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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후반에는 중국이 페북을 차단했는데, 이제 미국이 틱톡 차단을 검토하고 있다. 정말 격세지감을 느낀다. 설령 틱톡을 차단하더라도 중국 앱의 미국 상륙은 계속될 것 같다. 중국은 국유기업이 통신, 은행, 정유 등 주요 산업을 독점했지만, 인터넷 산업만 국유기업이 진입하지 않았고 중국 기업가들이 이 산업에서 대단한 성과를 만들어냈다. 그런데, 이게 재밌는게 중국 정부의 페북, 유튜브, 넷플릭스, 트위터 차단이 결국 중국 인터넷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다 알리바바, 텐센트 등 플랫폼 기업이 거대기업으로 성장하자 다시 규제에 나섰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페북, 유튜브 접속이 불가능했다면 네이버, 카카오 아니면 다른 기업이 이 시장을 차지했으리라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다. _____ 유튜브 차단한 中, 틱톡 막으려는 美…달라진 '앱 파워' [차이나는 중국] [편집자주] 차이 나는 중국을 불편부당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미국도 차단할 수 있다니,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 세상이 정말 변한 것 같다!" 얼마 전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wechat)에 중국 지인이 미국의 '틱톡' 금지 움직임에 대해 쓴 문장이다. 옛날 기억을 떠올려보니 정말 세상이 변했다는 게 느껴졌다. 2000년대 후반 무렵 중국 정부가 페이스북·유튜브의 영향력이 무서워 접속을 차단했는데, 10여년이 지난 2023년 상황이 정반대로 바뀐 것이다. 지난 23일에는 미국 의회가 중국 숏폼 콘텐츠 플랫폼 '틱톡(TikTok)' 퇴출을 위해, 추 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를 불러들여 5시간 동안 몰아붙였다. 필요한 절차를 밟는 미국 방식이 일언반구도 없이 접속을 차단하는 중국보다 세련되긴 했지만, 상대에 대한 두려움은 비슷한 것 같다. 2008년부터 시작된 중국의 미국 인터넷 서비스 차단은 정치적인 영향력을 우려한 탓으로 보이지만, 경제적으로도 중국 인터넷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당시 페이스북은 2008년과 2009년 중국 티벳과 신장(新疆)에서 소요 사태가 일어나자 중국에서 완전히 차단됐으며 유튜브 역시 비슷한 운명을 맞았다. 구글은 중국 사이트를 운영했으나 2010년 중국 정부의 검열 정책에 반대하며 중국시장에서 전격 철수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지금도 중국에서 접속이 불가능하다. 결과는 중국 인터넷 기업의 폭풍 성장이다. 구글이 중국에서 철수하자, 바이두가 검색시장을 독점했고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빈 자리는 위챗과 웨이보가 채웠다. 유튜브가 빠진 자리는 빌리빌리가 차지했고 중국 네티즌들은 넷플릭스 대신 아이치이를 시청했다. 안드로이드 앱 마켓도 구글 대신 중국 업체들이 시장을 나눠 가졌다. 1. 틱톡을 만든 장이밍의 바이트댄스 최근 미국의 틱톡 규제 움직임은 중국 인터넷 기업들이 그만큼 강해졌다는 걸 뜻한다. 특히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Bytedance)는 탄생 초기부터 기존 시장을 뒤흔들며 성장한 기업이다. 전 세계 시가총액 10대 인터넷 기업을 보면 알파벳(구글)이 시총 1조2940억달러로 압도적인 1위다. 중국 인터넷 기업으로는 텐센트(4778억달러)와 알리바바(2569억달러)가 4위와 5위를 차지했으며 메이퇀(7위), 핀둬둬(9위) 등 4개 업체가 진입했다. 잠깐, 틱톡이 미국에서 그렇게 인기라는데 바이트댄스는 왜 안보일까? 아직 상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이트댄스의 기업 가치는 지난해 자사주 매입 당시 약 3000억달러(약 390조원)으로 평가됐지만, 지난 3월 중순 아랍에미리트(UAE)의 인공지능업체 G42가 1억달러가량의 지분을 사들일 때는 약 2200억달러(약 286조원)로 평가됐다. 바이트댄스가 상장되면 최소한 넷플릭스를 제치고 6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그렇게 보면 전 세계 시총 10대 인터넷 기업 중 5개가 중국 기업이다. 이들 5개 기업 중 가장 기술친화적이며 파괴적 혁신을 몰고 다닌 기업이 바이트댄스다. 이 회사는 중국 난카이대학 소프트웨어학과를 졸업한 장이밍(40)이 2012년 창업했으며 최초 히트작은 2012년 내놓은 뉴스 플랫폼 '오늘의 헤드라인'이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의 연령, 관심사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뉴스를 추천해주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 다음 히트작이 2016년 9월 중국 시장에 출시돼 인기를 끌기 시작한 숏폼(Short-form)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틱톡의 중국 버전)이다. 역시 초기부터 복잡한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인기 몰이를 했다. 바이트댄스는 2017년 미국에서 인기를 끈 립싱크앱 뮤지컬리(Musical.ly)를 인수하는 등 초기부터 해외 진출에 공을 들였다. 이때 바이트댄스가 틱톡과 뮤지컬리를 통합해서 내놓은 서비스가 바로 지금의 틱톡이다. 틱톡은 중국 당국이 저속한 콘텐츠 규제와 청소년 보호를 강조하면서 성장의 걸림돌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중국 시장에서 초고속으로 성장하는 데 성공했으며 그 여세를 몰아 미국 시장의 영향력도 확대했다. 2. 미국의 Z세대가 끼고 사는 틱톡 최근 틱톡의 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10억명을 넘어섰으며 미국 사용자수만 1억5000만명이 넘는다. 미국으로서는 긴장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틱톡 사용자들은 사용시간도 길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틱톡 사용자의 하루 평균 사용시간은 95분으로 유튜브(74분), 인스타그램(51분), 페이스북(49분)을 초과했다. 중국에서도 틱톡은 사용시간이 긴 걸로 유명했는데, 미국의 Z세대(10대 후반~20대 중반) 역시 틱톡을 끼고 살고 있는 것이다. 틱톡은 시간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면서 영향력도 커졌고 광고 수주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바이트댄스는 전체 임직원 11만명 중 2만명이 넘는 개발자들이 각종 앱을 만들어내는 앱 공장이다. 바이트댄스 중국어 홈페이지에는 '오늘의 헤드라인' '더우인' '시과비디오' '토마토소설' 등 12개의 앱이 소개돼 있다. 홈페이지에는 없지만 브이로그(vlog)용 동영상 편집 앱인 '캡컷(CapCut)'도 유명하다. 지난 3월 26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의 미국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를 보면 1~4위가 중국 앱이다. 지난해 9월 핀둬둬가 출시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Temu)가 1위를 꿰찼고 바이트댄스의 캡컷이 2위, 틱톡이 3위, 중국 패스트패션업체인 쉬인(Shein) 앱이 4위를 차지했다. 미국 앱 중에는 인스타그램이 간신히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언급한 미 의회의 틱톡 청문회는 중국 기업이 만든 앱의 영향력이 무섭게 확대되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유력 미국 경제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억 네티즌을 이용해 사용자 선호도를 테스트하고 AI 모델을 최적화해서 해외로 수출하는 중국 인터넷기업의 질주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할 정도다. 만에 하나, 미국 의회가 틱톡을 금지하더라도 중국 앱의 미국 침공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김재현

달러가 기축통화력을 잃으면 미국에는 sky high inflation 이 온다고 모니카 크롤리가 말했다. 지난 100년간 매우 낮은 달러가격으로 유지되었던 commodity의 super cycle 이 시작된다. brics 국가들이 중국 편에 서는 이유가 그때문이다. 한편 g7 통화들인 유로와 파운드, 엔은 같이 가치가 떨어지지만, brics 통화들은 가치가 올라간다. 구매력 (ppp) 대비 명목가치가 낮았던 emerging 국가의 통화들이 가치를 회복한다. 지난 70년간 3번 반복된 원자재 수퍼사이클은 조선 수퍼사이클과 기간이 겹친다. #BongsooKim

하얀 코털이 삐져나온 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후론 모든 종류의 털 관리에 특별히 신경 쓰게 됐다. 사실 별거 아닌 일인데 뇌리에 강하게 남아서 그런지 털 관리 습관이 생겼다. 비슷한 사례가 더 있는데 별로 이미지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유형은 늘 손톱이 지저분한 느낌으로 길더라. 그걸 인식하게 된 후론 손톱을 수시로 자를 정도로 늘 짧은 상태를 유지한다. 여러 종류의 자기 관리 습관 중 이런 식으로 타산지석을 통해 배운 게 많다. 안 좋다고 여기는 걸 발견할 때마다 나는 그렇게 안 하려고 노력한다. 나쁜 말투나 식사 예절 등 사소하다 싶을 정도로 작은 것까지 전부. 어딘가 부족한 사람을 보면 좋은 교보재로 여기다 보니까 그건 그거대로 나쁘지 않더라. 지하철에서 사람이 내리기 전에 타는 사람을 보면 나는 그런 행동을 안 하나 반성하는 식이다. 그렇게 좋은 점이든 나쁜 점이든 계속 내 발전의 밑거름으로 쓰다 보니 여러 면에서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 #신상철

<삼프로TV, 지난해 매출 300억 ㄷㄷ> 1. ‘삼프로TV’는 2018년 1월 금융인 김동환, 기자 이진우, 방송인 정영진이 모여 ‘비트코인은 돈인가?’란 팟캐스트를 하며 시작됐다. 이후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전환했다. 2. (그렇게 3명에서 시작한 삼프로TV는) 지금은 계열사가 5곳으로 늘었고, 직원 수도 150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매출은 약 300억 원 (연결 기준). 3. 평일(7개)부터 주말(9개)까지 하루 10시간을 라이브로 편성할 만큼 콘텐츠는 다양하고 출연진은 풍부하다. (=콘텐츠 생산성 확보) 4. (광고 비즈니스뿐 아니라) 이미 100억대로 성장한 출판 비즈니스에 이어, 올해에는 유료 서비스 구독까지 시도하고 있다. 월 3만 원 유료 서비스인데, 가입자가 3000명이 넘는다고. #SomewonYoon

1. 스트리밍이 음악에 대한 경험을 곡 단위로 쪼개면서 아티스트를 하나의 내러티브로 경험하는 게 어려워졌고 그 결과 팬덤이 약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TV 쇼케이스가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유효한 수단이다...라는 게 원글의 요지입니다. 2. 기시감이 듭니다. 한국에서 "다운로드 대신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듣는다"고 대답한 사용자가 90%에 육박한 게 2011년. 같은 해 '슈퍼스타K'의 가장 성공적이었던 시즌3이 방영되었고 악동뮤지션이 우승한 'K팝스타' 시즌 2가 방영된 게 2013년입니다. 반면 세계적으로 스트리밍이 폭발한 건 이보다 6년 늦은 2017년 경인데요. 중간에 판데믹이라는 변수가 있는 바람에 타임라인이 꼬이긴 했지만, 원글에서 얘기하는 TV쇼케이스의 범위가 좀 더 포괄적이긴 하지만, 주요 사례로 제시된 '엑스팩터'나 '유로비전'은 슈스케나 케이팝스타와 유사한 경연 프로그램입니다. 대략 비슷한 시차로 비슷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셈입니다. 요컨대 이 글의 관점은 변화의 속도가 더딘 영국의 타임라인을 따르고 있어서 이런저런 로컬은 물론 글로벌에서도 흐음? 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3. 역시 한국이 미래일까요? 2013년으로부터 다시 몇 년이 지나 TV 순위 프로그램은 물론 오디션 프로그램마저 시들해진 시점에 나타난 흐름이 세계관입니다. 아티스트의 자연스러운 내러티브로는 파편화된 음악 세상에서 승부가 어려우니 과몰입에 최적화한 가상의 내러티브를 만들어 낸 거죠. 그리고 소셜미디어의 전파 역시 남달리 빨랐던 한국의 상황이 맞물려 유효한 전략이 되었습니다. 남들보다 일찍 위기를 맞이했고 그에 맞춰 좀 더 빠르게 적응을 했다, 이게 지금 한국의 음악 산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4. 그리고 그것이 올곧게 향하는 방향은 효율화입니다. 사실 이게 21세기적인 상황인 것만은 아닙니다. 1963년, 당시의 Z세대였던 19세의 앤드류 올햄이 롤링 스톤스의 매니저가 되고 이언 스튜어트를 밴드에서 탈퇴시키면서 내세웠던 이유는 "팬들이 사진을 보고 얼굴을 기억하기에 여섯 명의 멤버는 너무 많아."였습니다. 지금으로부터 60년 전에도 점점 많은 음악가들이 등장하고 많은 미디어들이 등장하는 상황에서 팬들의 관심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은 있었던 거고, 다만 그러한 경쟁의 강도가 예전보다 훨씬 심해진 거죠. 그리고 한국은 그 중에서도 경쟁을 더 빠르고 강하게 겪는 바람에 좀 더 빡세게 효율화를 진행한 것이고요. 이러한 효율화가 21세기 중반 음악 산업의 새로운 표준이 될 지, 아니면 기존 음악 산업의 방식에 의해 결국 일시적이고 국지적인 현상으로 끝날 지, 혹은 기존의 메이저에 의해 인수합병되어 일부가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재미가 좀 없습니다. #고건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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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취사 공개자료 44번 분 능력자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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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다소 갈리긴 하지만, 나는 최근 들어 현대에서 밀고 있는 가로줄 패밀리룩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다른 브랜드에 비해 헤리티지가 떨어진다는 점이 가장 큰 디자인의 단점이었던 현대가, 이제는 그 어떤 브랜드도 넘보지 못할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독점한다는 느낌이랄까. 다만 몇 번을 생각해도 너무 아쉬운 현대의 패착이 하나 있는데, 바로 이 패밀리룩의 시작이 스타렉스의 후속작인 스타리아였다는 점이다. 하필이면 스타리아가 제일 먼저 출시되고 혁신적인 디자인이 호평을 받는 바람에, 뒤이어 출시된 그랜저와 코나, 소나타, 아반떼에 줄줄이 스타리아 이미지가 덧씌워져 버렸다. 기함급 라인업인 그랜저를 먼저 출시한 뒤 그 다음으로 소나타, 코나, 아반떼 같은 보급형 모델, 그리고 스타리아라는 상업용 모델을 출시했더라면 어땠을까 싶다. 그랜저의 디자인을 이어받은 스타리아를 타고 싶을 사람은 있을 지 몰라도, 스타리아의 디자인을 이어받은 그랜저를 타고 싶은 사람은 없으니 말이다. 얼핏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 사소한 요소 같지만, 전세계를 상대로 물건을 판매하는 기업이라면 물건의 출시 순서와 그에 따른 낙인효과는 마땅히 고려했어야만 했다. 결국 프리미엄의 이미지는 그런 사소함에서 묻어나는 법이다. #JamesPark

부자들이 살기 좋은 나라 한국 방금 저녁먹는데 옆 테이블에 앉은 아저씨가 돈이 많으면 한국이 제일 살기 좋다는 말을 큰소리로 하고 있다. 진짜? 개인적으로 머리에 총을 맞지 않은 이상 부자는 한국에 살고 싶어하지 않는다. 자 생각해보자, 한국에 유명한 부자가 이민 온 적이 있는가? 알리바바 회장 마윈조차 한국이 아닌, 중국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훨씬 심한 일본에서 칩거를 했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많은 부자들이 가업을 포기하고 사모펀드 등에 전재산을 매각한 후 싱가폴로 떠나고 있다. 한국이 살기 좋으면 왜? 한국은 부자들이 내는 세금 비중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편이다. 그에 비해 세금을 내지 않는 사람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다. 30년마다 전재산의 50~60%를 뜯어간다. 부자들이 거기에 가서 산다고? 진짜로? 건강보험부터 고용보험까지 부자가 빈자를 전부 먹여살리는 구조다. 역외탈세, 해외 소득도 한국 최고세율에 맞춰 신고해야하고 아니면 국세청이 지옥 끝까지 쫓아간다. 어떤 지역에 비즈니스를 옮기면 반대시위로 시작하여 지역민들 노조원들이 줄줄이 삥뜯어간다. 세계 많은 도시에 기업이 들어가면 신에게 감사하는 기도회를 연다는 것은 알까? 그렇다고 한국에 부자들이 즐길만한 문화가 많은 것도 아니다. 한국 소비의 정점은 술과 룸살롱이다. 우리가 베버리힐즈나 팜스프링 같은 주거 문화가 있나. 브로드웨이나 세계적인 코메디언 이야기 들으며 술한잔 할 수 있는 곳이 있나. 대형 요트를 타고 놀거나 친구집 가는데 전용기, 헬리콥터를 타고 다니나. 알프스가 있나 서핑바다가 있나. 다닥다닥 붙은 백화점에 VIP방 하나 더 내주면 으쓱하하는게 사치라 생각하는 나라 아닌가. 기부회가 잘 되어 있어서 예우를 해주나, 아니면 뭐 공작을 만나 술을 한 잔 할 수 있나.. 봄에 하늘이나 제대로 봤으면 좋겠다. 난 부유층도 아니고 한국 사랑한다. 그런데 진짜 한국이 부자들이 살기 좋은 나라라는 말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우물안의 개구리 같은 말인지 모르겠다. 누가 보면 한국에 부자들이 줄줄이 이민오고 있는 줄 알겠다.ㅎㅎ 아마 50등도 간당간당 할 거 같은데. 인도 부자들이 어떻게 사는지 알면 인도나 이길 수 있을까? #박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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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바톤 터치. 지난 1월 종합주가지수가 전고점 저항에 진입한 후, 거래소 시장은 외국인의 파생상품 게임과 함께 조정을 거친 반면 코스닥 시장은 에코프로와 같은 배터리주를 앞세워 강세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코스닥 지수를 거래소 종합주가지수(코스피지수)로 나눈 상대비율은 급락을 보이며 거래소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가 상대적인 소외감을 느끼는 장세가 되었다. 그러나, 분기가 바뀌면서 이런 움직임이 반전되는 변곡점이다. kospi 지수를 kosdaq지수로 나눈 상대비율은 대세 가격 구조의 최하단에서 반전을 앞두고 있으며 이후 나타나는 상승은 상당이 긴 시간에 걸쳐 kospi 선도의 장세가 이어지기 쉽다. 과열된 코스닥 주식을 팔고 저평가된 거래소의 코스피 우량 기업을 매수해 보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김철상

독서란 100번 읽고 싶은 책을 찾는 과정이다. 100번 읽고 싶은 책을 찾았다는 것은 왜 사는지 이유를 찾았다는 것이다. 손정의의 "료마가 간다" 같은 책을 찾아 가는 과정이다. 그런 인생책을 한 권 만나면, 왜 사는지에 대한 답이 열린다. 뭘 하고 살지를 선택할 수 있다. 왜냐하면 100번 읽고 싶다는 건 그 만큼 미친 듯이 재밌다는 이야기 이고, 그 만큼 가슴이 뛰고 아무리 봐도 지루 하지 않다는 이야기 이다. 따라서 그 책에 따라 살면 된다. 워렌 버핏은 1000달러를 버는 1000가지 방법이란 책을 7살때 읽고 그 책을 사실상 다 외울 만큼 읽었다. 30년전 포춘지 인터뷰에서 이 책에 대한 버핏의 애착이 나왔는데 그래서 이책이 다시 사람들에게 알려 졌다. 손정의는 료마 처럼 큰뜻을 품고 큰일을 하려 했고, 버핏도 큰 돈을 벌고 싶어 큰 돈을 벌었다.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이 뭔지 찾고 싶다면, 그 것을 찾을 때까지 다양한 책을 읽으면 된다. 책을 읽다보면 수 천권이라도 읽다보면 찾게 될 것이다. 그 책은 사람 마다 다를 수 밖에 없다. 사람이 다 조금 씩 다르니까, 그러니 남이 찾은 책은 나랑 다를 것이다. 스스로 스스로의 인생 책을 찾아야 한다. 댓글에 링크. #이종성

[토스뱅크는 위기인가?] . 최근 토스뱅크의 선이자 예금 출시가 여러 곳에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아니 그정도로 돈이 급했단 말인가? 토스뱅크 불안하다 도망가야지’ 라는 논란 말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아웃스탠딩의 이수민 기자님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본 기사가 나오기 전 예고편격으로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 1. 은행의 기본구조는 예금과 대출입니다. 수신과 여신이라고 표현하지요 은행입장에서는 수신으로 돈을 바싹 땡겨서 여신을 풀로 돌리면 어지간하면 적자가 나지 않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운영비용을 충당할 정도의 여신규모가 나오는 전제하에서 말입니다. 즉, 여신의 (수신과의 상대적인) 비율과 규모가 모두 충족되어야 은행은 돈을 안정적으로 벌 수 있습니다. . 2. 2021년 10월에 출범한 토스뱅크의 경우 3개월만에 수신금액(예수부채)은 13.8조원 모았으나, 여신금액(대출채권)은 4조원을 실행합니다. 21년말에 가계대출 규모 때문에 정부에서 신용대출을 규제했고, 그러다보니 여신을 팍팍 늘리지는 못했죠. . 3. 최근 토스뱅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여신 규모는 9조3,000억원, 수신 규모는 23조2,000억원에 입니다. 예금을 받았으면 대출을 해줘야 되는데,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죠. 그러다보니 남은 돈을 단기 국채 위주로 운영합니다. . 4. 여기서 드는 의문 첫째, 토스뱅크는 유동성 위기인가? 대규모의 자금을 장기 국채로 운영했던 SVB에 비해, 토스뱅크의 경우 자산의 상당부분을 3년이내의 채권(주로 국채)으로 운용 했습니다. 단기채의 경우 장기채에 비해 시세변동이 크지 않고 현금화가 좀 더 용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예금받은것(23.2조)에 비해 대출해준 것(9.3조)이 턱없이 적어서) 토스뱅크가 현금이 부족하다는 것은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오해라고 봅니다. . 5. 둘째, 그럼 뭐가 문제인가? 문제는 수익성입니다. 2017년에 출범한 카카오뱅크의 경우 BEP를 넘어선 2019년 당시 예수부채(수신금액)은 20.7조원에 대출채권(여신금액)은 19.1조원이었습니다. 예금의 대부분을 대출로 실행했죠. 그 결과 예대마진을 200%정도로 안정적으로 가져가며 흑자를 달성합니다. . 6. 토스뱅크도 그럼 대출을 풀로 실행하면 되는거 아닌가? 토스뱅크의 경우 22년말 전체 대출 중 중저신용자대출(중금리) 비중이 약 42%입니다. 1금융권이라고 보기에는 엄청 높죠. . 중금리 대출의 경우 금융권에서는 위험자산으로 인식되어 BIS자본비율을 낮춥니다. BIS비율은 통상 자기자본 / 위험자산으로 산출되는데요, 위험자산(분모)을 늘리면 BIS비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바젤 규제를 지키기 위해서는 자기자본을 확충해야합니다. . 하지만 토스는 연 2천억원대의 적자로 인해 자기자본이 줄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끊임 없는 유상증자를 해야만 자기자본(분자)을 늘려 위험자산(분모)를 늘릴 수 있습니다. . 즉, 자본의 한계로 여신을 팍팍 늘리기 힘든면이 있다고 추측합니다. . 7. 그럼 중저신용자(중금리) 말고 고신용자 대출 하면 되는거 아닌가? 카카오뱅크의 경우 여신금액이 20조원을 넘어선 2020년에는 가계대출 중 10%정도만 중금리 대출로 실행합니다. 당초 금감원에 은행업 인가당시 제시한 목표치인 30%에 훨씬 못미치는 숫자죠. (22년말 약 25%) . 하지만 토스뱅크는 여신 9.3조원인 상황에서 중금리 비중이 42%인데 23년말에는 44%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에 비해 훨씬 빡빡하죠. 그래서 대출이 쉽지 않습니다. 요즘 같이 경기가 안좋은 시기에는 중금리 대출 연체율이 팍팍 올라가니깐 말입니다. (은행입장에서 부담스럽죠) . 빡빡한 이유는 토스가 은행업 인가당시 철저한 약자였기 때문이라고 추측합니다. 토스는 성장을 위해 은행이 반드시 필요했지만 카카오(카뱅)나 KT(케뱅)에 비해 자본력과 신뢰도가 너무 딸렸습니다. . 금감원 입장에서는 딱히 승인해줄 이유가 없죠. . 거기다 중금리 대출로 서민 살리라고 인터넷전문은행 승인해줬지만 카뱅이나 케뱅이 배째고 있는 상황에서, 뭘 믿고 승인해줄까? . 너 쟤네들 보다 두배 이상 중금리 대출 할수 있어? (네 할수 있습니다! 해보이겠습니다!) 라고 갔을 꺼라고 예측합니다. 토스는 워낙 아쉬운 상황이니.. 출발선이 너무 달랐죠 . 그러다보니 자본력의 한계, 중금리 대출의 위험성 등으로 여신을 팍팍 늘리기 힘든 상황이 되었을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 대출을 늘리려면 끊임없이 유상증자해서 자본확충해야되는데, 투자자 설득하기 위해 내부지표를 까야되는데, 토스의 가장 큰 무기는 유저들의 방문자 수와 활성화 지표들이죠. . 어차피 여신에 비해 수신이 남아도는 상황이라, 출범이후 예금상품 출시하는 것도 지지부진(일부러 안했을 가능성..) 했는데, . 그러다보니 활성화 지표가 떨어지네? . 그럼 최근 유상증자(3천억)도 했겠다, 활성화 지표도 올리고 여신,수신 규모 좀 올려볼까? 하고 상품 개발하고 출시했는데 이게 지금 글로벌 경제위기와 SVB, CS 은행 위기랑 겹쳐서 여론이 몹시 안좋아졌죠. . 결과론적으로 보면 어차피 예금은 많으니, 한타임 참았어야 했죠.. (상황을 보고 조용히 출시했어야) . 토스는 하던대로 후킹이 되는 마케팅을 한건데, 외부 상황때문에 고객의 불안함을 가중시키는 결과가 나오고 말았습니다. . 8. 선이자 예금이 은행 입장에서 손해보는 상품인가? . 만약에 예금받아서 바로 대출 실행할 수 있는 다른 은행들이라면 기회비용이 큰 제품이지만 . 어차피 예금이 남아도는 토스뱅크 입장에서는 설계하기 쉬운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선이자의 기대수익률(이자의 Cash를 단기채권으로 운용하여 얻을 수 있는 수익) 만큼 이자율에서 살짝 조정(깎으면) 하면 되는 문제니 말입니다. . 9. 결론 선이자 예금으로 인한 토스뱅크의 유동성 위기는, 경제상황 및 글로벌 은행들의 위기로 인해 빚어진 오해에 가까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들 입장에서 유동성보다 훨씬 위험한 것은 수익성인데, 중금리 비율을 높이면서 여신을 늘리는 것이 (연체관리, 자본관리, 수익성관리 모두를 잡아야 하는..) 정말 어려운 일인데 이걸 해낼 수 있을 지 지켜보는 것이 향후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게 되면 토스가 기업가치 회복하고 IPO로 가는 가장 중요한 사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쓰다보니 예고편이 아니라 스포일러가 될정도로 길어졌네요.. 아웃스탠딩 기사도 많이 관심가져주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이재용

마소가 전세계 시총 1,2위를 애플하고 다투고 있는 빅텍이 맞나 싶을 정도로 하루가 멀다하고 뭘 자꾸 쏟아 내는데, 이게 또 퀄리티가 만만치않다. 마소 디자이너, 마소 루프에 이어 이번엔 빙챗에 이미지 생성까지 붙여 버리면, 일반 스타트업은 뭐 먹고 살라고...공부도 잘하는 애가 운동도 잘해, 리더쉽도 좋아, 집도 부자야....그런데 이번엔 특기 활동까지 다 잘해버려서 모든 여학생의 인기를 다 가져가면, 다른 남학생들은 어떻게 하란 말입니꽈? #Daer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