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8
مشترکین
اطلاعاتی وجود ندارد24 ساعت
اطلاعاتی وجود ندارد7 روز
+130 روز
در حال بارگیری داده...
کانالهای مشابه
ابر برچسبها
هیچ دادهای
مشکلی وجود دارد؟ لطفاً صفحه را تازه کنید یا با مدیر پشتیبانی ما تماس بگیرید.
اشارات ورودی و خروجی
---
---
---
---
---
---
جذب مشترکین
اکتبر '26اکتبر '26
اکتبر '26
+2
در 0 کانالها
سپتامبر '26
+5
در 0 کانالها
Get PRO
اوت '26
+7
در 0 کانالها
Get PRO
ژوئیه '26
+2
در 0 کانالها
Get PRO
ژوئن '26
+11
در 0 کانالها
Get PRO
مه '26
+16
در 0 کانالها
Get PRO
آوریل '26
+25
در 0 کانالها
Get PRO
مارس '26
+26
در 0 کانالها
Get PRO
فوریه '26
+24
در 0 کانالها
Get PRO
ژانویه '26
+42
در 0 کانالها
Get PRO
دسامبر '25
+32
در 1 کانالها
Get PRO
نوامبر '25
+11
در 0 کانالها
Get PRO
اکتبر '25
+16
در 1 کانالها
Get PRO
سپتامبر '25
+15
در 1 کانالها
Get PRO
اوت '25
+17
در 0 کانالها
Get PRO
ژوئیه '25
+11
در 0 کانالها
Get PRO
ژوئن '25
+12
در 0 کانالها
Get PRO
مه '25
+7
در 0 کانالها
Get PRO
آوریل '25
+12
در 0 کانالها
Get PRO
مارس '25
+12
در 0 کانالها
Get PRO
فوریه '25
+20
در 0 کانالها
Get PRO
ژانویه '25
+24
در 0 کانالها
Get PRO
دسامبر '24
+13
در 0 کانالها
Get PRO
نوامبر '24
+37
در 0 کانالها
Get PRO
اکتبر '24
+18
در 0 کانالها
Get PRO
سپتامبر '24
+30
در 0 کانالها
Get PRO
اوت '24
+80
در 0 کانالها
Get PRO
ژوئیه '24
+13
در 0 کانالها
Get PRO
ژوئن '24
+17
در 0 کانالها
Get PRO
مه '24
+28
در 0 کانالها
Get PRO
آوریل '24
+32
در 0 کانالها
Get PRO
مارس '24
+47
در 0 کانالها
Get PRO
فوریه '24
+461
در 0 کانالها
| تاریخ | رشد مشترکین | اشارات | کانالها | |
| 08 اکتبر | 0 | |||
| 07 اکتبر | 0 | |||
| 06 اکتبر | +1 | |||
| 05 اکتبر | +1 | |||
| 04 اکتبر | 0 | |||
| 03 اکتبر | 0 | |||
| 02 اکتبر | 0 | |||
| 01 اکتبر | 0 |
پستهای کانال
📮 10월 9일(금) 간추린 아침뉴스
🌙 밤사이 시장
- 다우 0.10% 오른 51,231.64, S&P500 0.47% 내린 7,765.36
- 나스닥 1.25% 내린 27,193.34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39% 급락
- 오픈AI 연환산 매출 약 500억 달러, 시장 추정 680억 달러보다 180억 달러 적어 기술주 충격
- 엔비디아 2.94%, 브로드컴 4.35%, 마이크론 4.79%, TSMC 3.01% 하락, 애플만 1.11% 상승
- SK하이닉스 미국 상장 주식 4.35% 하락, 스페이스X 4.19% 하락
- 서부텍사스유 3.64% 오른 91.49달러, 브렌트 4.07% 오른 104.28달러
- 미 국방부, 중부사령부에 대이란 군사작전 재개 준비 지시 보도
- 트럼프, 11월 3일 중간선거 전에는 이란 공격 않겠다, 봉쇄는 유지
- 후티 반군, 사우디 리야드 공항 공격 주장하며 석유 시설 추가 공격 경고
- 뉴욕 연은, 관세가 미국 소비재 물가를 2.9%포인트 끌어올렸다고 분석
- 비트코인 82,000달러 아래로 하락, 현물 ETF 자금 이탈과 18개월 만의 달러 강세가 압박
📈 증시·기업
- 코스피 2.62% 내린 6,625.93, 사흘 연속 하락
- 외국인 2조 459억 원, 기관 1조 6,605억 원 순매도, 개인 2조 9,520억 원 순매수
- 코스닥 0.69% 내린 892.27
- 삼성전자 2.42% 내린 26만 2,000원, SK하이닉스 2.44% 내린 168만 1,000원
- SK스퀘어 8.06%, 삼성전기 3.62%, 현대차 3.42%, KB금융 3.38%, 두산에너빌리티 3.11% 하락
- 반도체 ETF 재조정, 옵션 만기, 자사주 매입 종료 우려가 겹쳐
- 삼성전자 3분기 매출 195조 원, 영업이익 107조 4,000억 원, 전년 대비 782.5% 급증
- 달러 기준 약 801억 달러로 엔비디아 637억 달러 추월, 올해 370조 원 이상 전망
- 원·달러 환율 1.9원 내린 1,338.5원
- SK에너지·HD현대오일뱅크, 석유제품 가격 담합 혐의로 공정위 심판, 관련 매출 44조 1,000억 원
- SK에너지는 가격체계 개편 약속, HD현대오일뱅크는 혐의 부인
- 삼성월렛, 달러 스테이블코인 구매·송금 탑재, 이달 말 미국 8,200만 대부터
- 클럽메드, 휘닉스중앙 지분 80% 인수 실사 착수
- 미국 정부, 웨스팅하우스 상장 시 황금주 확보 예정, 한국 경영 참여에 제약 우려
- GS건설 3분기 전망 매출 2조 7,921억 원, 영업이익 1,184억 원
- 대우건설, 도시정비 조직 3개 팀으로 확대하고 데이터센터사업팀 신설
- 오늘 한글날 휴장
🏦 금융
- 정무위 국감, 국민의힘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피해 54조 원 주장하며 전 정책실장 증인 채택 요구
- 금융위 겨냥 해킹 시도 올해 3,433건, 담당자는 1명
- 비씨카드 정보보호 인력 34명에서 26명으로 23.5% 감소, 우리카드도 1명 축소
- 안랩, 금융권 해킹 도구 아르텍스가 여러 AI를 지휘하는 구조로 진화했다고 분석
- 비트코인 일일 실현 이익 10억 3,000만 달러, 올해 두 번째 규모
- 3분기 서울 집합건물 가압류 4,918건, 전년 대비 5.5% 증가
🏠 부동산
- 서울 아파트값 0.12% 올라 87주 연속 상승, 전주 0.09%에서 확대
- 강남 -0.34%, 서초 -0.27%, 송파 -0.19%, 용산 -0.01%
- 서대문 0.36%, 강북 0.35%, 금천 0.34%, 관악 0.33%, 도봉 0.32%
- 서울 전세 누적 상승률 8.35%, 매매 8.31% 추월
- LH 미분양 매입확약 추가 시행, 약 1만 8,000가구, 분양가의 85~92%
- 국토부, 상업·업무용지 주거 전환 시 공공기여 완화 연구용역 착수
- 서울 전역 '도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17일부터 1년
- 등록임대 59만 2,615가구 2030년까지 의무기간 종료, 81.3%가 2028년까지 집중
- 도심복합사업 서울 17곳 3만 가구 인허가 지연
- 9월 다소유지수 15.981, 7년 11개월 만에 최저
- 8월 건설공사비지수 138.74 역대 최고, 내년 5.0% 추가 상승 전망
- 서울 강제경매 소유권 이전 1~7월 3,854건, 44% 증가해 역대 최대
🏛 정치
- 한·이집트 정상회담, 양국 관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
- 협력 문건 12건 체결·개정,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협상 개시, 사회보장협정, 조선·청정에너지 협력
- K-9 자주포 공동생산 등 방산 협력 확대, 내년 '상호문화교류의 해' 지정
- 정부, 주우크라이나 대사 본국 소환, 북한군 포로 2명 송환 공개 갈등, 대사 소환은 18년 만
- 정부, 연내 CPTPP 가입 신청 않기로, 대통령은 시한 두지 말고 의견 수렴 지시
- 농지 전수조사, 상속·고령농·관행 임대차 농지는 처분 제외 특별법 추진
- 법사위 국감, 이화영 전 부지사 가석방 요구 놓고 충돌, 법무부는 요건 미충족으로 심사 대상 아니라고 답변
- 정청래 의원 미국 비자 발급 보류, 국감 출장지를 유럽으로 변경
- 중수청 출범 일주일, 검찰 미제사건 18만 6,307건 이관 착수도 못 해
- 중수청장 후보자, 표적수사 폐단 통감하며 수사의 정치화 청산 약속
-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초과세수 활용한 청년·중산층 공공임대 공급 부처 협의 중
- 극초음속 활공비행체 첫 시험발사 성공, 대통령은 안보 지키는 전략자산이라고 평가
🌍 국제
- 트럼프, 이란 측이 전쟁을 멈추려 무엇이든 제안하려 한다고 주장
- 베선트 미 재무장관 취임 후 고위 당국자 7명 이탈, 과거 4개 행정부 평균 0~2명
- 미 국무부, 한국 의원 비자 보류에 최고 수준의 국가 안보 유지 중이라고만 답변
- 스페이스X, AI 칩 구매 위해 400억 달러 조달, 신용시장 경고등
- 현대차그룹, 인도 첫 100만 대 판매 가시권
- 유엔 주재 대사, 북한에 지뢰 매설 사과와 러시아 군사 협력 중단 요구
👥 사회
- 배우 서현진이 전세금 26억 2,500만 원을 못 받아 경매 신청한 청담동 빌라, 25억 5,890만 원에 낙찰
- 강제경매 신청 상반기 강서구 1,102건으로 서울의 33.3%
- 금융권 해킹 해커는 중국 26세로 추정, AI에 이력서 맡겼다가 신원 노출
- 쿠팡, 개인정보 유출 6,000억 원대 과징금 불복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
- 테슬라 임시번호판 발급 2021년 이후 단 1건, 전체 발급은 776만 6,956건
- 고속철도 통합 첫 달 9월 이용객 936만 명, 전년 대비 12% 증가
- 고 정주영 회장 가회동 주택, 3번 유찰 끝에 203억 원 낙찰
🔬 과학·기술
- 삼성, 스마트폰 생산량 30% 감축 계획 보도
- LG에너지솔루션, 예상치 2배 실적에 이차전지주 강세
- 삼성월렛 총괄, 국내 스테이블코인 서비스는 디지털자산기본법 통과가 우선
- 아르텍스 새 버전, 총괄 역할이 여러 작업 에이전트에 일을 나눠 맡기는 구조
🎬 문화·스포츠
- 알폰소 쿠아론 감독 부산국제영화제 계기 첫 방한
- 영화인들, '암살자(들)'를 정쟁 도구로 삼지 말라고 호소
- 경복궁 관람료 인상 늦춰질 듯, 국가유산청은 서비스 개선 먼저
- 신지애, 일본여자오픈 우승으로 일본 투어 통산 30승, 외국인 최초 영구시드 충족
- 축구대표팀, 주장 리더십 불만에 주축 선수 동반 은퇴 소동
- 문체부 장관, 병역특례 종합 대책 강구 방침
- 오늘 580돌 한글날
🌤 날씨
- 한글날 전국 대체로 맑음, 새벽~아침 일부 내륙 안개
- 아침 7~16도, 낮 24~26도, 일교차 15도 안팎
- 서울·대전·강릉 25도, 광주·대구·부산 26도, 인천·춘천 24도
- 내륙과 강원 영동 대기 건조, 산불 주의
- 내일 오전부터 남부와 제주 비, 11일까지
- 내일 예상 강수량 제주·광주전남 5~10㎜, 부산·경남 5~20㎜
- 일본 남동쪽 해상 두 태풍 영향으로 다음 주 비 예보는 유동적
https://t.me/+xobG0ATdv543YWQ1
| 2 | 📮 10월 8일(목) 간추린 아침뉴스
https://t.me/+xobG0ATdv543YWQ1
🌙 밤사이 시장
- 다우 0.66% 내린 51,179.87, S&P500 0.22% 내린 7,801.77
- 나스닥 0.22% 내린 27,538.69, 사상 최고치에서 반락
- 중소형주 러셀2000 1.3% 하락, 고금리 부담 집중
- 미 10년물 국채 금리 장중 5.365%, 2002년 이후 최고
- 10년물 390억 달러 입찰 흥행, 응찰률 2.77배로 10년 만에 최고
- 입찰 뒤 10년물 5.28%로 후퇴, 30년물은 장중 5.73%
- 9월 FOMC 의사록, 참석자 대부분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 언급
- 10월 금리 동결 확률 80% 안팎, 12월 인상 확률은 80%대
- 트럼프, 연준 이사회는 나라가 잘못되길 바라는 것 같다
- 캐터필러 5.8% 급락, 디어 4% 하락, 골드만삭스·씨티 2% 안팎 하락
- 마이크론 4%대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15% 하락
- SK하이닉스 미국 상장 주식 2.36% 하락
- 미 30년 주택담보대출 금리 7.5% 육박
- 레이 달리오, AI 투자 과열과 거품 붕괴 가능성 경고
- 달러지수 102선 근접, 금값 1.3% 내려 두 달 만에 최저
- 브렌트 100.20달러, 서부텍사스유 88.28달러, IEA 비축유 방출 가속
📈 증시·기업
- 코스피 1.98% 내린 6,803.90, 이틀 연속 하락
- 외국인 3조 1천억 원 순매도, 개인이 3조 2천억 원 받아내
- 삼성전자 26만 8,500원, SK하이닉스 172만 3천 원 마감
- 코스닥 2.34% 내린 898.43, 하루 만에 900선 반납
- 주성엔지니어링 11.1%, 원익IPS 7.2% 급락
- LG전자 3분기 영업이익 7,818억 원, 예상 밑돌며 장중 10%대 급락
- 삼성전기·현대차·한화에어로스페이스 3~4%대 하락
- 화장품·엔터 업종 3%대 상승, 국제약품 상한가
- 삼성전자 오늘 3분기 잠정실적, 영업이익 예상 105조~108조 원
- 골드만삭스, 삼성전자 실적 좋아도 단기 변동성 확대 경고
- 코스피 거래대금 석 달 새 50조 원에서 20조 원 안팎으로 급감
- 리사 수 AMD 회장, 삼성·SK와 협력 확대, 한국서 AI 인력 수백 명 채용
- 수입차 10대 중 4대는 테슬라·BYD
- 9월 수출 1,209억 달러 사상 최대, 반도체 262% 급증
- 오늘 옵션 만기, 내일 한글날 휴장
- 원·달러 환율 1,340원 안팎
- 비트코인 83,500달러, 하루 청산 6억 9천만 달러
🏦 금융
- 오늘 금융위·산업은행·기업은행 국정감사
- 금융권 해킹 피해 7곳으로 확대, 신한 2만 5천 명 정보 유출
- 금융위, 필수 업무 외 외부 접속 원칙적 차단 지시
- 금융위, 해킹 사태에 2차 망분리 규제 완화 기관 선정 보류
- 당국, 유출 정보 악용한 맞춤형 대출 빙자 사기 경고
-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국감 쟁점 부상
- 산은·기은, 금융사고와 영화 '암살자(들)' 투자 경위 도마
- 국경 간 가상자산 이전 내역, 한국은행 외환전산망 보고 의무화
- 국내 가상자산 평가총액 58조 9천억 원, 반년 새 33% 감소
- 가상자산 과세 유예론 여야로 확산, 부총리는 의견 폭넓게 수렴
- 수협은행장 선출 또 무산
- 주식 미수거래 돌려막기, 올해 8개월간 63조 원
🏠 부동산
- 국토부 장관, 연말쯤 서울 집값 상승 폭 줄어들 것
- 장관, 강남 3구와 용산은 이미 하락 전환, 전세 감소는 큰 흐름
-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가능성 열어둬, 인천·평택·남양주 거론
- 용산공원 일부 부지 주택 공급에 장관 공감
- 보편형 공공임대 19만 가구, 연내 소득 기준 확정
- 여야, 국감서 매매·전세·월세 동반 상승 질타
-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전문가 사찰 의혹 공방
- 전세사기 보증금 3분의 1 보장, 다음 달 13일 시행
- 올해 청약 경쟁률 5.6대 1, 1년 새 반토막
- 빈 상가·오피스 3만 3천 가구 주택 전환, 사업성 한계 지적
- 여의도자이 210㎡ 49억 9천만 원 신고가
- 건설현장 사망 5년 반 동안 1,220명, 절반 이상이 추락
🏛 정치
- 대통령, 오늘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 10년 만의 국빈 방한
- 윤석열 전 대통령, 명태균 여론조사 의혹 항소심 무죄
- 조희대 대법원장과 청와대, 대법관 제청 갈등 장기화
- 국민의힘 진종오·서범수 당원권 정지 징계 논란
- 경찰,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코로나 백신 관리 의혹 사건 각하
- 민주노총, 경사노위 복귀 표결 정족수 미달로 무산
- 교육부 장관, 내년 지방 국립대 등록금 전액 지원 추진
- 국립의대 신설 후보 대학 선정 놓고 지역 반발
- CJ제일제당·삼양사, 국감서 원재료 담합 사과
- 박진영, 국감 출석해 오히려 몇백억 원 손해 발언
- 오늘 국방위는 합참, 복지위는 복지부 국감
- 여당 대표, 오늘 주한 중국대사 접견
🌍 국제
- 미국, 유학생 졸업 후 취업에 7만 달러 수수료 추진, 연장 때는 3만 달러
- 60일 의견 수렴 뒤 시행, 대학·기업 소송 가능성
- 이란, 호르무즈 선박 공격 지속, 브렌트 장중 102달러
- 미 재무장관, 이란 사태 진정되면 유가·금리 함께 내려갈 것
- 트럼프, 러시아 페스트 의심 사망은 생물무기로 보지 않아
- 트럼프, 머스크·젠슨 황·리사 수에 국가과학훈장 수여 예정
- 유엔 사무총장 5차 예비투표, 코스타리카 그린스판 선두 유지
- 프랑스 국채 금리 급등, 유로화 17개월 만의 최저 근접
- 영국 30년물 국채 금리 6% 돌파
- 루빈 전 미 재무장관, AI가 재정적자 해결 못 해
- 중국 증시, 국경절 연휴 마치고 오늘 재개
- 오늘 저녁 노벨 문학상, 내일 평화상 발표
👥 사회
- 나주 60대 부부 살해 용의자, 이틀 만에 무안서 검거
- 용의자, 피해자 통장으로 600만 원 인출, 돈 필요했다 진술
- 9살 아이, 짜장면 주문하는 척 112 신고해 가정폭력 아버지 검거
- 대구 수성구 저수지에 차량 추락, 1명 사망
- 10대 마약사범 7개월 만에 370명, 지난해의 79%
- 내년 성범죄자 2,374명 출소 예정
- 평택 외국인 집단 다툼 가담자 추적, 중식당 테러 일당 인터폴 적색수배
- 경찰, 금융권 해킹 28명 전담수사팀 구성
- 영화 '암살자(들)' 논란 배우 유해진, 경찰 신변보호
- 안산 산업단지 불법파견 감독 결과 발표
- 겨울 철새 도래 시작,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비상
🔬 과학·기술
- 누리호 5차 발사 성공, 4회 연속 성공으로 성공률 80%
- 사상 처음 예정 시각에 정확히 발사
- 초소형 군집위성 5기 한 번에 궤도 투입, 국내 최초
- 큐브위성 10기 중 1기는 사출 실패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 운용까지 맡아 민간 전환 가속
-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칩 탑재한 서피스 공개
- 엔비디아 매디슨 황 11월 방한, 로봇 AI 협력 주목
- 유로폴, 양자컴퓨터 위협은 노출된 개인키라고 경고
- 국토교통 시스템 사이버공격 시도, 5년간 연평균 950건 이상
🎬 문화·스포츠
- 프로야구 정규시즌 종료, KT 한국시리즈 직행
- 포스트시즌 14일 개막, 노게임·강우콜드 없이 서스펜디드만 적용
- 프로야구 관중 1,200만 돌파, 역대 최다 경신
- 부산국제영화제 15일까지, 개막작은 '낮과 밤은 서로에게'
- '암살자(들)' 영화제 무대인사 전면 취소
-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3 제작, 배경은 1990년대
- 김예건 즈베즈다, 김도연 뮌헨 입단
- 제1회 한식의 날 맞아 한식 대축제
🌤 날씨
- 절기 한로, 전국 대체로 맑음
- 아침 6~15도, 낮 23~26도, 일교차 15도 안팎
- 서울 아침 12도, 춘천 7도, 대전 9도, 부산 16도
- 강원 내륙·산지 서리, 산지는 얼음 어는 곳도
- 내륙 곳곳 아침 안개, 출근길 운전 주의
- 대기 건조, 산불 등 화재 주의
- 내일 가끔 구름 많음, 모레 남부와 제주 비 시작 | 35 |
| 3 | 세계 탑티어 거래소에서
* 텐베거 나스닥 스몰캡 종목들도 많이 매집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편하게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https://t.me/Coinschool_korea
https://t.me/Coinschool_korea | 44 |
| 4 | 펭귄 솔루션스(PENG), 매출 68% 뛰고 내년 전망까지 또 올렸다
인공지능 공장을 지어주는 회사, 메모리와 서버 두 바퀴로 사상 최대 실적을 찍다
요즘 인공지능 얘기하면 다들 엔비디아 칩만 떠올리시죠. 그런데 칩만 산다고 인공지능이 돌아가는 게 아니에요. 수만 개의 칩을 한 건물에 넣고, 전선 연결하고, 식히고, 고장 나면 고치고, 매일 관리해줄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펭귄 솔루션스가 바로 그 일을 하는 회사예요. 쉽게 말하면 인공지능 공장을 대신 설계하고 지어주고 운영까지 맡아주는 시공사 겸 관리소장 같은 곳이죠. 여기에 서버에 들어가는 특수 메모리 사업까지 같이 하고 있어서, 요즘 가장 뜨거운 두 시장에 동시에 발을 걸치고 있습니다.
큰 그림부터 볼게요. 지금 전 세계 데이터센터 투자는 대형 빅테크만의 잔치가 아니에요. 인공지능 전용 클라우드를 빌려주는 신생 사업자들, 이른바 네오클라우드와 일반 기업, 각국 정부까지 뛰어들고 있어요. 문제는 이런 곳들이 빅테크처럼 수천 명의 자체 기술 인력을 갖고 있지 않다는 거예요. 그래서 설계부터 운영까지 통째로 맡길 파트너가 필요하고, 펭귄이 딱 그 자리를 파고든 겁니다. 게다가 인공지능이 답을 만들어내는 추론 작업이 늘수록 메모리가 엄청나게 필요해지는데, 이게 요즘 메모리 가격과 수요를 동시에 밀어 올리고 있어요.
이제 어제 나온 성적표를 보죠. 10월 6일 장 마감 후 발표된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인데요, 매출이 5억 6,7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8% 늘면서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어요. 시장에서는 매출 5억 1,250만 달러 정도를 예상했으니 기대치를 꽤 넉넉하게 넘긴 셈이에요. 이익은 더 좋습니다. 조정 영업이익이 9,000만 달러로 129% 늘었고, 조정 주당순이익은 1달러로 1년 전 0.43달러의 두 배를 훌쩍 넘었어요. 매출보다 이익이 훨씬 빨리 늘고 있다는 건, 덩치가 커질수록 남는 돈이 더 많아지는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는 뜻이죠.
성장 속도가 붙는 모양새도 눈에 띕니다. 최고경영자 카시 샤이크의 설명에 따르면 상반기에는 매출이 1년 전과 비슷했는데 3분기에 48%, 4분기에 68%로 가속이 붙었어요. 연간으로 보면 매출 17억 3,000만 달러로 26% 성장했고, 조정 주당순이익은 2.87달러로 51% 늘었습니다.
사업별로 뜯어보면 주인공은 단연 메모리예요. 메모리 부문 4분기 매출이 3억 4,100만 달러로, 1년 전 1억 3,200만 달러에서 두 배 반 넘게 불었어요. 인공지능 서버 구축 부문은 1억 5,400만 달러로 전 분기 1억 3,800만 달러보다 늘면서 다시 기지개를 켜는 중이고요.
저는 숫자보다 수주 내용이 더 흥미로웠어요. 4분기에만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신규 고객 6곳을 따냈는데 그중 4곳이 네오클라우드 사업자예요. 그중 하나는 선도 인공지능 연구소와 100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계약을 맺은 고객으로, 노르웨이에 그래픽처리장치 3만 6,000개짜리 인공지능 공장을 짓고 운영하는 일을 펭귄에 맡겼습니다. 또 한국의 대표 기술 기업이 뒤를 받치는 네오클라우드 고객도 엔비디아 최신 장비 기반 설비의 설계부터 관리까지 펭귄을 선택했어요. 참고로 펭귄은 예전에 에스케이텔레콤에서 2억 달러 투자를 유치한 인연도 있죠. 한 번 들어온 고객이 일을 더 맡기는 흐름도 좋아요. 연간 신규 고객 17곳이 생겼고 12곳이 거래를 늘렸거든요.
그리고 이번 발표의 하이라이트는 내년 전망이에요. 직전 분기에 회사는 올해 전망을 올리면서 내년 성장률을 30% 정도로 미리 귀띔했는데, 석 달 만에 그 숫자를 또 올렸습니다. 내년 회계연도 매출을 약 24억 3,000만 달러, 성장률로는 40% 안팎으로 제시했고, 조정 주당순이익은 4.45달러로 올해보다 55%가량 늘 것으로 봤어요. 회사 측은 메모리가 여전히 강한 데다 인공지능 인프라 사업이 더 빨라지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자금도 든든하게 채웠어요. 이자율 0%짜리 전환사채 7억 5,000만 달러를 초과 청약 속에 발행했고, 기말 현금은 6억 4,700만 달러예요. 이자 한 푼 안 내고 돈을 빌릴 수 있었다는 건 시장이 이 회사 성장성을 그만큼 믿어줬다는 얘기죠.
물론 챙겨볼 숙제도 있어요. 4분기 영업 현금흐름이 마이너스 1억 6,300만 달러였는데, 재고가 2억 5,000만 달러 늘어난 영향이 컸어요. 주문이 밀려 부품을 미리 쌓아둔 성격이라 나쁘게만 볼 건 아니지만, 이 재고가 실제 매출과 현금으로 돌아오는지는 확인이 필요합니다. 조정 매출총이익률이 28.8%로 1년 전 30.9%보다 낮아진 점, 메모리 가격은 원래 오르내림이 심하다는 점도 기억해 두세요. 주가도 변동이 커요. 직전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17%가량 빠진 상태로 이번 발표를 맞았을 만큼 좋은 실적에도 출렁임이 있었던 종목이니까요.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메모리가 실적을 끌고, 인공지능 공장 구축 사업이 뒤에서 속도를 붙이고, 회사는 석 달 만에 내년 눈높이를 또 올렸어요. 칩 회사가 아닌데도 인공지능 투자 붐의 수혜를 구조적으로 받는 자리에 있다는 게 이번 분기에 숫자로 확인된 셈이죠. 앞으로는 쌓아둔 재고가 얼마나 빨리 매출로 바뀌는지, 그리고 네오클라우드 고객들의 대형 계약이 계획대로 진행되는지를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
※ 본 글은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 목적의 글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손익의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기재된 수치와 전망은 작성 시점 기준으로 향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 39 |
| 5 | 📮 10월 7일(수) 간추린 아침뉴스
🌙 밤사이 시장
- S&P500 0.58% 올라 7,818.93, 사상 첫 7,800 돌파
- 나스닥 0.45% 올라 27,599.79, 이틀 연속 최고치
- 다우 0.49% 상승, 중소형주 러셀2000은 0.59% 하락
- 미 10년물 국채 금리 5.27%로 하락, 24년 만의 최고치에서 후퇴
- 프랑스 10년물 금리 장중 14bp 급락, 유로화 강세 전환
- 르펜, 재정 절감 목표 1,400억 유로로 확대하며 긴축 노선 제시
- 마벨 5.81% 급등, 2030년 시장 규모 4,000억 달러 전망
- AMD 2.8%, 브로드컴 3.67% 상승, 씨티는 AMD 목표가 800달러
- 씨게이트 9.2% 급락, SK하이닉스 미국 상장 주식 6.39% 하락
- 구글, 컨스텔레이션과 원전 전력 3,590MW 장기 계약
-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추가 금리 인상 필요 주장
- 10월 금리 동결 확률 78%, 3년물 국채 입찰은 무난
- 국제유가 강보합, 서부텍사스유 89.44달러, 브렌트 100.58달러
📈 증시·기업
- 코스피 0.89% 내린 6,941.39, 하루 만에 7,000선 반납
- 외국인 1조 7천억 원 순매도, SK하이닉스 1조 4천억 원 집중
- 삼성전자 27만 2천 원, SK하이닉스 177만 3천 원 마감
- 코스닥 2.98% 오른 919.92, 석 달 만에 900선 회복
- 주성엔지니어링 17.5%, HLB 17.2%, 에코프로비엠 11.4% 급등
- 삼성전기 5.95%, LG에너지솔루션 5.12% 상승
- 삼성전자 8일 3분기 잠정실적, 영업이익 예상 108조 원
-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막바지, 수급 공백 우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개인 투자자, 두 달 반 동안 2조 3천억 원 손실
- SK하이닉스, 솔리다임 미국 상장설에 확정된 것 없다
- 리사 수 AMD 회장 7개월 만에 방한, AI 반도체 협력 논의
- 중국 창신메모리로 간 삼성·SK하이닉스 출신 27명, 평균 재직 2.9년
- 최태원 SK 회장 지분 매각 논란
- 한국콜마 최대 실적, 엔씨소프트 아이온2 글로벌 출시
- 원·달러 환율 1,343.6원
- 비트코인 85,500달러, 1억 1,600만 원 안팎
🏦 금융
- 금융권 인공지능 해킹 2차 경고, 공격 주소 33개 포착
- 금감원, 신한은행 정보 유출 현장검사 착수
- 정부, 사고 6일 만에 수사팀 구성
- 서초동 로펌, 신한은행 상대 집단소송 추진
- 외신, 중국 인공지능 보안도구 악용한 공격으로 분석
- 은행권 보안 투자, 이익의 1%에도 못 미쳐
- 기업은행 좀비기업 대출 늘고 연체율 상승
- 저축은행 연체율 6.26%, 은행 0.56%의 11배
- 정부, 스테이블코인 입법 속도
- 청년미래적금 오늘부터 신청
- 여당 의원, 가상자산 과세 예정대로 시행 주장
- 8일 금융위 국정감사
🏠 부동산
- 서울 아파트값 86주 연속 상승, 역대 최장
- 대통령, 전세사기 피해 보증금 최소 3분의 1 국가 보장 추진
- 대통령, 투기 억제 정책에 여유 갖고 기다려 달라
- 현 정부 한강 이북 아파트값 20% 상승, 문재인 정부보다 가팔라
- 오세훈 시장, 정부 부동산 정책 강하게 비판
- 분양 물량 늘었지만 청약자는 감소, 선별 청약 뚜렷
- 강변역 아이파크 등 로또 청약에는 수만 명 몰려
- 분양가 상한제 해제 후 시세보다 비싼 분양가 속출
- 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사고로 영업정지와 충당부채 부담
- 영업정지 받아도 소송으로 수주 계속, 제재 실효성 논란
- 지방 미분양 대책 리츠, 올해 매입 635채 그쳐
- 공공임대 빈집 3만 8천 호, 5년간 임대료 손실 1,670억 원
🏛 정치
- 조희대 대법원장, 국감서 대법관 재제청 요구 거부
- 조 대법원장, 제청 간섭은 위헌이라면서 대법관 공석은 사과
- 대통령, 중수청에 여야 가리지 않는 엄정 수사 주문
- 대통령, CPTPP 협상 원점 재검토 시사
- 북한 외무성, 지뢰 폭발은 자작극 주장하며 1mm 침범 시 강력 대응 위협
- 국방부, 예술·체육 병역특례 폐지 검토
- 김민석, 대통령 리더십 훼손 우려 있으면 여당 강경파 제어해야
- 국감 첫날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공방, 산업장관은 500억 달러 투자 확정 아냐
- 윤석열 전 대통령, 명태균 여론조사 의혹 항소심 진행
- 대통령, 광화문 현판 한글 병기 내년까지 결론 지시
🌍 국제
- 트럼프, 한국에 관세 낮추려면 대가 내야, 조선업 1,500억 달러 거론
- 후티, 사우디 공항 등 공습, 한국 기업 현장 인근까지 피격
-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피격 급증
- 미군, 이란 해상 봉쇄로 상선 130척 항로 변경
- 트럼프, 이란전 관련 서부 도시 피해 감수 발언으로 논란
- 미국, 러시아 페스트연구소 사고에 생물무기 가능성 거론하며 정보 공개 촉구
- 트럼프와 오바마, 미시간 등 격전지에서 유세 대결
- 다카이치 일본 총리, 김정은 만나겠다
- 일본 공명당 신임 대표에 재일한국인 3세
- 미 재무부, 가상자산 믹싱·개인지갑 보고 규제안 철회
- 중국, 한 달 새 인공지능 모델 16개 출시
- 노벨 물리학상, 중성미자 관측한 프랜시스 할젠 단독 수상
👥 사회
- 대형교회와 청렴교육사이트에서 개인정보 대량 유출
- 나주 주택서 60대 부부 피살, 용의자 추적 중
- 제주 해상 전복 어선 실종자 발견
- 안과 전신마취 사고 발생
- 무연고 사망자 증가
- 4년제 대학 졸업생 53.4%가 A학점, 학점 인플레 심화
- 치킨 실제 중량, 표시보다 최대 30.5% 적어
- 매장 일회용 컵 지난해 10억 8,900만 개, 금지 규정 유명무실
- 관광케이블카 43곳 운영에 15곳 추진, 대부분 적자
- 독감 의심 환자, 지난해 같은 시기의 3.7배
- 부산 북항 상어 부캉이, 멸종위기종 흑상어로 확인
🔬 과학·기술
- 누리호 5차 발사 오늘 낮 12시 23분에서 1시 23분 사이
- 위성 15기 탑재, 역대 최다
- 도쿄일렉트론, 한국서 반도체 장비 인력 세 자릿수 채용
- 데이터센터 인프라 예산 전액 삭감 논란
- 신흥국 전기차 자국산 우대 확산, 베트남은 자국산 99%
- 한국식 1회분 약 포장, 유럽 주요국도 권고 시작
🎬 문화·스포츠
- 손흥민 A매치 59호 골, 차범근 넘어 한국 남자 최다 득점
- 축구대표팀, 우즈베키스탄에 2대0 승리
- 김민재·황인범·황희찬 96년생 3인방 대표팀 은퇴설
- 오현규, 승부조작 혐의 심판이 맡은 경기에 출전한 사실 확인
- 대한체육회, 선수 병역 조롱 파문 진상 규명 촉구
- 안세영 여자단식 세계 랭킹 상승
-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 영화 '암살자(들)' 논란에 유해진 영화제 불참
- 한국인 최초 유럽 무대 데뷔한 메조소프라노 김청자 별세
🌤 날씨
- 전국 대체로 맑음, 일교차 15도 안팎
- 내륙 아침 10도 안팎, 강원 내륙·산지 5도 안팎
- 경기 북동부·강원 내륙 서리와 얼음, 농작물 냉해 주의
- 강원 내륙·산지 아침 짙은 안개
- 제주 남쪽·남해 동부 먼바다 풍랑특보
- 태풍 3개 동시 활동, 한반도 직접 영향 가능성은 낮음
매일 아침 뉴스와 속보는 여기서 받아보세요 👇
출처 : 코인스쿨 텔레그램 https://t.me/+xobG0ATdv543YWQ1 | 42 |
| 6 | 세계 탑티어 거래소에서
* 텐베거 나스닥 스몰캡 종목들도 많이 매집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편하게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https://t.me/Coinschool_korea
https://t.me/Coinschool_korea | 55 |
| 7 | 세포 1조 개를 지도로 만든 회사, 리커전은 신약 개발의 판을 바꿀 수 있을까
3달러대 주가 뒤에 숨은 제넨텍·사노피의 선택과 2028년까지 버틸 현금 이야기
오늘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리커전 파마슈티컬스, 종목코드 RXRX 이야기를 해볼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회사는 "약을 만드는 회사"라기보다 "약을 찾는 방법 자체를 바꾸려는 회사"예요. 주가는 3달러대까지 내려와 있지만, 그 안에서는 꽤 의미 있는 변화가 쌓이고 있어요.
먼저 큰 그림부터 볼게요. 신약 하나를 만드는 데는 보통 10년 넘는 시간과 조 단위의 돈이 들어가요. 그런데도 임상에 들어간 후보 물질 열 개 중 아홉 개는 실패해요. 왜 그럴까요? 사람 몸속 세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아직 다 모르기 때문이에요. 지도 없이 보물찾기를 하는 셈이죠. 그래서 요즘 제약 업계는 인공지능으로 그 지도를 먼저 그리는 데 돈을 쏟고 있어요.
리커전이 하는 일이 바로 그 지도 그리기예요. 방식은 단순해요. 세포의 유전자를 하나씩 꺼보고, 약물을 넣어보고, 그때마다 세포가 어떻게 변하는지 사진으로 찍어요. 이걸 로봇이 쉬지 않고 반복하고, 쌓인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학습해요. 사람이 가설을 세워 하나씩 확인하던 일을 기계가 한꺼번에 훑는 거죠. 회사는 2013년에 세워졌고 본사는 솔트레이크시티, 직원은 600명 정도이며 최고경영자는 나자트 칸이에요.
이 방식이 정말 통하는지 보여준 사례가 로슈 자회사 제넨텍과의 협업이에요. 두 회사는 자체 제작한 신경세포 1조 개 이상 중 일부를 활용해서 유전체 전체를 대상으로 한 유전자 제거 지도를 만들었어요. 뇌 질환은 원인을 찾기가 특히 어려운 분야인데, 그 지도에서 실제 성과가 나왔어요. 제넨텍이 이 협업의 첫 번째 신경과학 표적을 공동 초기 발굴 프로그램으로 올렸는데, 이전에 연구되지 않았던 생물학 영역을 찾아내고 실험으로 검증하는 능력을 외부에서 인정받은 셈이에요. 세계적인 제약사가 "이 표적은 돈을 더 쓸 가치가 있다"고 직접 골랐다는 뜻이에요.
돈도 실제로 들어왔어요. 지금까지 로슈·제넨텍에서 2억 1,600만 달러, 사노피에서 1억 3,400만 달러를 받았어요. 협업 전체로 보면 실제 유입된 금액이 5억 달러를 넘어요. 사노피와는 면역·염증과 항암 분야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어요. 이런 돈은 주식을 새로 찍어서 조달한 게 아니라 기술을 인정받고 받은 돈이라, 기존 주주 지분이 희석되지 않는다는 점이 좋아요.
자체 신약 후보도 있어요. 임상 단계 프로그램이 다섯 개인데, 그중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치료 후보인 REC-4881은 임상 2상에서 석 달 만에 용종 부담이 중앙값 기준 43%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어요. 이 병은 대장에 용종이 수백 개씩 생기는 유전 질환인데 마땅한 약이 없어서, 결과가 이어진다면 의미가 커요. REC-7735와 REC-1245도 가까운 시일 안에 주요 일정이 잡혀 있어요.
그럼 실적은 어떨까요? 솔직히 숫자만 보면 아직 적자 회사예요. 2분기 매출은 770만 달러로 1년 전 1,920만 달러보다 줄었지만, 주당 순손실은 0.41달러에서 0.25달러로 줄었어요. 매출이 줄어든 건 로슈·제넨텍 프로젝트의 일부 단계가 전년에 마무리되면서 인식되는 금액이 줄었기 때문이에요. 사업이 꺾였다기보다 돈이 들어오는 시점이 들쭉날쭉한 구조라고 보시면 돼요.
오히려 눈여겨볼 부분은 씀씀이예요. 회사는 올해 현금 영업비용 목표를 3억 7,500만 달러로 낮췄는데, 2024년 기준과 비교하면 거의 40% 줄어든 수준이에요. 6월 말 기준 현금은 5억 5,680만 달러이고, 추가 자금 조달 없이도 2028년 초까지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어요. 바이오 회사에서 가장 무서운 게 현금이 바닥나는 건데, 1년 반 정도의 시간을 벌어둔 거예요.
주가 이야기도 해야겠죠. 8월 실적 발표 시점 기준으로 올해 들어 주가가 22.5% 빠졌어요. 시가총액은 17억 달러 안팎이에요. 보유 현금이 5억 달러 넘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시장은 이 회사의 기술과 후보 물질에 그리 후한 값을 매기지 않고 있는 셈이에요. 기대가 낮은 만큼 좋은 소식이 나올 때 반응할 여지도 있다는 뜻이고요. 회사는 2027년까지 사노피와 제넨텍의 추가 후보 지명을 포함해 여러 성과를 예상하고 있어요.
물론 조심할 점도 분명해요. 아직 승인받은 약이 하나도 없고, 임상은 언제든 실패할 수 있어요. 앞으로 받을 돈도 프로그램 진행 상황과 파트너의 결정에 달려 있어요. 2분기 영업 현금 사용액이 1억 590만 달러였을 만큼 현금 소모도 여전히 커요. 2028년 이전에 추가 자금 조달이 나올 가능성도 열어둬야 해요.
정리해볼게요. 리커전은 세포 지도라는 독자적인 데이터를 쌓았고, 그 지도로 대형 제약사가 실제 표적을 골라 갔고, 비용은 줄이면서 2028년 초까지 버틸 현금을 확보했어요. 인공지능 신약 개발이 구호에서 결과로 넘어가는 초입에 서 있는 회사라고 볼 수 있어요. 앞으로는 임상 데이터 발표와 파트너사의 추가 선택, 이 두 가지를 지켜보시면 돼요.
※ 본 글은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 목적의 콘텐츠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내용의 정확성과 완전성을 보장하지 않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손익의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48 |
| 8 | 📮 10월 6일(화) 간추린 아침뉴스
https://t.me/+bQV8JJyruZA3Y2Jl
🌙 밤사이 시장
- 나스닥 1.05% 올라 27,477.31, 사상 최고치
- 다우 0.18%, S&P500 0.66% 상승
- 미 10년물 국채 금리 장중 5.347%, 24년 만에 최고
- 엔비디아 사상 최고 종가
- 미 9월 서비스업 지수 54.9, 예상 소폭 하회
- 물가 항목 74.0, 2022년 7월 이후 최고
- 10월 금리 인상 확률 70%에서 24%로 하락
- 국제유가 이틀째 하락, 주요 7개국 비축유 1억 배럴 방출
📈 증시·기업
- 이번 주 국내 증시 사흘만 개장, 코스피 7,003.74
- 삼성전자 8일 3분기 잠정실적, 첫 분기 영업이익 100조 원 돌파 주목
- 개장 전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 지난주 외국인, 두 종목 7조 5천억 원 순매도
- 마이크론 호실적에 반도체 소부장 수혜 기대
- 삼성, 베트남 반도체 후공정 거점 내년 가동
-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파업 임박
- 조선업계, 환율 하락과 노사 갈등 이중고
- 사우디산 원유 비중 29.9%로 5년 만에 최저, 미국산 첫 20%대
- 비트코인 1억 1,620만 원 안팎, 9월 6.3% 상승
🏦 금융
- 은행권 인공지능 해킹: 신한 2만 5천 명, 국민 119명, 하나 89명 정보 유출
- 부산은행도 피해, 우리·농협은 공격 시도
- 이름·연락처·연소득·대출 한도 노출
- 경찰 내사 착수, 8일 금융위 국정감사 핵심 쟁점
- 은행 대출 제한 기준 1년 7개월간 149번 변경
- 금융위 부위원장 인선 지연
🏠 부동산
- 대통령, 초과 세수로 공공 장기임대주택 대량 공급 예고
- 서울 아파트 거래 80%가 15억 원 이하
-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후 갭투자 의심 거래 68% 감소
- 노원·도봉·강북 재산세 상승 폭, 강남 넘을 전망
- 토지주택공사 사장의 생애최초 대출 규제 발언에 청년층 반발
🏛 정치
- 국정감사 오늘 시작, 30일까지
- 조희대 대법원장 증인 출석 거부, 여당 동행명령 거론
- 2일 출범한 공소청 첫 검증, 법무부 감사는 8일
- 대통령, 검찰개혁 빙자한 인사 개입에 경고
- 청와대와 조국혁신당, 보완수사권 공방
-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북한군 매설로 최종 확인
- 국민의힘, 실탄 미삽입 경계에 국정조사·특검 예고
🌍 국제
- 브라질 대선 1차 투표: 보우소나루 47.03%, 룰라 45.16%, 25일 결선
- 이란, 7개 조건 충족 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거부, 선박 공격 재개
- 밴스 부통령,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 사업 한국과 조율 중
- 미군, 테러 위협에 영국 주둔 폭격기 전부 철수
- 트럼프, 북한 핵미사일 112기 보유 언급
- 미 중간선거, 민주당 경합주 우세
- 신압록강대교 12년 만에 개통 수순
- 젤렌스키, 북한군 포로는 한국 헌법상 한국인
- 러시아 페스트 의심 사례로 200명 격리
- 노벨 생리의학상, 광유전학 연구자 3인
👥 사회
- 검찰청 폐지 헌법재판소행, 검사 수사권 완전 박탈이 쟁점
- 광명 25톤 화물차 식당 돌진, 15명 부상
- 제주 차귀도 어선 전복, 9명 구조·2명 실종
- 여고생 살해 장OO, 1심 무기징역
- 부산 특성화고 시험 감독 교사 부정 의혹
- 4대 과학기술원 수시 지원 3만 3천 명, 역대 최대
- 출동 소방차·구급차 과태료 20만 건, 4년 새 2.3배
- 국내 체류 중국인 100만 명 시대
🔬 과학·기술
- 누리호 5차 발사 준비 막바지
- 삼성·엘지, 데이터센터 냉각 설비와 가전 구독 확대
🎬 문화·스포츠
- 영화 '암살자(들)' 역사 왜곡 논란 확산
- 프로야구 정규시즌 KT위즈 우승
- 아시안게임 중국 금메달 169개
🌤 날씨
- 강원 태백·평창 산간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
- 서울 아침 10.4도, 평년보다 2도 낮음
- 일교차 15도 안팎, 건강 유의 | 55 |
| 9 | 주가는 쉬어가는데 이익은 30% 뛰었다, 비스트라를 다시 봐야 하는 이유
인공지능이 먹어치우는 전기, 그 전기를 파는 회사의 2026년 가을 점검
먼저 큰 그림부터 볼게요. 요즘 인공지능 이야기에서 빠지지 않는 게 전기입니다. 데이터센터는 전기 먹는 하마인데, 발전소는 하루아침에 지을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이미 발전소를 잔뜩 가진 회사의 몸값이 달라지고 있고, 그 한가운데 있는 회사가 바로 비스트라입니다.
비스트라는 미국 텍사스주 어빙에 본사를 둔 회사로, 전기를 직접 만들면서 가정과 기업에 소매로 팔기도 하는 통합 전력 회사예요. 쉽게 말해 공장도 있고 매장도 있는 구조입니다. 전기 도매가격이 출렁여도 소매 쪽이 완충 역할을 해주니, 발전만 하는 회사보다 실적이 덜 흔들린다는 게 장점이죠.
산업 환경도 좋습니다. 올해 7월 미국 동부 전력망과 텍사스 전력망 모두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 신기록을 새로 썼어요. 동부는 168기가와트, 텍사스는 91기가와트를 넘겼습니다. 전기가 모자란 시대에 전기를 가진 회사가 유리한 건 당연한 이치죠.
이제 실적을 볼게요. 8월 7일 발표된 2분기 성적표는 겉과 속이 좀 달랐습니다. 매출은 약 40억 2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어요. 그런데 진짜 체력을 보여주는 조정 상각전영업이익은 17억 6,7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30% 넘게 늘었습니다. 이 수치는 시장 예상보다 7% 정도 높았고, 이익률은 작년 31.3%에서 43.4%로 훌쩍 올라갔어요. 매출은 덜 나왔는데 남긴 돈은 훨씬 많았다는 뜻이니, 장사를 알차게 한 겁니다.
어디서 벌었는지도 뜯어보면 재미있어요. 발전 부문 이익이 작년 약 5억 9,300만 달러에서 약 9억 9,400만 달러로 크게 늘었고, 동부 전력시장의 용량 요금 상승, 가스 발전소의 유연한 운영, 마틴레이크 1호기 재가동, 작년에 인수한 발전소들의 기여가 골고루 힘을 보탰습니다. 소매 부문도 약 7억 7,300만 달러로 작년보다 조금 늘며 든든하게 받쳐줬고요.
순이익이 3억 500만 달러로 작아 보이는 건, 미래에 정산될 가격 방어 계약에서 생긴 장부상 평가손실 4억 7,200만 달러가 반영됐기 때문이에요. 당장 현금이 나간 게 아니라 회계상 숫자라는 점은 구분해서 보셔야 합니다.
회사의 자신감도 눈에 띕니다. 올해 조정 상각전영업이익 전망 68억~76억 달러를 그대로 유지했고, 경영진은 중간값 이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 내년 전망 범위는 74억~78억 달러인데, 여기엔 코젠트릭스 인수와 메타와의 장기 전력 공급 계약 효과가 아직 빠져 있습니다. 즉 덤으로 붙을 재료가 남아 있다는 얘기죠.
가장 흥미로운 최신 이슈는 따로 있어요. 비스트라는 KKR, 쿠웨이트투자청, 엔비디아와 함께 헬릭스 디지털 인프라라는 합작 사업을 발표했고, 최대 10억 달러를 넣기로 했습니다. 전기만 파는 데서 그치지 않고 데이터센터 기반시설 쪽으로 한 발 더 들어가겠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그럼 주가는 어땠을까요. 솔직히 올해는 쉬어가는 흐름이었어요. 8월 하순 기준으로 올해 들어 약 15.6% 내려 시장 평균보다 부진했습니다. 동부 전력시장에서 전기요금에 상한을 두자는 제안이 나오면서 이익 상단이 막힐 수 있다는 걱정이 커진 탓이에요. 지난 몇 년간 워낙 많이 오른 뒤라 숨 고르기 성격도 있고요.
그런데 월가의 시선은 여전히 따뜻합니다. 담당 분석가 17명 중 16명이 적극 매수 의견이고, 평균 목표주가는 약 216달러로 당시 주가보다 58%가량 높았어요. 올해 주당순이익도 75% 넘게 늘어난 9.23달러로 예상됩니다. 이익은 늘고 주가는 내렸으니, 가격 부담이 예전보다 가벼워진 셈이죠.
물론 챙겨볼 위험도 있어요. 전기요금 규제 논의가 어떻게 결론 나는지, 텍사스 전력 가격 약세가 이어지는지, 대형 인수가 순조롭게 마무리되는지가 관건입니다. 다음 실적 발표는 11월 5일로 예정되어 있으니, 그날 인수 마무리 소식과 새 전망치가 함께 나오는지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
정리하면, 전기 부족이라는 큰 흐름은 그대로이고, 회사의 돈 버는 힘은 오히려 세졌는데, 주가만 규제 걱정으로 눌려 있는 구간입니다. 긴 호흡으로 보는 분들께는 꽤 흥미로운 자리예요.
※ 본 글은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고, 수치는 작성 시점 기준으로 변동될 수 있으며,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손익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62 |
| 10 | 삼진식품, 공모가보다 30% 빠졌는데 매출은 시총의 2배…저평가 재평가 가능성
삼진어묵 브랜드에 포장간식·중국 수출까지 붙으면서 실적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는 구간
삼진식품을 지금 시점에서 볼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역시 주가와 기업 규모 사이의 괴리입니다. 삼진식품은 ‘삼진어묵’으로 잘 알려진 부산의 전통 식품기업인데, 2025년 말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주가가 공모가 대비 상당히 내려온 상황입니다. 최근 주가가 4천~5천원 수준에서 움직이면서 시가총액은 약 500억원대인데, 지난해 매출은 1,095억원 수준이었습니다. 단순히 숫자만 놓고 보면 시가총액이 연간 매출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셈입니다. 물론 식품회사는 매출이 크다고 무조건 좋은 기업은 아니고 결국 이익과 현금흐름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삼진식품은 최근 실적을 보면 매출만 큰 회사가 아니라 이익도 같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조금씩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게 2026년 상반기 실적입니다. 삼진식품의 상반기 연결 매출은 548억원, 영업이익은 약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23.2% 증가했습니다. 매출보다 영업이익이 더 빠르게 증가했다는 게 핵심입니다. 영업이익률도 약 6.1%로 전년 동기의 5.4%보다 개선됐습니다. 순이익은 약 27억원으로 거의 비슷했지만, 지난해에는 법인세 관련 일회성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순이익만 가지고 기업의 체력을 판단하기보다는 영업이익 흐름을 보는 게 적절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삼진식품의 사업 구조가 조금 재미있습니다. 흔히 삼진식품 하면 그냥 ‘어묵 만드는 회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제품 포트폴리오가 상당히 다양합니다. 국탕용 어묵뿐만 아니라 핫바, 꼬치어묵 같은 포장간식용 제품, 반찬용, 선물세트, 즉석간식용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특히 포장간식용 제품이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별도 기준 포장간식용 매출은 2023년 128억원에서 2025년 269억원으로 2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고, 2026년 상반기에도 14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미 작년 연간 매출의 절반을 넘긴 것입니다.
이게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전통적인 어묵 시장은 아무래도 겨울철 수요가 강하고 여름에는 상대적으로 비수기입니다. 그런데 포장간식, 핫바, 꼬치류 같은 제품은 편의점이나 휴게소, 급식, 외식, B2B 등 다양한 채널로 판매할 수 있습니다. 즉 ‘겨울에 먹는 어묵’에서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간편식·간식 브랜드로 확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올해 2분기는 계절적으로 어묵 비수기였는데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2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신규 유통망과 B2B 채널 성장이 여기에 기여했습니다.
두 번째로 볼 부분은 해외 사업입니다. 삼진식품은 최근 중국 유통시장에 신규 진출하면서 수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해외 매출 증가가 전체 실적을 받쳐줬고, 중국을 중심으로 신규 유통망을 확보하면서 수출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 측은 중국 내 출점 확대와 글로벌 유통망 강화를 성장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너무 큰 그림을 그릴 필요는 없습니다. 삼진식품이 지금 당장 글로벌 식품 대기업으로 변신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현재 시총이 500억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작은 기업의 매출 성장과 해외 진출이 기업가치에 얼마나 반영될 수 있느냐가 핵심입니다. 이미 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고, 상반기에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만들고 있으며, 영업이익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업이 시총 500억원대에서 거래된다는 사실 자체가 시장에서 한번쯤 들여다볼 만한 포인트가 되는 겁니다.
재무구조도 긍정적인 변화가 보입니다. 2026년 반기 기준 자산은 약 795억원, 부채는 약 350억원, 자본은 약 44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직전 결산 대비 부채가 감소하고 자본이 증가했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합니다. 작은 기업일수록 실적 성장만큼이나 재무 안정성이 중요한데, 적어도 최근 숫자에서는 부채 부담이 완화되는 흐름이 확인됩니다.
또 하나 흥미로운 부분은 최근 주주친화 정책입니다. 삼진식품은 2026년 9월 주주우대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상장 이후 주주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9월에는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결정도 공시됐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향후 자금조달과 잠재적인 희석 가능성도 반드시 같이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가치가 작다는 것은 상승 탄력이 커질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반대로 유동성과 자금조달 이슈가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결국 삼진식품의 투자 포인트를 아주 쉽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매출 1,000억원이 넘는 식품회사가 시총 500억원대에 있고, 최근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 어묵 사업에 포장간식·B2B·중국 수출이라는 성장축이 추가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2025년 매출은 전년보다 13.6% 증가한 1,095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2026년 상반기에도 매출 7.7%, 영업이익 23.2%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즉 상장 후 실적이 꺾인 기업이라기보다 상장 이후에도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에 가깝습니다.
다만 주가가 공모가보다 30% 낮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싸다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공모가는 과거 시장 상황에서 결정된 가격이고, 현재 적정가치는 앞으로 벌어들일 이익과 성장률에 따라 달라집니다. 삼진식품의 영업이익률은 아직 6% 안팎으로 아주 높은 수준은 아니며,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라 분기별 수익성이 흔들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2분기에는 원재료 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분기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매출 성장 → 영업이익 증가 → 현금흐름 개선이 계속 이어지는지를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도 현재 구간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시장이 아직 삼진식품의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가격에 반영하지 않은 상태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포장간식용 제품이 계속 커지고 중국 유통망이 확대되며 겨울 성수기 매출이 좋아진다면 실적의 레벨 자체가 한 단계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에 시총이 500억원대라서 작은 실적 변화도 기업가치에 상대적으로 크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결국 삼진식품은 화려한 테마주라기보다는 ‘이미 매출 1,000억원을 만들어내는 실제 사업이 있고, 브랜드도 있으며, 이익도 발생하는데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상당히 낮게 평가받고 있는 소형주’라는 관점에서 보는 게 맞겠습니다. 공모가 대비 하락했다는 사실 자체보다 더 중요한 건 현재 가격에서 향후 실적이 얼마나 개선될 수 있느냐입니다. 앞으로 중국 수출 확대, 포장간식 성장, 겨울 성수기 실적, 원재료 가격, 영업이익률을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네 가지가 동시에 좋아진다면 현재의 낮은 기업가치가 재평가되는 과정이 나타날 가능성도 충분히 열어둘 수 있습니다.
면책문구: 본 내용은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정보·분석 및 의견일 뿐 특정 금융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거나 투자수익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며,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손익의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65 |
| 11 | 10/1 목 저녁 ~ 10/2 금 새벽 체크 일정 (한국시간)
https://t.me/+bQV8JJyruZA3Y2Jl
⭐️⭐️⭐️ 핵심 / ⭐️⭐️ 주요 / ⭐️ 참고
🕗 20:30 미국 9월 챌린저 감원보고서 ⭐️
금요일 고용보고서 전 참고용, 감원 급증 시에만 반응
🕤 21:30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
전주 19.7만
20만 아래 유지되면 고용 견조, 금리 상승 압력
🕙 22:05 리치먼드 바킨·캔자스시티 슈미드·보스턴 콜린스 총재 토론 ⭐️
셋 다 올해 표결권 없음, 지역 경제 주제라 영향 제한적
🕥 22:30 미국 증시 개장 ⭐️⭐️
4분기 첫 거래일, 10년물 5.3% 돌파 여부가 코인에 그대로 전이
🕥 22:45 미국 9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 확정치 ⭐️
15분 뒤 ISM 발표 전 예고편 성격
🕚 23:00 미국 9월 ISM 제조업지수 ⭐️⭐️⭐️
예상 55.0 / 전월 54.6
55 이상이면 금리 상승·코인 하락 압력, 54 아래면 금리 완화·반등 재료
세부 항목 중 가격지수와 고용지수 함께 확인
🕚 23:00 미국 8월 건설지출 ⭐️
ISM과 동시 발표, 참고용
🕔 05:00 (금) 미국 증시 마감 ⭐️⭐️
고용보고서 하루 전이라 장 막판 포지션 축소 물량 주의
🕖 07:45 (금) 댈러스 연은 로건 총재 질의응답 ⭐️⭐️
올해 표결권자, 원고·생중계 없어 헤드라인만 확인
📌 정리
23:00 ISM 제조업이 오늘 밤 최대 이벤트, 핵심은 55 상회 여부와 가격지수
물가는 식었지만 경기가 강해 금리가 안 내려오는 구조라, 지표가 강할수록 코인에는 부담
21:30 실업수당과 23:00 ISM이 둘 다 강하면 10년물 5.3% 돌파 시도, 둘 다 약하면 85K 재도전 재료
연준 발언은 표결권자 로건(07:45) 하나만 챙기면 충분
내일 2일(금) 오후 5시 비트겟 잔여 출금 재개
내일 밤 21:30 9월 고용보고서(예상 10만 / 전월 16.2만, 실업률 4.1%)가 이번 주 최종 관문
국내 증시는 5일(월), 9일(금) 휴장
가격 기준선은 83K 방어와 85~85.5K 종가 돌파 여부, 82.6K 이탈 시 80~82K 열어둠
고용보고서 전까지 신규 진입은 가볍게, 23:00 전후 변동성에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 58 |
| 12 | 📰 10월 1일(목) 조간 시황 정리
https://t.me/+bQV8JJyruZA3Y2Jl
✅ 오늘의 핵심 5가지
미국 장기금리 24년 만에 최고. 10년물 장중 5.3% 돌파, 국내 주담대도 3년 9개월 만에 최고
반도체가 나라 살림까지 끌고 간다. 초과세수 63조 2천억 원, 마이크론 분기 매출 또 사상 최대
트럼프, 한국 대미투자 일방 발표. 알래스카 가스와 원전 8기 포함, 우리 정부 확정은 텍사스 발전소뿐
비무장지대 지뢰 긴장. 유엔사는 정전협정 위반 확인, 북한은 자작극 주장
유가 다시 반등. 미국·이란 협상 교착, 브렌트 103달러대
📊 주요 지표 (30일 마감)
코스피 6,838.04 (-0.48%, 사흘 연속 하락)
코스닥 855.91 (+0.72%, 나흘 연속 상승)
원/달러 1,352.8원 (-3.9원)
다우 50,906.05 (-0.86%)
S&P500 7,651.54 (-0.25%)
나스닥 26,861.06 (+0.24%)
브렌트유 103.53달러 / WTI 90.42달러
금 4,188.90
비트코인 1억 1,388만 원
💰 금리·증시
· 미국 10년물 장중 5.304%, 2002년 5월 이후 최고. 30년물은 29일 5.6% 돌파
· 미국 8월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예상보다 낮았지만, 9월 민간고용 9만 명 증가(예상 6만 8천)에 금리 재상승
· 뉴욕 증시 전강후약. 9월 한 달 다우 -4.28%, S&P500 -0.45%, 나스닥 +1.86%
· 2일 미국 9월 고용보고서가 다음 분수령
· 연준 윌리엄스 "인상 서두를 필요 없다". 10월 인상 확률 70%에서 50%로
· 코스피 장 초반 7,000선 턱밑까지 갔다가 외국인 매도에 하락 전환. 개인만 순매수
· 은행 대출금리 4.40%. 주담대 4.66%로 넉 달 연속 상승, 3년 9개월 만에 최고
· 가계대출 4.76%로 1년 9개월 만에 최고. 고정형 주담대 4.88%, 신용대출 6.33%
· 한국은행 "9월에도 대출금리 더 오를 가능성"
· 국민연금, 7월 폭락장에 182조 원 증발. 수익률 27%에서 14%대로
· 비트코인은 클래리티법 무산에도 상장지수펀드 자금 유입으로 견조. 한국은행 금 현물 매입 계획
· 2차 국민성장펀드 6천억 원 판매 개시, 첫날 2천억 원 이상 소진
🏭 국내 경제
· 올해 국세 478조 6천억 원 재추계, 초과세수 63조 2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 10월부터 국고채 발행 축소, 금리 급등 시 긴급 매입. 남는 재원은 미래대응기금으로
· 미래대응기금 200조 원대 전망. 지방교부세 감소 우려에 지자체 반발, 야당은 "빚부터 갚아라"
· 세수 오차율 26년 만에 최대. 내년 세입 584조 원도 반도체 호황 전제
· 8월 생산·소비·투자 3개월 만에 동반 감소. 정부는 일회성으로 보고 9월 반등 전망
· 실질임금 넉 달 연속 감소. 7월 임금 431만 6천 원
· 자영업자 대출 1,098조 5천억 원, 연체율 1.99%
· 빚 독촉 연락은 주 7회까지. 전화·방문·우편·이메일 합산
· 금감원, 사회 진출 전 금융교육을 직업계고까지 확대
🇺🇸 한미 투자
· 트럼프, 백악관에서 한국 대미투자 첫 사업 발표. 총 3,500억 달러 중 에너지 분야 최대 2천억 달러
· 미국 측 설명: 원전 8기 1,200억 달러, 텍사스 가스발전소 220억 달러, 알래스카 가스 500억 달러 초과
· 우리 정부가 확정한 것은 텍사스 엔시날 가스복합발전소(223억 달러)뿐. 알래스카와 원전은 추후 협의 대상
· 수익성 논란과 한미 간 이견 불가피
🏢 기업·산업
· 마이크론 분기 매출 542억 3천만 달러로 6분기 연속 최대. 다음 분기 600억~630억 달러 전망, 시간외 주가는 보합권
· 마이크론 "2027~2028년 메모리 공급 더 빠듯".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긍정적
· 오픈AI, 월 500달러 요금제 출시. 최상위 모델 GPT-6.1 아스트라는 안전성 미달로 출시 취소, GPT-6.1 솔은 공개
· 삼성 AI 포럼 10주년, 화두는 스스로 일하는 AI
· HD현대중공업 임단협 잠정합의. 조선 3사 중 한화오션만 남음
· 한화오션 공정위 과징금 153억 원이 대법원에서 7억 원으로 축소
· 한화생명, 애큐온캐피탈·저축은행 인수 추진. 롯데손보 공개매각
· 대한항공, 차세대 무인기로 국내 첫 수출 도전
· 스타십 첫 궤도 진입 성공, 엔진 고장으로 달 착륙 일정 변수
🏠 부동산
· 서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11곳, 1만 8천 가구(용산 효창공원앞역, 서초 이수역, 마포 망원동 등). 주민 동의가 관건
· 전국 아파트 상하위 20% 가격 차 14배로 사상 최대. 용인·동탄 반도체 벨트가 견인
· 10월 전국 분양 4만 6천 가구, 서울은 1,869가구뿐
· 서울 입주 물량 전년 대비 23% 감소
· 2년 넘게 빈 LH 임대주택 1만 가구. 대부분 초소형
· 정부, 주택 공급 현황 2주마다 공개
🏛 정치·안보
· 유엔사, 북한 지뢰 매설을 정전협정 위반으로 공식 확인. 합참은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 촉구
· 김여정은 자작극 주장하며 보복 위협. 국정원은 긴장 확대를 피하려는 의도로 분석
· 이재명 대통령, 부상 장병 위문 및 예우 약속. 이지스구축함 진수식에서 "자주국방은 곧 주권"
· 내란특검, 추경호 대구시장에 징역 20년 구형
· 청와대와 대법원장, 대법관 후임 제청 놓고 충돌
· 공소청·중수청 출범 앞두고 수장 공백, 수사 혼선 우려
· 국회 산업안전보건법·도시정비법 처리 추진, 필리버스터 변수
🌍 국제
· 트럼프 "김정은은 핵능력 가진 친구". 비핵화 조건 없는 북미 대화 의지로 해석
· 미국·이란 협상 교착, 카타르 중재에도 전투 재개 우려
· 사우디 동서 송유관 수송 능력 대부분 복구. 공급은 회복세지만 협상 불안이 유가를 밀어 올림
· 미군 23년 만에 이라크 완전 철수
· 미 의회, 한국의 대중 관계 강화 움직임에 경고 서한
· 러시아, 키이우 주택가 공습으로 3명 사망. 칼리닌그라드 봉쇄 시 핵 사용 경고
· 영국 총리, 유럽연합 재가입 논의 공론화
· 일본 인구 5년 새 317만 명 감소, 역대 최대폭
⚽️ 사회·스포츠
· 국민연금 수익률 2%포인트 높이면 2120년까지 고갈 방지 가능(국회예산정책처)
· 기대수명 83.49세, 건강수명 68.56세. 아픈 기간이 15년
· 항암제 3종 건강보험 적용 확대
· 영풍제지 주가조작 총책 1심 징역 15년, 추징 1,324억 원
· 영화 암살자(들) 역사 왜곡 논란, 제작진 경찰 고발
·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중국에 2대 1 역전승으로 결승행. 4연패까지 1승
· 여자 배드민턴 금메달
🌤 날씨
전국 대체로 맑지만 쌀쌀하고 바람 강함. 일교차 10~15도, 개천절 연휴까지 추위 지속
https://t.me/+bQV8JJyruZA3Y2Jl | 68 |
| 13 | 양자 컴퓨터, 이제 논문이 아니라 매출로 말한다: 인플렉션(INFQ) 이야기
분기 매출 두 배 성장, 현금 5억 8천만 달러, 그리고 미국 정부가 직접 주주로 들어온다는 신호
요즘 양자 컴퓨팅 주식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그중에서도 인플렉션은 좀 결이 다른 회사예요. 남들이 "언젠가 되면 대박"이라고 말할 때, 이 회사는 "이미 팔고 있고, 매출이 두 배씩 늘고 있다"고 숫자로 말하거든요. 오늘은 큰 그림부터 시작해서 회사, 실적, 최근 뉴스 순서로 쉽게 풀어볼게요.
먼저 산업 이야기부터요. 양자 컴퓨터를 만드는 방식은 크게 초전도, 이온트랩, 중성 원자, 광자 등으로 나뉘는데, 인플렉션은 중성 원자 방식이에요. 쉽게 말하면 원자 하나하나를 레이저로 붙잡아 큐비트로 쓰는 방식인데, 극저온 냉각기가 덜 필요하고 큐비트 수를 늘리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게 장점으로 꼽혀요. 그리고 이 회사의 진짜 차별점은 양자 컴퓨터만 하는 게 아니라는 거예요. 같은 중성 원자 기술로 원자시계, 중력 센서, 항법 장비 같은 양자 센싱 제품을 이미 팔고 있어요. 즉 컴퓨터가 상용화되기 전에도 돈이 들어오는 구조예요. 미국 정부 공시 자료를 보면 미국, 영국, 일본, 호주에 시스템을 배치했고, 특허 248건 이상, 물리학자와 엔지니어 175명 이상, 20년의 양자 기술 역사를 갖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어요.
이제 숫자를 볼게요. 2026년 2분기 매출은 1,26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6% 늘었고, 연간 매출 전망은 약 4,300만 달러로 올렸어요.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후속 이야기가 있어요. 며칠 뒤 회사가 정부 계약 두 건의 매출 인식 시점을 조정하면서 2분기 매출을 1,260만 달러에서 1,350만 달러로, 연간 전망을 약 4,300만 달러에서 약 4,510만 달러로 상향 정정했어요. 정정 후 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한 셈이에요. 참고로 2025년 연간 매출이 3,250만 달러였으니, 올해는 그보다 40% 가까이 더 커지는 그림이에요.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하나, 이 성장은 전부 자체 성장이고 양자 관련 제품과 서비스에서만 나왔다는 거예요. 인수합병으로 숫자를 부풀린 게 아니라는 뜻이죠.
돈은 넉넉할까요? 2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이 5억 8,200만 달러이고 부채는 없어요. 다만 솔직하게 짚을 부분도 있어요. 이 금액에는 스톡옵션 행사 관련 원천세 2,740만 달러가 아직 납부 전이라 일시적으로 포함돼 있고, 3분기에 낼 예정이에요. 그래도 이걸 빼고 계산한 분기 영업 현금 유출이 약 1,400만 달러 수준이라, 단순 계산으로도 몇 년은 걱정 없이 투자할 수 있는 체력이에요. 물론 회계 기준 영업손실은 3,060만 달러로 전년 1,010만 달러보다 커졌는데, 이는 전략 투자 확대와 주식보상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해요. 성장 단계 회사가 돈을 쓰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적자 폭이 늘고 있다는 건 기억해 두셔야 해요.
가장 큰 뉴스는 정부 돈이에요. 미국 상무부가 기술과 로드맵을 검토한 뒤 인플렉션에 최대 1억 달러의 상용화 자금을 지원하는 의향서를 줬고, 그 대가로 상무부가 인플렉션 보통주를 받는 구조도 검토 중이에요. 다만 최종 계약과 정부 승인이 남아 있어요. 미국 정부가 직접 주주가 되겠다는 건 "이 회사 기술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본다"는 신호로 읽히죠. 실제로 IBM 계열 앤더론은 상무부와 10억 달러 규모 지원을 최종 확정한 사례가 있어서, 의향서가 계약으로 넘어가는 흐름이 업계 전반에서 진행 중이에요.
기술 쪽 최신 이슈도 좋아요. 지난주 인플렉션은 상용 시스템 스케일에서 물리 큐비트 80개로 논리 큐비트 30개를 얽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고, 중성 원자 진영에서 이 수준에 도달한 건 처음이에요. 논리 큐비트라는 건 오류를 잡아낼 수 있는 "믿을 만한 큐비트"라서, 양자 컴퓨터가 실제로 쓸모 있어지려면 꼭 넘어야 하는 문턱이에요. 게다가 인공지능 보조 설계로 필요한 양자 게이트 수를 절반으로 줄였고, 이미 고객 세 곳이 스케일에서 회로를 돌리고 있으며, 2028년까지 논리 큐비트 100개가 목표예요. 원래 회사가 "올해 안에 30개"라고 했던 걸 9월에 이미 달성했으니, 투자자들 사이에서 "약속은 보수적으로 하고 결과는 그 이상 낸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예요.
협력사 라인업도 화려해요. 엔비디아의 쿠다큐 로지컬과 오류정정 라이브러리를 연동했고, 시스코와 네트워크형 양자 기술 협력도 발표했어요. 센싱 쪽에서는 나사의 양자 중력 경사계 프로그램 수행이 2분기 매출 성장의 주된 동력이었고, 3세대 원자시계 제품을 사프란과 공동 판매하고 있어요. 이튼은 에너지 문제에 스케일을 활용 중이고, 에너지부 제네시스 미션 프로젝트 3건에도 선정됐어요. 여기에 2027년 일리노이 양자 마이크로전자 파크에 새 아키텍처의 양자 컴퓨터를 설치하는 계약까지 있어요. 정부, 국방, 우주, 에너지, 빅테크가 한꺼번에 고객이자 파트너인 셈이에요.
주가는 어떨까요? 최근 14달러 전후에서 거래되고 있고, 50일 이동평균은 약 11.95달러라 단기 추세는 위쪽이에요. 시가총액은 약 31억 7천만 달러이고요. 월가 분위기는 강력매수 1명, 매수 6명, 보유 1명, 매도 1명으로 평균 목표주가는 21.33달러예요. 최근에는 BTIG가 목표주가를 22달러에서 25달러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유지하기도 했어요. 반면 최근 90일간 내부자가 약 25만 주, 316만 달러어치를 매도한 건 참고로 알아두시면 좋겠어요.
정리하면 이래요. 인플렉션은 "언젠가"가 아니라 "지금" 매출이 나오는 양자 회사이고, 부채 없이 현금이 두둑하며, 미국 정부가 지분까지 받으며 밀어주려 하고, 기술 목표를 앞당겨 달성하는 회사예요. 다만 아직 적자 폭이 커지는 단계이고, 정부 의향서는 확정 계약이 아니며, 주가는 실적보다 기대감에 크게 흔들리는 종목이라는 점은 꼭 기억하세요. 양자 산업이 실험실에서 산업 현장으로 넘어가는 초입이라면, 컴퓨터와 센서 양쪽에서 이미 돈을 벌고 있는 이 회사는 지켜볼 가치가 충분해 보여요.
※ 본 글은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손익의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73 |
| 14 | 팔로알토 네트웍스, 플랫폼 하나로 묶었더니 마진도 오르고 잔여계약도 21조 원 넘게 쌓였습니다
보안을 따로따로 팔던 시대를 끝내겠다는 도박이 2년 만에 숫자로 증명되는 중입니다
먼저 큰 그림부터 볼게요. 팔로알토 네트웍스라는 회사는 원래 방화벽으로 유명한 미국 보안 회사인데요, 몇 년 전부터 "보안 제품을 낱개로 팔지 않겠다"는 꽤 과감한 선언을 했습니다. 이걸 회사에서는 플랫폼화 전략이라고 부르는데, 쉽게 말해 고객이 이 회사 저 회사 보안 제품을 열 개, 스무 개씩 섞어 쓰는 대신 팔로알토의 큰 플랫폼 서너 개로 싹 통합하라는 겁니다. 낱개 판매를 포기하고 세 개의 보안 플랫폼을 내세우기로 한 것은 당시로선 대담한 결정이었는데, 이 전략이 계속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처음엔 월가에서 "그러다 당장 매출 꺾이는 거 아니냐"며 걱정이 많았는데, 지금 와서 보면 그 걱정이 기우였다는 게 드러나고 있어요.
이번에 발표한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그 증거입니다. 회계연도가 7월 말에 끝나서 9월 초에 발표가 났는데요, 분기 매출이 34억 1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34% 늘어서 시장 예상치 33억 5천만 달러를 넘겼고, 조정 주당순이익도 1.02달러로 예상 0.98달러를 웃돌았습니다. 그런데 진짜 봐야 할 숫자는 매출보다 잔여계약, 즉 이미 계약은 했지만 아직 매출로 잡히지 않은 금액이에요. 이 잔여계약이 사상 처음 200억 달러를 넘어 212억 달러로 마감됐고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이 중 1년 안에 매출로 바뀔 금액도 93억 달러로 똑같이 34% 늘었습니다. 우리 돈으로 대략 29조 원 정도가 앞으로 들어올 돈으로 장부에 쌓여 있다는 뜻이죠. 이게 왜 중요하냐면, 이 회사의 잔여계약은 고객이 중간에 빠져나갈 수 있는 느슨한 계약이나 단기 계약이 아니라 여러 해짜리 대기업 계약 위주라서, 계약 기간 동안 매출이 꼬박꼬박 인식됩니다. 매출 예측이 쉬운 회사라는 얘기예요.
그럼 마진은 어떨까요. 보통 이렇게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회사는 이익률이 깎이기 마련인데, 팔로알토는 오히려 올랐습니다. 4분기 비일반회계 영업이익률이 29.6%였고, 연간 기준으로는 29.2%로 전년보다 0.4%포인트 개선됐습니다. 왜 마진과 잔여계약이 동시에 오르는지 이유는 간단해요. 고객 한 곳이 플랫폼으로 갈아타면 계약 금액이 커지고 기간도 길어지는데, 회사 입장에선 영업비용이 크게 늘지 않거든요. 4분기에만 약 220개 고객이 새로 플랫폼으로 전환했는데 이는 2년 전의 두 배가 넘는 규모이고, 플랫폼으로 넘어온 고객 집단의 순매출유지율은 120%를 넘겼습니다. 기존 고객이 작년보다 20% 넘게 더 쓴다는 뜻이니 광고비 안 들이고 매출이 커지는 셈이죠. 글로벌 결제 플랫폼 한 곳과 5천 3백만 달러짜리 플랫폼화 계약을 맺은 것이 대표 사례고요.
여기에 요즘 산업 분위기가 순풍을 더해 줍니다. 인공지능 때문이에요. 기업들이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투입하기 시작하면서 보안 구멍이 훨씬 넓어졌고, 그러다 보니 보안 예산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최고경영자 니케시 아로라는 인공지능의 최신 발전이 사이버보안을 최고정보책임자 우선순위 맨 위로 끌어올렸고 이게 오래 가는 순풍이 될 거라며, 2030 회계연도 차세대 보안 연간반복매출 200억 달러 목표를 재확인했습니다. 실제로 차세대 보안 연간반복매출은 63% 급증해 91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인공지능 보안 전용 제품인 프리즈마 에어스도 출시 1년 만에 연간반복매출 1억 달러를 넘겼고요.
인수합병도 플랫폼 그림에 맞춰 착착 진행 중입니다. 신원보안 회사 사이버아크에 250억 달러, 관측성 회사 크로노스피어에 34억 달러 가까이 썼고,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인공지능 스타트업 콘솔 인수도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사온 회사들이 잘 붙고 있느냐가 관건인데, 크로노스피어는 연간반복매출 5억 달러를 넘겼고 사이버아크 통합 시너지는 일정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증권가 반응도 좋아서 BTIG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404달러에서 425달러로 올렸고, 크로노스피어와 사이버아크, 프리즈마 에어스가 2027 회계연도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거라고 봤습니다.
다만 짚고 갈 부분도 있어요.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크게 빠졌거든요. 주요 지표를 모두 넘기고 2027 회계연도 가이던스도 시장 예상 위로 제시했는데도 주가는 수요일에 10% 떨어졌습니다. 이유는 성장률 눈높이 조정 때문인데요, 2027 회계연도 잔여계약 가이던스 252억에서 254억 달러는 19~20% 성장으로, 2026 회계연도의 34%에 비하면 속도가 느려지는 겁니다. 그리고 사이버아크와 크로노스피어가 3분기 매출에 3억 8천 8백만 달러를 보탰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34% 성장이 실제 자체 성장보다 부풀려 보인다는 지적도 있어요. 밸류에이션도 만만치 않아서 2027 회계연도 예상 주당순이익 4.19달러 기준 선행 주가수익비율이 약 89배에 달합니다.
그래도 큰 흐름으로 보면 긍정적인 쪽에 무게가 실립니다. 제프리스는 크로노스피어와 사이버아크 기여분을 빼도 자체 순신규 연간반복매출 성장이 전 분기 17%에서 약 45%로 가속됐다고 추산했으니 인수 효과를 걷어내도 본업이 빨라졌다는 얘기예요. 회사가 제시한 2027 회계연도 가이던스는 매출 141억에서 142억 달러, 비일반회계 영업이익률 29.5%, 조정 잉여현금흐름 마진 38%고, 2028 회계연도에 조정 잉여현금흐름 마진 40%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정리하면, 보안을 한 플랫폼으로 묶는 전략이 마진과 잔여계약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고, 인공지능 시대의 보안 수요가 그 뒤를 받쳐 주고 있는 구도입니다. 주가가 이미 많이 올라 숨 고르기는 있겠지만, 사업 체력 자체는 어느 때보다 탄탄해 보이는 회사예요.
본 글은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 목적의 콘텐츠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는 것이 아니고, 투자에 따른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56 |
| 15 | 지스케일러(ZS), AI 에이전트가 늘어날수록 문지기 수요도 늘어난다
매출 25% 성장에 이익률 신기록, 그런데 주가는 왜 흔들렸을까
먼저 큰 그림부터 볼게요. 지스케일러는 한마디로 회사 네트워크의 "문지기" 역할을 하는 회사예요. 예전에는 회사 건물 안에 들어오면 누구든 믿어주는 방식이었다면, 제로트러스트는 "아무도 믿지 않고, 매번 신분증을 확인한다"는 방식이에요. 직원이든, 노트북이든, 클라우드 서버든 접속할 때마다 "너 누구니, 여기 들어갈 자격 있니"를 일일이 검사하는 거죠. 지스케일러는 이걸 클라우드 위에서 대신 해주는 서비스로 돈을 법니다.
그런데 요즘 이 문지기 시장에 새로운 손님이 몰려오고 있어요. 바로 AI 에이전트예요. 사람이 시키면 알아서 이메일 뒤지고, 데이터베이스 열어보고, 다른 프로그램까지 건드리는 자동화된 AI 일꾼들이죠. 문제는 이 녀석들이 사람보다 훨씬 빠르고, 훨씬 많이 움직인다는 거예요. 지스케일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기존 보안은 수백만 개의 자율 에이전트가 기계 속도로 민감한 데이터에 접근하는 상황을 상정하고 만들어진 게 아니라고 말했어요. 쉽게 말해 직원 100명 회사에 갑자기 AI 일꾼 10만 명이 들어오면, 문지기가 훨씬 더 많이 필요해진다는 얘기예요. 이게 바로 "구조적으로 수요가 늘어난다"는 말의 뜻이에요.
회사도 이 흐름에 맞춰 제품을 빠르게 내놨어요. 올해 6월 라스베이거스 연례 행사에서 AI 에이전트를 위한 완전한 제로트러스트 플랫폼을 처음으로 내놨다고 발표했고, 에이전트가 어떻게 연결되고, 데이터에 접근하고, 기기에서 실행되는지까지 기존 플랫폼의 관리 범위를 넓혔어요. 에이전트끼리 주고받는 통신을 보안하고 각 에이전트가 무엇에 접근할 수 있는지 정해주는 등록부 기능, 그리고 직원 기기의 브라우저나 확장 프로그램, 로컬 AI 도구까지 들여다보는 기기 보안 제품이 대표적이에요. 이어서 9월에는 AI 에이전트가 직접 위협을 찾아내고 조사하고 차단까지 해주는 자동화 보안관제 서비스도 출시했는데, 앤스로픽과 오픈AI 같은 선두 AI 연구소와 손잡고 만들었다고 해요. 이 회사가 하루에 처리하는 제로트러스트 거래가 7,500억 건에 달한다는데, 이 방대한 데이터가 AI 보안관제의 재료가 되는 셈이죠.
이제 숫자를 볼까요. 9월 3일에 나온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은 꽤 좋았어요. 조정 주당순이익이 1.19달러로 예상치 1.09달러를 넘었고, 매출은 8억 9,800만 달러로 예상치 8억 7,700만 달러를 웃돌았어요. 매출은 전년 대비 25% 늘었죠. 연간 반복매출은 38억 달러로 역시 25% 성장했고, 비일반회계 기준 영업이익률은 24.3%로 회사 역사상 최고치를 찍었어요. 영업 생산성도 분기 기준 사상 최고, 연간 기준으로는 2022년 이후 최고였다고 하니 영업팀이 잘 뛰고 있다는 뜻이에요.
앞으로의 전망도 나쁘지 않아요. 다음 분기 매출은 9억 3,500만에서 9억 3,900만 달러로 약 19% 성장, 영업이익률은 23%를 예상했고, 올해 연간 주당순이익은 4.86에서 4.90달러를 제시했어요. 연간 반복매출 성장률은 16.6%에서 17.4%를 내다봤고, 기록적인 영업 파이프라인과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보안을 서두르면서 생기는 제로트러스트 수요를 근거로 들었어요. 성장률이 25%에서 10% 후반대로 낮아지는 건 맞지만, 덩치가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느려지는 구간이고, 대신 이익률은 계속 좋아지는 그림이에요.
그런데 주가는 왜 흔들렸을까요. 두 가지 이유가 있어요. 첫째, 최고매출책임자가 갑자기 물러나고 글로벌 영업 총괄이 10월 1일자로 그 자리를 잇는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이 놀랐어요. 이 소식에 주가가 하루 9% 정도 빠졌고, 현재 195달러 안팎으로 작년 11월 52주 최고가 336달러보다 40% 넘게 낮은 수준이에요. 다만 후임자는 지난 3년간 회사 글로벌 영업을 이끌었고 30년 넘는 영업 경력을 가진 내부 인사라 연속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에요. 둘째, 9월 1일 AI와 성장 사업에 자원을 재배치하기 위해 전체 인력의 약 3%를 줄이는 구조조정을 결정했는데, 이 부분과 AI 투자 비용 증가가 단기 현금흐름 걱정으로 이어진 거죠.
그래도 월가 분위기는 대체로 우호적이에요. 경영진 교체 뒤에도 미즈호는 목표주가를 210달러에서 220달러로 올리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고, RBC도 목표주가를 상향했어요. 번스타인은 앞서 목표주가를 224달러에서 298달러로 크게 올리기도 했죠. 회사 내부 시각도 참고할 만해요. AI 에이전트용 제로트러스트 플랫폼은 아직 초기 이용 단계라 올해 하반기부터 의미 있는 매출이 나올 수 있고, 자동화 보안관제는 2028 회계연도에 더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봤어요. 즉 지금 주가에 반영된 건 기존 사업이고, AI 에이전트 보안이라는 새 먹거리는 아직 본격적으로 숫자에 안 잡혔다는 얘기예요.
정리하면 이래요. AI 에이전트가 기업에 퍼질수록 "누가 어디에 접근하는지 검사하는 문지기"는 더 많이 필요해지고, 지스케일러는 그 문지기 시장의 선두 주자예요. 실적은 예상을 넘었고 이익률은 사상 최고인데, 영업 수장 교체와 성장률 둔화라는 단기 잡음 때문에 주가가 조정을 받은 상황이죠. 10월 6일 투자자의 날이 예정되어 있으니 여기서 새 영업 총괄의 청사진과 AI 에이전트 사업의 구체적인 숫자가 나오는지가 다음 확인 포인트예요. 비교적 긍정적으로 보되, 최근 낙폭은 회사 문제라기보다 시장의 과민 반응 성격이 강한지 한 번 더 지켜볼 가치가 있어요.
※ 본 글은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일 뿐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29 |
| 16 | 9/29 비트코인 시황
https://t.me/CoinSchool_KR
좋은 아침입니다.
📌 비트코인 현황
현재 83.0K 부근이며 전 거래일 84.4K 대비 약 1.6% 하락, 일주일 전 86.4K 대비 약 4% 낮은 자리입니다.
연초가 87.5K 대비로는 약 5% 아래입니다.
하락은 월요일 새벽 두 단계로 진행돼 먼저 84K를 내주고 몇 시간 뒤 83K도 이탈했으며, 미 국채 금리 상승과 이란 긴장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전체 시총은 2.87조 달러로 24시간 2.07% 줄었고, 이더리움은 2,666달러(-1.57%), 솔라나는 118달러(-4.29%)입니다.
청산은 약 3.3억 달러, 10.7만 명 규모였고 롱 2.3억 달러, 숏 1억 달러로 롱 청산이 압도했습니다.
87K 부근 매물 소화 실패 이후 쌓였던 롱 포지션이 정리된 셈입니다.
일봉 20일선 80.7K와 50일선 76.5K는 여전히 위에서 지키고 있고, 4시간봉 추세 기준 85.1K를 회복해야 87K 재도전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공포탐욕지수는 74로 전날 70에서 오히려 올라 탐욕 구간을 유지하고 있어, 가격 조정에도 심리는 아직 식지 않았습니다.
📊 ETF 자금 흐름
금요일 현물 ETF 순유입은 1.345억 달러로 7거래일 연속 유입이며, 9월 17일부터 누적 약 29.8억 달러입니다.
주간 23.9억 달러는 2025년 10월 초 이후 최대 주간 유입이지만, 월요일 9.99억에서 금요일 1.345억으로 매일 줄어든 흐름이 부담입니다.
종목별로는 IBIT 약 12억, FBTC 약 7억, ARKB 약 3억 달러로 세 상품이 주간 유입의 9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은 580억 달러, 총 순자산은 1,084억 달러입니다.
월요일분 집계는 아직 확정 전이며, 8일 연속 유입 여부가 이번 주 첫 번째 확인 포인트입니다.
이더리움 ETF는 28일 기준 하루 2만 447 ETH(5,512만 달러), 일주일 23만 1,500 ETH(6.24억 달러) 유입으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 기업 매수
스트래티지가 9월 21~27일 1,665 BTC를 약 1.427억 달러에 추가 매수해 보유량 847,666 BTC, 평균단가 75,437달러가 됐습니다.
가격 조정 구간에서도 기업 매수는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하방을 받쳐주는 재료입니다.
⚠️ 비트겟 해킹 후속
피해액은 당초 3.516억 달러에서 지캐시와 트론 체인 피해가 추가 확인되며 3.875억 달러로 상향됐습니다.
비트코인 출금은 28일 재개됐고,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 이더리움, 내일 오후 5시 USDT 출금이 열립니다.
나머지 토큰과 법정화폐, P2P는 10월 초 재개 예정입니다.
취약점은 확인 후 수정됐으며 맨디언트와 슬로우미스트가 포렌식과 자금 추적을 지원 중이고, 공격자는 훔친 자산을 토르체인을 통해 계속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이용자 잔고에는 영향이 없으며 보호기금으로 손실을 보전한다는 입장은 유지됐습니다.
출금 재개 시점을 노린 사칭 링크에는 계속 주의가 필요합니다.
🌐 대외 환경
월요일은 채권과 주식이 동시에 밀린 하루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에 관한 이란의 최신 제안을 거부하면서 유가가 반등했고 국채 매도가 재개됐습니다.
10년물 금리는 6bp 오른 5.24%로 2007년 이후 최고, 30년물은 5.56%로 2004년 이후 최고, 2년물은 8bp 오른 4.93%입니다.
브렌트유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106달러 부근을 유지했습니다.
다우 -0.67%(51,481), S&P500 -0.77%(7,683), 나스닥 -0.92%(26,820)로 마감했고 S&P500은 9월 상승분을 거의 반납했습니다.
달러는 두 달 만의 고점 부근이며, 10월 말 FOMC 인상 확률은 65% 수준으로 반영돼 있습니다.
기준금리는 3.75~4.00%이며, 유가와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황이라 10월 추가 인상 근거가 빠르게 쌓이는 중입니다.
채권 약세는 일본과 호주 국채까지 번졌고, 5%를 넘는 국채 금리가 주식과 자금을 놓고 경쟁하는 국면입니다.
엘에리언은 이란 전쟁이 마무리되고 유가가 내려와도 국채 금리는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코인 입장에서는 유가보다 금리가 더 오래 남는 부담이라는 뜻입니다.
🎯 이번 주 전략
84K가 저항으로 바뀌었고 83K 방어가 첫 번째 관문입니다.
82K가 상승 구조 유지의 마지노선이라는 관점은 유지하며, 이탈 시 20일선 80.7K와 79~80K 구간까지 열어둡니다.
반대로 85.1K 회복 시 87K 재도전 구조가 살아나고, 연초가 87.5K 회복이 확인되면 추격 매수를 고려합니다.
ETF 유입이 8일째 이어지는지, 아니면 유출로 전환되는지가 가격보다 먼저 봐야 할 지표입니다.
비트겟 출금 재개가 순조롭게 이어지면 거래소 리스크는 소화 국면으로 넘어갑니다.
가장 큰 변수는 미·이란 협상 재개 여부와 수요일 PCE입니다.
협상 진전은 유가와 금리를 동시에 내려 코인에 우호적이고, PCE가 높게 나오면 10월 인상이 굳어지며 금리 부담이 커집니다.
🗓 경제 캘린더 (한국시간)
화요일 29일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비트겟 이더리움 출금 재개(오후 5시)
수요일 30일 미국 2분기 GDP 확정치, 8월 PCE 물가 ⭐️, 중국 PMI, 비트겟 USDT 출금 재개
목요일 10월 1일 ISM 제조업
금요일 2일 9월 고용지표 ⭐️
다음 FOMC는 10월 28일이며 PCE와 고용지표가 인상 여부를 사실상 결정합니다.
🍂 마무리 인사
연휴 마치고 돌아온 첫 주, 시장은 쉬는 동안 방향을 먼저 잡아버렸습니다.
금리와 유가가 동시에 오르는 구간이라 무리한 추격보다 지지선 확인이 우선입니다.
https://t.me/CoinSchool_KR
새로운 한 주도 차분하게 함께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 | 43 |
| 17 | AI 칩이 나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 테라다인이 로봇까지 잡았다.
매출 70%가 AI에서 나오고 로봇 사업은 사상 첫 1억 달러 분기, 지금 이 회사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요즘 엔비디아나 브로드컴 같은 AI 칩 회사 이야기는 지겹도록 들으셨을 거예요. 그런데 그 칩들이 공장에서 나오자마자 제일 먼저 만나는 회사가 어디인지 아시나요? 바로 테라다인입니다. 반도체가 제대로 만들어졌는지, 불량은 없는지 검사하는 장비를 만드는 회사거든요. 칩이 아무리 잘 설계돼도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팔 수가 없으니, AI 칩이 많이 팔릴수록 검사 장비도 같이 팔리는 구조예요. 여기에 요즘 뜨거운 로봇 사업까지 안고 있으니, 사람들이 왜 이 회사를 주목하는지 하나씩 풀어볼게요.
먼저 큰 그림부터 보죠. 테라다인의 사업은 크게 세 덩어리예요. 반도체 검사, 제품 검사, 그리고 로봇입니다. 이 중 반도체 검사가 압도적으로 크고, 그 안에서도 AI 칩 검사가 핵심이에요. 회사 CEO 그레그 스미스는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의 약 70%가 AI 관련 수요와 연결돼 있다고 밝혔는데, 직전 분기의 약 60%에서 한 단계 더 올라간 수치예요. 말 그대로 AI 회사가 된 거죠.
숫자로 보면 더 실감이 납니다. 가장 최근 발표된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이 13억 3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였던 12억 2천만 달러를 크게 넘어섰어요. 이게 1년 전과 비교해 104% 성장한 거니까, 회사 덩치가 한 해 만에 두 배가 된 셈이에요. 특히 반도체 검사 매출이 2분기에 10억 달러를 넘겼고 전년 대비 128% 늘었는데, 이 가운데 시스템온칩 검사가 8억 4,300만 달러를 차지했고, 그 시스템온칩 검사의 약 70%가 컴퓨팅, 그러니까 AI 데이터센터용이었어요. 컴퓨팅 관련 매출은 거의 7배로 뛰었는데, 두 번째 하이퍼스케일러와의 검증 작업을 마무리하고 첫 상용 GPU 검사 주문을 출하한 게 큰 힘이 됐습니다. 쉽게 말해 대형 클라우드 회사들이 직접 만드는 AI 칩과, 시장에 파는 GPU를 모두 테라다인 장비로 검사하기 시작했다는 뜻이에요.
메모리 쪽도 만만치 않아요. AI 서버에 들어가는 고대역폭 메모리가 워낙 많이 팔리다 보니 메모리 검사 매출이 2억 1,200만 달러로 분기 최고 기록을 세웠고, 3분기 연속 2억 달러를 넘겼어요. 회사는 올해 메모리 검사 시장이 작년보다 40% 이상 커질 거라고 보고 있고, 주문 대비 매출 비율이 2를 넘는다고 했어요. 주문이 매출의 두 배로 들어오고 있다는 건, 앞으로 팔 물건이 쌓여 있다는 이야기예요.
이제 오늘의 주인공, 로봇 사업으로 넘어가 볼게요. 테라다인 로봇 사업부는 덴마크의 협동로봇 회사 유니버설로봇과 자율주행 물류로봇 회사 미르로 구성돼 있어요. 사람 옆에서 같이 일하는 팔 로봇과, 공장 바닥을 스스로 돌아다니는 운반 로봇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사업부가 2분기에 1억 달러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는데, 1분기 9,100만 달러에서 늘어난 것이고 5분기 연속 성장이에요. 1년 전 7,500만 달러와 비교하면 33% 성장했습니다. 사실 로봇 사업은 몇 년간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어요. 산업 경기가 꺾이면 제일 먼저 투자가 끊기는 게 로봇이니까요. 그런데 이제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재미있는 건 로봇도 결국 AI 덕을 보고 있다는 점이에요. 스미스 CEO는 로봇이 웨이퍼에서 AI 데이터센터까지 이어지는 전략의 핵심이라면서, 로봇 보조 조립과 검사, 데이터센터 운영에 쓰이고 있고, 데이터센터 환경 감지에도 투입되고 있으며, 최근 엔비디아 GTC에서 제너럴리스트와 함께 복잡한 피지컬 AI 작업 셀을 시연했다고 했어요. 로봇 매출 가운데 AI 관련 매출이 이제 15%를 차지하고, 전자제품 제조와 반도체 분야로 들어가는 로봇 매출은 1분기보다 50%나 뛰었어요. AI 서버를 만드는 공장에 테라다인 로봇이 들어가고, 그 서버에 들어갈 칩은 테라다인 장비로 검사한다는 그림이 완성되는 거죠. 검사 장비와 로봇을 같이 파는 '원 세일즈 팀' 방식이 이커머스, 전자제품 제조, 반도체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고, 대형 이커머스 고객 관련 출하도 늘었다고 하니, 아마존 물류창고 같은 곳도 계속 큰손이라고 보시면 돼요. 최근에는 유니버설로봇이 AI 대응 하드웨어와 개방형 생태계를 갖춘 7세대 협동로봇 플랫폼도 내놨어요.
수익성과 현금도 탄탄해요.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59.8%로 1년 전보다 2.5%포인트 올랐고, 영업이익률은 33.7%였어요. 잉여현금흐름은 3억 7,800만 달러로 1분기의 두 배가 넘고, 상반기 합계 5억 7,900만 달러는 전년 대비 150% 늘어난 수치예요. 남는 돈으로 배당도 주고 자사주도 사고 있고요. 회사가 제시한 3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12억에서 13억 달러, 주당순이익 1.85에서 2.15달러예요. 스미스 CEO는 단기적으로 3분기 가이던스가 강한 AI 수요를 반영하고 있고, 더 멀리 보면 웨이퍼 팹 장비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2027년 이후에도 성장이 이어질 무대가 마련됐다고 말했어요.
최근 뉴스도 꾸준히 나오고 있어요. 9월 들어 마이크로LED 소자를 검사하는 '아이리스 100' 검사 시스템을 발표했고, 인도 반도체 생태계에 투자하기 위해 인도 사무소도 열었습니다. 인도는 정부가 반도체 육성에 돈을 쏟아붓는 나라라, 미리 자리를 잡아두는 거예요. 9월 22일에는 GSME와 반도체 검사 평가 센터 파트너십 소식도 나왔고요.
그럼 주가는 어떨까요? 여기서 솔직하게 짚고 갈 부분이 있어요. 주가가 워낙 많이 올라서 출렁임이 심합니다. 9월 14일 하루에 13.3% 빠져 329.20달러까지 갔는데, 6월 30일 기록한 52주 최고가 487.91달러보다 32% 넘게 낮은 수준이었어요. 그래도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70% 넘게 오른 상태고, 지난 1년간 하루에 5% 넘게 움직인 날이 61번이나 될 정도로 변동성이 큰 종목이에요. 이 급락은 AI 개발 속도를 늦추자는 AI 업계 리더들의 발언에 AI 칩 관련주가 일제히 빠진 영향이었는데, 회사 자체 문제가 아니라 시장 분위기 탓이었다는 점이 중요해요. 실제로 바로 반등했거든요. 9월 22일 398.69달러로 마감했는데,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1% 올랐고, 시가총액은 623억 달러예요. 다만 주가수익비율이 54.69배로 높은 편이고, 성장률까지 감안한 PEG 비율은 0.77이라, 비싸 보이지만 성장 속도를 생각하면 아주 무리한 수준은 아니라는 해석도 가능해요. 참고로 베어드는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추면서도 목표주가 420달러는 유지했고, 스미스 CEO가 4,000주를 약 135만 달러에 팔았지만 여전히 108,495주를 보유하고 있어요. 경영진의 소량 매도는 흔한 일이니 과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어 보여요.
정리하면 이래요. AI 칩은 만들어지는 족족 검사를 받아야 하고, 그 검사 장비 시장에서 테라다인은 최상위권이에요. 하이퍼스케일러 자체 칩, 상용 GPU, 고대역폭 메모리까지 세 갈래 수요가 동시에 터지고 있고, 오랫동안 짐이었던 로봇 사업마저 AI 공장과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며 처음으로 분기 1억 달러를 찍었어요. 주가는 요동치지만 그건 이 회사가 AI 투자 사이클의 한가운데 서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죠. AI 인프라 투자가 계속되는 한, 검사 장비와 로봇이라는 두 개의 엔진을 함께 돌리는 이 회사의 이야기는 당분간 더 들려올 것 같습니다.
본 글은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 목적의 콘텐츠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는 투자 자문이 아니므로,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83 |
| 18 | AI가 신약을 설계하는 시대, 슈뢰딩거가 드디어 돈을 벌기 시작했다
맥킨지가 콕 집은 SGR-1505, 흑자 전환, 그리고 연말 출시되는 AI 공동연구자 번젠까지
AI 신약개발 대장주 중에서도 펀더멘털이 가장 단단하다고 평가받는 슈뢰딩거 이야기를 해볼게요. 티커는 SDGR이고 나스닥에 상장돼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회사는 "AI로 신약 만든다"는 꿈만 파는 회사가 아니라, 실제로 소프트웨어를 팔아서 매출을 올리고, 직접 만든 신약 후보물질로 대형 제약사와 계약을 맺어 돈을 받는 회사예요. 그래서 이 그룹 안에서 유독 안정감이 다르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먼저 큰 그림부터 볼게요. 슈뢰딩거는 1990년에 세워진 뉴욕 회사인데, 물리학 기반 계산 플랫폼으로 신약과 신소재용 분자를 설계하는 게 본업입니다. 사업은 크게 두 덩어리예요. 하나는 소프트웨어 사업이고, 다른 하나는 직접 또는 협업으로 신약 후보를 키우는 신약발굴 사업입니다. 노바티스와 다수의 개발 후보물질을 진전시키는 연구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도 맺고 있어요. 쉽게 말해, 다른 AI 신약 회사들이 "우리 플랫폼 좋아요"라고 말할 때, 슈뢰딩거는 이미 30년 넘게 전 세계 제약사 연구실에서 쓰이는 소프트웨어를 깔아놓고 구독료를 받고 있는 셈이죠.
그럼 왜 맥킨지 얘기가 나오느냐. 맥킨지가 최근 AI 신약개발 보고서를 냈는데, 거기서 AI로 설계된 신약 후보들이 임상 진입까지 대형 제약사 평균보다 얼마나 빨랐는지를 분석했어요. 공개 데이터가 충분한 프로그램들을 보면 첫 인체 투여나 그에 준하는 전임상 단계까지 대형 제약사 중앙값보다 15%에서 80% 빨리 도달했고, 대표 사례로 인실리코의 렌토서팁, 리커전의 EXS21546, 그리고 슈뢰딩거의 SGR-1505를 꼽았습니다. 이름이 직접 거론됐다는 건 업계에서 이미 "검증된 사례"로 인정받는다는 뜻이에요.
SGR-1505가 뭔지 조금만 더 설명할게요. 이건 슈뢰딩거가 처음으로 임상에 넣은 자체 신약 후보물질입니다. 회사의 머신러닝 플랫폼이 10개월 동안 82억 개의 후보 화합물을 걸러서 78개만 합성했고, 그중에서 최종 후보를 골라냈어요. 82억 개 중에 78개만 실제로 만들어봤다는 거예요. 보통 신약 개발은 수천 개를 합성하면서 시행착오를 겪는데, 컴퓨터가 먼저 거르니까 시간과 돈이 확 줄어드는 구조죠. 현재 SGR-1505는 재발성·불응성 B세포 악성종양을 대상으로 1상 진행 중인 MALT1 억제제이고, 또 다른 자체 후보인 SGR-3515는 고형암 대상 Wee1/Myt1 억제제로 역시 1상 단계예요.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하나. 회사는 이 초기 임상들을 마무리한 뒤, 1상 이후 단계는 직접 돈을 태워 밀어붙이기보다 전략적 파트너를 찾아 넘기는 자본 효율적 방식을 택했습니다. 바이오 회사가 망하는 가장 흔한 이유가 임상 3상에 돈을 쏟아붓다 현금이 마르는 건데, 슈뢰딩거는 그 길을 안 가겠다는 거예요.
이제 숫자를 볼까요. 2분기 실적이 진짜 좋았습니다. 2분기 총매출은 5,89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 늘었고, 연간계약가치는 2,960만 달러로 27%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6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분기 4,320만 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어요. 주당순이익으로 치면 0.08달러 흑자입니다. 다만 솔직하게 짚고 갈 부분이 있어요. 이 순이익에는 4,590만 달러의 지분투자 평가이익이 포함돼 있고, 영업손실 자체는 4,150만 달러였습니다. 그러니까 본업만으로 흑자가 난 건 아니고, 예전에 공동 창업한 바이오 회사들 지분 가치가 올라서 회계상 이익이 잡힌 거예요. 그래도 이건 슈뢰딩거의 사업 모델이 실제로 작동한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자기 플랫폼으로 회사를 만들어 키우고, 그 지분이 돈이 되는 구조니까요.
신약발굴 쪽 매출도 눈에 띄어요. 신약발굴 매출은 2,300만 달러로 늘었는데, 아약스 테라퓨틱스 인수 관련 1,000만 달러 마일스톤이 힘을 보탰습니다. 그래서 2026년 연간 신약발굴 매출 가이던스를 6,500만에서 7,500만 달러로 상향했고, 연간계약가치는 2억 1,800만에서 2억 2,800만 달러로 10%에서 15% 성장을 유지했어요. 현금도 넉넉합니다. 분기 말 현금 및 시장성 증권이 4억 1,900만 달러예요. 게다가 노바티스에서 최대 22억 7,200만 달러, BMS에서 4억 8,200만 달러의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는 계약이 걸려 있습니다. 현금 걱정 없이 몇 년은 버틸 수 있는 회사라는 뜻이죠.
소프트웨어 쪽은 약간의 설명이 필요해요. 소프트웨어 매출은 3,250만 달러로 10% 줄었는데, 이건 회사가 호스팅 방식 라이선스로의 전환을 일부러 앞당겼기 때문입니다. 예전엔 계약하면 매출을 거의 한 번에 잡았는데, 이제는 클라우드 구독처럼 계약 기간에 나눠서 잡으니까 당장 매출이 줄어 보이는 거예요. 호스팅 매출이 소프트웨어 매출의 47%까지 올라왔는데, 작년 같은 분기엔 31%였습니다. 이건 마이크로소프트나 어도비가 구독 전환할 때 겪었던 것과 똑같은 일시적 진통이에요. 나중에 매출이 훨씬 안정적으로 쌓이는 대신 지금 잠깐 아파 보이는 거죠.
그리고 진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게 번젠입니다. 번젠은 연구자가 과학적 목표를 이해하고, 계산 전략을 짜고, 복잡한 분자 발굴 워크플로를 실행하도록 돕는 에이전트형 AI 공동연구자인데, 얼리 액세스 버전은 이미 일부 고객에게 제공 중이고 정식 상업 출시는 2026년 말로 예정돼 있어요. 엔비디아와 구글 클라우드가 인프라를 함께 설계했고, 자연어로 슈뢰딩거의 검증된 계산 기법을 쓸 수 있게 해서 계산화학 전문가가 아닌 연구자들까지 사용층을 넓힐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쉽게 말하면, 지금까지는 박사급 전문가만 다룰 수 있던 도구를 일반 연구원도 채팅하듯 쓸 수 있게 만든 거예요. 이미 큰손 고객도 잡았습니다. BMS가 번젠을 자사 연구조직 전반에 배치하는 전략적 협업 및 소프트웨어 계약을 8월에 맺었어요.
최신 뉴스 하나 더. 9월에는 NEA, RA캐피털과 함께 면역·염증 질환 치료제 회사 텍토라를 공동 설립했는데, 텍토라는 동시에 5,500만 달러 시리즈A를 마감했고, 슈뢰딩거는 초기 단계 프로그램 두 개를 넘기는 대신 지분과 향후 마일스톤·로열티를 받게 됐습니다. 회사 측은 님버스, 모픽, 스트럭처, 아약스 같은 바이오텍을 이런 방식으로 키워서 총 7억 5,000만 달러 넘는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어요. 아까 말씀드린 "지분이 돈이 되는 구조"가 또 하나 만들어진 거죠.
주가 흐름도 뜨겁습니다. 올해 들어 70.7% 올랐고 최근 주가는 30달러 후반대예요. 텍토라 발표 이후 7일 수익률이 24.6%, 90일 수익률이 51.8%로 모멘텀이 붙었지만, 5년 총수익률은 아직 마이너스 60%대라 장기 보유자들은 여전히 회복 중입니다. 그러니까 저점에서 많이 올라왔지만 고점 대비로는 아직 갈 길이 있다는 얘기예요.
물론 조심할 부분도 있습니다. 애널리스트 의견은 갈려요. 모건스탠리는 목표주가를 19달러에서 17달러로 낮추고 중립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이미 주가가 평균 목표가를 넘어섰다는 시각도 있고, 마일스톤 수익이 분기마다 들쭉날쭉해서 실적 변동성이 크다는 점도 사실이에요. 맥킨지도 AI 유래 신약들이 대부분 아직 1상, 2상 단계라 3상 효능 결과가 나오려면 몇 년은 더 걸린다고 짚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실적은 11월 4일인데, 3분기엔 2분기 같은 평가이익이 없으면 다시 적자로 보일 수 있어요.
정리할게요. 슈뢰딩거는 AI 신약 테마 안에서 소프트웨어 매출이라는 든든한 바닥, 4억 달러 넘는 현금, 노바티스·BMS라는 대형 파트너, 그리고 맥킨지가 인정한 임상 사례까지 갖춘 몇 안 되는 회사예요. 연말 번젠 정식 출시가 소프트웨어 사용층을 넓히고, 호스팅 전환의 진통이 끝나는 내년쯤부터 숫자가 본격적으로 좋아질 수 있다는 게 긍정론의 핵심입니다. 다만 단기 급등 이후라 진입 시점은 분할로 접근하는 게 마음 편할 거예요.
※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에 대한 모든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68 |
| 19 | 단백질의 '움직임'을 계산하는 회사, 릴레이 테라퓨틱스가 올해 134% 오른 진짜 이유
AI 신약 테마 중 유일하게 임상 3상에 서 있는 회사, 유방암 신약 조베갈리십과 9억 달러 현금이 말해주는 것
요즘 미국 증시에서 AI 신약 테마가 뜨겁다는 이야기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그런데 이 테마에 속한 회사들 대부분은 아직 "AI로 후보물질을 찾았다" 수준에 머물러 있어요. 실제로 환자한테 약을 투여해서 효과를 검증하는 단계까지 온 회사는 손에 꼽습니다. 그중에서도 임상 3상, 그러니까 허가 직전 마지막 관문까지 온 회사가 바로 오늘 이야기할 릴레이 테라퓨틱스(RLAY)입니다. 연초 대비 134.8% 올랐다는 숫자만 보면 "이미 너무 올랐네" 싶을 수 있는데, 왜 시장이 이 회사에 이렇게 점수를 주는지 큰 그림부터 차근차근 풀어볼게요.
먼저 이 회사가 뭘 하는 회사인지부터
보통 신약 개발은 단백질의 '사진'을 찍어놓고 거기에 맞는 약을 설계합니다. 그런데 단백질은 사진처럼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계속 꿈틀꿈틀 움직여요. 릴레이는 바로 이 움직임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해서, 지금까지 약을 붙이기 어려웠던 표적에 약을 붙이는 회사입니다. 2016년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에서 설립됐고,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 같은 고성능 컴퓨팅과 극저온 전자현미경 같은 실험 기법을 결합해 질병 관련 단백질의 행동을 조절하는 저분자 후보물질을 찾아냅니다. 회사는 이 플랫폼을 '다이나모'라고 부르는데, 기존에 접근이 불가능했거나 제대로 공략되지 못했던 단백질 표적을 약으로 만드는 게 목표예요. 한마디로 "AI로 그림만 그리는 회사"가 아니라 "AI로 만든 약을 실제 환자에게 시험하는 회사"라는 게 핵심 차이입니다.
주인공 약, 조베갈리십
이 회사의 모든 것은 사실상 조베갈리십(RLY-2608) 하나에 걸려 있다고 보셔도 됩니다. 이 약이 겨냥하는 건 PI3K알파라는 단백질인데, 모든 암과 모든 혈관기형에서 가장 자주 변이가 일어나는 인산화효소예요. 문제는 이 단백질이 정상세포에도 있어서, 기존 약들은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구분 못 하고 다 때려버리는 바람에 고혈당 같은 부작용이 심했습니다. 조베갈리십은 변이된 놈만 골라서 억제하는 방식이라, 변이형 전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PI3K알파 억제제로는 처음 임상에 진입한 약이고, 현재 호르몬수용체 양성 전이성 유방암을 대상으로 리디스커버-2라는 3상 임상을 진행 중입니다.
올해 상반기에 이 약에 좋은 소식이 연달아 나왔어요. 우선 미국 FDA가 PIK3CA 변이 진행성 유방암에 대해 조베갈리십에 혁신치료제 지정을 내줬습니다. 혁신치료제 지정은 "이 약은 기존 치료보다 확실히 나을 가능성이 있으니 빨리 심사해주겠다"는 FDA의 신호라서, 바이오 투자자들이 아주 좋아하는 이벤트죠. 그리고 3월 유럽 학회에서는 3상 용량으로 투여한 환자군에서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 11.1개월이라는 결과를 내놨고, 변이 종류에 상관없이 비슷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쉽게 말해 약을 먹고 암이 다시 커지지 않은 기간이 평균 11개월이 넘었다는 얘기인데, 이 환자군에서는 꽤 인상적인 수치예요.
두 번째 카드, 혈관기형
여기서 시장이 한 번 더 놀란 게 있습니다. 같은 약이 암이 아닌 희귀 유전질환에도 통한다는 걸 보여준 거예요. 5월에 발표된 초기 데이터에서 혈관기형 환자들이 높은 반응률과 우수한 안전성을 보였고, 300mg 1일 2회 용량에서는 100% 부피 반응이 나왔으며, 회사는 미국 내 시장 규모를 60억에서 80억 달러로 추산했습니다. 발표 직후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11% 급등해 13.45달러를 찍었죠. 유방암 하나만 보고 투자하던 사람들한테 갑자기 두 번째 시장이 열린 셈입니다. 회사 추산으로는 미국에서 매년 PI3K알파 변이가 있는 유방암 환자가 약 14만 명, 혈관기형 환자가 약 17만 명이라고 하니, 정밀의학 약 치고는 시장이 굉장히 큰 편이에요.
그럼 돈은 충분한가
바이오 회사 볼 때 제일 무서운 게 "약은 좋은데 돈이 떨어져서 임상을 못 끝내는" 상황이잖아요. 릴레이는 이 부분에서 상당히 여유가 있습니다. 주가가 오르자마자 회사가 바로 움직였어요. 주당 12달러에 약 2,290만 주를 공모하고 추가로 344만 주 옵션을 붙여서, 총 1억 7,500만에서 2억 7,500만 달러를 조달했습니다. 그 결과 2분기 말 기준 현금과 투자자산이 약 9억 1,100만 달러로 불어났어요. 2분기 순손실이 8,370만 달러니까, 단순 계산으로도 2년 반 이상 버틸 수 있는 돈이고, 임상 3상 결과가 나올 때까지 추가 증자 걱정은 크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공모 당시 주가는 잠깐 눌렸지만, 길게 보면 임상을 끝까지 끌고 갈 실탄을 확보한 거라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많아요.
앞으로 뭘 기다려야 하나
일정표를 보면 향후 1년 반이 이 회사의 진짜 승부처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3상은 2차 치료제 자리를 노리는 거고, 그다음 단계로 조베갈리십에 아티르모시클립을 얹은 3제 요법을 1차 치료제 후보로 확정했고, 규제당국 피드백을 전제로 2027년 초 1차 치료 3상을 시작할 예정이에요. 1차 치료제가 되면 시장 규모가 완전히 달라지죠. 그리고 NRAS 변이 고형암을 겨냥한 두 번째 후보물질 RLY-8161도 1/2상에 들어갔고, 파브리병 프로그램도 뒤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조베갈리십 하나로 시작해서 플랫폼이 계속 다음 약을 뽑아내는 구조가 검증되고 있는 거예요.
월가 반응도 상당히 우호적입니다.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JP모건은 목표주가를 28달러에서 31달러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1달러에서 25달러로, 시티즌스는 21달러에서 26달러로 올렸고, 12명의 애널리스트 평균 등급은 강력 매수,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은 24.82달러입니다. 9월에는 웰스파고 헬스케어 콘퍼런스와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경영진이 발표하며 기관 접점도 넓혔어요.
정리하면
릴레이 테라퓨틱스는 "AI 신약"이라는 말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제 3상 데이터로 이어지고 있는 거의 유일한 회사입니다. 유방암에서 혁신치료제 지정과 11개월 무진행 생존 데이터, 혈관기형이라는 두 번째 큰 시장, 9억 달러가 넘는 현금, 2027년 1차 치료 3상 진입까지, 스토리의 조각들이 하나씩 맞춰지고 있어요. 다만 이미 많이 오른 만큼 3상 결과 하나에 주가가 크게 흔들릴 수 있는 전형적인 임상 바이오라는 점은 늘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그래도 AI 신약 테마 안에서 "가장 먼저 답안지를 제출할 회사"를 찾는다면, 이 회사를 빼놓고 이야기하기는 어렵습니다.
※ 본 글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참고 자료일 뿐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투자 자문이 아니며, 투자에 따른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56 |
| 20 | AI가 신약을 설계하는 시대, 리커전이 가장 앞줄에 서 있습니다
목표주가 괴리율 95%, 11월 임상 데이터와 새 파트너십으로 반전 노리는 순수 AI 신약주
큰 그림부터 볼까요. 신약 개발은 원래 10년 넘게 걸리고 수조 원이 들어가는데, 그중 대부분이 실패로 끝나는 산업입니다. 그래서 요즘 제약업계가 가장 기대하는 게 AI로 이 과정을 통째로 압축하는 겁니다. 리커전은 이 흐름의 상징 같은 회사예요. 자동화, 인공지능, 머신러닝, 동물실험 검증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약을 찾는 임상 단계 바이오텍이고,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본사를 둔 시가총액 2조 원대 소형주입니다. 자체 로봇 실험실에서 세포 사진을 수십억 장 찍어 AI에게 학습시키고, 그 AI가 어떤 유전자를 건드리면 병이 낫는지 예측하는 방식이죠. 쉽게 말해 사람이 가설을 세우고 실험하던 걸 기계가 대신 무수히 반복하는 겁니다.
그럼 이 플랫폼이 실제로 약을 만들어내고 있느냐, 여기가 핵심인데요. 가장 앞선 후보물질이 REC-4881입니다.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이라는 희귀 유전병 치료제인데, 이 병은 대장에 용종이 수백 개씩 생겨서 결국 암으로 가는 병이에요. 미국과 유럽 주요 5개국에 진단받은 환자만 5만 명이 넘고, 시장 규모는 10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되며, 아직 승인된 약이 하나도 없습니다.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과 신속심사 지정을 모두 받았고, 위와 십이지장 같은 상부 소화관에서도 의미 있는 효과를 보였다는 점이 경쟁 약과 다른 부분입니다. 그리고 일정이 아주 가깝습니다. 추가 2상 안전성·효능 데이터가 11월 2일 유전성 소화기암 학회 본회의 첫 세션에서 발표되고, 상반기에 시작한 FDA 협의를 바탕으로 허가 경로에 대한 업데이트도 하반기에 나올 예정이에요. 최근 투자자 컨퍼런스에서도 경영진은 이 데이터와 FDA 허가 경로 가능성, 로슈·사노피 파트너십 가치를 집중적으로 강조했습니다.
두 번째 카드는 REC-7735라는 항암제입니다. 유방암 등에서 흔한 PI3K알파 돌연변이만 골라 때리는 약인데, 정상 단백질보다 돌연변이에 100배 넘게 선택적으로 작용하도록 설계돼서, 기존 약의 고질적 부작용인 고혈당을 피하면서 강하게 억제하는 걸 목표로 합니다. 재미있는 건 이 약을 첫 후보 발굴부터 개발 후보 확정까지 10개월, 242개 화합물만으로 끝냈다는 거예요. 보통 몇 년에 수천 개 화합물이 드는 일입니다. AI 플랫폼이 말로만이 아니라 속도로 증명한 사례죠. IND 승인을 받아 하반기에 임상 1/2상이 시작됩니다.
세 번째, 파트너십입니다. 리커전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로슈·제넨텍, 사노피 같은 글로벌 대형 제약사가 돈을 내고 이 플랫폼을 씁니다. 제넨텍은 이번에 신경과학 협업에서 처음으로 검증된 표적 옵션을 행사해 지금까지 아무도 연구하지 않았던 뇌질환 표적을 초기 발굴 프로그램으로 넘겼어요. 뇌질환은 수십 년간 몇 개 표적만 파던 분야라 이건 꽤 큰 의미입니다. 돈으로 보면 로슈·제넨텍에서 지금까지 2.16억 달러, 사노피에서 1.34억 달러를 선급금과 마일스톤으로 받았고, 로슈 협업은 최대 40개 프로그램에 프로그램당 3억 달러 이상 마일스톤과 로열티가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최신 뉴스 하나 더. 9월 21일에 템퍼스와의 계약이 바뀌었는데, 리커전이 내는 데이터 라이선스 비용은 연 1,400만 달러로 낮추면서, 동시에 리커전의 RNA 기초모델을 템퍼스가 종양학 진단과 연구에 쓰는 대가로 1,200만 달러를 받기로 했습니다. 데이터를 사기만 하던 회사가 이제 자기 AI 모델을 팔기 시작한 거예요. 비용은 줄고 수익원은 늘어난 셈이죠.
이제 숫자로 내려가 봅시다. 2분기는 솔직히 매출이 아쉬웠습니다. 매출 770만 달러로 전년 1,920만 달러에서 줄었는데, 로슈 프로젝트 일부 단계가 작년에 이미 끝나서 인식 매출이 빠진 영향입니다. 대신 지출 구조가 확 좋아졌어요. 연구개발비가 1억 2,860만 달러에서 8,960만 달러로, 순손실은 1억 7,190만 달러에서 1억 3,100만 달러로 줄었고, 2026년 현금 운영비 가이던스를 3.9억 달러 미만에서 3.75억 달러 미만으로 다시 낮췄습니다. 현금은 6월 말 5.57억 달러로, 추가 자금조달 없이도 2028년 초까지 버틸 수 있다는 입장이에요. 즉 11월 데이터, 하반기 FDA 업데이트, 내년 상반기 여러 초기 임상 결과까지 다 보고도 남는 현금이라는 뜻입니다.
주가는 어떨까요. 9월 17일 3.28달러에서 21일 3.99달러까지 올라왔고, 8월 말부터 저점을 계속 높여가는 흐름이에요. 최근 종가는 4.05달러 안팎이니 평균 목표주가 7.22달러까지는 여전히 거리가 큽니다. 물론 모건스탠리가 8월에 목표가를 5.3달러로 내리고 중립 의견을 낸 것처럼 신중한 시각도 있고, 비싸다는 평가와 반등 기대가 갈리는 게 지금 시장 분위기입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매출이 아직 작고 분기마다 1억 달러 넘게 태우는 회사라 언젠가 유상증자가 올 수 있다는 건 인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리스크는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고, 앞에 놓인 재료는 꽤 구체적이에요. 11월 학회 본회의 발표, FDA 허가 경로 확정, 두 번째 임상 진입, 대형 제약사의 표적 채택, 그리고 AI 모델 자체가 돈이 되기 시작한 신호까지. AI 신약이라는 테마에 투자하고 싶다면, 가장 순수하고 가장 싸게 눌려 있는 종목이 바로 리커전입니다. 다만 한 번에 크게 들어가기보다 이벤트 전후로 나눠서 접근하는 게 이 종목의 변동성에 맞는 방법이겠죠.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에 따른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