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반도체 한동희, 해외주식 박제민]
Oracle(ORCL.US) FY3Q26 실적발표
▶️ 주요 코멘트
• 15년 만의 기록적인 성장세 및 강력한 실적 달성
-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전반적으로 상회하는 강력한 실적을 기록함.
- 유기적 매출 성장률과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EPS 성장률이 모두 20% 이상을 기록한 것은 15년 만에 처음임
-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SaaS) 매출은 전년 대비 11% 성장하여 연간 런레이트(Run-rate) 161억 달러를 달성
- 멀티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매출은 531%, AI 인프라 매출은 243%라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
• AI 인프라 부문의 압도적 수주 잔고와 실행력
- 남은 수주 잔고(RPO)는 553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대규모 AI 계약들에 의해 견인됨
- 향후 3년 내 가동될 10기가와트(GW) 이상의 전력 및 데이터센터 용량을 파트너를 통해 확보
- 랙 인도에서 매출 발생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근 몇 달 사이 60% 단축하며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함
- 3분기 인도된 AI 용량의 매출 총이익률(Gross Margin)은 가이던스(30%)을 상회하는 32%를 기록
• 'SaaS 아포칼립스' 반박 및 AI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혁신
- AI가 SaaS의 종말을 고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에 대해 "오라클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일축함
- 이미 퓨전 앱 내에 1,000개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내장했으며, 업종별 특화 솔루션에도 수백 개의 에이전트를 적용
- AI 코딩 툴을 활용해 소규모 엔지니어링 팀이 더 빠르게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출시하고 있으며, 이는 오라클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음
- 헬스케어, 금융 등 복잡한 생태계 전체를 자동화하는 '에코시스템 자동화' 전략으로 시장을 선도 중임
• 멀티 클라우드 전략 및 전략적 투자
- 마이크로소프트(33개), 구글(14개)에 이어 아마존(AWS)과도 협력을 강화하여 4분기 말까지 22개의 AWS 리전을 확보할 계획
- 틱톡 US가 독립 법인으로 분리됨에 따라 오라클은 15%의 지분과 이사회 의석을 확보
- 계획된 5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중 300억 달러를 투자 등급 채권 및 전환우선주 발행을 통해 성공적으로 조달
▶️ 주요 Q&A
Q. AI 인프라 사업이 다른 비즈니스 영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후광 효과가 있는가?
A. 명확한 후광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 AI 모델들을 OCI(Oracle Cloud Infrastructure) 상에서 훈련시키면서 오라클 애플리케이션과 매우 가깝게 배치함에 따라, 고객들이 데이터 가치를 더 빠르게 실현할 수 있게 됨. 또한 OCI는 경쟁사 대비 빠르고 비용 효율적이어서 고객들에게 다른 혁신을 위한 예산을 만들어주는 '예산 창출자(Budget creator)' 역할을 하고 있음
Q. AI 추론(Inferencing) 시대로 넘어감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위치 전략에 변화가 있는가?
A. 추론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초단타 매매가 아닌 이상 데이터센터 위치에 따른 몇십 밀리초(ms)의 지연 시간은 비즈니스에 큰 지장을 주지 않음. 현재 지연 시간의 핵심은 하드웨어 아키텍처와 가속기의 성능임. 따라서 전력이 풍부하고 토지가 확보된 최적의 장소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현재의 전략이 유효
Q. 기업들의 프라이빗 LLM 구축 및 데이터 학습에 대한 수요는 어떠한가?
A. 많은 고객사가 직접 처음부터 모델을 훈련시키기보다는, 검증된 최고의 모델들을 자신의 프라이빗 데이터와 결합하여 사용하기를 원함. 이를 위해 많은 데이터가 클라우드로 이동하고 있으며, 오라클의 AI 데이터 플랫폼은 다양한 모델과 프라이빗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대안을 제공함에 따라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음
Q.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수익성과 자본 조달 비용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A. AI 가속기 부문의 매출 총이익률은 30~4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운영 역량이 고도화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임. 또한 AI 데이터센터 내에서는 가속기뿐만 아니라 일반 연산, 스토리지, 보안 등 마진이 높은 인접 서비스가 전체 지출의 10~20%를 차지하여 전체 수익성을 높여줌. 현재 대규모 건설 비용이 수익성에 일부 부담을 주지만, 이는 모두 수익성이 담보된 계약 기반의 선투자임
Q. 소버린 클라우드 사업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A. 오라클의 소버린 전략은 단순히 데이터 저장을 넘어 운영과 계약까지 해당 국가의 통제하에 두는 것임. 특히 'Alloy' 모델을 통해 경쟁사와 달리 일부 서비스가 아닌 OCI의 풀 스택을 고객의 데이터센터 내에 구축해 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임
SK증권 리서치 IT팀 채널 :
https://t.me/skit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