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생에너지확대로 인한 전력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에너지신사업 (EVC, xEMS, DR, VPP, 마이크로그리드 등) # Part. 2
● 글로벌 에너지신사업의 주요 사업모델 및 동향 (전기저널, 2024. 02. 19)
3. 에너지신사업별 주요 사업모델
○ 전기차 충전 (EVC)
전기차 충전 사업모델은 1) 전력 판매 및 충전 스케줄링 서비스 제공, 2) EV를 전력 저장자원으로 활용, 3) 인프라 및 솔루션 제공 등으로 분류할 수 있음.
1) 전력 (재)판매 및 충전 스케줄링 서비스 제공
EV 충전사업자는 전력판매사업자에게 전력을 구매하고 구입비용을 지불하며, 구매한 전력을 EV 고객에게 판매해 충전요금을 받음.
EV 충전사업자는 충전 스케줄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절감된 비용에 대한 수수료를 받음.
2) EV를 전력 저장 자원으로 활용
EV 충전사업자가 EV 자원을 다수 모집한 다음, 모집한 EV에 저장된 전력을 활용해 도매시장에 전력이나 예비력을 공급해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음.
이때 EV 충전사업자는 EV 고객과 수입을 공유하거나 중개서비스 수수료를 확보함.
3) 인프라 및 솔루션 제공 사업모델
EV 충전사업자나 EV 고객은 인프라 및 솔루션 업체로부터 인프라 설치 운영 또는 유지, 보수 서비스를 제공받고 이에 대한 서비스 수수료를 지불함.
○ 에너지관리시스템(EMS)
EMS 사업모델은 1) EMS 설치 및 내부 서비스 제공, 2) EMS 데이터를 활용한 계통 운영 및 전력거래 참여로 구분할 수 있음.
1) EMS 설치 및 내부 서비스 제공
EMS 사업자는 EMS를 고객(건물, 공장 등)에게 구축, 판매 후 고객에게 구축 대가를 받음.
이후
EMS 사업자는 고객에게 구축한 EMS로부터 고객의 설비별 실시간 에너지 소비 정보/데이터와 전력시장 정보/데이터를 수취,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에너지 소비량 조절/요금 최소화와 함께 설비 성능관리, 탄소배출관리와 같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가를 받음.
이를 위해 EMS 사업자는 데이터 수집, 데이터 통합분석 및 의사결정 지원, 고객 확보 역량 등을 지녀야 함.
2) EMS 데이터를 활용한 계통운영 및 전력거래 참여
EMS 사업자가 고객의 에너지사용 정보와 전력시장 정보를 활용해 좀 더 효율적으로 유연성 자원을 확보하거나 피크를 감축해 계통운영 비용을 절감함.
EMS 사업자는 고객 설비와 전력시장 정보를 활용하여 계통운영에 필요한 유연성 자원을 확보하고 전력시장에서 거래함으로써 수익을 얻고 고객과 수익을 공유할 수 있음.
이를 위해
EMS사업자는 데이터 수집, 데이터 통합분석 및 의사결정 지원, 고객 확보, 전력계통 운영 내 고객 데이터 활용 역량 등을 확보한 유틸리티만이 운영할 수 있음.
유틸리티는 EMS 설치 및 내부서비스 제공을 운영해 왔으나, 수요자원을 활용한 그리드 안정 편익이 커짐에 따라,
EMS 데이터를 활용한 계통 운영 및 전력거래 참여로 진화 중임.
특히 배전망을 보유한 유틸리티에는 계통운영 및 전력거래를 추진할 유인이 큼.
○ 수요반응(DR) 및 통합발전소(VPP)
VPP 사업모델은 크게 1) VPP 중개서비스 제공, 2) VPP 솔루션 제공으로 분류 가능함.
1) VPP 중개서비스 제공
VPP 사업자는 도매시장 및 전력계통, VPP 자원의 정보를 분석해 도매시장(에너지/보조서비스 시장) 참여 수입이 최대가 되도록 VPP자원을 제어함.
VPP 사업자는 VPP 자원을 에너지 시장에 전력으로 판매하거나 보조서비스 시장에 예비력 등으로 판매하고 대가로 시장참여 수입을 확보함.
이를 통해 VPP 자원(고객)과 시장참여 수입을 분배하고 VPP 서비스 제공에 대한 대가로 서비스 수수료를 수취할 수 있음.
이를 위해 VPP 사업자는 VPP 고객확보(자원), 도매시장 거래 알고리즘 개발/운영 역량을 확보해야 함.
2) VPP 솔루션 제공
VPP 솔루션 업체가 VPP 사업자에게 솔루션을 판매 또는 대여하고, 판매비용 또는 수수료를 수취함.
VPP 솔루션 업체는 시장거래 알고리즘 개발/운영과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VPP자원의 정밀한 예측 및 제어가 가능한 VPP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임.
VPP의 핵심은 데이터 기반 예측 분석을 통한 분산에너지 자원 최적화 기술임.
○ 마이크로그리드 (MG)
마이크로그리드 사업모델은 1) 마이크로그리드 내부의 전기소비자가 설비를 소유하고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자가 운영하는 형태, 2)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자가 설비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형태로 나뉠 수 있음.
1) 마이크로그리드 내부의 전기소비자가 설비를 소유하고, MG 사업자가 마이크로그리드를 운영
MG 사업자는 직접 제조 또는 인프라 및 솔루션 업체를 통해 확보한 설비를 마이크로그리드 내부의 전기소비자에게 구축해준 후 운영 및 유지, 보수를 지원함.
전기소비자는 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을 자가소비하고 잉여전력이 발생할 경우 도매시장이나 마이크로그리드 외부의 전기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이에 대한 수입을 받음.
해당 사업모델에서 MG 사업자에게 필요한 역량은 MG 인프라 및 솔루션 제조, 유지보수, 운영, 관리 능력임.
2)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자가 설비를 직접 소유하고 운영
MG 사업자가 직접 마이크로그리드를 설치하고 직접 운영하면서 생산된 전력을 내부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대가를 받음. (기존 전기요금보다 저렴하게 판매)
잉여전력을 도매시장이나 외부 전기 소비자에게 판매.
장기계약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고, 정액/정률의 구독료로 매월 회수하는 구독 서비스 방식의 사업모델이 확산되고 있음.
이를 위해 해당 MG사업자는 MG인프라 및 솔루션 제조, 유지, 보수, 운영, 관리, 설비운영 및 관리, 전력시장 제도 및 규제 이해 등에 기반한 거래 전력수립 역량을 확보해야 함.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의 경우, 초기 계통연계가 어려운 지역이나 공급안정성을 위해 마이크로그리드가 보급됐으나, EV와 재생에너지+ESS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중/소규모, 상업 및 산업용 고객 중심으로 소규모(5MW 이하) 계통연계형 친환경 마이크로그리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임.
4. 결론 및 시사점
에너지신사업은 에너지안보 강화와 탄소배출 감축으로 시작하였으나, 재생에너지 발전 증가, 전기화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 소비자의 자가발전 확산 등과 같은 전력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판매 및 BTM 영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음.
에너지신사업은 피크수요/전력소비량을 감축하여 화석연료 의존도 및 탄소배출량을 저감하고 전력설비(발전소, 전력망) 투자 완화 등을 통해 유틸리티의 부담을 경감하며 전력망에 새로운 유연성 자원을 확보/제공해 계통 운영 고도화에 기여함.
소비자에게는 요금부담 완화, 수요자원을 이용한 수익확보 등의 편익을 제공하고 전력 산업의 다각화, 고부가가치화, 일자리 확대 등 긍정적 효과를 미침.
EVC, EMS, DR/VPP, MG 등 에너지신사업과 관련된 글로벌 시장의 성장은 가속화되고 있으며 많은 업체들이 이 분야에 활발하게 참여 중에 있음.
한국도 해외 수준의 활성화를 위해 법령 개정, 지원금 지급 등이 필요하며, 에너지신사업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가격 정상화를 통한 수익기반 마련과 규제 완화를 통한 민간 참여 중심의 시장 조성/확대가 필요함.
또한
에너지신사업의 시발점인 혁신기업 육성 및 솔루션 중심의 기술개발과 실증을 활성화해야 에너지 신산업의 생태계 조성이 이뤄질 수 있음.
http://www.keaj.kr/news/articleView.html?idxno=5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