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7, Kiwoom Weekly, 키움 전략 한지영]
“슈퍼 위크를 통한 반등 에너지 확보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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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hree Points>
a. 금요일 미국 증시는 미-이란 협상 기대감에 따른 유가 급등세 진정에도, 빅테크 업체들의 수익성 불안 확산 속 마이크론(-7.0%), 인텔(-7.9%) 등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인 여파로 혼조세 마감(다우 +0.5%, S&P500 +0.1%, 나스닥 -0.6%,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4.3%).
b. 국장의 변동성은 정상 범주를 넘어선 상태가 지속되고 있지만 밸류에이션, 기술적 관점에서 중기 바닥권에 진입했다는 전제는 훼손되지 않은 만큼, 추후 반등의 에너지를 얼마나 확보해 나갈 수 있는지가 관건.
c. 주 중반 이후 몰려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 빅테크, 7월 FOMC 등 대내외 초 대형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지만, 주도주 중심의 기존 포지션 유지 혹은 비중 재확대로 대응해 나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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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번 주 코스피는 1) 7월 FOMC, 2) 미국 6월 PCE, 7월 기대인플레이션, 3) 미-이란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감, 4) MS, 아마존, 메타 등 미국 빅테크 실적, 5)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국내 주도주 실적 등 대형 이벤트를 치르면서 주가 회복에 나설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6,300~7,400pt).
1.
지난주 5거래일 중 코스피에서는 사이드카가 4회(매수 2회, 매도 2회) 발동되는 등 정상 범주를 넘어선 변동성 장세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반도체 실적 피크아웃 논란, 단일종목 레버리지발 수급 부작용 이외에도, 유가 강세, 금리 급등 등 전쟁 및 매크로발 불확실성도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 시장의 피로감을 키우고 있는 상태.
다만, 코스피 선행 PER이 6배(24일 기준 5.7배)를 하회할 정도로 밸류에이션상 진입 매력은 유효하며, 차트상 지난주 120일선 부근에서 하방 지지력을 확보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밸류에이션, 기술적 관점에서 중기 바닥권에 진입했다는 전제는 훼손되지 않은 만큼, 이번 주 대형 이벤트를 통해서 반등의 에너지를 얼마나 확보해 나갈 수 있는지가 관건.
2.
7월 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므로, 케빈 워시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평가 변화를 비롯해 9월 금리 인상 신호의 등장 여부가 관전 포인트.
현재 시장은 연내 1~2회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금리와 주가에 반영하고 있기에, 7월 FOMC 이후 매파적인 베팅 수요가 줄어드는지가 증시 회복 강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
미-이란 휴전 파기 이후 90달러 안팎으로 올라간 WTI 향방도 간과할 수 없는 변수.
유가가 추가 상승 압력을 받게 된다면, 7월 FOMC가 완화적인 결과로 끝나더라도, 시장의 해석 여지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
그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리스크 확대 -> 연준 긴축 리스크 강화 -> 시장금리 상승 -> 증시 할인율 부담 증가”와 같은 악순환이 발생할 소지도 있기는 함.
그러나 중국 등 주변국 중재 지속, 25일 트럼프의 공습 중단 지시 등을 고려하면, 양국 간 긴장 완화 및 협상 복귀를 베이스 시나리오(TACO)로 가져가는 것이 적절.
3.
주식시장 내부적으로는 국내외 AI, 반도체 등 주도주 실적이 최대 이벤트.
미국에서는 MS, 아마존, 메타 등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의 실적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
지난주 알파벳과 인텔 모두 “호실적 + CAPEX 상향”을 기록했음에도, 대규모 투자에 따른 현금흐름 악화 우려가 해당 주식뿐만 아니라 반도체 주가에도 악재로 작용했던 상황.
기존에는 “CAPEX 상향 -> AI 수요 확인 -> 증시 호재”의 신호로 해석됐지만, 최근에는 “CAPEX 상향 -> 수익성 훼손 -> 증시 악재”로 바뀌고 있는 모습.
이는 주도주인 반도체 주가를 결정하는 무게중심이 고객사들의 수익성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
결국 이번 주 예정된 하이퍼스케일러 업체 실적에서는 클라우드 등 본업 성장률 및 CAPEX 상향 여부를 넘어, 투자 확대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현금흐름, 영업이익률과 같은 지표 개선 여부를 주시할 필요.
4.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력 업종들의 실적이 대기하고 있으며, 이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실적과 컨퍼런스 콜이 메인 이벤트.
우선 주말 중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삼성전자와 브로드컴(5년 2,000억달러 MOU),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 MS 등 빅테크(5년 7,500억달러 LOI)와 대규모 장기 공급 협력 소식은 AI 투자 확대가 실제 메모리 수요로 연결되고 있음을 재확인한 상태.
여기에 2분기 실적을 통해 최근 주가 조정의 근원지였던 메모리 피크아웃 우려를 완화할 수 있는지가 관건.
삼성전자는 이미 잠정실적을 확인한 만큼, 파운드리 적자 축소, HBM 매출 비중 확대, LTA 체결 내역 등이 관전 포인트.
SK하이닉스는 2분기 영업이익(FnGuide 컨센서스 64조원)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선반영된 측면이 있기에, DRAM 및 NAND 수급 전망, LTA 등을 포함한 가이던스 변화가 중요할 전망.
5.
이 같은 국내외 주력 업종의 실적이 모두 주 중반에 몰려 있으며, 7월 FOMC와도 맞물려 있는 일정임.
주 중반으로 갈수록 이들 이벤트를 동시에 소화하는 과정에서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겠지만,
이미 가격, 밸류에이션상으로 하방 위험보다 상방 잠재력이 높아지고 있는 국면에 진입했음을 감안 시,
주도주 중심의 기존 포지션 유지 혹은 조정 시 분할 매수로 대응해 나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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