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이전 논의 본격화는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및 관련기업 주가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음.
최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지방 이전에 대한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식적으로 정해진바 없다고(부정하지 않음) 얘기하고 있지만, 지방선거 이후 새만금과 같은 지역으로의 이전 움직임이 본격화 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용인 반도체 시설의 지방 이전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과 관련된 여러 정책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는데,
먼저
지역별 전기요금 차별화, 분산에너지 확대정책(지산지소) 등과 같은 방식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지역의 전기료 이점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이며,
새만금을 비롯한 이전 예상지에 대규모의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확충계획이 세워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럴 경우,
국내 태양광 기자재 업체들과 전력운용업체들(마이크로그리드, EMS 등)에게 매우 큰 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이전은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에 있어 매우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 세계 반도체 지도와 외신들로 분석하는 반도체 산단, “용인”이 안되는 이유 (최경영TV, 2026. 01. 19)
○ 용인 반도체 산단이 직면한 문제점.
1) 전력문제 : 필요한 전력량 (삼성 9GW, SK 6GW)을 공급할 송전탑 건설이 사실상 불가능함.
2) RE100 미충족 : 애플, ASML 등 주요 고객사 및 장비 공급사들이 2030년까지 RE100을 요구하고 있어, 미충족 시 경쟁력 상실 및 판매에 어려움이 발생
3) 입지조건 :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아파트 등 주거지가 인접해 있어 가스 누출 등 사고 발생 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
○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스탠다드는 분산 배치임.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주요 국가 및 반도체 업체들은 공장을 분산 배치하고 있음.
1) 미국 (인텔 등)
인텔은 전세계에 공장을 분산해 놓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도 오리건, 애리조나, 오하이오 등에 분산되어 있음.
2) 일본
TSMC의 일본 팹은 규슈에 위치하고 있고, 라피더스 팹은 훗카이도에 위치해 있음.
3) 대만 (TSMC)
대만 TSMC는 신주, 타이중, 타이난, 가오슝 네 군데에 반도체 팹을 분산시켜 놓았음.
4) 중국
중국 또한 팹이 분산되어 있으며, 한국 업체인 삼성전자는 시안, SK하이닉스는 우시에 위치해 있음.
○ 전력 확보의 현실적 어려움
용인 계획의 문제의 핵심은 전력확보에 있음.
SK하이닉스는 LNG발전소 3개 건설을 고려하고 있으나, 삼성전자는 국가가 호남 등에서 재생에너지를 송전탑으로 공급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임.
삼성전자 9GW, SK하이닉스 6GW의 전력 수요가 필요하지만, 대외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 준비된 전력은 현재 없는 상황임.
SK하이닉스가 계획하고 있는 LNG발전소 3GW(3기)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도 아직 건설 전이며 송전탑도 건설되지 않은 상황임.
전남 등지에서 용인 팹까지 전력을 끌어오기 위해 수백 개의 송전탑이 필요하고, 약 300km를 연결해야 함.
송전탑이 지나가야 하는 수도권 내 도시뿐 아니라 농촌 지역에서도 송전탑 설치에 대한 주민 동의를 얻기가 어려움.
용인 반도체 팹을 위한 핵심 시설인 하남 변전소도 현재 수년간 분쟁이 이어지고 있음.
○ RE100 문제
전력 및 송전탑 문제 외에도 RE100 문제를 해결해야 함.
유럽은 국경을 넘는 물품에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로 만들지 않은 제품은 관세가 부과됨.
애플과 같은 고객사는 재생에너지 100% 반도체를 요구하고 있어, RE100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미래에 반도체 경쟁력을 잃게 될 수 있음.
경쟁업체인 마이크론은 미국, 일본, 대만, 싱가폴에 팹이 있으며, 대만과 싱가폴에서는 재생에너지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함.
마이크론 미국, 일본 공장은 RE100이 가능하지만, 한국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현재 선택지가 없음.
RE100은 반도체 업체 뿐 아니라 전체 공급망에 요구되고 있음.
ASML, Applied Materials, LAM, KLA, Tokyo Electron 등 글로벌 탑 5 장비업체들은 모두 2030년까지 RE100을 맞추기로 약속하였음.
ASML과 같은 장비업체들은 반도체 업체에도 재생에너지로 장비를 돌릴 것을 요구하고 있음.
ASML은 RE100을 만족시키는 인텔, 마이크론에 장비를 우선 공급할 가능성도 존재함.
○ 용수 확보 문제
반도체에서 전력의 중요도가 100이라면, 용수의 중요도는 30정도임.
필요한 물의 절반은 초순수(UPW)를 사용하며, 나머지 반은 장비 냉각이나 가스 필터링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초순수가 모두 필요한 것은 아님.
용인의 경우 용수확보의 어려움을 지니고 있지만, 호남(영산강, 섬진강), 경상도(낙동강) 등은 물이 풍부하여 용수확보에 큰 문제가 없을 것임.
해외 업체들(마이크론, TSMC 등)의 경우 물 재활용률이 60%가 넘으며, 앞으로 90%까지 올릴 계획임.
이들 기업들은 담수화, 빗물 모으기 등을 통해 물을 확보하고 있음.
삼성전자의 물 재활용률은 50% 미만이며, SK하이닉스는 30% 미만임.
○ 입지 및 안전 문제
삼성전자의 화성 팹 주변에는 아파트가 둘러싸여 있어, 만약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하면 큰 피해가 예상됨.
해외에서는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 반도체 팹을 짓고 있음.
텍사스 삼성은 지역 주민 건강권을 위해 외부로 나오는 물질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영업비밀로 끝까지 공개하고 있지 않음.
스크러버를 통해 정화를 하지만, 100% 유독가스를 처리하는 것은 아님. (0.001%라도 유독가스가 유출 될 수 있음)
○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현재 반도체 팹 진행 상황
SK하이닉스는 4개 팹 중 첫번째 팹의 공사만 진행 중이며, 나머지 3개는 공간만 확보해 놓은 상황임.
삼성전자가 용인 국가산단에 조성하고자 하는 팹은 세계 최대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임.
부지만 계획되어 있으며 그 외에는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삼성전자 부지(국가산단)은 기존 법과 제도를 무시하고 특혜를 주어 용인에 건설하려고 했던 것임.
정치권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집중하는 이유는 부동산 가격과 지역 표심 때문임.
특정 지역의 아파트가격과 표 때문에 수십조원의 국가 미래 가치를 희생할 수 없음.
https://www.youtube.com/watch?v=dhMDc17dbj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