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어의 큰 그림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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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절대 투진사 주인장이 아닙니다. 쓰레더 작가92가 아닙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 - 구조읽기" 블로그 저자도 아닙니다. 이 채널은 매크로 공부 및 기록용입니다. 여기엔 a. 자산시장 b. 국제정세 c. 국내외 이슈 가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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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
투진사 알파는 300분에게만 판매 예정입니다. (1차) | 219 |
| 5 | 제가 아스날을 10년 응원했습니다. 이 팀은 늘 화려한 공격으로 사랑받았어요. 그런데 정작 이번에 우승을 안긴 건 공격이 아니라 수비였습니다.
형편없는 공격력에도 트로피를 든 거죠. 여기에 리딩 이야기가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시즌 초, 약팀들하고 붙을 때는 수비수가 왜 필요한가 싶습니다. 공격수가 알아서 골을 넣어주니까요.
관중은 골 넣는 선수한테 환호하고, 뒤를 막는 수비수는 눈에 안 들어옵니다. 심지어 "수비수 자리에 공격수 하나 더 넣지" 소리까지 나오죠
강세장이 딱 그 약팀 시즌입니다. 다 올라가는 장에선 아무거나 사도 골이 터집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말합니다. "리딩? 필요 없지.
사면 오르는데. 분석도 AI가 공짜로 해주는데." 수비수가 시시해 보이는 그 순간과 똑같아요.
그런데 시즌은 약팀하고만 하지 않습니다. 강팀을 만나는 날이 옵니다. 그날은 골이 안 터져요. 공격으로는 답이 안 나옵니다.
그때 트로피를 지키는 건, 시즌 내내 잊혀 있던 수비입니다. 한 골을 안 먹어서 비기고, 그 승점 하나로 우승하는 거죠.
아스날이 형편없는 공격에도 우승한 게 정확히 이겁니다.
투진사 리딩이 파는 게 바로 그 수비입니다. 정보(공격 전술)는 이제 AI가 공짜로 뿌립니다.
누구나 같은 분석을 받죠. 하지만 "지금 끊어라" "여기서 버텨라" "비중 줄여라" 하는 대응과 방어, 실점을 막는 수비는 여전히 사람이 책임지고 외쳐야 합니다.
그리고 수비의 값은 약팀이 아니라 강팀을 만났을 때 청구됩니다. 즉, 장이 좋을 때 "리딩 필요 없다"고 등 돌리는 건,
시즌 초에 "수비수 왜 둬?"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그 말이 틀렸다는 건 강팀을 만나는 날. 장이 꺾이는 날 증명될겁니다. | 224 |
| 6 | 아.. 어떤분이 질문을 주셨어요.
'리딩방' 형식의 투진사 알파 괜찮겠냐고. 그러나 저는 결국 모두 이러한 리딩성 콘텐츠를 다시 찾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강세장에선 누구나 자기가 잘하는 줄 압니다.
사실은 시장(베타)이 벌어준 건데, 본인 실력으로 번 걸로 느낍니다.
여기에 AI가 얹히면 착각이 두 배가 됩니다.
"분석도 AI가 공짜로 해주고, 사면 오르고. 리딩이 왜 필요해?" 정보가 평준화되니 사람 리더의 값어치가 없어 보이는 거죠.
그런데 이 둘은 다 같은 함정입니다. 강세장은 실력을 가려주고, AI는 정보를 평준화해주지만..
둘 다 '대응'은 안 가르쳐 줍니다.
착각이 깨지는 건 정확히 두 순간입니다
첫째, 장이 꺾일 때. 상승장에선 진입만 잘하면 됩니다.
청산도, 손절도, 버티기도 필요 없어요.
그래서 리딩이 쓸모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하락장에선 "언제 끊고, 어디서 버티고, 얼마나 줄이느냐"가 전부가 됩니다.
AI는 "이 종목 좋다"까진 말해도, 내 계좌를 들고 그 순간 끊으라고 책임지고 외쳐주지 않습니다.
강세장에 등 돌렸던 사람들이 하락장에 다시 찾는 이유입니다.
둘째, 정보가 넘칠 때. AI가 정보를 무한 생산할수록,
사람들은 무엇을 믿고 언제 움직일지 더 헷갈립니다.
정보가 공짜가 될수록 판단은 더 어려워지는 역설이죠. 그때 필요한 건 정보 한 줄 더가 아니라,
그 정보들 사이에서 '지금 이렇게 대응한다'고 먼저 선언하고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 223 |
| 7 | https://naver.me/5Gcap3GZ
LNG | 119 |
| 8 | https://www.threads.com/@writer92tothemoney/post/DZukmiYnw-L?xmt=AQG0DiXozxK2LUe3mS_Co8PGPu-RJzggoHH1BDWNK43PcQ
이란 문제가 끝나면, 또 다른 문제가 등장하겠죠. | 132 |
| 9 | #DHT | 137 |
| 10 | 오늘은 같이 유심히 볼 종목 하나를 가볍게 던져드립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유일한 초대형 유조선(VLCC) 전문 회사, DHT 홀딩스입니다.
논리는 앞서 말씀드린 유가 이야기의 연장입니다. 평화로 유가는 빠지지만, 전쟁 내내 비워둔 세계의 기름 저장고는 그대로입니다.
호르무즈가 다시 열리면 모두가 한꺼번에 기름을 실어 나르려 하고, 그러면 기름값이 아니라 그 기름을 운반하는 배의 운임이 뜁니다. 유가 차트가 아니라 운임을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DHT가 눈에 띄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곳간이 탄탄합니다.
현금 1억 2,600만 달러에 부채 5억 500만 달러, 신용 한도도 더 좋은 조건으로 다시 짜서 이자 부담이 줄었습니다.
둘째, 번 돈을 거의 다 돌려줍니다.
2022년부터 순이익의 100%를 분기 배당으로 주는 정책을 지키고 있어요. 운임이 오르면 배당이 따라 오르는 구조입니다.
셋째, 직전 분기 실적이 예상을 넘겼고 다음 분기 전망도 강했습니다.
|
호르무즈 재개로 각국이 재고를 다시 채우면 운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143 |
| 11 | 제가 볼 때 워시는
냉정하게 보면 '매처럼 말했지만, 매처럼 행동하진 않았다'입니다.
먼저 그의 이력이 헷갈리는 이유입니다. 2011년의 워시는 연준의 양적완화에 항의하며 사퇴한 강성 매파였습니다. 그런데 의장 후보로 떠오른 최근 몇 달간은 비둘기로 색을 바꿨습니다.
AI가 디스인플레이션을 부른다, 성장을 두려워 말라, 경제가 더 낮은 금리를 감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죠. 트럼프가 원하는 인하 논리를 깔아준 겁니다.
어제 회견에서 시장과 언론이 매파로 읽은 건 주로 '톤'이었습니다. 워시는 인플레이션을 말할 때 가장 단호했습니다. "연준은 물가 안정을 달성한다.
그 약속은 강력하고, 만장일치이며, 모호하지 않다. 5년간 놓쳤던 메시지이고, 우리가 고치겠다"고 했습니다. AI 생산성 덕에 인하 여지가 있느냐는 질문엔 새 태스크포스로 넘기며 피했지만, 물가에 대해선 그런 회피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연준 속삭이는 자'로 불리던 전 WSJ 기자 힐센래스는 "매파 케빈이 돌아왔다"고 정리했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행동을 보면 다릅니다. 세 가지가 걸립니다.
첫째, 자기 점을 안 찍었습니다. 워시는 본인 금리 전망을 제출하지 않았고, 동료들에겐 찍으라고 권했다고 말했습니다.
매파라면 "나는 인상 쪽"이라고 점을 찍어 위원회를 끌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습니다. 매처럼 말하면서 정작 자기 입장은 기록에 안 남긴 겁니다.
둘째, 인상을 주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회의에서 인하를 논의한 사람은 한 명뿐이었고, 자신은 정책 행동을 약속하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셋째, '말 아끼기'가 양쪽으로 해석 가능한 도구라는 점입니다. 회견은 짧았고,
앞으로 회견을 줄이겠다고 했으며, "할 말은 성명서가 다"라며 일부러 퉁명스럽게(curt) 답했습니다. 점도표를 흐리고 사전 안내를 지운 건,
매파 신호를 강화한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나중에 인하로 돌 때 발목 잡힐 약속을 미리 없앤' 것이기도 합니다. 즉 비둘기로 돌 자유를 남겨둔 설계로도 읽힙니다. | 157 |
| 12 | 다만 한 가지는 냉정하게 짚어야 합니다.
이 매파는 워시가 끌고 간 게 아니라 위원회가 이미 매파였습니다. 동결은 만장일치였고, 인하를 찍은 사람은 단 한 명뿐이었습니다.
5월 물가 4.2%, 3년 최고치 앞에서 위원 다수가 알아서 매로 돌아선 상태였습니다. 워시는 그 분위기를 거스르지 않았을 뿐,
그가 매를 만든 건 아닙니다. | 166 |
| 13 | 냉정하게 분리해서 보겠습니다. 결과(연준)와 사람(워시)은 같은 매파라도 결이 다릅니다.
연준(위원회)은 냉정하게 매파가 맞습니다.
말이 아니라 숫자와 행동이 그렇게 나왔습니다.
점도표 중앙값이 2026년 말 3.8%로, 3월 3.4%에서 올라가며 인하 전망이 인상 한 번으로 뒤집혔고,
18명 중 9명이 연내 인상을 찍었습니다. 성명서는 사전 안내를 들어내고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달성하겠다"는 한 문장으로 끝맺었습니다.
시장도 매파로 받았습니다. S&P500이 1.2% 빠지며 새 의장 첫 회의 사상 최악의 성적을 냈고, 금리에 가장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가 약 16bp 뛴 4.21%로 1년 만의 최고치, 달러는 1% 가까이 올랐습니다.
장 마감 무렵 10월 인상 확률은 동전 던지기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 올라왔는데, 회의 전엔 거의 아무도 베팅하지 않던 시나리오였습니다. | 171 |
| 14 | * 비트코인
2월 저점에서 5월 고점($84,076)까지 올린 뒤 5~6월 내내 흘러내렸고, 6월 초 $60,000을 한 번 찍고 되올라왔습니다.
현재 $65,264. 직전 레인지(60K~84K)로 보면 디스카운트~중앙 부근입니다.
+ $60,000 아래를 살짝 찔렀다 되돌아온 모습이 스프링(아래 유동성 털기) 가능성과 맞습니다. 다만 유효해지려면 약한 되밀림(LPS) 뒤,
위쪽 빨간 저항(70K대 매물)을 거래량과 함께 깨는 SOS가 나와야 합니다. 지금은 그 직전 단계입니다.
+ 6월 초 하향 이탈은 아래 깔린 매수 스톱(sell-side liquidity)을 쓸어담은 스윕으로 읽힙니다. 그걸 먹고 되돌아왔다면 다음 목표는 위쪽 미체결 매물대(72K~80K)입니다.
그리고 최근 OI, 미결제약정이 크게 줄어든 부분이 눈에 띄는데요.
거래량 없이 OI만 크게 줄었다는 건 새 매도가 누른 게 아니라,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정리되며 빠졌다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포지션이 비워진 곳은 위로 밀 때 받아칠 물량이 적어 되돌림이 가벼워지는 조건이 됩니다.
최근 일부 알트가 OI 감소 뒤 급등했던 것도 이 메커니즘입니다. 단, 조건이 갖춰진 것과 방아쇠가 당겨진 것은 다릅니다.
볼 것 한 가지 ..
거래량입니다. 70K대 저항을 거래량 실어 돌파하면 스프링→SOS 쪽에 무게가 실리고,
거래량 없이 다시 파란 지지($62K~60K) 아래로 내리꽂으면 스프링은 무효, 재분배로 읽어야 합니다.
OI 급감 + 저거래량 + 디스카운트 위치까지 상승 쪽 조건이 겹친 건 맞습니다. 다만 확정은 거래량이 먼저 말해줍니다. | 445 |
| 15 | 오늘은 조금 쉬고, 내일 케빈워시 리뷰부터 종목/시황 보면 될것 같아요 :) | 289 |
| 16 | https://www.threads.com/@writer92tothemoney/post/DZpqg3LEaRO?xmt=AQG0dsr7jUk1DOTfBOOYTl1z2S1PYlfuUOxiy6Umf7DicQ
국장 관심종목 (단기 - 텐배거) | 491 |
| 17 | *문어 | 358 |
| 18 | 네프콘 먼저 읽어보시고, 그 뒤에 텔레그램에 방금 올린 '금' 이야기를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309 |
| 19 | https://naver.me/FORtL6FG
전체공개 글입니다. '케빈워시' | 305 |
| 20 | 금은 곧 '숏 스퀴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난 다섯 달 동안 금은 의외로 약했습니다. 1월 고점 $5,589에서 지금은 $4,200 안팎까지,
약 25% 빠졌습니다.
200일선도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깨고 내려왔습니다.
여기서 한 번 멈춰 생각해볼 대목이 있습니다.
중동에서 전쟁이 한창인데도 금이 빠졌다는 겁니다. 안전자산이라면서, 정작 가장 불안한 시기에 흘러내렸습니다.
이유는 사슬을 따라가 보면 보입니다. 지정학 위기가 유가를 밀어올리고,
오른 유가가 물가를 끌어올리고, 뜨거운 물가가 연준을 고금리에 묶어두고, 그렇게 실질금리와 달러가 강해지면서 금을 눌렀습니다.
안전자산이라는 매력보다 '고금리가 더 오래 간다'는 압력이 훨씬 셌던 겁니다.
실제로 5월 고용이 예상의 두 배인 17.2만 명으로 나오고, 5월 물가가 3년 만의 최고치인 4.2%를 찍자 연내 인하 기대는 지워졌습니다.
12월 인상 확률이 한때 70%까지 튀었고, 골드만삭스는 2026년 인하 전망을 아예 통째로 빼버렸습니다.
금 입장에선 사방이 역풍이었습니다.
그런데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료와 호르무즈 재개에 합의했고,
브렌트유는 100달러대에서 87달러 부근까지 주저앉았습니다.
유가가 빠지면 물가 압력이 식고, 물가가 식으면 연준을 묶어두던 명분이 사라지고,
그러면 인하 기대가 돌아오면서 실질금리와 달러가 내려갑니다.
금을 짓누르던 바로 그 힘이, 이번엔 거꾸로 등을 떠미는 힘으로 바뀌는 겁니다. 같은 사슬을 정반대로 읽는 셈입니다.
사실
'숏-스퀴즈'라는 단어는 절반만 맞습니다.
투기 포지션은 6월 기준으로 순매수 약 17만 계약, 줄긴 했어도 아직 순매도로 돌아선 건 아닙니다.
'다들 숏을 잡고 있다'는 그림은 아직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진짜 봐야 할 setup은 이쪽입니다. 다섯 달 하락으로 롱이 대거 청산돼 포지션이 비었고, 200일선이 깨지며 약세 심리가 극에 달했고, 조정 내내 새로 들어온 전술적 숏과 언더웨이트가 차곡차곡 쌓였습니다.
이 상태에서 촉매가 터지면, 팔 사람은 이미 지쳤고 안 산 사람은 부랴부랴 쫓아와야 해서 반등이 거칠게 나올 수 있습니다.
최근 알트코인 상승세와 유사합니다.
촉매는 줄줄이 대기 중입니다. 당장 내일이 워시의 첫 FOMC입니다. 점도표에서 인하 점이 사라지느냐,
아니면 워시가 '에너지 충격은 일시적'이라며 생각보다 덜 매파로 가느냐. 시장이 겁먹은 것보다 덜 매파라면, 그게 첫 방아쇠가 될 수 있습니다. | 2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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