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Bull

저희가 이번에 ETH CC를 가면서 티셔츠를 만들었는데 디자인이 이쁘게 뽑혔습니다. 별건 없고 자랑할려고 올렸습니다 (?). KBW때는 무엇을 하면 좋을지 참신한 아이디어 있으시면 공유 환영🫡

<이더리움의 사회적 파편화> 요즘 가장 많이 생각하는 주제인데 Solana의 얼굴과도 같은 Mert가 관련한 트윗을 남겼습니다.

- 결국 이더리움이라는 큰 틀안에서 빌딩하는 팀들이 각기 다른 인센티브를 쫓고 동기를 가지고 있기에 더 많은 “관심”을 받기 위해 경쟁하는 구조가 생겼다. - 이는 결국 이더리움 내에 사회적 분리와 각기 다른 인센티브 구조를 발생시킨다. - 유동성의 파편화가 문제가 아니라 Social 파편화가 더 문제다.

해당 내용을 근데 Mert 말고도 ETH CC 방문한 꽤 많은 크립토인들이 트위터에 올리고 있습니다. 이게 어떤 상황이냐면 이더리움이 롤업 중심의 로드맵으로 가는 와중에 많은 집단들이 생겨버렸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그들 모두가 서로 너무나 다른 인센티브를 쫓는 상황이기에 “이더리움” 생태계에 안에 존재하지만서도 분산화되어 있게 “하나의 이더리움” 생태계라는 연대감이 상실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 기존에는 이더리움의 벨리데이터만 존재했는데, 이제는 L2, L3, Sequencer, Searcher, Prover, Interoperability Layer, DA Layer 등 수 많은 집단들이 존재합니다. - 롤업은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개선하자” 라는 솔루션이었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자체 체인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솔루션이 되어버렸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모든 것이 이더리움 때문에 가능하고 이더리움의 번영이 중요하다” 라는 컨센서스의 부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는 것 입니다.

지구를 예로 들자면, 지구에 수 많은 나라들이 존재하고 각 나라가 내수 시장을 키워 나갈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모두가 지구라는 행성이 존재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습니다. 이더리움도 비슷합니다. 이는 베라체인 / 솔라나 같은 L1들이 “하나의 공동체”로 무언가를 만들어 나가는 모습과 대조되기도 합니다. 물론 댓글에서 Viktor가 언급한 것 처럼 이더리움은 누구나 꽃을 피울 수 있는 “무한한 정원”이 되고자 하였고 이는 L1 처럼 끈끈한 협업 공생 관계를 만들 수 있는 구조가 근본적이 아니라라는 점 또한 납득이 됩니다. 다만 이런 “이상적인 정원”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정원안에 속해 있는 구성원들 사이에서 이를 위한 공감대 및 기여가 발생을 해야 합니다.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모르겠습니다. 다만 현재 커뮤니티내에서는 “어떻게"라는 질문조차 나오지 않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이더리움 커뮤니티 내에서는 “기술적 관점”에서 어떻게 하면 다른 L1들 보다 더 나은 퍼포먼스를 내어 경쟁할 수 있을까에 논의합니다. 근데 과연 이더리움이 지금의 위치에 오른 이유가 "기술적 우위” 이었을까요?

<Crypto Industry Trends H1 2024> Alliance DAO에서 2024년 상반기 시장 트렌드에 관한 아티클을 냈는데 재미있는 포인트가 몇가지 있네요. - 솔라나의 마켓 파이 증가 - Polygon 마켓 파이의 엄청난 감소 - NFT 마켓 파이 감소 / Defi 마켓 꾸준한 증가 - Asia 시장 성장 - 고학벌 Founder들의 감소 https://x.com/QwQiao/status/1811023241244238163

<$STRK Staking Proposal> 스타트넷의 $STRK 스테이킹을 도입 관련 Proposal이 올라왔습니다. - 현재 모든 L2들은 중앙화 상태로 체인이 돌아가기 때문에 PoS나 DPoS제도가 없어서 스테이킹 시스템이 없습니다. - 이에 스타크넷은 Q4까지 스테이킹 시스템의 첫 도입을 진행하겠다라는 Proposal을 올렸습니다. - 직접 Staker로 참여할 사람들은 최소 10K개의 $STRK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그 외 사람들은 위임할 수 있습니다. - 재미있는 점은 $STRK의 유동성을 고려하여 오히려 $STRK가 더 많이 스테이킹 될 수록 전체적인 스테이킹 보상율이 줄어들고 반대로 덜 스테이킹 될 수록 보상율이 올라가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적절한 스테이킹 물량 / 유동성을 조정하겠다는 것 같네요 - 근데 그냥 이럴바엔 Liquid Staking 하는게?) - Comsoms Chain 처럼 Unstaking할떄 21일의 유예 기간도 있네요. - 아마 다른 메이저 L2들도 슬슬 관련한 안건을 내지 않을까 싶은데, 각기 다른 거버넌스 체제를 가진만큼 어떤 구조의 Staking 시스템을 가져나올지도 궁금합니다. https://community.starknet.io/t/snip-18-staking-s-first-stage-on-starknet/114334

제가 또 너무 잼민이처럼 말한거 같아서 저의 의견을 한번 정리하자면, 일단 스토리 프로토콜의 의중은 저도 동의합니다. 크립토 바깥의 사람들이 봤을 때, 베라체인이나 모나드 같은 프로젝트들이 실존하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것처럼 보이고, '리얼월드 어답션'을 위해선, 스토리 프로토콜처럼 실존하는 문제를 블록체인을 통해서 해결하려는 프로젝트가 많아져야한다는 의견에 대해선 저도 동의합니다. 그래도 몇가지 제가 생각했을 떄 아쉬운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리워드와 인센티브 디자인 노력에 대해서 과소평가하시는 부분에 대해선 저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Permissonless한 금융 시스템에 제대로된 인센티브 디자인이 없다면, 그냥 오픈 소스 코드 프로젝트랑 크게 다른 점이 없지 않을까요? Permissionless한 동시에, 개발자, 사용자들이 활발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선 인센티브 디자인이 굉장히 중요하고, 이 다자인의 시행착오 떄문에 이제껏 많은 크립토 프로젝트들이 뜨고, 졌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 프로토콜도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을 미래에 온보딩하기 위해선 기존 web2 IP들을 온보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크리에이터들이 스토리 프로토콜을 사용할 인센티브 메커니즘을 디자인하는게 중요할 것 같은데, 이때 선행된 크립토 프로젝트들의 케이스들이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두번쨰, 베라체인과 관련해서인데요, 베라체인은 앞서 얘기한 인센티브 디자인과 관련해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블록체인을 지키는 3요소인 밸리데이터(보안), 개발자(즐길거리 제공), 유저(소비자) 간의 인센티브를 프로토콜 레벨에서 일치시킴으로써, 더 스무스하고, 더 활발한 시스템을 만들어보자는 것이 바로 PoL입니다. 따라서, 스토리처럼 특정 어떠한 실존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닐지라도, 저는 베라체인이 할려는 PoL과 커뮤니티를 만들어나가는 방식이 의미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언급해주신 아래 내용에 대해선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Validator set to drive block rewards to the protocols" is not different from "we will have lots of magic internet money to give out as rewards, and I pray that some people build something useful from wanting to receive this magic money." You got to have some answers around what real world problems you want to focus on rather than saying "we will give app developers some magic money rewards". 스토리와 베라체인을 모두 응원하는 입장에서 아쉬움의 의미에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해당 내용은 기존 트윗의 번역본입니다

최근에 공유했지만 Polarization 관련한 내용을 담은 블로그. https://www.3ekv.com/positions-polarize/ 해당 블로그에 좋은 내용들이 많기에 곧 요약해서 뉴스레터로 공유하겠습니다.

이 트윗을 보면서 다시 한번 Polarization의 효율을 느끼게 되네요. https://x.com/storysylee/status/1810741771845939298 - “Berachain이 그저 그런 CopyCat 같은 프로젝트다” 에는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지만, - 그럼에도 시장에서 가장 핫한 두 L1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Polarization을 하는 방식이 오히려 Story Protocol이 가져갈려는 포지션과 가치를 시장에 잘 퍼트리게 되는 마케팅 효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새로운 것을 가지고 나왔을떄 그 반대 진영에 있는 사람들 명확히 특정할 수록 대중들에게 더 강하게 기억에 남으니까요. *근데 궁금한 것은 Blockchain은 과연 현실의 문제를 풀기 위해 존재할까요?

글 좋네요! “그러나 저는 감히 예측해 봅니다. 인간보다 월등한 지능을 가진 기계가 도래하는 세상에서 인간의 존재는 더욱더 소중해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항상 사람에게 이끌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역설적으로 모든 것이 ‘가짜’인 세계에서 우리는 더욱더 진짜를 갈망하게 될 것입니다. 마치 AI로 만든 영상을 두고 진짜인지 가짜인지 다투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들은 ‘진짜’인 것들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유튜브에 저런 댓글을 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들에게 나의 존재가 진짜라는 사실을 각인시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 그래서 저는 항상 누구에게나 일단 시작하라고 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적어도 제 자신은 그랬습니다. 그러나 시작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나의 이야기를 누가 들어줘?”, “나는 자격이 없어”, “남의 시선이 두려워” 지극히 공감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가끔 생각합니다: “어차피 난 죽는다” 그러면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집니다”

아주 간만에 글을 써보았습니다. 굉장히 진지한 글이기 때문에 모두 진지하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https://medium.com/@bjuhyuk/f3321a7c8498

Vessel에 대한 컨텐츠도 조만간 짤막하게 올려보겠습니다. 이야기 나누다가 느낀건데 이것저것 재미있는게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FYI : https://x.com/radius_xyz/status/180299167143890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