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ery Weekly 이배속 - 하나증권 2차전지 김현수/김희제]
'중간선거에 대한 오해와 배터리 섹터의 기회'
자료 링크 :
https://vo.la/hPcZdm6
▶ 데이터 포인트 해석 및 투자 전략 : 대형주 매수
-미국 중간선거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민주당 승리 가정 시, 1) Trump Un-winding 수혜주로서 배터리 섹터의 수혜를 보는 관점과 2) 민주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이 중단될 경우 ESS 수혜가 중요한 배터리 섹터 역시 타격을 받는다는 관점이 있다.
-1) Trump Un-winding 수혜는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 Green Backlash 정책을 추진했으므로 민주당 승리 시 이에 대한 반발로 Green wave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는 논리이나, 이번 선거 과정에서 민주당은 친환경 정책을 의제화하고 있지 않다.
-고물가와 불법이민자, 데이터센터 소음 문제 등 실존적 문제가 부각되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역시 친환경 정책을 선거 캠페인으로 내세우고 있지 않으며, 전기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 않은 현재 미국 수요 구조상 선거 이후 민주당이 전기차 보조금 부활 등의 정책을 밀어붙일 가능성도 낮다고 판단한다. 즉, Blue wave가 전기차, 재생에너지 보조금 확대 등의 Green wave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2) 한편, 민주당 승리로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이 중단된다 하더라도 한국 ESS 산업에 미치는 타격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한다. 현재 한국 셀 메이커들의 ESS 수주와 매출이 급증하는 것은 향후 늘어날 데이터센터 On-site 발전 기대감 때문이 아니라(물론 일부 장기 수주 물량이 있으나 아직 그 규모는 미미), 이미 미국 내 형성되어 있는 기존 Grid향 ESS 시장 규모(연평균 70GWh) 내에서의 “탈중국” 논리에 기초한다.
-즉, 데이터센터가 아니라 이미 형성돼 있는 기존 Grid 용 ESS 시장 내에서 중국 배터리 의존도가 높았던 미국 유틸리티 기업들이, 최근 가중되고 있는 보조금 및 관세 정책의 탈중국 요구 조건으로 인해 미국 내 생산 조건 갖춘 한국 기업들로 이동하며 한국 ESS 배터리 산업의 수주 및 실적 수혜로 연결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탈중국 논리는 정파를 막론하고 변하지 않는 흐름이므로 이번 선거 쟁점과 무관하다고 판단한다.
-그렇다면 바뀐 것은 없다. 현재의 한국 배터리 기업들 추정치는 1) 미국의 전기차 시장 회복을 가정하지 않았으며, 2) ESS 역시 지금 시장 규모 내에서 탈중국 논리 만으로도 현재의 높은 이익 증가율 기대치 달성이 가능하다. (2027년 영업이익 증가율 LGES 345%, 삼성SDI 285%). 변한 것이 없는 상황에서 중간 선거에 대한 오해 및 선제적 Sell-on 접근으로 인해 최근 열흘 간 주가는 하락했다. 이로 인해 가격 매력 커지며 대형주 2개 모두 다시 매수 기회가 왔다고 판단한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4분기 실적보다는 차년도 영업이익 증가율 높은 섹터와 기업에 집중해야 하는데, 코스피 및 배터리 섹터내에서 2027년 영업이익 증가율 가장 높은 기업들은 배터리 대형주 2개(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다. 셀 메이커 매수를 권고한다.
▶ Car/Energy/Robot : 테슬라, 2030년 연간 500만대 차량 생산 목표
-테슬라는 지수 하락에도 불구 SpaceX와의 합병 기대 높아지며 한 주간 주가 4.9% 상승했다. Lucid는 지난 수요일 Uber와 2027년 중반 휴스턴에 로보택시 파트너십 확대 계획을 발표하며 주가 12.5% 상승했다.
-테슬라는 2030년 연간 차량 생산 목표 500만대를 제시했다(2026년 생산량 컨센서스 177만대). 캘리포니아 공장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초기 생산을 시작했다.
-GM은 LMR(기존 삼원계 기반에서 망간 비중 확대) 배터리를 탑재한 4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공개했다. LMR 각형 셀은 하이니켈 대비 원가가 낮고 LFP 대비 에너지밀도가 33% 높으며, 차량당 필요 배터리 용량은 기존 대비 20% 줄어든다.
-GM의 3분기 매출액은 500억달러로 전년 대비 3%, 조정 EBIT은 41.1억달러로 22%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3분기 EV 관련 비용은 2.4억달러로 전분기(23억달러) 대비 감소했으며, 이는 공급사 계약 재협상 등 EV 구조조정 비용이 2분기에 대부분 반영됐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데이터센터향 메가팩 수요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2027년 메가팩 CAPA 대부분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3분기 중 텍사스 메가팩토리(연 50GWh)가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테슬라의 글로벌 ESS 메가팩 CAPA(캘리포니아·상하이·텍사스 합산)는 110GWh가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규 대형 데이터센터가 필요 전력을 자체 생산하고, 남는 전력은 지역사회나 전력망에 공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의무화 방식과 집행 수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 Cell : 궈시안하이테크, 미시간 배터리 부품 공장 건설 철회
-배터리 대형주 3사 합산 유니버스(LGES, 삼성SDI, SK이노베이션)는 한 주간 6.3% 하락하며(LG에너지솔루션 -5.0%, 삼성SDI -7.5%, SK이노베이션 -9.1%), 코스피(-2.1%) 대비 4.1%p Under-perform했다. 배터리 대형주는 美 중간선거 앞두고 Sell-On 우려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3사 모두 하락 마감하며 지수 수익률을 하회했다.
-중국 배터리 업체 궈시안하이테크의 미국 자회사 Gotion은 미시간주 배터리 부품 공장(24억달러) 건설을 철회했다. 현지 타운십과의 법적 분쟁을 합의로 종결하고, 공장 부지는 미시간주 토지은행에 넘기기로 했다.
-폭스바겐은 배터리 셀 품질 문제로 ID.4 등 2023~2026년 생산 전기차 수천 대의 추가 리콜을 준비 중이다. 셀 공급사인 SK온 미국 법인에 문제 셀의 생산 시점 확인을 요청했으며, 수리 방법 확정 전까지 충전율 80% 이하 사용을 권고했다.
-CATL은 화웨이의 자동차 부품 자회사 인왕(Yinwang)과 배터리 교환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화웨이 자율주행 시스템 탑재 차량이 교환소에 자동 진입해 99초 만에 배터리를 교환하는 방식이며, 2027년 교환형 모델 5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 Material/Equipment : 이수스페셜티케미컬, 황화리튬 마더플랜트 준공
-2차전지 소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8.4% 하락하며 코스피(-2.1%) 대비 -6.3%p Under-perform했다. 리튬 가격 하락 및 환율 하락 관련 타격이 큰 양극재 업체(에코프로비엠 -13.2%, 엘앤에프 -8.3%, 포스코퓨처엠 -6.3%, 코스모신소재 -6.4%) 중심으로 주가 하락했다.
-정밀화학 기업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울산 온산공장에 전고체 배터리 소재인 황화리튬 마더플랜트(연 150톤)를 준공했다. 울산 공장은 첫 상업 생산 거점으로, 시장 성장에 맞춰 최대 연 500톤까지 증설할 수 있다.
-중국 음극재 업체 샨샨은 간접 지배주주인 안후이성 국유기업 하이뉌그룹을 대상으로 최대 40억위안(약 8,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이 중 25억위안은 내몽골 바오터우의 연 15만톤 음극재 생산기지 건설에 투입되며, 2028년 7월 준공 예정이다.
-SKC의 동박 자회사 SK넥실리스는 동박 표면에 특수 카본을 코팅해 음극재와의 접착력을 높인 기술을 개발했다. 실리콘 함량이 높은 음극재와 건식 전극 공정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이다.
-GM은 미국 배터리 재활용 업체 Cirba Solutions와 함께 폐배터리에서 회수한 니켈·코발트·망간만으로 만든 양극재를 신규 셀에 적용했다. 셀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생산했으며, 캐딜락 리릭 등 7개 차종에 탑재됐다.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