
> 유럽이 먼저 마주한 정책적 시험대
- 유럽은 이번 에너지 충격의 비용을 가장 먼저 떠안고 있는 지역. 다만 물가 안정 위한 선제적 긴축이 성장 둔화 심화를 야기하면, 중앙은행들의 정책 방향 재조정 가능성 높음. 반대로 에너지 가격 상승을 견뎌내고 물가 압력 점차 완화 시, 이번 인상은 일시적 보험성 대응으로 평가받을 수 있음
- 결국 유럽 사례는 타 주요국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 지정학 충격발 공급 측 물가 상승에 중앙은행이 어느 정도까지 대응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성장과 물가 사이 균형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
(컴플라이언스 승인 득하였음)
| 2 | (S&P Global PMI 보고서 정리)
① 글로벌 PMI는 금리 결정을 얼마나 적중했나
- S&P Global은 PMI의 경기·가격·고용 데이터를 활용해 중앙은행별 금리 결정 확률을 추정
- 6월 회의에서 ECB의 25bp 인상, Fed·BoE의 동결을 모두 사전에 시사
- PMI가 단순 경기지표를 넘어 통화정책 반응 함수를 읽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줌
② 이번에 가장 영향이 컸던 PMI 세부항목은 투입비용
- 5월 글로벌 PMI 투입비용은 3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
- 유가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에너지 충격이 기업의 원가·운송비·임금 부담으로 확산되고 있는지 여부
- 6월 금리 전망 변화에는 PMI 투입비용 상승이 핵심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③ PMI 모델이 추정한 중앙은행별 민감도
- ECB: 경기 둔화보다 물가 압력에 민감. 경기 위축에도 금리인상 확률 6%→49%로 상승
- BoE: 물가 부담은 있지만 성장 둔화에 민감. 금리인상 확률 75%→44%로 하락
- Fed: 비용 압력보다 고용 둔화에 민감. 기업 활동과 민간 고용 둔화가 동결 신호로 연결
④ Fed 예측 모델 다소 차이가 있음
- Fed 모델에는 PMI 고용지수가 포함
- 연준의 이중책무를 반영한 설계
따라서 같은 투입비용 상승에도 고용 둔화가 확인되면 추가 긴축 확률이 제한될 수 있음
⑤ 7월엔 어떤 PMI를 중점적으로 봐야 하나
- ECB: 투입비용·판매가격 지표가 핵심
- BoE: 투입비용보다 생산·신규주문 둔화 여부가 중요
- Fed: 투입비용보다 고용지수와 기업활동 둔화 여부가 핵심
→ 결론적으로 7월 회의의 선행지표는 유가 자체가 아니라 PMI 세부항목임. 특히 ECB는 가격지표, Fed는 고용지표가 금리 경로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음 | 309 |
| 3 | [자산배분의 창(窓)] 우리가 잘못 읽고 있던 K자형 경제 (소득은 중산층인데, 왜 삶은 더 팍팍할까)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 자료: https://buly.kr/7FTeEmq
▶ 채널: https://t.me/hanaallocation
> 중산층은 무너지지 않고 이동했다
- K자형 경제는 미국 경제 불평등을 설명하는 대표 개념. 일반적으로 K자형 경제는 가계 소득 수준으로 계층 구분. 미 Census Bureau도 가구 연소득으로 저소득-중산-고소득층 분류
- 팬데믹 이후, 자산 가격 상승과 인플레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상위층은 소득과 자산 증가 수혜 누린 반면, 중하위는 실질 구매력 약화와 고용 불안에 직면(K자 강화)
- 최근 데이터는 K자 구조를 다시 생각하게 함. 1967년 전 가구의 54.6% 차지했던 중산층은 2022년 39.1%까지 감소. 표면적으로는 중산층 붕괴로 볼 수 있지만, 저소득층도 32.3%에서 23.3%로 줄어들었고 고소득층은 13.1%에서 37.5%로 크게 증가. 중산층 감소는 상위층으로의 이동을 반영
> 사라진 것은 중산층이 아니라 중간소득 구간
- AEI는 미 상위 중산층(Upper Middle Class) 규모가 1979년 대비 약 세 배 증가했다고 분석. 배경은 맞벌이 가구 증가와 교육 수준 향상. 가구 소득은 개인 임금과 가구 내 소득 창출 인원 수가 결정.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맞벌이 가구 증가가 가구 소득 상승 주도. 특히 여성 고등교육 확대가 부각. 고학력 증가와 전문직 확대는 중산층의 상향 이동으로 이어졌음
- 상기 변화가 물가 상승의 착시 효과가 아니라는 점이 중요. 해당 통계는 2022년 기준 실질 달러로 환산된 수치. 인플레 영향 제거 이후에도 상위 소득층 비중 뚜렷하게 증가
> 소득은 늘었는데 왜 삶은 더 팍팍할까
- 소득 기준으로 보면 더 많은 가구가 K자 상단으로 이동. 단, 핵심은 자산. 연준 가계 자산 분포 자료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상위 10% 가구가 미 가계 순자산의 약 67% 보유. 하위 50%는 2.5%에 불과
- 지난 15년간 초저금리 정책과 대규모 유동성 공급 반복되면서 주식과 부동산 가격 크게 상승. 자산 보유 가계는 수혜를 누렸지만, 미보유 가계는 인플레 부담만 떠안았음. 결국 현재 K자형 경제의 하위축은 자산 축적 기회의 소외 계층
- 행동경제학에서는 이를 상대적 박탈감으로 설명. 사람들은 자신의 경제적 상황을 주변 비교로 판단하는 경향. 소득 증가에도 자산 가격 상승으로 타인의 자산이 빠르게 증가하면 경제적 만족도가 하락
- 최근 이 상대적 박탈감이 포모 현상으로 재현. 자산 가격 상승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소비와 투자 의사결정에도 영향. 결국 소득 중산층에 진입해도 자산 축적이 부족한 가계는 경제적 불안과 박탈감 경험 가능
> AI 시대, K자의 기울기는 더 가팔라질까
- K자 가속화의 핵심 변수는 AI가 될 가능성 높음. AI는 생산성 향상과 경제 성장 등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수혜의 고른 분배 가능성 높지 않음
- 골드만삭스는 생성형 AI가 반복 업무 중심 직군의 고용 안정성 약화를 예상. 반면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투자와 고용 수요 창출 전망. 현 투자 구조 고려 시 초기 수혜는 자본과 기술 보유한 기업 및 개인에 집중될 것. 결국 소득 증가와 자산 가격 상승을 동시에 누리는 계층은 자산 증식 속도가 빨라질 전망
- 앞으로는 소득이 상향 평준화되어도 자산 보유에 따라 K자 상단과 하단 내부에서조차 격차 확대 가능성. AI가 생산성과 자본의 결합을 강화할수록 변화는 더욱 뚜렷해질 수 있음. I자형 경제에 가까워질 가능성도 존재
- K자형 경제의 진정한 의미는 누가 자산 가격 상승과 생산성 향상의 과실을 가져가고 있는가에 있음
(컴플라이언스 승인 득하였음) | 1 746 |
| 4 | [자산배분의 창(窓)] AI가 만드는 새로운 금융 생태계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 자료: https://bit.ly/4uoDUs8
▶ 채널: https://t.me/hanaallocation
> AI는 성장산업을 넘어 자본집약 산업으로
- 최근 미국 경제와 금융시장을 움직이는 핵심 동력은 AI 투자 확대.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력망,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등 빠르게 증가하며 미국 민간 고정투자 확대 주도. 관련 기업들의 실적과 주가 역시 이러한 흐름을 반영
- 그러나 AI 산업이 확대될수록 단순한 기술 영역을 넘어 막대한 자본을 필요로 하는 산업이라는 점이 더욱 부각. 모델 성능 경쟁과 연산 수요 증가는 데이터센터와 GPU, 네트워크 장비뿐 아니라 전력망과 냉각설비까지 포함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요구. 이제 AI 경쟁은 대규모 투자의 지속성 여부 문제로 확장
> 현금흐름만으로는 부족해진 AI 투자
- 이런 변화는 빅테크 기업 재무 전략에서도 확인. 과거 빅테크 기업들은 막대한 잉여현금흐름(FCF)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과 주주환원 확대. 특히 알파벳은 수년간 대규모 자사주 매입 진행하며 대표적 현금창출 기업으로 평가.
- 단, AI 경쟁 본격화되면서 국면이 변화. 데이터센터 구축과 GPU 확보 위한 투자 규모가 급증하면서 현금흐름 부담도 가중. 알파벳은 올해 초 100년 만기(Century Bond)를 포함한 대규모 글로벌 채권 발행. 이후 유로화 채권과 사무라이본드 통해 조달 기반 확대. 여기에 약 850억 달러 규모 유상증자 계획까지 발표하며 AI 투자 재원 확보 중
- 주목할 점은 투자 규모의 변화. 과거에는 내부 현금흐름이 투자 범위를 결정. 이제는 글로벌 자본시장에서의 자금 확보 방식으로 이동. 이는 AI 산업의 새로운 자본집약 단계 진입을 의미
> AI가 만드는 새로운 자금 수요
- 알파벳 외에도, 메타가 사상 최대 규모 AI CAPEX 계획 발표, 아마존 역시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과정에서 잉여현금흐름 감소 우려 부각.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AI 수요가 공급 능력을 초과하고 있다며 지속적 투자 확대 예고
- AI 데이터센터는 증설 이후에도 장비 교체가 반복되는 자본집약적 자산. 전력망과 네트워크 인프라는 막대한 비용 대비 회수 기간이 긴 장기 투자 성격. 이처럼 AI 생태계 전반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자금 수요는 회사채 시장과 주식시장, 인프라 금융 등 다양한 자본시장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음. 그 결과 AI 투자 확대는 기술 산업을 넘어 금융시장에도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
> 기술 사이클을 넘어 자본 사이클로 변화하는 AI
- 과거에는 AI의 성장 정도가 중요했다면, 앞으로는 투자 규모의 지속성이 중요한 관심사가 될 가능성 높음.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 이유 역시 대규모 투자 사이클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반영된 결과로 판단
- 알파벳의 조달 다각화는 상기 변화를 상징적으로 시사. 기술 혁신이 산업 성장을 이끌었다면, 이제는 산업과 금융시장이 함께 움직이며 AI 투자 확대를 뒷받침하는 구조가 형성. 하나의 기술 산업으로 인식되던 AI는 자본시장과 사모 신용시장 흐름까지 연결하는 투자 생태계로 확장
- 산업과 금융의 결합이 AI 투자 확대를 더 장기화할 수 있는 것은 분명. 그러나 투자 수익률 기대치가 낮아지거나 조달 환경 악화 시, 그 충격은 기업을 넘어 금융시장으로의 확산 가능성도 배제 불가
- 결국 주목해야 할 것은 AI 성장 여부를 넘어 현재 투자 생태계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가에 있음
(컴플라이언스 승인 득하였음) | 5 799 |
| 5 | 안녕하세요.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자산배분/해외크레딧 담당 애널리스트 이영주입니다.
벌써 한해의 절반이 지나고 있습니다. 매년 느끼지만 시간 참 빠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한경 베스트 애널리스트' 설문조사 기간이 되었습니다.
하여 채널에 계시는 기관 투자자 및 고객 여러분께 부탁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올해 저의 자료와 채널 컨텐츠들, 세미나가 도움이 되셨다면 설문조사를 통해 ‘자산배분’ 부문에서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하나증권 자산배분 이영주)
매번 시즌 때마다 말씀드리고 있지만 소중한 한표 한표가 저에게는 크게 힘이 되고 있습니다.
우려가 지속되면서도 기회의 내러티브가 만들어지는 시장의 흐름은 참 어려운 듯하네요.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고민하고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560 |
| 6 | 🍎🍎 증시의 조정 뒤에 지속되는 AI Bottleneck
☘ 미국 증시는 AI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
- 시장이 판단해야 할 핵심은 주가 조정의 크기보다 AI 투자 확대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는가에 있을 것
- 초기 AI 투자 사이클은 GPU 공급 부족이 핵심이었지만, 이제는 메모리·광네트워크·전력·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전반으로 병목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
- 최근 시장에서 언급되는 AI Bottleneck은 AI 경쟁이 반도체 확보를 넘어 전력망과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구축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 줌
☘ 이러한 변화가 중요한 이유는 AI 투자가 단순한 비용 지출에 그치지 않기 때문
- 데이터센터 건설은 전력과 냉각설비 수요를 만들고, 서버 증설은 반도체와 네트워크 장비 주문으로 이어지고 있음
- 결국 한 기업의 CAPEX는 다른 기업의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되며, 이는 다시 추가 투자로 이어지는 구조
- 시장이 AI 투자 확대를 중요하게 보는 이유도 투자 자체가 산업 전반의 성장과 실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고 있기 때문
☘ 문제는 이러한 투자 확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본이 필요하다는 점
- Google의 자금 조달 확대와 SpaceX·Anthropic·OpenAI 등 주요 AI 기업들의 상장 추진이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음
- 기술 발전 자체도 중요하지만, 현재 시장은 그 기술 발전을 뒷받침할 자금이 얼마나 오랫동안 공급될 수 있는지에 더 큰 관심
- 적어도 지금까지는 AI 투자에 대한 자금 조달 환경이 크게 위축되는 모습은 확인되지 않고 있음
☘ AI 인프라 투자는 신용시장에도 새로운 수요를 만들고 있음
- 기존 Private Credit 시장이 미들마켓 기업 대출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데이터센터·전력·네트워크 인프라 금융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음
- 반면 기존 시장에서는 PIK 전환과 만기연장을 통한 부실 이연이 이어지고 있음. 신용시장 규모 확대와 부채 적층 구조는 장기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지만, 현재까지는 신용 수축보다 신용 확장 흐름이 우세
- 신용 팽창은 경계해야 할 위험이지만, 적어도 지금은 위기의 시작보다 신용 사이클의 연장전으로 해석하는 편이 적절해 보임
☘ 물론 AI 관련 자산에 대한 쏠림이 커진 만큼 시장 민감도가 높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
- 앞으로도 AI 투자 속도와 실적 기대가 흔들릴 때마다 유사한 조정은 반복될 수 있을 것
- 다만 현재까지 확인되는 흐름은 투자 확대 자체가 중단되는 모습과는 거리가 있음. 기업들의 CAPEX 계획은 유지되고 있으며, AI 관련 기술·부품·장비에 대한 수요 역시 이어지는 상황
☘☘ 결국 지금 시장은 조정의 크기보다 투자 사이클의 지속 여부를 평가하는 과정에 있으며, 투자에 대한 펀더멘털 자체가 훼손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함께 볼 필요가 있음 | 831 |
| 7 | 🍎🍎 ECB, 6월 인상보다 중요한 것은 그 다음!!
☘ 6월 ECB 회의 (10~11일 예정)에서는 25bp 금리인상이 유력 (예금금리 2.0% → 2.25%)
- 최근 중동 리스크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이 운송·식품 등 다른 품목으로 확산되며 물가 압력을 다시 높이고 있기 때문
- 아직 유로존 인플레 기대가 ECB의 기존 전망 범위 안에 머물고 있으나, 근원물가는 예상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지속
☘ 현재 상황은 22년 에너지 위기 당시와는 차이가 존재함
- 22년 당시에는 대규모 재정 지원과 팬데믹 기간 축적된 저축이 소비를 지탱하며 물가 상승이 경제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됨
- 그러나 현재는 가계의 소비 여력과 저축 규모가 크게 낮아져 있어 가격 전가 속도 역시 제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그래프 참고]
☘ 6월 금리 인상은 강한 긴축 사이클의 시작이라기보다 인플레 재확산 가능성에 대비한 예방적 성격이 강해 보임 (Insurance Rate Hike / WSJ.FT)
-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일시적 충격에 그칠지, 아니면 서비스와 임금 등으로 확산될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려움
- 다만 ECB 입장에서는 지금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경우 물가 대응이 늦어졌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으며 25bp 인상에 따른 경기 둔화 위험은 상대적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임
☘ 추가 금리인상 여부 확인은 불확실한 상태
- 유로존 경제는 이미 제조업 부진과 투자 둔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높은 시장금리와 에너지 비용 부담도 지속되고 있음
- 특히 현재의 물가 압력은 수요 과열보다 공급 측면의 에너지 충격 성격이 강해 금리 인상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측면도 존재. 이러한 이유로 ECB 내부에서도 추가 긴축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림
- 현재로서는 ECB가 연속적인 추가 인상을 예고하기보다는 향후 물가와 성장 흐름을 확인하며 회의마다 판단하는 신중한 접근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임 | 2 222 |
| 8 | 🍎🍎 미국 증시의 집중현상
(독일 경제 규모가 3개월 만에 만들어졌다!!)
☘ 미국 증시의 집중현상, 12개 기업이 30조 달러 이상
- 6월초 기준,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 미국 기업은 11개 (월마트 포함 시 12개)이며,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30조 달러에 달함
- S&P500 전체 시가총액의 약 43% 수준
☘ 최근 몇개월 간 상승 규모가 상상을 초월
- 올해 3/30 이후, 이들 기업 시가총액은 약 7조 달러 이상 증가
▷ 독일의 연간 GDP (약 5조 달러)를 넘어서는 규모로, 약 2달 남짓한 기간에 독일 GDP 규모를 넘어서는 가치가 새롭게 창출
☘ 상승의 중심에는 AI 투자 수혜 기업들이 위치함
-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5조 달러 돌파
- 마이크론은 2025년 4월 저점 이후 시가총액이 720억 달러에서 1조 달러를 넘어 1조 달러 클럽에 합류
-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가 일부 기업으로 강하게 집중되는 모습
☘ 이러한 흐름은 실물경제에서도 확인
- 미국 2026년 1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2.0%
- 비주거 민간투자 부문 기여도는 1.39%p에 달하며 성장 대부분을 설명
- 특히 컴퓨터·장비 투자 증가율은 전년대비 78% 기록
▷ 현재 미국 성장의 상당 부분이 AI 데이터센터·반도체·네트워크 투자에 의해 견인되고 있음을 시사
☘ 다만 집중도가 높아진 만큼 시장 민감도 역시 확대
- 이들 12개 종목은 ETF·연금·뮤추얼펀드·개인투자자 자산에 광범위하게 편입
- 현재 시가총액 30조 달러를 감안하면 단순히 20% 조정만 발생해도 약 6조 달러 규모의 가치가 증발하는 구조
☘☘ 시사점
- 현재 미국 경제와 증시는 점차 "광범위한 성장"보다 "AI 투자 지속 여부"에 의해 설명되는 구조로 이동 중
- AI 중심의 유동성 쏠림은 강력한 성장과 자산가격 상승을 만들어내고 있으나, 동시에 시장 민감도와 변동성 역시 소수 기업에 집중되는 모습
- 결국 AI 투자 사이클이 지속되는 동안에는 높은 수익 기회가 존재하겠지만, 기대 대비 투자 속도나 수익성이 둔화될 경우 시장 변동성 또한 과거보다 훨씬 크게 확대될 수 있음을 경계할 필요 | 2 012 |
| 9 | [자산배분의 창(窓)] 연준이 집값을 결정하던 시대는 끝났을까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 자료: https://bit.ly/4vlwvuD
▶ 채널: https://t.me/hanaallocation
>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는 미국 주택시장
- 26년 1분기 주택 압류 건수 약 11.9만 건으로 팬데믹 초기 이후 최대 수준 기록. 점진적으로 매물 증가 중이나 높은 모기지 금리와 구매력 부담으로 거래 활발하지 못하면서 매물이 시장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졌음. 수년간 이어진 극단적 공급 부족이 조금씩 완화되는 조짐에 주목
- 물론 여전히 낮은 재고와 높은 주택 가격은 유지. 팬데믹 때 형성된 초저금리 모기지와 제한된 신규 공급은 구조적 공급 부족을 형성. 특히 상당수 주택 소유자들이 4% 안팎 모기지 유지를 위해 매도 미루며 공급 회복 속도 제한(lock-in 효과). 그럼에도 압류 증가와 재고 확대, 거래 둔화는 새로운 국면으로의 이동을 시사
> 시장이 기대하는 것은 금리 인하, 하지만..
- 그동안 시장은 주택시장 부진 원인을 높은 모기지 금리에서 찾았음. 실제 미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팬데믹 당시 3%에서 6~7%대까지 상승.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시작 시 주택시장의 회복을 기대
- 모기지 금리는 주택 구매력에 직접적 영향을 미침. 같은 소득의 가계라도 금리 하락 시 더 높은 가격의 주택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 시장이 연준 정책 경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음
> AI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변수
- 최근 AI가 주택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 CME는 AI가 생산성 향상으로 기업 비용과 물가 압력 낮출 경우 장기금리와 모기지 금리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 또한 AI 기반 신용평가와 대출 프로세스 자동화는 심사와 관리 비용 줄여 모기지 가산금리를 낮출 가능성도 제시. 즉 AI는 장기적으로 주택 구매 부담의 완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의미
- 문제는 금리 하락이 반드시 수요 회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 주택 구매는 단순히 대출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소득과 고용에 대한 기대에 의해 결정. 생산성 제고 과정에서 채용 전략과 노동시장 구조가 변화하면서 소득 구조까지 바꿀 경우, 금리 하락에도 가계 주택 구매 심리는 과거와 달라질 수 있음
> 결국 중요한 것은 구매력
- 주택시장 본질은 결국 구매력. 현재 미국 주택 구매 부담은 금융위기 직전 주택 버블 시기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 최근 가격 상승과 금리 부담이 동시에 누적되면서 실질 주택 구매력은 2006~07년 버블 정점 당시보다도 악화. 이는 소득 대비 주택 가격과 금융 비용 부담이 함께 높아진 결과
- AI가 금리 하락 방향으로 작용하더라도 고용과 소득 불확실성 커진다면 주택 수요 회복은 제한될 소지. 특히 최초 구매층과 청년층의 구매력 약화 시 금리 인하 효과는 상당 부분 상쇄될 가능성. 결국 주택 구매는 미래 소득에 대한 확신에 크게 영향 받기 때문
> 금리의 시대에서 구매력의 시대로
- 그동안 금리가 주택시장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였음. 단, 앞으로는 금리만으로는 설명이 어려울 것
- 주택시장이 직면한 문제는 금융 비용 부담 뿐 아니라, 높은 주택 가격과 약화된 구매력. 여기에 AI가 생산성 향상과 노동시장 변화를 동시에 가져오면서 가계 소득 구조와 구매 여력에도 영향 미칠 가능성 확대
- 결국 모기지 금리 자체보다 가계 구매력 회복 정도가 관건. 금리 인하가 시장 반등의 필요조건일 수는 있지만, 충분조건은 아닐 수 있음. 금리보다 구매력을, 그리고 구매력에 영향 미칠 AI 시대의 고용과 소득 구조 변화를 함께 살필 필요성 증대
(컴플라이언스 승인 득하였음) | 4 112 |
| 10 | [하나 자산배분 이영주]
🍎🍎 “OpenAI IPO, AI 시장에 대한 믿음을 시험하는 무대이지 않을까?”
☘ AI에 대한 기대가 증시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예정된 OpenAI IPO는 단순한 기업 상장을 넘어, 시장이 AI 산업의 미래를 어디까지 신뢰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시험대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OpenAI는 AI 산업 내에서도 대표적인 “순수 AI 기업 (Pure Play)”이라는 점에서, 현재 시장의 투자 심리를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기업 중 하나가 될 것이다.
☘ 현재 AI 산업은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구조로 움직이고 있으며, OpenAI 역시 대규모 연산 인프라와 모델 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결국 시장은 IPO 이후에도 이러한 투자 부담과 높은 밸류에이션을 계속 감내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려 할 것이다. 이는 단순한 상장 이벤트를 넘어, 현재의 AI 투자 열풍이 실제 산업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혹은 미래 기대가 지나치게 빠르게 반영된 국면인지를 가늠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보인다.
☘ 또한 OpenAI는 기존 플랫폼 생태계를 보유한 빅테크들과는 다른 위치에 놓여 있다. Alphabet 은 검색·광고·유튜브·안드로이드 기반 위에서 Gemini를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지만, OpenAI는 상대적으로 독립적인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어 수익화 압박이 보다 직접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무료 ChatGPT 사용자를 얼마나 유료 서비스로 전환시킬 수 있는지가 중요한 과제가 될 수 있다. 오픈소스 AI 모델 확산까지 더해지면서 결국 AI 서비스의 차별화와 수익성 확보 능력이 시장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수도 있다.
☘ 결국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AI 기술 자체보다도, 현재의 AI 밸류에이션과 투자 속도가 실제 수익화 속도를 따라갈 수 있는가에 있다. 만약 OpenAI IPO가 높은 기업가치를 유지한 채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시장은 여전히 AI 성장 스토리를 강하게 신뢰하고 있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반대로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투자 수요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타난다면, AI 산업 전반의 밸류에이션과 투자심리에 대한 재평가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 | 621 |
| 11 | [자산배분의 창(窓)] 지금 미국 경제는 무엇으로 버티고 있는가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 자료: https://bit.ly/4tS7IgJ
▶ 채널: https://t.me/hanaallocation
> 지표 불안 속에서도 시장은 강하다
- 최근 美 경제에서는 상반된 장면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음. 카드대출 연체율은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 중소기업 파산과 소비심리 악화도 지속. 체감 경기만 보면 이미 침체에 가까운 영역들이 적지 않음. 그럼에도 GDP는 26년 1분기 2.0% 성장하며 전분기 대비 반등했고, S&P500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 S&P500 시총은 GDP 대비 기준 역사적 고평가 영역에 근접했으며, AI 대형 기술주들이 시장 흐름 주도
-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질문은 결국 하나. 연체율과 파산, 소비 둔화 신호가 동시에 나타남에도 왜 미국 경제와 자산시장은 여전히 견고하게 버티고 있는가 하는 것
> 美 소비는 이미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 달라진 소비 구조가 그 배경. 상위 10% 가계는 미 주식의 약 87.5%를 보유 중이며 전체 부의 약 67.5% 차지. 자산가격 상승의 혜택이 상위층에 집중. 반면 하위층은 카드대출·자동차 대출·주거비 부담에 노출
- 중요한 점은 소비에서 상위층 영향력이 과거보다 커졌다는 점. 하위층 소비 둔화 시에도, 금융자산 상승 효과를 기반으로 상위층 소비가 유지되면 전체 소비와 GDP는 쉽게 무너지지 않음. 모두가 좋아야 유지되는 구조보다, 자산 보유층 소비가 경제를 떠받치는 구조로 이동 중인 것
> 지금 美 경제를 움직이는 것은 소비보다 기업 투자
- 성장 핵심은 AI 인프라 투자. 1분기 비주거 고정투자는 YoY 약 5.7% 증가, GDP 성장 기여도는 약 1.38%p. 특히 데이터센터·서버·네트워크 장비 중심 컴퓨터 및 주변기기 투자가 73% 증가(2022년 말 이후 약 149%)
- 빅테크 CAPEX 확대는 반도체·전력·산업재·네트워크 장비 산업까지 동시에 자극. 과거 광범위한 소비와 주택시장 회복에 의해 미 경제가 움직였다면, 지금은 AI 중심 CAPEX가 성장률 유지하는 구조를 형성
> 시장은 어떻게 버티고 있는가
- 더불어, 시장은 과거보다 훨씬 느리게 부실을 인식 중. 사모신용 시장에서는 약한 차주를 중심으로 현금 이자 부담 경감 목적의 PIK 전환과 만기 연장이 지속
- CRE 시장 역시 비슷한 과정이 진행. 오피스 담보 CMBS 연체율은 팬데믹 이전 1~2% 수준에서 26년 약 12%까지 상승. 일부는 거래가격 기준 큰 폭 조정 받았지만, 한 번에 손실을 인식하며 정리되는 상황은 아님. 은행권은 자산 매각보다 만기연장과 구조조정을 선택 중이며, 차환 부담 역시 누적. 즉 CRE 부실은 현재진행형이며 손실 인식은 장기간 이어지는 셈
- 중요한 점은 미들마켓 신용 역시 유사 경로 따라갈 가능성 높다는 것. 현재는 PIK 전환과 만기연장으로 현금 부담 이연. 다만 고금리와 차환 부담 지속 시 손실 인식의 장기화 구조로 이어질 가능성. 즉, 손실과 부담이 긴 시간에 걸쳐 분산 중인 것이 문제
> 시장을 지탱하는 구조와 핵심 변수
- 결국 미 시장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단기 소비 둔화가 아님. AI 투자 확대의 지속성, 고금리 환경에서의 신용 차환 가능성, 자산가격 유지 여부 등이 핵심 변수
- 체감 경기는 둔화 중이지만 자금은 여전히 미 자산시장으로 집중. 미 경제는 점점 더 “전체 경기”보다 “자산·투자·신용 플랫폼” 중심 구조로 이동. 따라서 단순히 소비 둔화나 연체율만 볼 게 아니라, 실제로 어떤 영역이 유동성과 자본을 흡수하며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지 함께 볼 필요
(컴플라이언스 승인 득하였음) | 151 |
| 12 | [하나 자산배분 이영주]
🍎🍎 “OpenAI IPO, AI 시장에 대한 믿음을 시험하는 무대이지 않을까?”
☘ AI에 대한 기대가 증시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예정된 OpenAI IPO는 단순한 기업 상장을 넘어, 시장이 AI 산업의 미래를 어디까지 신뢰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시험대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OpenAI는 AI 산업 내에서도 대표적인 “순수 AI 기업 (Pure Play)”이라는 점에서, 현재 시장의 투자 심리를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기업 중 하나가 될 것이다.
☘ 현재 AI 산업은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구조로 움직이고 있으며, OpenAI 역시 대규모 연산 인프라와 모델 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결국 시장은 IPO 이후에도 이러한 투자 부담과 높은 밸류에이션을 계속 감내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려 할 것이다. 이는 단순한 상장 이벤트를 넘어, 현재의 AI 투자 열풍이 실제 산업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혹은 미래 기대가 지나치게 빠르게 반영된 국면인지를 가늠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보인다.
☘ 또한 OpenAI는 기존 플랫폼 생태계를 보유한 빅테크들과는 다른 위치에 놓여 있다. Alphabet 은 검색·광고·유튜브·안드로이드 기반 위에서 Gemini를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지만, OpenAI는 상대적으로 독립적인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어 수익화 압박이 보다 직접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무료 ChatGPT 사용자를 얼마나 유료 서비스로 전환시킬 수 있는지가 중요한 과제가 될 수 있다. 오픈소스 AI 모델 확산까지 더해지면서 결국 AI 서비스의 차별화와 수익성 확보 능력이 시장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수도 있다.
☘ 결국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AI 기술 자체보다도, 현재의 AI 밸류에이션과 투자 속도가 실제 수익화 속도를 따라갈 수 있는가에 있다. 만약 OpenAI IPO가 높은 기업가치를 유지한 채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시장은 여전히 AI 성장 스토리를 강하게 신뢰하고 있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반대로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투자 수요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타난다면, AI 산업 전반의 밸류에이션과 투자심리에 대한 재평가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 | 1 |
| 13 | [자산배분의 창(窓)] 지금 미국 경제는 무엇으로 버티고 있는가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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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표 불안 속에서도 시장은 강하다
- 최근 美 경제에서는 상반된 장면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음. 카드대출 연체율은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 중소기업 파산과 소비심리 악화도 지속. 체감 경기만 보면 이미 침체에 가까운 영역들이 적지 않음. 그럼에도 GDP는 26년 1분기 2.0% 성장하며 전분기 대비 반등했고, S&P500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 S&P500 시총은 GDP 대비 기준 역사적 고평가 영역에 근접했으며, AI 대형 기술주들이 시장 흐름 주도
-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질문은 결국 하나. 연체율과 파산, 소비 둔화 신호가 동시에 나타남에도 왜 미국 경제와 자산시장은 여전히 견고하게 버티고 있는가 하는 것
> 美 소비는 이미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 달라진 소비 구조가 그 배경. 상위 10% 가계는 미 주식의 약 87.5%를 보유 중이며 전체 부의 약 67.5% 차지. 자산가격 상승의 혜택이 상위층에 집중. 반면 하위층은 카드대출·자동차 대출·주거비 부담에 노출
- 중요한 점은 소비에서 상위층 영향력이 과거보다 커졌다는 점. 하위층 소비 둔화 시에도, 금융자산 상승 효과를 기반으로 상위층 소비가 유지되면 전체 소비와 GDP는 쉽게 무너지지 않음. 모두가 좋아야 유지되는 구조보다, 자산 보유층 소비가 경제를 떠받치는 구조로 이동 중인 것
> 지금 美 경제를 움직이는 것은 소비보다 기업 투자
- 성장 핵심은 AI 인프라 투자. 1분기 비주거 고정투자는 YoY 약 5.7% 증가, GDP 성장 기여도는 약 1.38%p. 특히 데이터센터·서버·네트워크 장비 중심 컴퓨터 및 주변기기 투자가 73% 증가(2022년 말 이후 약 149%)
- 빅테크 CAPEX 확대는 반도체·전력·산업재·네트워크 장비 산업까지 동시에 자극. 과거 광범위한 소비와 주택시장 회복에 의해 미 경제가 움직였다면, 지금은 AI 중심 CAPEX가 성장률 유지하는 구조를 형성
> 시장은 어떻게 버티고 있는가
- 더불어, 시장은 과거보다 훨씬 느리게 부실을 인식 중. 사모신용 시장에서는 약한 차주를 중심으로 현금 이자 부담 경감 목적의 PIK 전환과 만기 연장이 지속
- CRE 시장 역시 비슷한 과정이 진행. 오피스 담보 CMBS 연체율은 팬데믹 이전 1~2% 수준에서 26년 약 12%까지 상승. 일부는 거래가격 기준 큰 폭 조정 받았지만, 한 번에 손실을 인식하며 정리되는 상황은 아님. 은행권은 자산 매각보다 만기연장과 구조조정을 선택 중이며, 차환 부담 역시 누적. 즉 CRE 부실은 현재진행형이며 손실 인식은 장기간 이어지는 셈
- 중요한 점은 미들마켓 신용 역시 유사 경로 따라갈 가능성 높다는 것. 현재는 PIK 전환과 만기연장으로 현금 부담 이연. 다만 고금리와 차환 부담 지속 시 손실 인식의 장기화 구조로 이어질 가능성. 즉, 손실과 부담이 긴 시간에 걸쳐 분산 중인 것이 문제
> 시장을 지탱하는 구조와 핵심 변수
- 결국 미 시장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단기 소비 둔화가 아님. AI 투자 확대의 지속성, 고금리 환경에서의 신용 차환 가능성, 자산가격 유지 여부 등이 핵심 변수
- 체감 경기는 둔화 중이지만 자금은 여전히 미 자산시장으로 집중. 미 경제는 점점 더 “전체 경기”보다 “자산·투자·신용 플랫폼” 중심 구조로 이동. 따라서 단순히 소비 둔화나 연체율만 볼 게 아니라, 실제로 어떤 영역이 유동성과 자본을 흡수하며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지 함께 볼 필요
(컴플라이언스 승인 득하였음) | 4 694 |
| 14 | 자산배분 세미나 제안서입니다~^^
참고부탁드리니다. | 736 |
| 15 | [2026년 하반기 자산배분 전략] AI 집중 시대의 딜레마 (달리는 말에서 내려올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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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미국 경제
- 현재 미국 경제는 과거처럼 소비·주택·고용 동시 확장 구조라기보다 AI 인프라 투자 중심 성장 구조로 재편. 26년 1분기 GDP 반등 역시 데이터센터·반도체·네트워크 장비 중심 비주거 민간투자가 핵심 기여 요인. 이는 AI 투자 확대가 다시 관련 산업 투자와 자산 가격 상승을 자극하는 순환 구조 형성 의미. 시장 역시 전통적 소비 회복보다, AI 생태계 내부의 투자 지속 여부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
- 다만 이 성장 구조는 경제 기반 축소를 의미. 기업들은 AI 기반 생산성 향상과 자동화 중심으로 전략 재편. 이 과정에서 화이트칼라 산업(IT·금융·전문직 등) 중심 신규 채용 둔화와 소득 성장 약화. 노동 소득 기반 계층은 고용 둔화와 신용 의존 속에 소비 유지. 반면 상위 계층은 자산 가격 상승 수혜 누리면서, 미국 경제는 자산 효과 중심 K자 구조 심화
- 주택시장 역시 높은 금리와 가격 부담에 의한 거래량 감소 속, 기존 저금리 모기지 보유자들의 lock-in 효과로 공급도 제한되면서 시장 유동성 크게 둔화. 美 경기의 강한 성장 엔진 역할을 하기 어려운 구조로 이동
2. 쉽게 꺾이지 않는 물가와 달러 자산 재집중
- 현재 인플레는 구조적 명목지출 과열과 공급망 불안, 재정 확대가 동시에 작동한 결과. 유가 상승과 지정학 리스크는 헤드라인 인플레를 자극, 높은 명목지출과 AI 중심 CAPEX 투자는 코어 인플레 하방 경직성 높이는 중. 결국 금리 인하에도 자산시장·물가 부담 커지고, 반대로 고금리 유지해도 성장·고용 부담 확대되는 제약 환경
- 글로벌 자금은 미국 이탈보다 달러 시스템 내부에서 재배치되는 흐름. 실제 미국 실질 수익률 우위와 AI 투자 사이클 따라 달러 자산으로 재집중. 최근 흐름 역시 지정학 리스크 속에서 자산 보관·결제·유동성 구조의 다변화 과정에 가까움
3. AI 시대를 떠받치는 Private Credit
- 사모신용 시장은 美 성장 구조 떠받치는 거대한 신용 플랫폼으로 진화. 은행·사모대출펀드·PE·보험사·리테일 자금이 연결되며 미들마켓부터 AI 인프라 금융까지 광범위하게 자금 공급
- 미들마켓 부실은 PIK 전환·만기연장·조건 완화 등 통해 손실 인식 이연. 동시에 사모신용 시장은 AI 데이터센터·전력·네트워크 인프라 확대 위한 핵심 자금 조달 창구 역할 수행
- 이는 지속적 차환과 유동성 공급 전제로 유지. 금리 상승, AI 투자 둔화, 데이터센터 자산가치 재평가, 중소기업 현금흐름 악화 등 동시 발생 시, 시장 민감도 역시 빠르게 확대 소지. 결국 핵심 변수는 차환 시점에, “누가 이 부채를 다시 받아줄 것인가”에 있음
4. 유동성 집중 시대의 자산배분 전략
- 26년 하반기 자산배분 전략 핵심은 “광범위한 경기 회복” 베팅이 아닌, 유동성과 실적 집중되는 영역 중심의 선택적 접근. AI 플랫폼(M7), 반도체·전력·네트워크 중심 AI 인프라, 데이터센터 확대 수혜 산업재, 안정적 현금흐름 가진 우량 크레딧 등이 상대적 우위 유지 가능성 높음. 장기국채는 재정 확대와 금리 변동성 부담으로 과거 같은 절대적 안전자산 역할 약화 가능성
- 또한 단순한 성장주 중심 전략만으로 설명되기 어려울 수 있음. AI 인프라 확대는 전력·에너지·구리·산업설비 등 실물 공급 부담을 동시에 확대. 지정학 리스크와 공급망 재편 역시 구조적 인플레이션 압력을 자극. 결국 자산배분 시, 에너지·원자재·산업재·달러 유동성·금 등 전략 자산까지 함께 고려 필요
- 지금 시장은 AI 투자 확대와 신용 팽창, 그리고 반복적 유동성 공급 위에서 유지 중. 특정 산업·자산 집중도 역시 높아지고 있음. 위험을 모르고 달리는 시장이 아니라, 위험을 알면서도 내려오기 어려운 시장에 가까움. 향후 자산배분은 단순 경기 사이클 대응이 아닌, “유동성이 어디로 집중되고 있으며, 어떤 자산이 실제 현금흐름과 구조적 수혜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는가”를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
(컴플라이언스 승인 得) | 4 591 |
| 16 | 해외크레딧 전망 제안서 드립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694 |
| 17 | [2026년 하반기 해외크레딧 전망] Private Credit 연장전 시작 (미들마켓을 넘어, AI 인프라 금융 시대로)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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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rivate Credit은 어떻게 거대한 신용 플랫폼이 되었나
- 상반기 미국 사모신용 시장에서는 환매 압력과 미들마켓 부실 우려 지속. 그럼에도 시장 규모 확대되며 시장 AUM 약 $2조 추정. 다만 자산기반금융, 인프라/부동산 대출, 보험계정 등 상당 부분 미포함되어 실제 규모 훨씬 클 가능성
- 사모신용 시장은 대출 시장을 넘어 은행·BDC·PE·보험사·리테일 자금이 연결되는 거대 신용 플랫폼으로 진화. 금융위기 이후, 은행은 고레버리지 직접대출에서 후퇴했지만 공급 자체를 축소한 것은 아니었음. 대신 NDFI 통한 간접 신용 공급 구조로 이동하며 위험과 자금 흐름 또한 재배치
- 이 과정에서 사모신용 시장은 공모시장 접근이 어려운 미들마켓 기업 중심으로 Direct Lending 확대. 이후 PE-LBO 구조와 결합해 다층 레버리지 구조 형성.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전력·디지털 인프라 PF 금융까지 연결되며, 사모신용 시장 팽창 범위는 산업 전반으로 확대
2. 미들마켓을 넘어 AI 인프라가 새로운 신용 중심이 되고 있다
- 미들마켓 부실 우려 해소 전에 사모신용 시장은 AI 데이터센터·전력·네트워크 Capex 확대에 따른 새로운 신용 수요를 흡수
- 현재 미국 성장 구조는 AI CAPEX 확대에 크게 의존. 사모신용 기업들은 관련 인프라 PF에 깊게 관여. 특히 AI 데이터센터 투자는 SPV 기반 프로젝트 구조 위에 부채→지분→펀드 차입의 동시 적층 형태로 진행. 상당 투자가 Off-balance 구조인 점 역시 특징. 이는 빅테크 재무제표 밖에서도 레버리지가 빠르게 누적 중임을 의미
- 중요한 것은 AI 인프라가 전통 장기 인프라와는 다르다는 것. GPU·서버·네트워크 장비는 상각 주기가 짧고 기술 교체 속도가 빠름. 이에 재투자와 차환 수요 반복 가능성 높음. 그 결과 AI 인프라는 향후 사모신용의 신규 수요를 자극하게 될 것
3. 신용 사이클은 시간이 늘어나는 구조로 전환
- 현 시장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손실 인식 속도가 느려지고 있는 점. 과거 금리 상승이 디폴트와 손실로 빠르게 연결되었다면, 지금은 PIK, 만기연장, NAV Loan, Continuation Fund 등 통해 현금 부담과 손실 인식이 이연. 이 구조는 기존 미들마켓 대출뿐 아니라 AI 인프라 금융에도 동일하게 적용 가능. 데이터센터 및 디지털 인프라 역시 반복적 차환 구조와 펀드 레벨 레버리지 기반으로 움직이기 때문
4. 규제 정책과 유동성은 AI 투자 사이클을 지탱
- 하반기 통화정책 방향은 인하 여부보다 유동성과 차환 환경 유지에 더욱 초점 맞춰지는 중. 올해 가속화된 규제 완화는 은행 NDFI 대출 확대 유도. 이는 사모신용 시장 전반으로의 유입 구조 강화. 동시에 주요 사모신용 기업과 인프라 펀드, 은행들은 AI 데이터센터·전력·디지털 인프라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인식. 주요 운용사들은 AI 인프라 및 데이터센터 금융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 은행 유동성 또한 이 구조와 빠르게 연결
- 결국 정책 완화와 유동성 공급 기조는 기존 미들마켓을 넘어 사모신용 시장 전체가 AI 인프라 중심으로 확장되는 흐름까지 떠받치고 있는 것
5. 핵심 이슈: 누가 이 누적된 신용을 다시 받아줄 것인가
- 향후 핵심 리스크는 단순 부도율 증가가 아닐 것. 손실 인식 지연 가운데 내부에는 신용 부담 누적. 차환 시점에 ‘이 신용을 누가 다시 받아줄 수 있는가’가 핵심 이슈. 21~22년 급증했던 Direct Lending과 LBO 부채는 만기에 진입 중이며, AI 인프라 금융 역시 짧은 투자 및 교체 주기로 인해 차환과 신규 자금 조달 필요
- 다행히 26년 하반기 신용 시장은 풍부한 유동성, 금융 규제 완화,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반으로 단기 안정세 유지 전망.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금리 경로 변화, 차환 부담 확대, 미들마켓 현금흐름 약화, AI CAPEX 둔화 가능성, 데이터센터 자산가치 재평가 등이 핵심 변수로 부상 예상
- 현재 금융 매커니즘은 신용시장 내 부실을 지연시키는 방향으로 작동 중. 그러나 AI 신용 팽창이 빠르게 추가되며 시장 규모와 상호 연결성은 훨씬 더 거대해지고 복잡해지고 있음을 경계
(컴플라이언스 승인 得) | 3 592 |
| 18 | [자산배분의 창(窓)] 미국 1Q GDP: AI 중심으로 재편된 성장 구조 확인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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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미국 성장 구조
- 2026년 1분기 미국 GDP 연율 2.0% 성장, 전분기(0.5%) 대비 반등. 다만 성장 내용을 보면, 미 경제는 광범위한 산업 확장보다 AI·데이터센터·반도체 중심 투자에 의해 지탱되는 구조로 재편 중임을 명확히 확인
- 비주거 고정투자 YoY +10.4%, GDP 성장에 약 1.38%p 기여. 특히 컴퓨터 및 주변기기 투자가 명목 기준 3,861억 달러로 YoY +73%, 2022년 말 이후 149%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
- 실제 주요 빅테크의 연간 CAPEX 역시 약 7,00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되면서 AI 인프라 투자가 미국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음
> 소비와 실물경제는 점차 약해지는 흐름
- 반면 실물경제 전반의 체력은 점차 약화 흐름. 1분기 개인소비 1.6% 증가했지만, 이는 세금 환급 증가와 저축 감소에 기반한 소비 유지 성격. 실제 개인 저축률은 3.6%까지 하락했고, PCE 물가는 Headline 기준 3.5% 다시 상승해 소비 여건 부담 확대
- 여기에 고금리 부담까지 더해지며 주택 투자는 구조적 둔화 상태 지속(YoY -8%, GDP 기여도 약 -0.31%p). 실제 기존주택 거래량은 90년대 중반 수준까지 후퇴 상태
- 즉 현재 미 경제는 AI 투자 중심 확장에도 불구하고, 소비·주택·대외 부문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K자 구조로 재편 중인 셈
> 성장보다 빠르게 늘어나는 부담: 지속가능성의 문제
- 성장 구조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부담도 다시 생각해볼 요소
- 26년 1분기 정부 지출(소비와 투자)는 GDP 성장률 반등(약 0.7%p)에 기여하며, 경제를 뒷받침. 그러나 동시에 (정부 지출 외) 1분기 순이자비용도 빠르게 확대되어 약 1,281억 달러 수준(GDP의 4%)까지 증가. 이자비용은 GDP 생산 활동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재정수지에는 포함
- 즉, 경제를 떠받치기 위한 정부 지출과, 과거 부채를 유지하기 위한 금융 비용을 동시에 부담하는 구조. 재정적자는 이미 GDP 대비 5~6% 수준에 육박해 있어, 향후 기존 시스템 유지를 위한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음
> 투자 시사점: 선택적 집중과 균형의 중요성
- 이번 1분기 GDP 성장 구성을 보면, 현재 미국 시장의 기회가 어디에 집중되어 있는지를 명확히 시사
- AI·데이터센터·반도체·전력 인프라 등은 실제 CAPEX 확대와 실적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으며, 시장 역시 이러한 산업에 프리미엄을 부여하고 있어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는 구조적 성장 산업에 대한 선택적 집중 자체를 부정할 수 없음
- 다만 동시에 현재 경제는 매우 ‘좁은 성장 구조’를 보임. 소비는 저축 감소에 의존, 주택 시장은 금리 부담 속에 위축. 성장의 상당 부분은 AI 투자와 재정지출이 설명. 특정 산업과 자산으로 자금 집중될수록 시장 전체의 변동성과 정책 민감도 역시 높아질 가능성
- 결국 지금 시장은 AI 중심 성장에 올라타야 하는 시장이면서도, 동시에 쏠림 리스크를 함께 관리해야 하는 시장이란 결론
- 따라서 자산배분 관점에서 AI·데이터센터·반도체 등 구조적 투자 사이클에 대한 선택적 집중은 유지하되, 동시에 금리·재정 리스크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 에너지·금과 같은 실물자산 및 방어적 크레딧을 함께 활용하는 균형 전략이 중요
(컴플라이언스 승인 득하였음) | 3 683 |
| 19 | [자산배분의 창(窓)] 고용은 안정적인가 (해고보다 채용 축소가 말해주는 변화)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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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 둔화의 본질은 해고가 아닌 채용 축소
- 주요 빅테크 기업들 등 기술 인력 중심 해고가 증가 중인 글로벌 노동시장 상황. 이는 금리 상승과 수요 둔화, 팬데믹 이후 과잉 고용의 정상화, AI 도입발 인력 재배치 등이 반영된 결과
- 화이트 칼라 중심 FIIPB 산업(금융·보험·정보·전문·비즈니스서비스)은 GDP의 약 40% 비중 차지하는 핵심 고용 영역인데, 최근 추세 대비 약 7%의 고용 공백 발생(약 760만 개). 이는 채용 축소 통한 인력 조정 시사
- 현재 고용 지표는 상기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함. 이는 이민자 이탈과 구직 포기로 노동시장 참여율 낮아지면서 실업 미집계 인구 증가 영향. 또한 채용 감소의 지표 반영 시차 때문에 표면적 안정과 실제 체감 간 괴리 발생
- 표면적으로는 견조해 보이나, 내부적으로는 채용 축소 중심으로 노동시장의 점진적 약화 진행 국면이라 판단
> 생산성 중심 구조로의 전환과 고용 수요 변화
- 전술한 변화는 금융, 법률, 마케팅 등 인력 기반 산업으로 확산. 자동화와 생산성 개선으로 인력 투입 증가 없이 동일 산출 유지 가능한 구조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
- 또한 제조와 전통 서비스 비중의 축소와 달리, 헬스케어 중심 유지·관리형 경제 비중 확대. 청년 고용에서도 범용 학위 기반 직무 수요 둔화. 반면 특정 기술과 숙련도 요구 직무는 상대적으로 유지
- 기업 내부 기능의 외부화와 창업 증가 역시 해당 변화를 가속화. 노동시장은 기업 고용 중심 구조에서 점차 분산 방향으로 이동. 고용 형태 자체도 변화 중
> 고용 축소가 기업 성장과 수익 구조에 미치는 영향
- 고용 구조 변화는 기업 성장 방식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데, 인력 투입이 매출로 연결되는 산업에서는 채용 축소가 곧 성장 둔화로 귀결. 반대로 더 적은 인력으로 동일 서비스 제공하는 기업은 비용 구조 낮추며 경쟁력 확보
- 다만 이 과정에서 낮아진 진입장벽에 경쟁 심화되고, 가격 하락과 마진 압박 발생. 생산성 개선이 산업 내 경쟁 강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 가능성
- 결국 기업 간 격차는 인력 규모가 아닌, 인력 없이 성장 가능한 구조의 구축 여부에 따라 확대되는 흐름
> 신용시장과 자산배분 기준의 변화
- 신용시장에도 직접적으로 반영되고 있음. 사모신용 시장은 차주의 현금흐름에 기반한 구조. 즉 수익 구조 변화는 곧 신용 리스크로 연결. 디폴트 이전 단계에서 현금흐름 약화와 자산 가치 재평가가 먼저 나타날 가능성 높음. 산업 전반에서 이 흐름이 동시 발생 중인 만큼 대출 포트폴리오 전체의 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음
- 결국 지금의 고용 변화는 수요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으며, 이는 산업 성장 방식까지 재편 중. 과거 고용 지표가 경기 판단과 정책 결정의 핵심 기준이었다면, 이제는 지표 안정성만으로는 실제 경제 흐름 판단이 어려운 환경
- 자산배분 기준 역시 고용 방향보다는 고용 축소 속 성장 유지 구조가 중요. 생산성 기반 성장 산업은 경쟁력 강화되는 반면, 노동 의존형 산업은 고용 둔화가 매출 둔화와 마진 압박으로 이어질 것
- 신용시장도 디폴트 여부보다 현금흐름의 질적 변화가 중요. 결국 현 국면에서는 고용 지표 자체보다 구조 변화가 핵심이며, 이 차이에 따라 산업과 기업 간 격차는 점차 확대될 전망
(컴플라이언스 승인 득하였음) | 5 898 |
| 20 | [자산배분의 창(窓)] 충격은 미국이 만들고, 부담은 유럽이 먼저 지는 구조
하나 자산배분/해외크레딧 이영주(T.3771-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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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좁아진 유럽권 금리 정책 가동 범위
- 연초까지만 해도 유럽은 물가 안정세 바탕으로 점진적 금리 인하 기대 형성. 그러나 3월 이후 지정학 이벤트발 에너지 가격 반등이 물가를 다시 자극. 이에 정책 경로 불확실성 높아짐
- 문제는 경기 둔화 국면에서의 물가 상승으로 통화정책 방향성 설정이 어려운 환경으로 진입
> 유로존: 공급발 물가와 제한된 옵션
- 유로존 3월 HICP 2.6%로 전월 1.9%에서 상승. 수요 확산보다는 에너지 요인에 따른 헤드라인 물가 상승
- 반면 성장 흐름 제한적. 제조업 지표 일부 개선은 생산 및 공급 측 개선에 기인. 소비도 부진하면서 연초 성장률 전망(0.9%)의 하향 가능성 제기
- ECB는 성장 둔화 감안하면서 물가 상방 리스크 경계해야 하는 상황. 특히 시장은 4월 금리 동결 가능성 높게 반영. 라가르드 총재 역시 인상과 인하 가능성 모두 열어두는 'full optionality' 강조
> 영국: 제한적인 성장 회복과 지속되는 물가 부담
- 영국 역시 유사한 구조. 2월 GDP 전월 대비 0.5% 증가했지만, 계절적 요인과 통계 변동성 요인 반영된 결과
- 실제 경기 여건 약화 흐름 지속. 임금 상승률 둔화 중이지만 인플레 재상승 가능성 높음. 이에 실질임금과 고용 여건 약화
- BOE도 정책 판단에 제약 상당. 성장 둔화 우려 감안해 금리 인하 하기에는 물가 불안 경로 확신이 부족. 신중한 접근 유지하려는 모습
> 정책 제약이 만든 금리 부담 확대
- 유로존과 영국은 세부 정책 경로는 다르나, 공통적으로 적극적 통화정책이 어려운 상황
- 이에 시장은 실제 완화 기대 후퇴와 정책 여지 축소 중심으로 가격 반영. 이는 금리 부담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
- 금리 구조를 보면, 단기 금리는 인하 기대 후퇴 (또는 인상 가능성) 반영하며 하단 상승. 장기 금리 역시 물가 압박과 정책 불확실성 반영되며 상단 부담 유지. 며칠 새 반복된 금리 등락은 방향 전환보다는 정책 기대 조정의 흐름
- 결과적으로 정책 제약이 금리 하방 제한하고 상단 부담 유지하면서, 자금조달 비용과 금융 여건 전반에 부담이 점차 확대
> 달러 변동성과 유로 강세 압력 공존
- 환율도 이러한 환경을 반영. 외환시장은 각국 실질금리 경로와 정책 기대 반영하며 움직임
- 최근 유로존은 완화 기대 후퇴하며 실질금리 하락 제한. 이는 유로화에 일부분 지지 요인으로 작용
- 반면 미국은 높은 실질금리 유지 중이지만 정책 기대는 점진적 완화로 이동. 다만 지정학 리스크 해소되지 않으며 달러 강세 반복
- 영국은 정책 방향 제한 가운데 실질금리 역시 큰 변화 없이 유지. 파운드화는 구조적 방향성보다 외부 변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상황
- 단기적으로 지정학 리스크발 달러 강세 반복 속에, 중기적으로는 실질금리 경로 중심으로 유로 강세 압력 구조 전개 가능성 높음
- 자산배분 측면에서, 중립적 듀레이션 관리와 단기 변동성 반영한 유연한 환율 대응이 요구됨
(컴플라이언스 승인 득하였음)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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