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ve’s Catalla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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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주로 크립토 시장)에 대해서 다룹니다. 두서 없이 복잡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 본 견해는 개인의 의견이며, 회사의 공식 입장과 무관함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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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t from 알렉스의 모자이크 🧩
미국 예탁결제원(DTCC)이 드디어 토큰화 증권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과거 포필라스 리서치에서도 다뤘듯, 지금까지 토큰화 주식 시장은 여러 RWA 플랫폼들이 동일한 주식을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토큰화하면서 유동성이 파편화되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미국 증권시장의 핵심 인프라인 DTCC가 직접 토큰화에 나섰습니다.
기존 증권과 동일한 소유권과 투자자 보호를 유지하면서, 전통 금융시장과 온체인 시장을 연결하는 제도권 토큰화 증권이 등장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출시가 시장의 경쟁 구도를 상당히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 유동성이 이러한 공인된 인프라를 중심으로 통합된다면, 개별 RWA 플랫폼의 경쟁력은 더 이상 '무엇을 토큰화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유동성과 투자자를 연결할 수 있는가'에 달리게 될 것입니다.
결국 토큰을 발행하는 기술 자체보다는 유통망과 접근성, 그리고 유동성을 확보하는 능력이 핵심적인 해자(moat)가 되는 시장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아시아 시장입니다.
한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처럼 비허가형 토큰화 증권 시장이 아직 본격적으로 형성되지 않은 국가들은 오히려 민간 플랫폼들이 먼저 시장을 개척하고 이후 제도권 인프라가 진입한 미국과 달리, 아시아에서는 각국의 예탁결제기관이 처음부터 토큰화 인프라를 주도하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생각해볼 만합니다.
이 경우 기존 금융기관과 시장 인프라가 가진 신뢰, 규제적 지위, 그리고 방대한 유동성이 오히려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토큰화 증권 시장의 최종 승자는 가장 먼저 주식을 토큰화한 기업이 아니라, 기존 금융시장의 유동성을 온체인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주체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참고로 DTCC는 오는 11월 말 출시 예정인 LayerZero의 Zero Blockchain에 초기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Zero의 기술을 활용해 증권 토큰화와 담보 관리 등 기존 금융시장 인프라를 온체인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함께 연구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전통 금융과 온체인 시장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어떤 협업이 펼쳐질지 개인적으로도 무척 기대가 큽니다.
👉 포필라스 리서치 | 토큰화 주식의 역설: 유동성 파편화
| 2 | AI가 발전할수록 콘텐츠의 질은 나빠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
물론 이것도 과도기에 발생하는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AI가 콘텐츠 크리에이션 과정에 상당 부분 참여하니까 사람은 주어진 시간 내에 최대한 좋은 퀄리티의 콘텐츠를 더 많이 찍어내고 싶어 하고, 그게 오히려 주의력을 분산시켜서 애매한 콘텐츠를 양산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제 자신이 그런 것 같은데. PPT를 만들더라도 클로드 디자인이 알아서 해주니까 디테일한 부분들(클로드가 자체적으로 가져온 데이터)은 제가 검수하지도 않고 PPT로 만들어지는 부분들도 있는 것 같고, 장표를 만들 때도 오히려 피그마에서 한 땀 한 땀 만들었던 시절보다 정확도가 떨어지는 느낌.
동시에 여러 가지를 만들다 보니 중구난방이고 콘텐츠의 논리적 일관성도 부족하다고 느껴지고. 이런 거 검수 없이 나가면 이제 대참사가 벌어지는 건데, 결국 AI가 애매하게 좋은 상황에서는 AI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주의력이 분산돼서 콘텐츠의 양은 많아질 수 있어도 절대적인 질 측면에서는 떨어지는 현상이 목격되는 것 같네요.
제 최근 콘텐츠들을 보면서 스스로 느끼고 있는 부분입니다.
AI를 쓰더라도 하나의 작업물에 오롯이 집중하려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 같네요. | 802 |
| 3 | 제가 뉴스레터에서 언급했건 밀워키는 우주 최강팀 LA 다저스를 4:0으로 떡실신 시키고, 월드시리즈에 올라가서 템파베이도 3:0으로 떡실신을 시키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는 특히 충격적인 게. 10점을 낸 경기에서 홈런이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이게 밀워키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대목인데. 근대야구는 “홈런 싸움이다.”라고 할 정도로 홈런 타자가 가치 있게 여겨져 왔고 장타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타격 지표로 언급됐는데 밀워키는 홈런 말고 팀의 조직력, 기동력, 전술을 기반으로 대량 득점을 하고 있습니다.
근대야구의 공식을 전면으로 비웃듯 밀워키만의 공식을 만들어서 월드시리즈 스윕을 눈앞에 두고 있네요.
너무 멋진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늘 공식을 깨부수고 새로운 룰을 정립하는 팀이 멋지더라고요.
과연 내일은 어떻게 될지! | 458 |
| 4 | 저 글이 관심을 꽤 많이 받고 있는데, 아래 두 가지로 해석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1) 실제로 온체인 옵션의 성공을 믿는 사람이 많다
2) 그거까진 모르겠지만, "온체인 옵션이 하나의 내러티브가 되기에는 충분히 그럴듯하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저도 그 중간 어딘가쯤이라 요 섹터를 계속 팔로업하고 있는데, 혹시 비슷한 분들이 계시면 marlon계정을 팔로우해둬도 좋을 것 같습니다!
(bio에 적어둔 거처럼, 옵션 리서치를 계속 올리지 않을까?)
사진은 marlon이 만든 온체인 옵션 대시보드인데, 깔끔하고 보기 좋은 듯 | 406 |
| 5 | 피클 창업자가 누군지 궁금해서 살펴보니 완전 한국인이시네요.
한 분은 경희대의대 출신이시고, 한 분은 와튼스쿨에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출신.
https://www.linkedin.com/in/danielpkl?utm_source=share&utm_campaign=share_via&utm_content=profile&utm_medium=ios_app
https://www.linkedin.com/in/sangjun0704/?locale=ko
세상은 넓고 똑똑하고 대단한 사람은 많다.. | 744 |
| 6 | 피클 AI가 진짜 사용성 측면에서 레전드이긴 합니다.
한국어로 전화 하는거야 뭐 전화 공포증 있는 사람(제 얘기)이 아니면 큰 효용이 없을지는 모르겠는데, 일본 현지에 예약 전화 걸어서 예약을 하는 건 진짜 차원이 다른 세계네요.
이게 매스 어돕션이 아닐까.. | 711 |
| 7 | 그래도 리서치 회사를 대표해서 제 채널도 이름을 올렸네요(?).
요즘은 제가 여러가지 일들을 벌리느라 리서처 & 컨텐츠 크리에이터로써 정체성이 많이 희석되었지만, 제 정체성은 아직도 컨텐츠 제작자라서, 영상이던, 글이던, 더 분발해서 더 유익한 정보 공유하고 나누겠습니다. | 558 |
| 8 | 한국 크립토 텔레그램 채널 지도
영토 크기는 채널 구독자 수와 조회수를 기준으로 채널 간 거리는 서로 포워딩을 많이 주고받을수록 가까워지도록 배치했음
최근 한 달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었으니 재미로 봐주세여
지도에 안나오는 채널들은 댓글 달아주시면 넣어드리겠습니다
https://kdp.wtf/kr/metrics/telegram-map | 164 |
| 9 | 4..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앤트로픽의 독특한 지배구조입니다.
보통 기업은 상장 후 일반 투자자들이 주식을 많이 보유할수록 그만큼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앤트로픽은 이를 제한하기 위해 공동창업자 7명이 구성한 회사에 특별한 Class F 주식 1주를 부여합니다.
앤트로픽은 상장 이후에도 이 특수주식(Class F)을 통해 공동창업자 7명이 전체 의결권의 50.1%를 확보하며,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더라도 이 비율이 희석되지 않도록 설계했습니다.
여기에 AI 안전과 인류의 장기적인 이익을 감독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공익 신탁(LTBT)이 이사회 과반수를 선임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외부 투자자들이 아무리 주식을 사들여도 앤트로픽의 경영권까지 마음대로 가져갈 수는 없다는 겁니다.
결국 앤트로픽은 상장을 통해 외부 자본을 확보하면서도, 회사의 통제권과 장기적인 AI 개발 방향은 최대한 유지하려는 셈입니다.
투자자들이 이러한 독특한 지배구조를 얼마나 받아들일지도 이번 IPO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 487 |
| 10 | 피클 AI 초대장 필요하신 분 계신가요?
초대장이 남아서 5장 공유하려 합니다.
댓글 주시면 디엠 드릴게요. 저는 엄청 요긴하게 쓰고있습니다. | 558 |
| 11 | 박주혁 그가 돌아왔다. | 680 |
| 12 | 지난 반년 정도는 AI 때문에 크립토에서 인재와 자본을 다 뺏어가서 뭔가 침체되는 느낌도 있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AI가 엄청나게 발전하면서 크립토의 중요도가 올라가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난 face 팟캐스트에서도 요즘에 시장에 재미가 돌아오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었는데요, 팟캐스트에서는 미처 밝히지 못한, 제가 흥미롭게 보는 것들을 공유하고 조금 더 길게 생각을 풀어보는 영상을 제 개인 채널에 올리려고 합니다.
올해 4월에 개인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으로 영상을 올리고 처음 올리는 거라 뭔가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도 들고 설레이기도 하네요.
매주 한편씩 올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영상 제작을 지원해주는 fomo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영상에서 다루는 주제들입니다:
AI가 해킹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PHP 취약점 사태와 인터넷의 미래
AI 사이버 범죄의 수혜자? 모네로와 지캐시
fomo에서 발견한 프라이버시 코인 투자 아이디어
인간과 구별하기 어려운 AI 목소리
가짜가 넘쳐나는 인터넷, 무엇을 믿을 수 있을까?
월드 ID와 인간 인증의 필요성
AI 시대, 블록체인에 새로운 기회가 온다
앞으로 다룰 AI와 크립토 이야기
유튜브에서 보기 | 601 |
| 13 | 광고아닌 광고글좀 올리겠습니다.
저희 포필러스의 팀원분 가족께서 하시는 배/배즙 홍보합니다.
20년동안 3대에 걸쳐서 농사짓고 계시다네요. 농협에도 납품하실 정도라고 하니 믿고 먹습니다. 저는 본가에 하나, 제 집에 하나 주문했는데, 맛있을거라 자부합니다.
평소에 배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한 번 주문해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저는 요즘에 갑자기 배에 꽂혀서 배를 자주 먹고있는데, 팀원분 가족께서 하고 계시다기에 적극 사먹어보려 합니다.
https://autumn-pear.com/ | 1 649 |
| 14 | 저희 페이스도 앞으로 계속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 주혁님은 항상 인터넷상에서 무슨 문제가 발생하면 인도인이라고 특정짓는 경향이 있으신데, 너무 크립토에 있다보면 충분히 납득이 가긴 합니다. | 928 |
| 15 | 개인적으로 이번 과세 유예는 개인으로 따지면 불개미님, 언론사로 따지면 이데일리가 진짜 적극적으로 나서서 가능했던 일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계속해서 인터뷰나 방송등에서 과세 유예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신 여러 업계 관계자분들이 한 마음 한뜻으로 모여서 서포트 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되네요.
대개미, 대데일리. | 888 |
| 16 |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674837?sid=100 | 573 |
| 17 | 이게 조금 오독이 되는 거 같은데. 저는 술자리 골프자리만이 아니라 그냥 마음에도 없는 사람과 같이 시간 보내는것을 싫어해서, 그게 꼭 골프, 술이 아니더라도 사람을 별로 안좋아하는 입장에서 사업하는게 여간 쉽지 않다. 뭐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그런거 잘 하시는 대표님들 보면 부럽고 존경스럽고 그래요.
저도 나름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919 |
| 18 | 창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몇 가지 생각을 덧붙여봅니다.
돌이켜보면 저는 생각보다 굉장히 나이브한 생각으로 창업을 했던 것 같습니다. “잘하면 성공하겠지.” 라는 단순한 믿음이 있었는데, 막상 사업을 해보니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게 돌아가지 않더라구요.(물론 압도적으로 잘 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인 거 같긴 합니다)
제가 예전부터 가장 싫어했던 대표의 모습 중 하나가 골프 치러 다니고, 술자리 쫓아다니는 대표였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지금까지도 골프를 치지 않고, 비즈니스를 위한 술자리도 거의 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막상 사업을 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유의미한 딜과 관계들이 골프장과 술자리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그게 아니라면 학연 지연 혈연 군연을 통한 기회들)
그럼에도 여전히 골프는 치지 않고, 술자리도 가지 않습니다.
“골프나 술자리에 가지 않아서 못 따올 딜이라면, 어차피 우리가 따올 수 없는 딜이다.” 라는 생각을 아직도 여전히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사업을 하면 할수록, 이 믿음에도 조금씩 균열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또 하나 느끼는 것은, 영업을 잘하려면 생각보다 넉살도 좋아야 하고 사람을 대하는 데 능숙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저는 누군가 눈살 찌푸려지는 행동을 하면 제 얼굴부터 같이 일그러지는 사람이고, 마음에도 없는 입발린 말을 잘하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그러다 보니 비즈니스를 하면서 이런 순간들이 유독 고통스럽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혹시 창업이나 사업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 주세요.
왜 창업을 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왜 하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1~2시간도 넘게 떠들 자신이 있습니다. | 945 |
| 19 | 스타트업의 CEO & Co-Founder 타이틀을 달고 있는 사람으로써 많은 생각이 드는 글입니다.
실제로 저 글의 저자는 저랑 12년지기 지인인데, 저와의 식사자리 & 대화들도 일부 저 글을 채우는데에 기여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사실 스타트업 운영하다보면 저 글에서 비판하고 있는 내용들에 스스로 빠지고 있는 경우도 많은 거 같습니다. 작은 회사여도 "대표님 대표님" 해주는 것에 도취되지 말아야 하는데, 그 타이틀이 주는 무게에 도취돼서 뭐라도 되는냥 사는 착각에 빠지는 경우도 많죠.
저 글에서 나오는 내용들 떄문에 창업을 하기 싫었던 건데 벌써 창업 2트째인 제 자신이 너무 웃긴 거 같습니다. | 904 |
| 20 | $STANDARD 홀더들을 위한 대시보드를 만들었습니다:
https://standardrsvmonitor.github.io | 732 |
