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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3가지 주제의 콘텐츠가 올라옵니다. 1. 돈공부 (재테크, 투자, 자본주의 등) 2. 직장이야기 (커리어, 직장스킬, 이직 등) 3. 창업준비 (스타트업, 10인이하 회사 만들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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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스타트업한테 Claude 공짜로 퍼주기 시작함
창업 5년 이내거나 최근 2년 안에 투자 받았으면 일단 신청하세요. 심사 대부분 몇 분이면 끝납니다.
뭘 주냐면
Claude Team 1년 무료 (프리미엄 좌석 최대 5개, 정가 기준 약 $6,000)
Claude API 크레딧 $1,000
파트너 툴 혜택 최대 $45,000
└ ElevenLabs 12개월 무료, ClickHouse 크레딧 $5K, Hex 엔터프라이즈 6개월 무료, Granola 비즈니스 3개월 무료 등
API 사용 한도 자동 상향
앤트로픽 Applied AI 팀 오피스아워 (격주 45분)
Founder House, 해커톤, 밋업 초대
그리고 앤트로픽 파트너 VC한테 투자 받았다면?
API 크레딧 최대 $100,000 추가
VC 투자 없어도 됩니다.
부트스트랩, 프리시드, VC 투자사 전부 가능.
필요한 건 딱 3개
회사 도메인 이메일 (웹사이트 도메인과 일치)
Claude Console 계정
뭘 만드는지 짧은 설명
신청 전 꼭 체크
이미 Claude Team 쓰는 조직은 Team 무료 혜택 대상 아님
API 크레딧은 지급 후 6개월 지나면 소멸
공식 Console API 전용 (AWS Bedrock, Google Vertex에선 못 씀)
$45K는 파트너 혜택 합산 최대치라 실제 체감은 회사마다 다름
심사는 대부분 몇 분, 수동 검토로 넘어가도 영업일 2~3일.
창업 중인 친구 있으면 태그해주세요. 이거 모르고 지나가면 진짜 아깝습니다.
신청: https://claude.com/programs/startups
#Claude #Anthropic #스타트업 #창업 #AI스타트업 #무료 #API크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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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팔굽혀펴기 50회와 제자리뛰기 300회(두 세트) 지키는 1944년생 CEO.
1. 40대에 시작해 하루도 거르지 않았다. 그렇게 이어온 세월이 수십 년이다. 1944년생, 올해 여든셋. 몸무게는 평생 62kg을 벗어난 적이 없다. 허리는 꼿꼿하고 걸음에는 힘이 있다. 타고난 체력이라기보다 수십 년 동안 몸을 단련해 온 결과다. Ja Kwan Koo (구자관) 삼구아이엔씨 대표책임사원은 그렇게 하루를 연다.
2. 그는 화장실 청소로 사업을 시작했다. 집이 가난해 초등학교를 마치자마자 일터로 나갔다. 구두를 닦고, 아이스케키를 팔고, 공장에서 일했다. 배우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생계가 먼저였다. 그래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야간학교에 다녔다. 예순이 될 때까지 그의 최종 학력은 야간고였다.
3. 1968년, 스물넷의 그는 어머니가 엮어준 빗자루와 걸레를 들고 청소 용역을 시작했다. 변기를 닦고 건물 바닥에 왁스를 먹였다. 남들이 꺼리는 일이었지만 그는 가리지 않았다. 청소를 맡은 건물에 불이 났을 때는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 밤새 잿더미를 치우고 건물을 원래대로 돌려놓았다. 고객들은 그런 그를 믿고 일을 맡겼다. 그가 처음 쌓은 것은 돈보다 신뢰였다. 1976년 법인을 세운 뒤 그는 건물 관리와 미화, 보안, 급식, 생산 도급까지 사업을 넓혔다. 지금 삼구아이엔씨는 매출 3조5000억원, 직원 5만6000여명 규모의 회사가 됐다.
4. 그의 명함에는 회장 대신 대표책임사원이라고 적혀 있다. 현장에서 땀 흘리는 직원들과 자신이 다르지 않다는 뜻이다. 외환위기로 회사가 어려울 때도 그는 한 명도 내보내지 않았다. 오히려 자기 주식을 직원들에게 나눠줬다. 회사는 혼자 키운 게 아니라 직원들과 함께 키웠다는 생각에서다.
5. 어떻게 청소부가 이만한 회사를 일궜느냐고 물으면 그는 먼저 몸을 낮춘다.
"평생 야간고 출신으로 산 사람이 사업은 이렇게 하면 된다고 조언할 실력은 안 됩니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히 말할 수 있다고 했다. 매일 아침 운동 약속을 지키는 일은 자기 안의 자신과 싸워 이기는 일이라는 것이다.
6. 여든 넘은 몸으로 매일 아침 땀을 흘리는 일이 쉬울 리 없다. 눈을 뜨는 순간부터 몸이 먼저 핑계를 찾는다.
"나라고 왜 안 힘들겠어요. 이제 그만하자, 오늘은 조금만 덜 하자는 생각이 아침마다 듭니다."
그래도 그는 매번 그날 몫을 채운다. 타협하고 싶은 자신을 달래고, 숨이 차도 정해둔 횟수를 끝까지 센다. 내면의 갈등에서 그는 번번이 이겼다.
7. 그가 꼽는 성공 비결은 경영 전략도, 말솜씨도 아니다.
"자기와 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은 남과 한 약속도 지킵니다. 사업 약속도 마찬가지고요."
그의 말을 곱씹다 보면 신뢰가 어디서 오는지 알 것 같다. 불탄 건물을 밤새 치우던 청년과 아침마다 이불을 걷고 일어나 팔굽혀펴기를 하는 노인은 같은 사람이다. 그는 수십 년 동안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먼저 자기 약속을 지켰고, 고객은 그런 사람을 믿었다. 아침마다 숨을 몰아쉬며 지킨 작은 약속이 쌓여 신용이 됐고, 그 신용이 일감을 불러왔다. 삼구아이엔씨는 그렇게 쌓은 신용 위에 서 있다.
8. 사업을 하며 다 내려놓고 싶은 날도, 적당히 넘어가고 싶은 날도 많았을 것이다. 그때마다 그는 아침 운동으로 마음을 다잡았다. 약해지려는 자신을 이기는 연습이 곧 사업에서 버티는 연습이었던 셈이다. 그 과정에서 그는 자기를 다스리는 법을 익혔다. 남에게 엄격하기 전에 자신에게 먼저 엄격했다.
9. 성공을 말하는 사람은 많다. 구 대표의 이야기가 가볍게 들리지 않는 건 그가 그 말을 몸으로 먼저 증명해 왔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성공하려면 남을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가장 이기기 어려운 상대는 내 안에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오늘 하루쯤 쉬어도 된다는 마음, 이 정도면 됐다는 마음 말이다. 여든셋 창업자의 아침을 떠올리며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오늘 나는 나와 한 약속을 지켰나.
#세상에고수는정말많다
출처 : 매경이코노미 박수호 기자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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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산업에 거대한 파도가 덮쳤다.
FT의 한 기사 제목이 인상적이다. “AI는 실제로 얼마나 많은 가치를 만들고 있는가?”
그래프를 보면 2025년 이후 Agentic AI가 확산되면서 앱 출시 수는 급격히 늘었다. 2024년 평균을 100으로 보면, 2026년 초에는 약 180 수준까지 올라갑니다. 앱을 만드는 일은 분명 쉬워졌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다. 앱 리뷰 수는 오히려 줄고 있고, 실제로 의미 있게 사용되는 앱의 비율도 늘지 않고 있다.
즉, 앱은 많아졌지만 사람들은 더 이상 앱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는 이것이 SaaS와 모바일 앱 산업에 중요한 신호라고 본다 과거에는 필요한 기능이 있으면 앱스토어에서 앱을 찾고, SaaS를 구독했다.
하지만 이제는 개인이나 작은 팀도 AI의 도움을 받아 자신에게 필요한 작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지난 10여 년간 뜨거웠던 SaaS와 모바일 앱 서비스의 전제가 흔들리고 있다.
앞으로 중요한 질문은 무엇을 만들 수 있는가?가 아니라 왜 사람들이 계속 써야 하는가?가 될 것 같다.
코드를 쓰는 능력은 누구나 가능한 시대로 점점 보편화되고 있다. 소프트웨어를 출시하는 일도 점점 쉬워지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계속 쓰는 제품을 만드는 일은 오히려 더 어려워지고 있다.
조용해 보이지만, 꽤 큰 파도가 오고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잠을 잘 못 잔다.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매일이 도전적이고, 그래서 또 가슴이 뛴다.
출처: https://www.ft.com/content/8e9ae7a4-7209-4e2c-aa36-f3af77d6ce1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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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
<팀장의 탄생>은 신임 팀장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 중 하나입니다. 페이스북 초창기 인턴 사원으로 입사해 부사장까지 승진하면서 경험한 실수와 실패 스토리가 잘 담겨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피드백'에 대한 내용이 아주 좋습니다. 좋은 피드백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피드백 관련하여 메모한 내용 중 일부 정리하여 공유해 봅니다.
1. 미국의 많은 대기업이 1년에 한두번 정도 360도 피드백을 실시한다. 혹시 공식적인 절차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면 당신이 직접 피드백을 취합하면 된다. 나는 분기마다 각 팀원과 긴밀하게 일하는 사람 몇 명에게 짧은 메일을 보내서 (1) X가 특별히 잘하고 있어서 앞으로 더 많이 했으면 하는 게 무엇이고 (2) X가 바꾸거나 그만둬야 할 것은 무엇인지 묻는다. 360도 피드백은 그 내용이 광범위하기 때문에 팀원과 따로 면담 약속을 잡아서 이야기해야 하고, 이 때 서로 알게 된 것을 나중에 상대방도 참고할 수 있도록 꼭 문서화해야 한다.
2. 지금까지 팀원들이 쓴 관리자 평가서를 수도 없이 읽었는데 “관리자가 어떤 점을 개선하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까?”라는 질문에 가장 많이 나오는 답이 “피드백을 더 많이 주면 좋겠다”이다. 이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피드백을 주는 요령을 따지기 전에 일단 해야 할 것은 자신이 피드백을 충분히 주지 않고 있을 가능성을 인지하고 피드백을 더 많이 주는 것이다.
3. 업무 피드백만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팀원들이 두 번째로 많이 요구하는 것이 “실력 향상과 커리어 개발을 위한 피드백을 더 많이 주세요”이기 때문이다. 팀원들은 관리자가 성과에 대한 관심을 넘어 인간적인 관심도 보여주기를 갈망하고 있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각 팀원의 행동과 커리어 목표에 대한 피드백만 주는 일대일 면담을 실시하면 도움이 된다.
4. 내가 지금까지 아주 껄끄러운 피드백을 포함해 많은 피드백을 주면서 느낀 건데 사람들은 연약한 꽃이 아니다. 이제껏 “좀 살살 해주세요”라고 말하는 팀원은 아무도 없었다. 다들 “내가 더 발전할 수 있게 피드백을 주세요”라고 요청한다. “솔직하게,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주세요”라고 당부한다. 누군들 아닐까? 솔직한 말이야말로 존중의 증거다.
5. 자기계발의 비법이 있다면 ‘항상’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요청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극복해야 할 장애물은 딱 하나인데, 바로 자기 자신이다. 잊지 않고 부지런히 피드백을 구할 수 있는가? 겸손하고 열린 마음으로 피드백을 듣고 진정한 변화로 보답할 수 있는가? 피드백을 받았으면 반드시 고맙다고 인사하자. 피드백을 받고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면 앞으로 피드백을 받기가 더 어려워지니 본인만 손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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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정비사업 전체 정리를 Opus 5.5에게 시켜봄.
재개발·재건축 뉴스는 넘쳐나는데, 추진 중인 곳이나 엎어진 구역들을 한눈에 편하게 볼 만한 가벼운 서비스가 없는 것 같아서.
그런 사이트 있나 여기저기 찾아보느니, 혹여 그런 사이트 있다고 해도 또 새로 회원가입하고 개인정보 넣느니, 그냥 직접 만드는 게 더 빠르겠다 싶고.
기획부터 개발, 웹 배포까지 20분이 안걸림.
https://seoul-redev-map-production.up.railway.app/
이제는 궁금한 게 있을 때 검색창을 뒤지는 수준으로,
'웹서비스를 하나 뚝딱 만들어 쓰는' 세상.
공개된 자료라면 AI가 알아서 찾아 조합해 줄 것이고,
AI조차 못 찾는 비공개 정보라면
어차피 일반적인 사람들도 접근하기 힘든 사이트일테니.
.
결국 지금 중요한 건
'어디에 무슨 자료가 있다'를 알고 있거나,
'어디에 무슨 자료가 있는지 찾고 있는게' 아니라,
정보는 분명 어딘가에 있긴 할거라는 생각으로,
'내가 무슨 생각을 하면 그것들을 조합해서 새로운 결과값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라는 고민과 상상.
.
.
참고로,
첨부한 스샷과 웹페이지 완성을 위해 클로드 Opus 5.5에게 던진 프롬프트는 딱 아래 내용 한 번과, 20분의 딴짓 뿐.
====
서울시 정비사업 현황 지도 서비스를 만들어줘.
[대상 사업]
재개발·재건축,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가로주택 등 소규모주택정비, 공공재개발, 도심공공주택복합, 재정비촉진지구, 노후계획도시정비
[핵심 목적]
- 이미 결정된 구역뿐 아니라 추진 중이거나 논의 중인 건까지 한눈에 보는 것
- 특히 주택·빌라 지역을 아파트로 바꾸려는 것들 (예: 양재2동, 자양동, 역삼동, 삼전동 일대)
[기능]
- 지도 위에 구역을 표시하고, 클릭하면 팝오버로 현재 상태와 단계를 보여줘
- 필터 ① 사업 종류 ② 상태 (확정 / 미확정 / 계획 / 무산 등)
- 화면은 호갱노노 '개발호재'와 비슷하게
[진행 방식]
- 충분히 기획한 뒤 코딩을 시작해서 토큰 낭비를 줄여줘
- 중간에 나에게 묻지 말고 끝까지 진행해줘
- 완성되면 Railway에 배포해서 외부에서도 접속할 수 있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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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상무님의 은퇴이야기라고 하네요.
==
지난 9개월 동안 의도치 않게 은퇴(퇴직) 후 삶을 경험해 보았다.
은퇴 후 삶에 대해서는 이전에 막연하게 생각해 본 것들이 있다.
자식이 없으니 은퇴하게 되면 여행도 많이 다니고, 부부 골프도 치며 틈나는 데로 맛집 탐방에 멋진 카페에서 고즈넉히 책도 읽고 하는 그런 로망이 있었다.
그런데 막상 준-은퇴 생활을 해보니 상상한 것들과 많이 달랐다.
일단 여행/골프/외식 등을 여유롭게 즐기기에는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든다. 물가나 유류비가 많이 올라서 그런지 여행, 특히 해외여행 비용이 비싸졌고 수도권 근처 괜찮은 골프장 그린피도 상당히 높다(미친 가격이다 ㅠ). 잘해야 주 1회 정도 했던 외식비도 한주에 여러번 하게 되면 그 비용 역시 부담스럽고 움직이는 것과 관련된 모든 활동이 비용을 수반하는데 모두 개인 돈이다. 은퇴 후 적정 생활비 예산에 대해 다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두번째는 배우자와 현명하게 시간 보내기이다. 아무래도 배우자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면, 직장 다닐때와는 다른 역할과 관계 관리가 필요하다. 규칙적으로 직장생활하던 떼가 많이 남아있던 초반에는 적응이 쉽지 않았다. 그런데 이 문제는 가정마다 상황이 다 다를 것이므로 나의 경험을 일반화하기 어려울 것 같다.
세번째는 시간관리다. 은퇴하게 되면 책도 많이 읽고 운동도 열심히 할 것 같은데 쉽지 않다. 무료하다보니 책보다는 주가창 조회나 너튜브 에 쉽게 몰입되거나 중독된다. 돌이켜보니 책이나 Article은 가장 바빴던 임원 시절에 많이 읽었던 것 같고, 시간적으로 여유있던 퇴직 후에는 오히려 투자나 정치 관련 너튜브에 과 몰입했다. 하루를 그렇게 보내고 나면, 시간을 허비했다는 후회만 남지만 다음날도 같은 일상의 반복이다.
상상과는 달랐던 퇴직 후 삶에 대해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그래도 다행인 점은 이번 기회를 통해 은퇴 후 삶을 미리 경험해본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말 은퇴 또는 퇴직했을 때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그리고 또 필요한 비용은 얼마일 지에 대해 나름의 생각을 구체화해 볼 수 있었다는 것은 소중한 경험이다.
지금으로서는, 완전 은퇴하게 되었을 때 일단은 돈이 되든 안되든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이나 배움의 길을 가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커피값이라도 벌 수 있다면 최상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뭔가를 몰입해서 하는 일이 있다면, 시간을 가치있게 쓰면서 쓸데없는 비용도 절약할 수 있고 노후 부부간의 관계도 원만하게 보낼 수 있는 대안일 것 같다. 예를들어 Outlier AI등 AI/LLM 또는 Coding 관련한 온라인 알바 플랫폼 들도 있던데, 필요한 자격증 따서 시간 구속없이 알바 하는 것도 괜찮아 보이고...
사족으로 지난 9개월 동안 양재천 산책길을 따라 운동하면서 그리고 구간마다 설치되어 있는 야외 헬스 기구 (철봉 등)들을 잘 활용하게 되면서, 이런 환경을 만들어 준 사회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다. 예전에는 야외 헬스 기구들을 보면서 예산 낭비다 라고 생각했는데, 나 자신을 포함 많은 분들이 잘 이용하는 것을 보고 깊이 반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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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 누구를 선택하는가?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는 인간과 같은 개체가 아니라 유전자의 관점에서 생명세계를 바라본다. 개체는 죽지만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유전자는 자연선택을 통해 더 많이 복제되어 세대를 넘어 이어진다. 이러한 시각을 부에 적용해보자. 우리는 보통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라고 묻는다. 그러나 질문을 뒤집어 “부는 어떤 사람에게 오래 머물며 가장 잘 증식하는가?”라고 생각해볼 수도 있다.
유전자는 복제되는 과정에서 변이가 발생하고 그중 환경에 더 적합한 변이가 자연선택을 받아 더 많이 복제되면서 진화를 이어간다. 부도 이와 비슷한 선택과 축적의 과정을 거친다. 새로운 기술과 기업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그중 생산성과 경쟁력을 갖춘 기술과 기업이 시장의 선택을 받아 새로운 가치와 수익을 창출한다. 그 수익이 다시 생산적인 자산에 투자되면 부는 복리로 증식한다.
역사적으로 증기기관, 전기, 인터넷 기술은 생산성을 높이고 산업구조를 바꾸며 막대한 부를 창출했다. 오늘날에는 AI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다.
생명이 변이와 자연선택을 통해 진화하듯이 부(wealth)도 혁신, 시장의 선택, 가치 창출과 재투자를 통해 성장한다. 그런 의미에서 투자도 자연에서 발견되는 선택과 축적의 원리와 닮은 꼴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제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보다 “어떻게 하면 빨리 부자가 될 수 있을까?”라고 묻는다. 아이러니하게도 앞으로 투자할 시간이 많이 남은 젊은 사람일수록 단기간에 부자가 되려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 빨리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 문제는 빠른 수익을 추구하는 방법이 오히려 부자가 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데 있다. 단기매매, 예측과 전망에 의한 매매, 레버리지 ETF투자는 몇 번의 성공은 가능하지만 한 번의 큰 실패가 그동안 축적한 성과뿐 아니라 다시 투자할 기회까지 빼앗을 수 있다. 한두 번 큰 수익을 얻는 것과 부자가 되는 것은 다르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시장에서 퇴출되지 않고 가치가 늘어나는 자산에 투자한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복리의 효과를 누려야 한다.
젊은 투자자에게 가장 강력한 레버리지는 금융상품의 배수가 아니라 앞으로 남아 있는 시간이다. 금융상품 레버리지는 수익과 손실을 함께 확대하지만 시간의 레버리지는 생산적인 자산이 만들어내는 성과를 장기간 축적한다. 결국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부를 쫓는 것이 아니라 부가 오래 머물며 증식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이다. 최근 주식시장의 급등락 속에서 큰돈을 번 사람도 있을 것이다. 축하받아야 할 일이다. 그러나 진정한 투자 성과는 한 번의 승부가 아니라 반복 가능한 투자 원칙이 오랜 시간 유지된 결과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나는 성공투자의 조건을 “방향”과 “시간”으로 설명해왔다. 방향은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에 관한 문제로서 논리의 영역이다. 시간은 투자한 이후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변동성을 견디는 문제로서 감정의 영역이다. 올바른 방향을 선택하더라도 시간을 견디지 못하면 복리의 결실을 얻을 수 없다. 자본시장이 발전하면서 투자자에게 더 많은 선택과 자유를 제공하는 금융상품과 제도가 등장한다. 이는 분명 자본시장의 발전이다. 그러나 선택의 자유가 커질수록 투자자의 책임과 절제도 그만큼 중요해진다. 충분히 훈련되지 않은 감정에게는 더 많은 자유 더 많은 기회가 아니라 더 잦은 거래와 더 큰 위험을 감수하게 하는 유혹이 될뿐이다.
그렇다면 부는 누구를 선택하는가. 부는 좋은 방향(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과 기업)에 투자하며 치명적인 손실을 피하고 시장의 변동성을 견뎌낸 사람에게서 비로소 복리로 성장한다. 빠른 수익을 좇는 사람에게 부는 잠시 머물 수 있지만 방향을 잃지 않고 시간을 견디는 사람에게는 세대를 넘어 이어질 자산이 된다. 최근 주식시장의 급등락 속에서 올바른 방향을 선택하고 원칙을 지키며 변동성을 견뎌낸 사람은 이제 자신이 다시 부를 축적하는 길 위에 있다는 안도감과 함께 조급해하지 않고 시간의 경과를 기다릴 수 있는 또 한번의 훈련이 되었을 것이다.
부는 가장 빨리 달리는 사람보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장 오래 살아남는 사람에게서 복리로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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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공짜로 집 청소해주는 회사, 진짜 속셈은?
오늘은 좀 황당한 뉴스 하나 가져왔습니다.
1. 뉴욕에 shift라는 앱이 있어요. 신청하면 전문 청소부가 우리 집에 옵니다. 설거지하고, 빨래 개고, 화장실까지 박박 닦아줍니다. 그런데요, 돈을 안 받습니다. 0원이에요. 이상하죠?
2.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나요.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청소부가 머리에 카메라를 쓰고 옵니다. 그리고 일하는 전 과정을 1인칭으로 찍어 갑니다. 자, 여기가 포인트예요. 이 회사는 청소로 돈을 버는 게 아닙니다. 카메라가 본 것을 팔아서 돈을 법니다.
3. 무슨 얘기냐. 지금 전 세계가 로봇을 만들고 있잖아요. 그런데 로봇한테 제일 어려운 게 뭘까요. 계산? 아닙니다. 그건 잘해요. 어려운 건 접시 잡는 겁니다. 수건 개는 거예요. 사람은 세 살짜리도 하는 걸, 로봇은 못 합니다.
4. 왜? 배운 적이 없어서요. 글이랑 그림은 인터넷에 넘칩니다. 근데 사람 손이 움직이는 영상은요? 없어요. 그래서 업계에서는 이걸 두고 '10만 년 치 데이터 공백'이라고 부릅니다. 채워야 할 게 그만큼 많다는 거죠.
5. 그러니까 이 회사 입장에서 청소비는 마케팅비가 아니에요. 데이터 사오는 원가입니다. 우리 집 청소비 15만원이 로봇 학습 영상값이라고 보시면 돼요.
6. 이 회사, 어디서 나왔냐면요. 독일 뮌헨의 microagi라는 스타트업입니다. 창업자가 재밌어요. 레드불 레이싱에서 F1 엔지니어를 하던 사람이에요. 지난 7월에 5500만 달러, 우리 돈 750억원을 투자받았는데, 독일 스타트업 역사상 최대 시드 라운드였습니다. 창업한 지 10개월 만에요.
7. 그런데요. 여기서 마음이 좀 불편해집니다.
미국에만 가사·숙박 청소원이 86만명, 건물 청소원이 240만명입니다. 이분들이 지금 자기 노동을 찍어서 넘기고 있는 거예요. 그 영상으로 학습한 로봇이 나중에 그 자리를 대신할 수도 있고요. 내 손으로 내 후임을 가르치는 셈입니다.
8. 회사 측 반박은 도덕이 아니라 인구예요. 유럽 중위연령이 45세입니다. 일할 사람이 없다, 중국은 이미 2024년에 산업용 로봇 29만5000대를 깔았다, 세계 물량의 54%다. 미국은 3만4000대고요. 안 하면 지는 싸움이라는 거죠.
9. 사실 이런 발상, 처음이 아닙니다.
혹시 홈페이지에서 찌그러진 글자 따라 치는 거, 그거 해보셨죠. 캡차라고 합니다. 그게 원래 봇 막는 용도인데요. 동시에 컴퓨터가 못 읽는 옛날 책이랑 신문 글자를 사람이 대신 읽어주는 장치였어요. 첫해에만 4억4000만 단어를 옮겼고, 뉴욕타임스 130년 치 신문을 그렇게 디지털로 만들었습니다. 구글이 2009년에 이 회사를 사갔죠.
10. 17년 전에도 똑같았던 겁니다. 무료 서비스를 미끼로 사람의 노동을 데이터로 바꾸는 것. 달라진 건 하나예요. 그땐 라벨이 글자였고, 지금은 사람의 몸짓입니다. 그래서 값이 청소 인건비까지 올라간 거고요.
11.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요.
지금 AI 경쟁의 축이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엔 누가 모델 잘 만드나였어요. 이제는 누가 현장 데이터를 쥐고 있나입니다. 메타가 작년 6월에 스케일AI(Scale AI)라는 데이터 라벨링 회사 지분 49%를 143억 달러에 사들인 것도 같은 맥락이고요. 회사 가치로 치면 290억 달러입니다. 사람 불러다 데이터에 이름표 붙이는 회사가요.
12. 고령화 속도로 치면 우리가 유럽보다 빠릅니다. 남의 계산서가 아니라는 얘기죠. 조만간 한국에서도 이런 회사가 등장할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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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잘 쓰기 (동료들에게 공유한 글)
1. "AI가 작성한 문서는 반드시 작성자가 직접 이해하고 검증한 후 공유한다."
2. 이건 다른 분들께 드리는 말씀은 아니고, 제 스스로에게 하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꽤 오랜 시간 AI를 활용하여 문서 작성에 도움도 받고, 코딩도 하면서 든 생각입니다.
3. 매우 빠르게 그럴싸한 얘기들을 꽤 긴 글과 코드로 지치지도 않고 작성해주다보니, 많은 시간을 AI 와 함께 하게 됩니다.
4. 문제는, 우리가 그 과정에 개입하는 것 같아보이지만 실제로는 AI가 끊임없이 내놓는 결과에 코멘트하는 수준으로 사고 과정의 (얕은) 일부만 담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5. AI는 문제를 발견하고, 쪼개고, 가설을 세우는데 능숙해보이지만, 그 문제는 우리의 온전한 문제가 아닐 수 있으며, 내 스스로 찾은 문제와 가설과는 다릅니다.
6. AI가 나를 강화하는데 쓰되, 고민의 시작은 스스로 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7. 그리고 그래서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문서가 온전히 내 고민을 제대로 담고 있는지 한번 더 생각하고, 다른 사람에게 hand off 할 때는 그것이 정말 내 것인지 살펴보고, 내 것으로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해빗팩토리 정윤호 대표님의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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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이 많아서 스터디 과정 오픈했습니다!
8월 천프로 마케팅 스터디 모집 (마케팅 방법론부터 AI를 활용한 실행까지) https://m.blog.naver.com/chunpro_o/224359487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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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코비의7가지습관
1단계: 개인의 승리 (나를 다스리는 습관)
- 습관1: 자신의 삶을 주도하라 - 내 인생은 내가 선택한다. 환경이나 남 탓을 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 내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도적으로 결정한다.
- 습관 2: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 - 방향을 정하고 움직인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내가 어떤 사람이었으면 좋겠는지 미리 상상하고, 그 목표에 맞춰 오늘을 계획한다.
- 습관 3: 소중한 것을 먼저 하라 - 중요한 일에 집중한다. 모든 일을 다 하려고 하지 않고, 내 목표에 가장 큰 도움을 주는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을 가장 먼저 한다.
2단계: 대인관계의 승리 (함께 성공하는 습관)
- 습관 4: 승-승(Win-Win)을 생각하라 - 다 같이 이기는 방법을 찾는다. 혼자만 이기려 하지 않고, 갈등이 생길 때 너도 좋고 나도 좋은 해결책을 찾는다.
- 습관 5: 먼저 이해하고 다음에 이해시켜라 - 경청의 힘. 내 의견을 먼저 말하기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공감하며 대화를 나눈다.
- 습관 6: 시너지를 내라 - 힘을 합친다. 나와 다른 사람의 차이를 인정하고, 협동을 통해 1+1=2가 아닌 그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낸다.
3단계: 자기 쇄신 (끊임없이 발전하는 습관)
- 습관 7: 끊임없이 쇄신하라 - 나를 갈고닦는다. 매일 꾸준히 몸(건강), 마음(관계), 정신(독서), 영혼(가치관)을 돌보며 최고의 상태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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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이란 이기심과의 지루한 싸움이다 >
1. 경영은 여러모로 힘들다. 목표한 성과를 내야 하고, 사회규범을 지켜야 하고, 좋은 인재를 발굴해 그 성장을 인내해야 한다.
2. 인간적으로 가장 힘든 건 이기적인 구성원들과의 끊임없는 대화다. 특히 이기심을 자기합리화한 구성원과의 대화는 감정을 갉아먹는다. 경영자도 사람이기에.
3.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다. 이기적인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진짜 문제는 개인의 이기심이 조직의 공공의 선, 또는 타인의 이기심까지 해칠 때다. 조직의 전체 그림에는 관심 없이 본인 일만 잘하면 된다는 '의도치 않은 이기심'은 너무 자연스럽다.
4. 사람은 합리적이기보다 자기합리화에 능하다. 경영자도 마찬가지다. 이기적이고, 게으르고, 스스로를 합리화한다는 점을 인정하고 경영해야 한다.
5. 법이든 규정이든 절차든, 명료하게 만들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하지만 자율과 책임이 숨 쉬는 조직을 만드는 데 시스템만으로는 부족하다. 법은 최후의 보루다.
6. 오랜 세월 경영을 해보니 결국 진정성 있는 소통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7. 조직의 공공의 선을 끊임없이 주창해야 한다. 한 번으로 그쳐선 안 된다. 다양한 변주로 반복해야 한다. 구성원들이 스스로 어디서 이기심을 발휘하고, 어디서 이타심을 발휘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
8. 경영자의 소통이란 결국 이기심과의 싸움이다. 끊임없고, 너무나 지루한 싸움이다. 인간의 이기심은 절대 없어지지 않는다. 성장하는 회사일수록 이기심은 더 가득하다. 그리고 그 이기심이 성장의 자양분이라는 것도 분명하다.
9. 소통에 실패하거나 게을러지면 편을 가르는 행위가 시작된다. 사내 정치, 사일로, 권위주의. 역할과 책임보다 보상과 권한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10. 소통 과정에서 인간적 상처도 많이 받는다. 내 이기심은 자연스럽지만 타인의 이기심은 그렇지 않다. 사람에 대한 애정이 점점 식어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다.
11. 하지만 사람에 대한 애정을 버려서는 안 된다. 경영은 본질적으로 사람의 문제다. 사람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멋진 경영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
— 크래프톤 웨이 중 장병규의 메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